완전한 사랑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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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난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기태도 눈치 챘으리라...
“대신 형님 나중에 무슨일 있었는지 다 말씀 드릴게요...”
“그래 고맙다...한 가지 비밀 알려줄까?”
“네?”
“사실 아내는 피임하고 있기 때문에 안에다 해도 된다. 하하하”
문앞에서 소곤소곤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방안에 있는 아내에겐 웅웅 거리는 소리로만 들렸으리라...
소영이는 나에게 팔짱을 끼고 우리는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문 닫히는 소리 쾅... 내 가슴엔 그렇게 크게 들릴 수가 없다.
콘도 밖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는 아무 말이 없었다.
“저 형부 언니 많이 걱정되시죠?”
“으응? 아니...”
“피이 거짓말. 얼굴에 나 지금 걱정중 써 있는데요.”
“허허 그러냐?”
“지금 이렇게 둘이 나와 있으니까 이젠 저도 신경써 주세요...”
그랬다. 소영이도 여자였고 기태의 여자친구였다. 난 지금까지 아내만 생각하고 소영이에겐 신경써 주지 않은 것이다. 소영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솟아난다.
“미안 소영아”
“아니에요..”
“우리 잠시 걸을까?”
잠시 걸으며 우리는 콘도에서 꽤 많이 걸어왔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여기는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이다. 시간이 얼마나 됐을려나... 시계를 콘도에 놔두고 왔다. 이런. 뭐 꽤 늦은 시간이겠지!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걸어가자 논이다. 후후 공기도 상쾌하고 참 좋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기태는 박실장이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난 그쪽 사람이겠거니 했었는데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소영이 말을 빌리자면 단지 첫날 나와 아내의 인상이 너무 좋았단다. 그리고 왠지 끌린다고 해야하나. 그건 아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사귐성 없는 아내가 이렇게 소영이와 가까워 진 것을 보면...
그리고 소영이는 박실장에게 우리 부부 사이를 대충 들었나 보다. 그래서 일부러 아내를 만날 때마다 섹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건 참 고맙게 느낀다. 왜 있지 않은가 말하기 힘든건 한 번 입밖으로 내면 쉽고, 행동하기 힘든 건 한 번 행동하면 더 쉬워진다고 아내도 소영이랑 섹스에 대해 얘기를 하며 많이 섹스에 대한 생각이 개방되었으리라...
“소영아 고맙다.”
“뭐를요.. 사실 전 형부도 맘에 들어요...”
“사실 나도 그래...”
“정말요...?”
“응 그럼...”
“그럼 저 한 번 안아 주실래요?”
난 가만히 소영이를 안아준다. 근데 이런...
“소영이 너 브라 안하고 나왔니?”
“네...”
소영이를 안았을 때 뭉클 가슴이 그대로 전해 졌던 것이다.
“형부 저 경험 많은 것처럼 느껴지죠? 일하는 곳도 그런 곳이고...”
“아니 전혀...”
“후후 거짓말 안하셔도 되요... 근데 사실 나 거기서는 마사지만 해주고 있어요...”
의외의 말이였다.
“그러니?”
“네 그리고 저 섹스경험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이제 기태 오빠가 3번째 에요...”
“근데... 하는 행동은...”
“호호호 왠지 그래야 될 거 같아서요...”
마음이 아파온다. 소영이를 오해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왠지 즈금은 소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나의 속물근성을 나태내는 것 같아 또 마음이 아프다.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
난 조용히 소영이를 꼬옥 껴안으며 입술을 가져간다. 난 별 뜻 없이 한 행동이였는데 소영이가 순순히 응해온다. 난 소영이의 입속으로 혀를 넣어 본다. 소영이의 혀가 감겨온다. 아~ 따뜻하다.
“저 형부 제가 여기서 해드릴까요?”
“뭐? 괜찮겠니?” 난 조금 놀랐다...
“바지 벗어 보세요...”
사실 난 오늘 하루 종일 약간의 자극에도 불끈불끈 솟아 버린다.
난 바지를 벗어 손에 들었다. 소영이가 조용히 앉으며 나의 좃을 잡아온다. 주위는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고요하다. 나의 좃이 따뜻하다..
할짝할짝... 쯔읍 쯥...
“으음...”
소영이는 나의 귀두를 입안에 굴리며 기둥을 문지르고 있다. 마치 자위하는 것 처럼...
아 소영이의 입속이 너무 따뜻하다...
“소영아 너무 좋다... 난 반바지와 팬티를 들고 있는 반대 손으로 소영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소영이는 이제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움직이고 있다. 입술로 이빨을 감싸고 그렇게... 그러니 좃이 아플 리가 없다. 아 정말이지 너무 좋다. 아내에게서도 받지 못하는 서비스다. 그때 소영이가 나의 불알을 간질이며 다른 손은 엉덩이쪽으로 옮겨 쓰다듬고 있다. 정말이지 미치겠다. 그때 불현듯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자 더욱 나의 좃에 힘이 들어 간다. 소영이는 나의 좃에 힘이 들어가자 더욱 열심히 빨고 있다. 입술로 좃을 옆에서 문지르는가 하면 입에 넣고 목구멍까지 삼킨다. 그리고 엉덩이로 들어간 손을 나의 골을 따라 쓸어간다. 아아 정말이지 환장하겠다. 그리고 불알을 쓰다듬고 있던 손도 회음부를 쓰다듬는다.
“아아아 소영아...” 내가 신음을 이렇게 터트려 보기는 처음이다. 물론 업소에 가서 오랄을 받아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서비스를 받아 본 것은 처음인 것이다. 그리고 뒤로 돌아간 손이 나의 항문을 살살 간질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더 이상은 못참겠다. 오늘 하루 종일 너무 참았던 것이다.
“소영아 나 못참겠어... 나올 거 같아...”
소영이는 그 소리에 아랑곳 않고 더욱 열심히 빨고 있다...
“소영아 못참겠다고... 헉 으윽”
무슨 생각인지 소영이는 입을 떼지 않는다. 난 소영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던 손으로 소영이의 머리를 밀며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하였다. 그 순가. 소영이는 나의 엉덩이를 꽉 잡으로 고개를 흔든다. 도대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다. 그정도로 흥분한 것이다.
“아아 윽 소영아 아아핫 헉” 쭈욱 쭈욱 소영이의 입속에 사정을 하고 만다. 한 참을 뽑아내고 있다. 오늘 하루 종일 흥분하고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꿀꺽 꿀꺽 삼키는 소리... 아 이 감동...
내가 사정을 다 하고 몸을 부르르 떨 때까지 소영이는 쪽쪽 빨고 있다.
“후우.....”
난 소영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일으켜 세운다. 소영이의 입가에 나의 정액이 묻어 있다. 너무 많이 나와 흘렀나 보다. 난 사랑스런 눈길로 쳐다보며
“소영아 여기 묻었다.” 그러며 손으로 딱아 주려하자 소영이가 빨랐다.
할짝 쓰윽 혀로 핥아 먹어 버린다....
“아 소영아”
난 소영이를 꽉 껴안고 입술을 마춘다. 비릿한 밤꽃 냄새가 나의 입에 퍼진다. 하지만 나의 것을 삼켜준 소영이에 비하면 이정도... 난 뜨겁게 키스를 하고 놓아준다.
“형부 지저분하지 않아요?” 되려 소영이가 나를 걱정한다. 정말이지 너무나 착한 아이...
“무슨 지금까지 내껄 마셔준 사람은 소영이가 처음이야...”
“정말이에요?”
“그럼 그런 소영이가 어떻게 지져분 할 수 있어?...”
“자 소영아 이번엔 내가 해줄게...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마땅히 앉을 곳이 없다. 이런... 한 바퀴 둘러보자 저기 뒤에 나무가 한그루 있다. 버드나무다. 나무는 사람 허리정도에서 두 개로 갈라져 자라고 있었다. 틀림없이 나무가 어렸을 때 가운데 순이 짤렸을 것이다. 그래서 옆에서 자란 두 넘이 이렇게 U자를 그리며 자랐을 것이다.
“소영아 저쪽으로 가자”
난 소영이의 손을 잡고 나의 주니어를 덜렁덜렁거리며 걸어간다.
“소영아 이 나무를 잡고 앞으로 숙여봐”
“이렇게요?”
“응 그렇게 엉덩이 더 내밀고...”
소영이는 엉덩이를 쑥 내미는 자세를 취한다.
“좋았어. 자” 난 소영이의 핫팬츠 앞 단추를 풀어 벗겨낸다. 헉 이런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 이런
“소영이 너...”
“헤헤 그냥요 귀찮을 거 같아서...”
난 소영이의 몸에서 핫팬츠를 완전히 제거해 버린다. 그리고 뒤에서 바라본다. 물기를 머금은 조갯살이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너무나 음란한 모습니다
“아이 형부...”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나에게 부끄러운듯 소영이가 엉덩이를 흔든다. 난 나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쓰윽 핥아 본다.
“아흑...형부...”
지금 이순간 아내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 만큼 흥분했으며 소영이에게 반하고 있는 것이다.
소영이는 충분히 흥분하고 있었다. 언제든지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난 본격적으로 소영이의 보지를 핥으며 손을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 쓰윽 소영이의 애액을 묻힌 후 공알을 지긋이 눌러 본다.
“하아... 으윽 형부”
난 아무말 없이 혀를 사용해 소영이의 회음부를 살살 간지려 준다. 그리고 한 손을 더 뻗어 중지를 소영이의 밀단지에 천천히 밀어 넣는다. 움찔움찔 나의 손가락을 환영하면 소영이가 움찔 거리고 있다.
“아흑 미쳐 아아아 나 미쳐요 형부”
난 서서히 항문으로 이동하며 혀를 밀어 넣어 본다. 조금 꽁한 냄새가 나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나의 욕정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아까부터 나의 좃은 다시 기상해 있다. 하지만 쉽게 소영이에게 넣어 주고 싶지는 않다. 난 공알에 올려진 손에 좀더 힘을 주어 살살 비빈다. 그리고 밀단지에 넣어진 손가락을 좀 더 빨리한다.
“나 어떻게.. 아이 아아 정말 아아아 형부 나좀... ” 다리를 비비 꼬며 소영이는 어쩔 줄 몰라한다.
“형부 그러면 나 학 나 어흑 아아아 너무 좋아... 나 느껴요..”
난 계속 아무말 안하고 계속해서 괴롭힌다.
“아이 아앙 안돼 더 이상은 빨리.. 헉 형부 빨리...”
“아항 아아아앙 나 몰라...~~~”
온몸을 경직하며 소영이가 부르르 떨고 있다. 한 번의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다.
허억허억 심호흡을 하고 있는 소영이. 난 잠시의 틈도 주지 않고 바로 나의 좃을 뿌리까지 삽입해 버린다.
“허억 그런... 아아아. 너무 헉 해...요...”
그리고 바로 급격히 움직여 버린다...
“아아아 안돼... 형부.. 제발...”
소영이는 두 번 연속 느낄 수 있는 그런 체질인가 보다. 멀티오르가즘이라고 할까...
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더욱 세게 밀어 넣는다.
“아아 좋아요.. 형부의 뜨거운 것이 헉헉 나의 속에.. 꽉 차는 거 같애...”
“소영아 너도 너무 뜨거워... 나를 꽉꽉 물어준다.”
헉헉 퍽퍽 질퍽질퍽... 밤하늘에 우리의 섹스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난 속도를 조금 늦추어 앞으로 손을 뻗어 소영이의 배꼼티 속으로 손을 넣는다. 그리고 소영이의 가슴을 만져본다. 아 너무 좋다. 빨딱 선 유두를 꼭쥐고 비튼다. 좀 아플정도다...
“아아아 나 미쳐 ... 좀더 좀더 형부...” 내가 원하는 아내의 모습이 소영이에게 투영된다.
난 다시 소영이의 유두를 비틀며 스피드를 높인다.
퍽퍽퍽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왼손을 앞으로 뻗어 소영이의 공알을 찾는다. 그리고 거기도 비비기 시작한다. 자연히 속도는 떨어지고 깊이감은 떨어지지만 소영이의 반응은 더욱 뜨겁기만 하다.
“아악 정말이지 형부 너무 좋아요... 아아...”
“나 나 갈거 같아...아아 형부...”
“그래 소영아 같이 가자... ”
난 다시 손으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깊이 그리고 파워풀하게 박아 나간다.
질퍽질퍽하고 끈적한 소리가 주위를 울린다.
“아악 형부 지금이에요.. 안에다 안에다 해줘요...”
“헉헉 위험하지 않어?”
“괜찮아요. 안에다 아윽! 받고 싶어요..해...주... 세요...”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다.
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소영이의 보지를 쑤신다. 그리고 한 번 깊게 쑤신 후 길게 방출을 시작한다.
“어흑 지금이야... 소영아...”
“아네 느껴져요.. 아악 나두 나두... 아악....”
난 사정을 하고도 몇 번을 더, 깊고 천천히 쑤셔준다.
부르르 떨고 있는 소영이... 더 이상 균형을 잡지 못하고 털석 주져 않는다. 하지만 내손이 더 빨랐다. 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린다.
“잠시만 소영아 잠시만”
난 다시 한 번 깊게 집어 넣고 심호흡을 한다. 소영이도 부들부들 떨면서 심호흡을 한다.
“소영아 옷좀 줘봐.”
소영이는 움직일 수 없는 듯 천천히 손을 뻗어 자신의 핫팬츠와 나의 반바지를 돌려준다. 난 천천히 나의 좃을 뺀다. 주르륵 같이 밀려 나오는 액체... 좃물일까 애액일까
“소영아 잠시만 혼자 서 있어”
“하아 후우 네....”
난 적당한 곳에 내 반바지와 소영이의 핫팬츠를 깔고 소영이를 당긴다. 스르륵 나에게 안겨오는 소영이 우리 둘은 옷위에 앉아 서로 기대고 있다.
“너무 좋았어. 소영아”
“저도 너무 좋았어요...”
나의 어깨에 살며시 기대오는 소영이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다...
난 살면서 소영이의 얼굴을 들고 키스를 한다. 조용히 입을 벌리며 눈을 감는 소영이...
깊은 키스를 한 후 난 소영이의 가슴을 만지며 장난을 치고 있다.
“이제 슬슬 돌아가 봐야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시간도 꽤 되었을 테고...”
사실 우리는 방키 외에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나온 것이다. 돈도 지갑도 핸드폰도...
우리는 일어서서 옷을 입고 손을 맞잡은 후 콘도로 향한다.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난 소영이랑 같이 걸어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마치 연인인양 팔짱을 끼고 있다. 소영이의 가슴이 팔에 느껴진다. 감미롭다. 콘도 문앞에 도착한 우리는 잠시 망설인다.
“들어가요...”
“응 그래...”
문안으로 들어서자 쇼파에 나란히 앉아 있던 아내와 기태가 우릴 쳐다본다.
“갔다 왔어...”
“오셨어요. 형님...”
“당신 괜찮아?”
“네....”
“에~ 오빠랑 언니 사이 좋아 보이는 데요... 질투나게...”
“하하하”
다행이다. 이제부터 내가 할 일인거 같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이다.
“자 내일 또 놀려면 잘까?”
“그러시죠. 형님”
“언니 저랑 같이 샤워하실래요?”
“으응? 난 했는데...”
철렁! 둘이 같이 한 것인가. 가슴이 싸 하다.
“그럼 뭐 저 혼자 하지요...”
소영이는 욕실로 들어가고
아내도 방으로 들어간다며 가버린다. 그런데 아내가 남방만 걸치고 있는 것 같다. 설마...
그러고 보니 기태도 반바지만 걸치고 있다.
“형님! 베란다에서 담배 한 대 피실래요?”
“으응 그래”
담배를 물자 기태가 불을 붙여 온다.
난 말없이 가만히 불을 붙인다. 이게 뭐란 말인가. 속좁게. 내가 원해서 된 일인데...
난 기분을 고쳐 잡으며
“많이 풀어줬냐?”
“네 괜찮아 졌어요...”
“다행이네...”
“형님은 어떠셨어요?”
“우리도 뭐... 소영이 좋은 애더라..”
“알아요.. 좋은 애라는거...”
“내가 들어가서 아내는 잘 다독일게...”
“네 형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무슨 나도 고맙지...” 먼저 숙이고 들어오는 기태의 마음 씀씀이에 다시 마음이 풀려진다. 그래 기태라면...
“저 형님...”
“응”
“내일 바닷가 가서 파트너 바꿔서 놀면 어떨까요?”
“그래 이렇게까지 된 마당에...후후”
“그럼 거기가서 서로 파트너에게 어떤 일을 해도 봐주깁니다.”
“후후 그래 너도다...”
“네...”
"근데 둘이 같이 샤워 한 거니?”
“네...”
“후후 잘했다...” 난 조금 섭섭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구멍동서라서 그럴까 우린 왠지 모를 동지애를 느끼며 서로 씨익 웃는다.
그리고 거실로 다시 들어 와서 TV를 보다가 소영이가 욕실에서 나오자 내가 들어간다. 샤워를 하고 이빨을 닦고 난 방으로 들어간다.
불은 켜지 않는다. 그게 서로 편할 거 같다.
난 침대로 들어가며.
“자?”라고 물어본다.
“아니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내...
“당신 괜찮아?”
“...” 아내는 말이 없다.
“괜찮아 여보 나좀 봐봐”
난 아내의 볼을 잡고 나에게로 돌린다.
나에게 돌려지는 아내...
“나 불 좀 켤게...”
“그냥 이러고 있으면 안되요?“
“내일부터 내 얼굴 안 볼꺼야?”
“...” 무언의 승낙이다.
난 침대 스탠드 조명을 켠다. 어둠속에 눈부시다. 잠시 적응을 한 난 아내를 다시 쳐다본다.
아내는 나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다.
“여보 날 봐봐” 난 아내에게 손을 대지 않고 말로만 얘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아내의 얼굴을 내손으로 들어 나를 보게 하면 안될거 같아서였다. 왠지 아내 스스로 나를 보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아내...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눈망울이 흔들리고 있다.
“여보...” 아내는 그 말만을 남기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난 그런 아내를 꼭 껴안아 주며 “괜찮아 여보 괜찮아”
“하지만... 엉엉 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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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형님 나중에 무슨일 있었는지 다 말씀 드릴게요...”
“그래 고맙다...한 가지 비밀 알려줄까?”
“네?”
“사실 아내는 피임하고 있기 때문에 안에다 해도 된다. 하하하”
문앞에서 소곤소곤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방안에 있는 아내에겐 웅웅 거리는 소리로만 들렸으리라...
소영이는 나에게 팔짱을 끼고 우리는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문 닫히는 소리 쾅... 내 가슴엔 그렇게 크게 들릴 수가 없다.
콘도 밖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는 아무 말이 없었다.
“저 형부 언니 많이 걱정되시죠?”
“으응? 아니...”
“피이 거짓말. 얼굴에 나 지금 걱정중 써 있는데요.”
“허허 그러냐?”
“지금 이렇게 둘이 나와 있으니까 이젠 저도 신경써 주세요...”
그랬다. 소영이도 여자였고 기태의 여자친구였다. 난 지금까지 아내만 생각하고 소영이에겐 신경써 주지 않은 것이다. 소영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솟아난다.
“미안 소영아”
“아니에요..”
“우리 잠시 걸을까?”
잠시 걸으며 우리는 콘도에서 꽤 많이 걸어왔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여기는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이다. 시간이 얼마나 됐을려나... 시계를 콘도에 놔두고 왔다. 이런. 뭐 꽤 늦은 시간이겠지!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걸어가자 논이다. 후후 공기도 상쾌하고 참 좋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기태는 박실장이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난 그쪽 사람이겠거니 했었는데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소영이 말을 빌리자면 단지 첫날 나와 아내의 인상이 너무 좋았단다. 그리고 왠지 끌린다고 해야하나. 그건 아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사귐성 없는 아내가 이렇게 소영이와 가까워 진 것을 보면...
그리고 소영이는 박실장에게 우리 부부 사이를 대충 들었나 보다. 그래서 일부러 아내를 만날 때마다 섹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건 참 고맙게 느낀다. 왜 있지 않은가 말하기 힘든건 한 번 입밖으로 내면 쉽고, 행동하기 힘든 건 한 번 행동하면 더 쉬워진다고 아내도 소영이랑 섹스에 대해 얘기를 하며 많이 섹스에 대한 생각이 개방되었으리라...
“소영아 고맙다.”
“뭐를요.. 사실 전 형부도 맘에 들어요...”
“사실 나도 그래...”
“정말요...?”
“응 그럼...”
“그럼 저 한 번 안아 주실래요?”
난 가만히 소영이를 안아준다. 근데 이런...
“소영이 너 브라 안하고 나왔니?”
“네...”
소영이를 안았을 때 뭉클 가슴이 그대로 전해 졌던 것이다.
“형부 저 경험 많은 것처럼 느껴지죠? 일하는 곳도 그런 곳이고...”
“아니 전혀...”
“후후 거짓말 안하셔도 되요... 근데 사실 나 거기서는 마사지만 해주고 있어요...”
의외의 말이였다.
“그러니?”
“네 그리고 저 섹스경험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이제 기태 오빠가 3번째 에요...”
“근데... 하는 행동은...”
“호호호 왠지 그래야 될 거 같아서요...”
마음이 아파온다. 소영이를 오해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왠지 즈금은 소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나의 속물근성을 나태내는 것 같아 또 마음이 아프다.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
난 조용히 소영이를 꼬옥 껴안으며 입술을 가져간다. 난 별 뜻 없이 한 행동이였는데 소영이가 순순히 응해온다. 난 소영이의 입속으로 혀를 넣어 본다. 소영이의 혀가 감겨온다. 아~ 따뜻하다.
“저 형부 제가 여기서 해드릴까요?”
“뭐? 괜찮겠니?” 난 조금 놀랐다...
“바지 벗어 보세요...”
사실 난 오늘 하루 종일 약간의 자극에도 불끈불끈 솟아 버린다.
난 바지를 벗어 손에 들었다. 소영이가 조용히 앉으며 나의 좃을 잡아온다. 주위는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고요하다. 나의 좃이 따뜻하다..
할짝할짝... 쯔읍 쯥...
“으음...”
소영이는 나의 귀두를 입안에 굴리며 기둥을 문지르고 있다. 마치 자위하는 것 처럼...
아 소영이의 입속이 너무 따뜻하다...
“소영아 너무 좋다... 난 반바지와 팬티를 들고 있는 반대 손으로 소영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소영이는 이제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움직이고 있다. 입술로 이빨을 감싸고 그렇게... 그러니 좃이 아플 리가 없다. 아 정말이지 너무 좋다. 아내에게서도 받지 못하는 서비스다. 그때 소영이가 나의 불알을 간질이며 다른 손은 엉덩이쪽으로 옮겨 쓰다듬고 있다. 정말이지 미치겠다. 그때 불현듯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자 더욱 나의 좃에 힘이 들어 간다. 소영이는 나의 좃에 힘이 들어가자 더욱 열심히 빨고 있다. 입술로 좃을 옆에서 문지르는가 하면 입에 넣고 목구멍까지 삼킨다. 그리고 엉덩이로 들어간 손을 나의 골을 따라 쓸어간다. 아아 정말이지 환장하겠다. 그리고 불알을 쓰다듬고 있던 손도 회음부를 쓰다듬는다.
“아아아 소영아...” 내가 신음을 이렇게 터트려 보기는 처음이다. 물론 업소에 가서 오랄을 받아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서비스를 받아 본 것은 처음인 것이다. 그리고 뒤로 돌아간 손이 나의 항문을 살살 간질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더 이상은 못참겠다. 오늘 하루 종일 너무 참았던 것이다.
“소영아 나 못참겠어... 나올 거 같아...”
소영이는 그 소리에 아랑곳 않고 더욱 열심히 빨고 있다...
“소영아 못참겠다고... 헉 으윽”
무슨 생각인지 소영이는 입을 떼지 않는다. 난 소영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던 손으로 소영이의 머리를 밀며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하였다. 그 순가. 소영이는 나의 엉덩이를 꽉 잡으로 고개를 흔든다. 도대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다. 그정도로 흥분한 것이다.
“아아 윽 소영아 아아핫 헉” 쭈욱 쭈욱 소영이의 입속에 사정을 하고 만다. 한 참을 뽑아내고 있다. 오늘 하루 종일 흥분하고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꿀꺽 꿀꺽 삼키는 소리... 아 이 감동...
내가 사정을 다 하고 몸을 부르르 떨 때까지 소영이는 쪽쪽 빨고 있다.
“후우.....”
난 소영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일으켜 세운다. 소영이의 입가에 나의 정액이 묻어 있다. 너무 많이 나와 흘렀나 보다. 난 사랑스런 눈길로 쳐다보며
“소영아 여기 묻었다.” 그러며 손으로 딱아 주려하자 소영이가 빨랐다.
할짝 쓰윽 혀로 핥아 먹어 버린다....
“아 소영아”
난 소영이를 꽉 껴안고 입술을 마춘다. 비릿한 밤꽃 냄새가 나의 입에 퍼진다. 하지만 나의 것을 삼켜준 소영이에 비하면 이정도... 난 뜨겁게 키스를 하고 놓아준다.
“형부 지저분하지 않아요?” 되려 소영이가 나를 걱정한다. 정말이지 너무나 착한 아이...
“무슨 지금까지 내껄 마셔준 사람은 소영이가 처음이야...”
“정말이에요?”
“그럼 그런 소영이가 어떻게 지져분 할 수 있어?...”
“자 소영아 이번엔 내가 해줄게...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마땅히 앉을 곳이 없다. 이런... 한 바퀴 둘러보자 저기 뒤에 나무가 한그루 있다. 버드나무다. 나무는 사람 허리정도에서 두 개로 갈라져 자라고 있었다. 틀림없이 나무가 어렸을 때 가운데 순이 짤렸을 것이다. 그래서 옆에서 자란 두 넘이 이렇게 U자를 그리며 자랐을 것이다.
“소영아 저쪽으로 가자”
난 소영이의 손을 잡고 나의 주니어를 덜렁덜렁거리며 걸어간다.
“소영아 이 나무를 잡고 앞으로 숙여봐”
“이렇게요?”
“응 그렇게 엉덩이 더 내밀고...”
소영이는 엉덩이를 쑥 내미는 자세를 취한다.
“좋았어. 자” 난 소영이의 핫팬츠 앞 단추를 풀어 벗겨낸다. 헉 이런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 이런
“소영이 너...”
“헤헤 그냥요 귀찮을 거 같아서...”
난 소영이의 몸에서 핫팬츠를 완전히 제거해 버린다. 그리고 뒤에서 바라본다. 물기를 머금은 조갯살이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너무나 음란한 모습니다
“아이 형부...”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나에게 부끄러운듯 소영이가 엉덩이를 흔든다. 난 나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쓰윽 핥아 본다.
“아흑...형부...”
지금 이순간 아내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 만큼 흥분했으며 소영이에게 반하고 있는 것이다.
소영이는 충분히 흥분하고 있었다. 언제든지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난 본격적으로 소영이의 보지를 핥으며 손을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 쓰윽 소영이의 애액을 묻힌 후 공알을 지긋이 눌러 본다.
“하아... 으윽 형부”
난 아무말 없이 혀를 사용해 소영이의 회음부를 살살 간지려 준다. 그리고 한 손을 더 뻗어 중지를 소영이의 밀단지에 천천히 밀어 넣는다. 움찔움찔 나의 손가락을 환영하면 소영이가 움찔 거리고 있다.
“아흑 미쳐 아아아 나 미쳐요 형부”
난 서서히 항문으로 이동하며 혀를 밀어 넣어 본다. 조금 꽁한 냄새가 나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나의 욕정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아까부터 나의 좃은 다시 기상해 있다. 하지만 쉽게 소영이에게 넣어 주고 싶지는 않다. 난 공알에 올려진 손에 좀더 힘을 주어 살살 비빈다. 그리고 밀단지에 넣어진 손가락을 좀 더 빨리한다.
“나 어떻게.. 아이 아아 정말 아아아 형부 나좀... ” 다리를 비비 꼬며 소영이는 어쩔 줄 몰라한다.
“형부 그러면 나 학 나 어흑 아아아 너무 좋아... 나 느껴요..”
난 계속 아무말 안하고 계속해서 괴롭힌다.
“아이 아앙 안돼 더 이상은 빨리.. 헉 형부 빨리...”
“아항 아아아앙 나 몰라...~~~”
온몸을 경직하며 소영이가 부르르 떨고 있다. 한 번의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다.
허억허억 심호흡을 하고 있는 소영이. 난 잠시의 틈도 주지 않고 바로 나의 좃을 뿌리까지 삽입해 버린다.
“허억 그런... 아아아. 너무 헉 해...요...”
그리고 바로 급격히 움직여 버린다...
“아아아 안돼... 형부.. 제발...”
소영이는 두 번 연속 느낄 수 있는 그런 체질인가 보다. 멀티오르가즘이라고 할까...
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더욱 세게 밀어 넣는다.
“아아 좋아요.. 형부의 뜨거운 것이 헉헉 나의 속에.. 꽉 차는 거 같애...”
“소영아 너도 너무 뜨거워... 나를 꽉꽉 물어준다.”
헉헉 퍽퍽 질퍽질퍽... 밤하늘에 우리의 섹스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난 속도를 조금 늦추어 앞으로 손을 뻗어 소영이의 배꼼티 속으로 손을 넣는다. 그리고 소영이의 가슴을 만져본다. 아 너무 좋다. 빨딱 선 유두를 꼭쥐고 비튼다. 좀 아플정도다...
“아아아 나 미쳐 ... 좀더 좀더 형부...” 내가 원하는 아내의 모습이 소영이에게 투영된다.
난 다시 소영이의 유두를 비틀며 스피드를 높인다.
퍽퍽퍽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왼손을 앞으로 뻗어 소영이의 공알을 찾는다. 그리고 거기도 비비기 시작한다. 자연히 속도는 떨어지고 깊이감은 떨어지지만 소영이의 반응은 더욱 뜨겁기만 하다.
“아악 정말이지 형부 너무 좋아요... 아아...”
“나 나 갈거 같아...아아 형부...”
“그래 소영아 같이 가자... ”
난 다시 손으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깊이 그리고 파워풀하게 박아 나간다.
질퍽질퍽하고 끈적한 소리가 주위를 울린다.
“아악 형부 지금이에요.. 안에다 안에다 해줘요...”
“헉헉 위험하지 않어?”
“괜찮아요. 안에다 아윽! 받고 싶어요..해...주... 세요...”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다.
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소영이의 보지를 쑤신다. 그리고 한 번 깊게 쑤신 후 길게 방출을 시작한다.
“어흑 지금이야... 소영아...”
“아네 느껴져요.. 아악 나두 나두... 아악....”
난 사정을 하고도 몇 번을 더, 깊고 천천히 쑤셔준다.
부르르 떨고 있는 소영이... 더 이상 균형을 잡지 못하고 털석 주져 않는다. 하지만 내손이 더 빨랐다. 난 소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린다.
“잠시만 소영아 잠시만”
난 다시 한 번 깊게 집어 넣고 심호흡을 한다. 소영이도 부들부들 떨면서 심호흡을 한다.
“소영아 옷좀 줘봐.”
소영이는 움직일 수 없는 듯 천천히 손을 뻗어 자신의 핫팬츠와 나의 반바지를 돌려준다. 난 천천히 나의 좃을 뺀다. 주르륵 같이 밀려 나오는 액체... 좃물일까 애액일까
“소영아 잠시만 혼자 서 있어”
“하아 후우 네....”
난 적당한 곳에 내 반바지와 소영이의 핫팬츠를 깔고 소영이를 당긴다. 스르륵 나에게 안겨오는 소영이 우리 둘은 옷위에 앉아 서로 기대고 있다.
“너무 좋았어. 소영아”
“저도 너무 좋았어요...”
나의 어깨에 살며시 기대오는 소영이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다...
난 살면서 소영이의 얼굴을 들고 키스를 한다. 조용히 입을 벌리며 눈을 감는 소영이...
깊은 키스를 한 후 난 소영이의 가슴을 만지며 장난을 치고 있다.
“이제 슬슬 돌아가 봐야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시간도 꽤 되었을 테고...”
사실 우리는 방키 외에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나온 것이다. 돈도 지갑도 핸드폰도...
우리는 일어서서 옷을 입고 손을 맞잡은 후 콘도로 향한다.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난 소영이랑 같이 걸어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마치 연인인양 팔짱을 끼고 있다. 소영이의 가슴이 팔에 느껴진다. 감미롭다. 콘도 문앞에 도착한 우리는 잠시 망설인다.
“들어가요...”
“응 그래...”
문안으로 들어서자 쇼파에 나란히 앉아 있던 아내와 기태가 우릴 쳐다본다.
“갔다 왔어...”
“오셨어요. 형님...”
“당신 괜찮아?”
“네....”
“에~ 오빠랑 언니 사이 좋아 보이는 데요... 질투나게...”
“하하하”
다행이다. 이제부터 내가 할 일인거 같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이다.
“자 내일 또 놀려면 잘까?”
“그러시죠. 형님”
“언니 저랑 같이 샤워하실래요?”
“으응? 난 했는데...”
철렁! 둘이 같이 한 것인가. 가슴이 싸 하다.
“그럼 뭐 저 혼자 하지요...”
소영이는 욕실로 들어가고
아내도 방으로 들어간다며 가버린다. 그런데 아내가 남방만 걸치고 있는 것 같다. 설마...
그러고 보니 기태도 반바지만 걸치고 있다.
“형님! 베란다에서 담배 한 대 피실래요?”
“으응 그래”
담배를 물자 기태가 불을 붙여 온다.
난 말없이 가만히 불을 붙인다. 이게 뭐란 말인가. 속좁게. 내가 원해서 된 일인데...
난 기분을 고쳐 잡으며
“많이 풀어줬냐?”
“네 괜찮아 졌어요...”
“다행이네...”
“형님은 어떠셨어요?”
“우리도 뭐... 소영이 좋은 애더라..”
“알아요.. 좋은 애라는거...”
“내가 들어가서 아내는 잘 다독일게...”
“네 형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무슨 나도 고맙지...” 먼저 숙이고 들어오는 기태의 마음 씀씀이에 다시 마음이 풀려진다. 그래 기태라면...
“저 형님...”
“응”
“내일 바닷가 가서 파트너 바꿔서 놀면 어떨까요?”
“그래 이렇게까지 된 마당에...후후”
“그럼 거기가서 서로 파트너에게 어떤 일을 해도 봐주깁니다.”
“후후 그래 너도다...”
“네...”
"근데 둘이 같이 샤워 한 거니?”
“네...”
“후후 잘했다...” 난 조금 섭섭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구멍동서라서 그럴까 우린 왠지 모를 동지애를 느끼며 서로 씨익 웃는다.
그리고 거실로 다시 들어 와서 TV를 보다가 소영이가 욕실에서 나오자 내가 들어간다. 샤워를 하고 이빨을 닦고 난 방으로 들어간다.
불은 켜지 않는다. 그게 서로 편할 거 같다.
난 침대로 들어가며.
“자?”라고 물어본다.
“아니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내...
“당신 괜찮아?”
“...” 아내는 말이 없다.
“괜찮아 여보 나좀 봐봐”
난 아내의 볼을 잡고 나에게로 돌린다.
나에게 돌려지는 아내...
“나 불 좀 켤게...”
“그냥 이러고 있으면 안되요?“
“내일부터 내 얼굴 안 볼꺼야?”
“...” 무언의 승낙이다.
난 침대 스탠드 조명을 켠다. 어둠속에 눈부시다. 잠시 적응을 한 난 아내를 다시 쳐다본다.
아내는 나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다.
“여보 날 봐봐” 난 아내에게 손을 대지 않고 말로만 얘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아내의 얼굴을 내손으로 들어 나를 보게 하면 안될거 같아서였다. 왠지 아내 스스로 나를 보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아내...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눈망울이 흔들리고 있다.
“여보...” 아내는 그 말만을 남기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난 그런 아내를 꼭 껴안아 주며 “괜찮아 여보 괜찮아”
“하지만... 엉엉 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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