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부는 내제자 - 8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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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편 86부 >
[ 상미, 상아... 그리고 1 ]
동성은 슬그머니 안고 있던 상미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살짝 떼었다.
그런 동성의 행동에도 여전히 상미는 깨닫지 못한 양 여전히 꿈꾸는 듯한 눈길을 했다.
아름다웠다. 마치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상미의 그런
모습은 동성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고 있었다.
단아한 이마 그 밑에 초승달 모양 살짝 휘어진 눈썹, 살짝 감은 눈 바깥으로 파르르 떨리고 있는
긴 속눈썹, 오똑 솟아 마치 고고한 모습을 자랑하는 듯한 코, 그리고 빨간 눈부시게 빛나는
혼을 뺐을것 만 같은 입술...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을 처음 보기라도 하는 양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만지면 깨지기라도 할듯
조심스러운 손길로 상미의 턱을 받쳤다. 마치 그런 것을 기다리기라도 했는지 살며시 열리는 입술,
동성은 붉은 입술을 뚫고 살짝 보이는 하얀 치아에 다시끔 현기증까지 느끼며 자신의 얼굴을 그런
상미의 입술로 가져갔다. 부드러운 너무나 부드러운 감촉이 온몸의 세포를 일깨웠다.
텅하니 비는 머리 속을 느끼며 동성은 짜릿한 감각에 신음하며 상미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다. 달콤한 꿀물이 느껴지자 동성은 안고 있던 팔에 절로 힘을 가했다.
" 아하!~~~ "
뭘 느낀것일까?... 상미의 막힌 입에서 가는 울림이 동성의 입속으로 전달되었다.
동성은 본능적인 너무나도 동물적인 열정으로 정신없이 상미의 입속을 헤집고 다녔다.
문득 상미의 은어처럼 매끈한 팔이 자신의 등에 느껴지는 동성이었다.
그것을 느낀 동성은 이미 상미가 자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하고는 온몸을 타고 흐르는 쾌감을 이제는
숨기려고 하지않았다. 감출 필요 없다는 것을 느낀 동성의 혀는 거침이 없었다.
그렇게 상미의 입속을 누비던 동성은 슬그머니 상미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유도했다.
아무런 거침이 없었다. 상미의 혀는 어느새 동성의 입속으로 유영해 들어왔다.
그렇게 서로의 혀가 얽혔다가 풀리며 상대의 입속을 누비는 두 사람이었다.
깊은 사랑의 키스는 끝없이 이어졌다. 호흡이 가파졌는지 두 사람의 코에서는 연신 뜨거운 열기를
담은 호흡이 거칠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온몸이 참을수 없이 뜨거워지는 동성이었다.
한동안 상미의 등을 옷 위로 쓰다듬으며 딮키스를 하던 동성은 감은 눈을 번쩍 떴다.
촛점을 맞추자 물결치듯 떨리고 있는 감고 있는 눈 아래 상미의 긴 속눈썹이 두 눈에 들어왔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을 바라보다 상미의 가녀린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 서슬에 떨어진 상미의 입술 사이로 여린 탄성이 흘러나왔다.
여전히 눈을 감은체 탄성을 질렀던 상미의 속 눈썹이 파르르 춤을 췄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에서 눈길을 떼지 않은체 상미를 안고는 걸음을 옮겼다.
떨어지는 것이 두려웠음인가?... 상미의 두 팔은 동성의 목을 꼭 껴안은체 거친 숨만 색색거렸다.
몇걸음 걷지 않아서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침대 앞에 도착한 동성은 걸음을 멈추고는 다시
상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애정이 듬뿍 담긴 그런 눈초리로...
무엇을 느낀 것일까?... 상미의 입이 살짝 벌어지며 뜨거운 숨결을 작은 탄성과 함께 내 놓았다.
향긋한 온 몸을 자극하는 숨결을 얼굴에 받은 동성은 고통인듯 쾌감인듯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 출렁... "
" 하아!... "
" 상미씨!... "
엎어질듯 엉킨채 침대에 상미를 누이자 침대는 두 사람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겠는 양 비명을
질렀다. 다시 상미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얼굴에 그런 숨결을 받은 동성은 억누른
음성으로 상미의 이름을 불렀다. 다시 두 사람의 입술이 합쳐졌다.
뜨거운 기운이 방안을 감돌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의 입술을 찾는 두 사람이었다.
동성의 손은 그 순간에도 부지런히 상미의 몸을 누비고 다녔다.
살짝 살짝 그런 동성의 손길을 도와주는 상미의 도움을 받으며 거침없이 옷을 벗기는 동성이었다.
" 아아~~~ 아름다워... 정말... "
" 하!~~~ "
어느새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상미의 나신에 동성은 숨막힐듯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만지면 하얀 가루가 묻어날듯 하얀 그러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너무나 황홀한
상미의 나신이었다. 그런 감탄사를 터트리며 충혈된 눈길로 마치 각인이라도 할듯 상미를 바라보는
동성이었다. 그런 동성의 뜨거운 눈길을 느낀 것일까?... 상미의 얼굴이 발그스러하게 홍조를
띠며 신음하듯 비음을 흘렸다. 동성은 떨리는 손길을 살며시 그런 상미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 뭉클... "
" 하아!~~~ 이러면... 아!~~~ "
" 사랑해요... 진정으로... "
커다란 자신의 손안에 가득 담기며 떨리듯 이그러지는 아름다운 유방이었다.
동성은 그 부드러움과 탄력에 속으로 신음을 흘렸다. 상미는 자신의 유방에 느껴지는 동성의
손길에 비음을 토하며 뭔가 말을 하려고 하다 다시 탄성을 질렀다.
동성은 이미 요동하고 있는 잔뜩 부룰어 오른 아랫도리의 물건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나직히
그러나 힘있는 어투로 입을 열었다. 동성의 몸이 서서히 상미 쪽으로 기울었다.
다시 입속에 느껴지는 작은 열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작은 열매를 살짝 혀로 굴렸다.
" 하윽!~~~ 안되는데... "
" ......... "
동성은 상미에게 자신의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한 손으로 침대를 짚은체 상미의 유방을 입술로
히롱헸다. 한손으로는 또 다른 유방을 애무하면서... 가는 떨림이었다.
상미는 그런 동성의 손길에 쾌감을 느끼는지 그런 몸짓을 보이면서도 머리 속에 상아를 떠올리고는
갈등을 겪는지 가늘게 거부의 음성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동성의 애무에 아무런 저항도 보이지 않고 아니 오히려 그것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가는 비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동성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느끼고 있었다.
상아와의 일로 인해 얼마만인지 모를 상미와의 행위가 그리고 완전히 갈라설뻔한 위기 뒤의 이런
사랑이 동성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새 상미의 두 손이 동성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너무나 상대에 익숙한 두 사람이었고 또 그럼으로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정신없이 상미의 유방을 입과 손을 이용해 애무하던 동성은 어느 순간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런 동성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있었다. 잠시 자신의 침으로 얼룩져 있는 상미의 아름다운 유방을
노려보듯 바라보던 동성은 급하게 거의 찟다시피 자신의 옷을 벗어 던졌다.
비록 몇일 고민으로 인해 운동을 쉬었지만 이미 몇달에 걸친 수련으로 어느새 제법 근육으로 덥힌
동성의 나신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번쩍 고개를 치켜들고는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는 그놈의 물건을
앞세운체... 동성은 살짝 허벅지를 벌리고 있는 상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아
상미의 몸을 훑어보았다. 봉긋 솟은 유방을 지나 잘록한 허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약간 짙은 검은 숲, 그리고는 그 아래 영원한 생명의 샘이 살짝 수줍은 모습을 드러내었다.
" 으흑!... 상미씨!... 사랑해요... 사랑해... 영원히 사랑할겁니다... "
" 동... 성... 이러면... 하악!... "
동성은 그런 상미의 나신을 쳐다보다 다시 덮쳐갔다. 순수한 마음 속 깊숙히 우러나오는 사랑의
찬가를 외치며... 상미는 그런 동성의 말을 들으며 온 몸으로 느껴지는 특히 아랫배에 느껴지는
단단한 물건을 느끼며 약간의 거부의 목소리를 흐렸다.
다시끔 자신의 유방을 덮썩 입술로 물어오는 동성의 행동에 어느새 상아의 생각도 접어버리는
상미였다. 그리고는 동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으며 몸부림을 쳤다.
비음이 방안을 흐르며 뜨거운 열기를 더욱 돋구었다. 이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서로의 본능에
충실해 지는 두사람이었다. 매끈한 그러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을 발휘하는 상미의 피부
감촉은 동성의 정신을 아늑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로지 터질듯한 가슴을 그리고 미친듯이 꺼덕거리고 있는 잔뜩 발기한 그놈을 진정시켜 줄
생각 만이 동성의 뇌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상미는 동성의 손과 입술이 움직일때마다 세포 하나 하나가 살아 움직이며 오햇만에 느끼는 정염에
정신 없이 몸부림을 쳤다. 어느새 자신의 계곡에서 흐르고 있는 뜨거운 애액을 느끼며 머리를
흔들어 대는 상미였다. 그렇게 서로의 행위에 쾌감을 느끼며 헐떡이던 두 사람이었다.
어느 순간 상미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허전해 지는 것을 느끼고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그것이 무엇을 예비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상미였다.
" 하악!... 도... 동성... 좋아... 너무... 사랑해... 아흠!... "
" 상미씨!... 으으... 사랑해요... 죽도록 사랑해요... 으으... "
상미는 순간적으로 계곡 속을 마치 찟어 발기기라도 할듯 파고드는 커다란 몽둥이의 느낌에 두눈을
번쩍 뜨며 동성의 등을 움켜주었다. 비록 규정에 의해 짧게 깎고 있다고는 하나 조금은 긴 자신의
손톱이 그런 동성의 등을 파고 드는 것을 느끼는 상미였다.
조여드는 사방에서 마치 침입자를 질식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조여드는 상미의 계곡 속 느낌에
그리고 자신의 물건에서 시작되어 온 몸을 빠르게 훑고 있는 쾌감에 신음하는 동성이었다.
" 턱... 턱... 턱... 턱.. 턱.. 턱 턱 턱... "
" 칠컥... 칠컥... 칠컥... 칠컥.. 칠컥... "
" 으으으... 너무 너무 조여서... 으윽 상미씨는 너무... 사랑해요... 아름다워요... 으으... "
" 하학!... 동성... 후우... 학!... 좋아... 너무... 하하학... "
다음 순간 동성의 허리가 천천히 그러나 점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따라 동성의 커다란 물건이 상미의 계곡 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치골과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와 윤활작용을 하는 애액이 그런 움직임에 따라 묘한 소리를 토했다.
뒤로 엉덩이를 뺄때마다 상미의 계곡 속 속살은 붉은 모습을 보이며 뒤집힌체 동성의 물건을 따라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쾌락에 젖은 체 서로를 안고는 열락의 신음을 토했다.
등에 느껴지는 싸한 아픔까지 동성에게는 쾌감의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헉헉... 미칠것 같아... 상미... 상미씨!... 헉헉... 사랑해요... 다시는 놓치지 않을... 헉헉 "
" 나도... 하학!... 사랑해... 누가... 뭐라고... 해도... 동성은... 하악!... "
쾌락에 신음하며 연신 허리를 움직이는 동성이었다. 온 몸에 맺히기 시작했던 땀은 어느새 방울을
이루고 그리고는 다시 뭉쳐지면서 동성의 몸을 따라 흘렀다.
갈 곳을 찾지못한 땀 방울은 위태롭게 흔들리다 상미의 몸에 똑똑 떨어졌다.
두 사람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잔뜩 찡그린 얼굴, 거친 숨소리, 뜨거운 열기가 방안을 끈적거리는 늪 인양 공기마저 바꾸어 놓고
있었다. 얼마나 그렇게 허리를 움직였을까?...
" 으으으... 이제는... 으흑!... "
" 하악... 동성... 헉!... "
동성은 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물건 끝이 아프도록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때가지 긴 머리카락을 해초 마냥 흔들며 희열 속에서 몸부림 치던 상미의 몸이 빧뻗하게
굳어가는 것이었다. 그 순간 동성은 갑자기 자신의 물건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뜨거운 액체에 의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본능적으로 상미의 오르가즘을 느낀 동성은 절정에 달한 사정감에 힘껏
자신의 물건을 상미의 계곡 깊숙이 넣었다.
" 쿨룩... 쿨룩... 쿨룩... "
" 허헉... 헉헉... 헉헉... "
" 하아... 하아... "
다음 순간 강렬한 사정감에 동성은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어깨를 크게 들썩이며 말없이 거친
호흡 만 내밷는 동성이었다. 상미는 어느새 반쯤 벌린 입술로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온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여전히 동성의 등에 손톱을 박고는 있었지만 점점 손가락에 힘이 빠지고
있었다. 그렇게 모든 동작을 정지한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쾌락의 여운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거친 호흡 소리만 방안을 감싼체 끈적거림을 보이고 있었다.
" 똑!... 똑!... "
한방울 씩... 생각날 때 한방울씩 땀이 동성의 코끝과 턱에 맺혔다가 상미의 몸에 떨어졌다.
한참을 그렇게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며 두 팔을 짚은체 상미의 몸 위에 몸을 정지하고 있는 동성이
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정도 호흡이 진정되자 이미 쪼그라져 스스로 빠진 자신의 물건을
힐끔 보면서 동성은 몸을 일으켰다. 주르르 흐르는 자신의 정액과 상미의 애액이 섞인 액체와
상미의 계곡을 힐끔보며 상미의 옆자리에 몸을 뉘이는 동성이었다.
상미의 몸을 감싸던 떨림도 어느새 멎어있었다. 한동안 말이 없는 두 사람이었다.
" 결국...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어... 이렇게... 이제 상아를 어떻게 보지?... 어떻게... "
" 생각말아요... 아무런 생각도... 다만 우리 둘만을... "
" 하지만... "
" 사랑해요... "
침묵을 깬것은 상미였다. 상미는 여전히 눈을 감은체 입술만 살짝 움직였다.
자조의 목소리로 자문 자답하듯 누구엔지도 모르게 말을 하는 상미였다.
동성은 그런 상미를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살며시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 당겼다.
그런 동성의 행동에 상미는 아직 땀으로 번들거리는 동성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다시 입을 열려던 상미는 동성의 말과 이마에 닿는 동성의 입술에 입을 다물었다.
( 그래 벌어진 일이야... 이미 벌어진 일이야 후회해도 다시 돌리려고 해도 돌릴 수없는...
동성의 말대로 지금은 생각을 말아야지... 지금은 이런 느낌에 충실하자... 생각은 나중에... )
상미는 동성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고개를 끄떡이며 동성의 말에 동조했다.
아늑한 동성의 품에 안기자 아무런 생각도 하기싫은 상미였다.
다만 이런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기만을 바랄 뿐인 상미였다.
그렇게 상미의 흔들리는 마음을 달랜 동성은 상미가 자신의 말에 수긍한 듯한 빛을 보이자 그런
상미의 몸을 더욱 깊숙히 안았다. 그리고는 상미의 매끄러운 등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만지면 깨지는 귀한 물건을 다루는 듯한 손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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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간이 말이야... 연락을 해도 되지않고... 연락을 해도 온갖 핑계를 대고는 만날수도 없고
이제 죽으려고 색을 쓰는거야 뭐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날 피하는거야?... 설마!...
나와 이제 그 일을 했다고?... 설마 아닐거야... 절대 그럴리 없어... 만약 그렇다면...
죽으려고 환장을 한거지... 아닐거야... 절대 그렇지 않아... "
상아는 요즘 미칠 지경이었다. 느닷없이 납치되어 하마터면 큰일 날뻔하질 않나...
정의의 기사이자 꿈 속의 왕자님인 줄 알고 순간적으로 뿅가긴했지만 - 이 대목은 상아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혼자만 알고 있는 오점이었다. 물론 상아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 나중에
그놈이 그 일의 주모자인걸 알고 길길이 뛰긴 했지만 말이다.
물론 그것이 전화 위복이 되어 그렇게 애태우던 동성과 결국 그일을 하긴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놈이 그날 이후로 입 싹 닦고는 자신을 슬슬 피하는 눈치를 보이니 상아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어떻게 사귀고 또 어떻게 일을 치른 사인데 지가 그럴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상아였다. 한마디로 처음에는 밥으로 생각하다가 좀 괜찮은 놈으로 그리고는 이제는 없으면 못살것
같이 사랑하는 그것도 천하의 박상아가 사랑해주기로 했는데... 그런 놈이 이제 슬슬 피하는
눈치니 상아는 어디에다가 화풀이도 못하고 끙끙 앓아 누울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눈치를 보니 다른 년을 사귀는 것 같지도 않으니 더욱 혼자 속을 끓이는 상아였다.
게다가 큰 언니의 표정이 심상치 않는데다 딴에는 위로라도 할 양 말을 걸면 슬픈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이상한 상아였다. 무슨 일이 있냐고 아무리 물어도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그런 언니의 눈초리에 상아는 괜히 주눅이 들어 결국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뜰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자신이 자꾸 그렇게 상미에게 붙자 아빠가 그런 자신에게 상미를 그냥 놔두란 말에 더욱
오리무중에 빠지는 상아였다. 이것 저것 생각하자 요즘 되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가라앉는 상아였다. 한가지 소득이 있다면 상희와의 관계가 그런데로 개선되었다는
점을 들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번 씩 싸우기는 하지만 전처럼 죽이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상아는 한동안 방안을 쿵쾅거리며 걸어다니다 제풀에 지쳐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어 책상위에 놓아둔 자신의 헨드폰을 지긋이 노려보았다.
한동안 그렇게 굳은 듯 앉아있던 상아는 발작하듯 몸을 일으켜 헨드폰을 잡아들었다.
단축 다이얼을 누른후 잠시 컬러링 소리를 듣던 상아의 인상이 구겨졌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기계적인 멘트에 울화가 치밀어 헨드폰을 던져버리려던 상아였다.
" 봐!...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잖아... 이게 정말 뭔 일이 있어도 단단히 있는거야...
도저히 못참겠어... 이제 참을만큼 참았다고... 이제는 더 이상은... "
상아는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자신에게 그렇게 소리를 치며 방문을 박차고 집을 나섰다.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들이 황급히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보며 더욱 짜증이 나는 상아였다.
어느새 대문 앞에 세워진 문이 열려있는 차를 잠시 노려보다 경호책임자를 바라봤다.
그렇게 눈싸움 하듯 경호책임자를 노려보던 상아는 다음 순간 한숨을 푹 쉬고는 차에 올랐다.
차문이 닫히고 조수석에 앉는 경호책임자에게 동성의 오피스텔 위치를 말한 상아는 눈을
감아버렸다. 이어 차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상아는 동성을 만나면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에
잠겼다. 그런 상아에게 신경도 쓰지않는 듯 차는 상아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 뭐야 없는거야?... 어디 간건가?... "
동성의 오피스텔에 도착한 상아는 단숨에 동성의 방으로 달려갔다.
이어 잠시 마음을 가다듬듯 동성의 방문을 노려보던 상아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몇번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는 것을 느끼자 상아는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오늘 한바탕하려고 왔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으니 절로 어깨에 힘이
빠지는 상아였다. 버튼식 잠금장치의 번호를 알고 있는 상아인지라 잠시 문을 열고 들어갈까도
생각한 상아였지만 곧 그 생각을 버렸다. 아무도 없는 방안에 들어가기도 뭣했던 것이다.
힘없는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상아는 몇번이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렇게 상아의 모습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지고 아래로 내려가고 난 후 동성의 방문이 삐죽이
열리며 동성의 얼굴이 나타났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동성은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다시 문이 닫히며 동성의 모습이 사라지고 복도는 정적을 되찾았다.
샤워를 한듯 말끔한 표정의 상미는 그런 동성에게 묻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분명히 초인종 소리가 들린듯 했는데... 아무도 없네요... "
" 잘못 들은건 아냐?... "
" 그런것 같긴 한데... 뭐!... 아는 사람들은 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니까요... "
" ......... "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사실 두 사람은 한번의 폭풍이 지나가자 지친 심신을 달래느라 한동안 침대에 누워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쾌락의 여운을 즐겼다. 그리고 한참후 땀과 애액으로 찜찜한 몸을 씻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부끄러운 듯 거부의 몸짓을 보이는 상미를 억지로 설득하여 같이 샤워를 한
두 사람이었다. 서로의 몸을 씻기며 다시 타오르는 정열에 어쩔줄 모르고 다시끔 결합해버린
두 사람이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폭풍우가 지나가자 지친 심신을 차가운 물로 달래던 두 사람은
시끄러운 물소리로 인해 희미하게 들려오는 듯한 초인종 소리를 놓쳤던 것이다.
물론 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로 인해 방음이 잘된다는 점도 한몫 단단히 하긴 했지만...
어쨋던 그런 연유로 절대절명의 위기를 가볍게 넘겨버린 두 사람이었다.
동성은 이미 단정하게 옷을 입은 상미를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놓칠수 없는 너무나 아름답고 또 사랑스러운 여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눈길에 상미도 가만히 동성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런 상미의 눈길은 동성과는 달리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듯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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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쉬었다고 다시 쓰려니까 힘이 드네요.
그래도 처음이 어려웠지 써가다 보니까 그런데로...
리플 적다고 한 마디 불평하니까 엄청난 리플이... (죄송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2부 올립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는 더욱 감사드립니다.
( 어째 리플 달아달라는 강요 같네요. 은근히 그런 의미가 담겨있지만...하하하 )
그리고 드디어 상미와 다시... 물론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또 한... 7부 만인가요?... 응응응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요구에 일단은 부응했단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하긴 어짜피 이렇게 나갈 생각이었지만... 킥킥킥...
윽!... 돌 날아올라...
다시 한번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될수 있으면 쉬는 날 없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정 안되면 전날 2편 올리는 걸로 하도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든 분들께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 무대포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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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인 사람은 절대 읽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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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본인의 창작품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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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편 86부 >
[ 상미, 상아... 그리고 1 ]
동성은 슬그머니 안고 있던 상미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살짝 떼었다.
그런 동성의 행동에도 여전히 상미는 깨닫지 못한 양 여전히 꿈꾸는 듯한 눈길을 했다.
아름다웠다. 마치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상미의 그런
모습은 동성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고 있었다.
단아한 이마 그 밑에 초승달 모양 살짝 휘어진 눈썹, 살짝 감은 눈 바깥으로 파르르 떨리고 있는
긴 속눈썹, 오똑 솟아 마치 고고한 모습을 자랑하는 듯한 코, 그리고 빨간 눈부시게 빛나는
혼을 뺐을것 만 같은 입술...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을 처음 보기라도 하는 양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만지면 깨지기라도 할듯
조심스러운 손길로 상미의 턱을 받쳤다. 마치 그런 것을 기다리기라도 했는지 살며시 열리는 입술,
동성은 붉은 입술을 뚫고 살짝 보이는 하얀 치아에 다시끔 현기증까지 느끼며 자신의 얼굴을 그런
상미의 입술로 가져갔다. 부드러운 너무나 부드러운 감촉이 온몸의 세포를 일깨웠다.
텅하니 비는 머리 속을 느끼며 동성은 짜릿한 감각에 신음하며 상미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다. 달콤한 꿀물이 느껴지자 동성은 안고 있던 팔에 절로 힘을 가했다.
" 아하!~~~ "
뭘 느낀것일까?... 상미의 막힌 입에서 가는 울림이 동성의 입속으로 전달되었다.
동성은 본능적인 너무나도 동물적인 열정으로 정신없이 상미의 입속을 헤집고 다녔다.
문득 상미의 은어처럼 매끈한 팔이 자신의 등에 느껴지는 동성이었다.
그것을 느낀 동성은 이미 상미가 자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하고는 온몸을 타고 흐르는 쾌감을 이제는
숨기려고 하지않았다. 감출 필요 없다는 것을 느낀 동성의 혀는 거침이 없었다.
그렇게 상미의 입속을 누비던 동성은 슬그머니 상미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유도했다.
아무런 거침이 없었다. 상미의 혀는 어느새 동성의 입속으로 유영해 들어왔다.
그렇게 서로의 혀가 얽혔다가 풀리며 상대의 입속을 누비는 두 사람이었다.
깊은 사랑의 키스는 끝없이 이어졌다. 호흡이 가파졌는지 두 사람의 코에서는 연신 뜨거운 열기를
담은 호흡이 거칠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온몸이 참을수 없이 뜨거워지는 동성이었다.
한동안 상미의 등을 옷 위로 쓰다듬으며 딮키스를 하던 동성은 감은 눈을 번쩍 떴다.
촛점을 맞추자 물결치듯 떨리고 있는 감고 있는 눈 아래 상미의 긴 속눈썹이 두 눈에 들어왔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을 바라보다 상미의 가녀린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 서슬에 떨어진 상미의 입술 사이로 여린 탄성이 흘러나왔다.
여전히 눈을 감은체 탄성을 질렀던 상미의 속 눈썹이 파르르 춤을 췄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얼굴에서 눈길을 떼지 않은체 상미를 안고는 걸음을 옮겼다.
떨어지는 것이 두려웠음인가?... 상미의 두 팔은 동성의 목을 꼭 껴안은체 거친 숨만 색색거렸다.
몇걸음 걷지 않아서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침대 앞에 도착한 동성은 걸음을 멈추고는 다시
상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애정이 듬뿍 담긴 그런 눈초리로...
무엇을 느낀 것일까?... 상미의 입이 살짝 벌어지며 뜨거운 숨결을 작은 탄성과 함께 내 놓았다.
향긋한 온 몸을 자극하는 숨결을 얼굴에 받은 동성은 고통인듯 쾌감인듯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 출렁... "
" 하아!... "
" 상미씨!... "
엎어질듯 엉킨채 침대에 상미를 누이자 침대는 두 사람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겠는 양 비명을
질렀다. 다시 상미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얼굴에 그런 숨결을 받은 동성은 억누른
음성으로 상미의 이름을 불렀다. 다시 두 사람의 입술이 합쳐졌다.
뜨거운 기운이 방안을 감돌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의 입술을 찾는 두 사람이었다.
동성의 손은 그 순간에도 부지런히 상미의 몸을 누비고 다녔다.
살짝 살짝 그런 동성의 손길을 도와주는 상미의 도움을 받으며 거침없이 옷을 벗기는 동성이었다.
" 아아~~~ 아름다워... 정말... "
" 하!~~~ "
어느새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상미의 나신에 동성은 숨막힐듯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만지면 하얀 가루가 묻어날듯 하얀 그러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너무나 황홀한
상미의 나신이었다. 그런 감탄사를 터트리며 충혈된 눈길로 마치 각인이라도 할듯 상미를 바라보는
동성이었다. 그런 동성의 뜨거운 눈길을 느낀 것일까?... 상미의 얼굴이 발그스러하게 홍조를
띠며 신음하듯 비음을 흘렸다. 동성은 떨리는 손길을 살며시 그런 상미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 뭉클... "
" 하아!~~~ 이러면... 아!~~~ "
" 사랑해요... 진정으로... "
커다란 자신의 손안에 가득 담기며 떨리듯 이그러지는 아름다운 유방이었다.
동성은 그 부드러움과 탄력에 속으로 신음을 흘렸다. 상미는 자신의 유방에 느껴지는 동성의
손길에 비음을 토하며 뭔가 말을 하려고 하다 다시 탄성을 질렀다.
동성은 이미 요동하고 있는 잔뜩 부룰어 오른 아랫도리의 물건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나직히
그러나 힘있는 어투로 입을 열었다. 동성의 몸이 서서히 상미 쪽으로 기울었다.
다시 입속에 느껴지는 작은 열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작은 열매를 살짝 혀로 굴렸다.
" 하윽!~~~ 안되는데... "
" ......... "
동성은 상미에게 자신의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한 손으로 침대를 짚은체 상미의 유방을 입술로
히롱헸다. 한손으로는 또 다른 유방을 애무하면서... 가는 떨림이었다.
상미는 그런 동성의 손길에 쾌감을 느끼는지 그런 몸짓을 보이면서도 머리 속에 상아를 떠올리고는
갈등을 겪는지 가늘게 거부의 음성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동성의 애무에 아무런 저항도 보이지 않고 아니 오히려 그것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가는 비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동성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느끼고 있었다.
상아와의 일로 인해 얼마만인지 모를 상미와의 행위가 그리고 완전히 갈라설뻔한 위기 뒤의 이런
사랑이 동성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새 상미의 두 손이 동성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너무나 상대에 익숙한 두 사람이었고 또 그럼으로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정신없이 상미의 유방을 입과 손을 이용해 애무하던 동성은 어느 순간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런 동성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있었다. 잠시 자신의 침으로 얼룩져 있는 상미의 아름다운 유방을
노려보듯 바라보던 동성은 급하게 거의 찟다시피 자신의 옷을 벗어 던졌다.
비록 몇일 고민으로 인해 운동을 쉬었지만 이미 몇달에 걸친 수련으로 어느새 제법 근육으로 덥힌
동성의 나신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번쩍 고개를 치켜들고는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는 그놈의 물건을
앞세운체... 동성은 살짝 허벅지를 벌리고 있는 상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아
상미의 몸을 훑어보았다. 봉긋 솟은 유방을 지나 잘록한 허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약간 짙은 검은 숲, 그리고는 그 아래 영원한 생명의 샘이 살짝 수줍은 모습을 드러내었다.
" 으흑!... 상미씨!... 사랑해요... 사랑해... 영원히 사랑할겁니다... "
" 동... 성... 이러면... 하악!... "
동성은 그런 상미의 나신을 쳐다보다 다시 덮쳐갔다. 순수한 마음 속 깊숙히 우러나오는 사랑의
찬가를 외치며... 상미는 그런 동성의 말을 들으며 온 몸으로 느껴지는 특히 아랫배에 느껴지는
단단한 물건을 느끼며 약간의 거부의 목소리를 흐렸다.
다시끔 자신의 유방을 덮썩 입술로 물어오는 동성의 행동에 어느새 상아의 생각도 접어버리는
상미였다. 그리고는 동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으며 몸부림을 쳤다.
비음이 방안을 흐르며 뜨거운 열기를 더욱 돋구었다. 이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서로의 본능에
충실해 지는 두사람이었다. 매끈한 그러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을 발휘하는 상미의 피부
감촉은 동성의 정신을 아늑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로지 터질듯한 가슴을 그리고 미친듯이 꺼덕거리고 있는 잔뜩 발기한 그놈을 진정시켜 줄
생각 만이 동성의 뇌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상미는 동성의 손과 입술이 움직일때마다 세포 하나 하나가 살아 움직이며 오햇만에 느끼는 정염에
정신 없이 몸부림을 쳤다. 어느새 자신의 계곡에서 흐르고 있는 뜨거운 애액을 느끼며 머리를
흔들어 대는 상미였다. 그렇게 서로의 행위에 쾌감을 느끼며 헐떡이던 두 사람이었다.
어느 순간 상미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허전해 지는 것을 느끼고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그것이 무엇을 예비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상미였다.
" 하악!... 도... 동성... 좋아... 너무... 사랑해... 아흠!... "
" 상미씨!... 으으... 사랑해요... 죽도록 사랑해요... 으으... "
상미는 순간적으로 계곡 속을 마치 찟어 발기기라도 할듯 파고드는 커다란 몽둥이의 느낌에 두눈을
번쩍 뜨며 동성의 등을 움켜주었다. 비록 규정에 의해 짧게 깎고 있다고는 하나 조금은 긴 자신의
손톱이 그런 동성의 등을 파고 드는 것을 느끼는 상미였다.
조여드는 사방에서 마치 침입자를 질식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조여드는 상미의 계곡 속 느낌에
그리고 자신의 물건에서 시작되어 온 몸을 빠르게 훑고 있는 쾌감에 신음하는 동성이었다.
" 턱... 턱... 턱... 턱.. 턱.. 턱 턱 턱... "
" 칠컥... 칠컥... 칠컥... 칠컥.. 칠컥... "
" 으으으... 너무 너무 조여서... 으윽 상미씨는 너무... 사랑해요... 아름다워요... 으으... "
" 하학!... 동성... 후우... 학!... 좋아... 너무... 하하학... "
다음 순간 동성의 허리가 천천히 그러나 점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따라 동성의 커다란 물건이 상미의 계곡 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치골과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와 윤활작용을 하는 애액이 그런 움직임에 따라 묘한 소리를 토했다.
뒤로 엉덩이를 뺄때마다 상미의 계곡 속 속살은 붉은 모습을 보이며 뒤집힌체 동성의 물건을 따라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쾌락에 젖은 체 서로를 안고는 열락의 신음을 토했다.
등에 느껴지는 싸한 아픔까지 동성에게는 쾌감의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헉헉... 미칠것 같아... 상미... 상미씨!... 헉헉... 사랑해요... 다시는 놓치지 않을... 헉헉 "
" 나도... 하학!... 사랑해... 누가... 뭐라고... 해도... 동성은... 하악!... "
쾌락에 신음하며 연신 허리를 움직이는 동성이었다. 온 몸에 맺히기 시작했던 땀은 어느새 방울을
이루고 그리고는 다시 뭉쳐지면서 동성의 몸을 따라 흘렀다.
갈 곳을 찾지못한 땀 방울은 위태롭게 흔들리다 상미의 몸에 똑똑 떨어졌다.
두 사람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잔뜩 찡그린 얼굴, 거친 숨소리, 뜨거운 열기가 방안을 끈적거리는 늪 인양 공기마저 바꾸어 놓고
있었다. 얼마나 그렇게 허리를 움직였을까?...
" 으으으... 이제는... 으흑!... "
" 하악... 동성... 헉!... "
동성은 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물건 끝이 아프도록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때가지 긴 머리카락을 해초 마냥 흔들며 희열 속에서 몸부림 치던 상미의 몸이 빧뻗하게
굳어가는 것이었다. 그 순간 동성은 갑자기 자신의 물건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뜨거운 액체에 의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본능적으로 상미의 오르가즘을 느낀 동성은 절정에 달한 사정감에 힘껏
자신의 물건을 상미의 계곡 깊숙이 넣었다.
" 쿨룩... 쿨룩... 쿨룩... "
" 허헉... 헉헉... 헉헉... "
" 하아... 하아... "
다음 순간 강렬한 사정감에 동성은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어깨를 크게 들썩이며 말없이 거친
호흡 만 내밷는 동성이었다. 상미는 어느새 반쯤 벌린 입술로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온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여전히 동성의 등에 손톱을 박고는 있었지만 점점 손가락에 힘이 빠지고
있었다. 그렇게 모든 동작을 정지한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쾌락의 여운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거친 호흡 소리만 방안을 감싼체 끈적거림을 보이고 있었다.
" 똑!... 똑!... "
한방울 씩... 생각날 때 한방울씩 땀이 동성의 코끝과 턱에 맺혔다가 상미의 몸에 떨어졌다.
한참을 그렇게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며 두 팔을 짚은체 상미의 몸 위에 몸을 정지하고 있는 동성이
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정도 호흡이 진정되자 이미 쪼그라져 스스로 빠진 자신의 물건을
힐끔 보면서 동성은 몸을 일으켰다. 주르르 흐르는 자신의 정액과 상미의 애액이 섞인 액체와
상미의 계곡을 힐끔보며 상미의 옆자리에 몸을 뉘이는 동성이었다.
상미의 몸을 감싸던 떨림도 어느새 멎어있었다. 한동안 말이 없는 두 사람이었다.
" 결국...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어... 이렇게... 이제 상아를 어떻게 보지?... 어떻게... "
" 생각말아요... 아무런 생각도... 다만 우리 둘만을... "
" 하지만... "
" 사랑해요... "
침묵을 깬것은 상미였다. 상미는 여전히 눈을 감은체 입술만 살짝 움직였다.
자조의 목소리로 자문 자답하듯 누구엔지도 모르게 말을 하는 상미였다.
동성은 그런 상미를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살며시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 당겼다.
그런 동성의 행동에 상미는 아직 땀으로 번들거리는 동성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다시 입을 열려던 상미는 동성의 말과 이마에 닿는 동성의 입술에 입을 다물었다.
( 그래 벌어진 일이야... 이미 벌어진 일이야 후회해도 다시 돌리려고 해도 돌릴 수없는...
동성의 말대로 지금은 생각을 말아야지... 지금은 이런 느낌에 충실하자... 생각은 나중에... )
상미는 동성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고개를 끄떡이며 동성의 말에 동조했다.
아늑한 동성의 품에 안기자 아무런 생각도 하기싫은 상미였다.
다만 이런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기만을 바랄 뿐인 상미였다.
그렇게 상미의 흔들리는 마음을 달랜 동성은 상미가 자신의 말에 수긍한 듯한 빛을 보이자 그런
상미의 몸을 더욱 깊숙히 안았다. 그리고는 상미의 매끄러운 등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만지면 깨지는 귀한 물건을 다루는 듯한 손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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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간이 말이야... 연락을 해도 되지않고... 연락을 해도 온갖 핑계를 대고는 만날수도 없고
이제 죽으려고 색을 쓰는거야 뭐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날 피하는거야?... 설마!...
나와 이제 그 일을 했다고?... 설마 아닐거야... 절대 그럴리 없어... 만약 그렇다면...
죽으려고 환장을 한거지... 아닐거야... 절대 그렇지 않아... "
상아는 요즘 미칠 지경이었다. 느닷없이 납치되어 하마터면 큰일 날뻔하질 않나...
정의의 기사이자 꿈 속의 왕자님인 줄 알고 순간적으로 뿅가긴했지만 - 이 대목은 상아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혼자만 알고 있는 오점이었다. 물론 상아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 나중에
그놈이 그 일의 주모자인걸 알고 길길이 뛰긴 했지만 말이다.
물론 그것이 전화 위복이 되어 그렇게 애태우던 동성과 결국 그일을 하긴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놈이 그날 이후로 입 싹 닦고는 자신을 슬슬 피하는 눈치를 보이니 상아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어떻게 사귀고 또 어떻게 일을 치른 사인데 지가 그럴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상아였다. 한마디로 처음에는 밥으로 생각하다가 좀 괜찮은 놈으로 그리고는 이제는 없으면 못살것
같이 사랑하는 그것도 천하의 박상아가 사랑해주기로 했는데... 그런 놈이 이제 슬슬 피하는
눈치니 상아는 어디에다가 화풀이도 못하고 끙끙 앓아 누울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눈치를 보니 다른 년을 사귀는 것 같지도 않으니 더욱 혼자 속을 끓이는 상아였다.
게다가 큰 언니의 표정이 심상치 않는데다 딴에는 위로라도 할 양 말을 걸면 슬픈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이상한 상아였다. 무슨 일이 있냐고 아무리 물어도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그런 언니의 눈초리에 상아는 괜히 주눅이 들어 결국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뜰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자신이 자꾸 그렇게 상미에게 붙자 아빠가 그런 자신에게 상미를 그냥 놔두란 말에 더욱
오리무중에 빠지는 상아였다. 이것 저것 생각하자 요즘 되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이 가라앉는 상아였다. 한가지 소득이 있다면 상희와의 관계가 그런데로 개선되었다는
점을 들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번 씩 싸우기는 하지만 전처럼 죽이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상아는 한동안 방안을 쿵쾅거리며 걸어다니다 제풀에 지쳐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어 책상위에 놓아둔 자신의 헨드폰을 지긋이 노려보았다.
한동안 그렇게 굳은 듯 앉아있던 상아는 발작하듯 몸을 일으켜 헨드폰을 잡아들었다.
단축 다이얼을 누른후 잠시 컬러링 소리를 듣던 상아의 인상이 구겨졌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기계적인 멘트에 울화가 치밀어 헨드폰을 던져버리려던 상아였다.
" 봐!...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잖아... 이게 정말 뭔 일이 있어도 단단히 있는거야...
도저히 못참겠어... 이제 참을만큼 참았다고... 이제는 더 이상은... "
상아는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자신에게 그렇게 소리를 치며 방문을 박차고 집을 나섰다.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들이 황급히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보며 더욱 짜증이 나는 상아였다.
어느새 대문 앞에 세워진 문이 열려있는 차를 잠시 노려보다 경호책임자를 바라봤다.
그렇게 눈싸움 하듯 경호책임자를 노려보던 상아는 다음 순간 한숨을 푹 쉬고는 차에 올랐다.
차문이 닫히고 조수석에 앉는 경호책임자에게 동성의 오피스텔 위치를 말한 상아는 눈을
감아버렸다. 이어 차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상아는 동성을 만나면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에
잠겼다. 그런 상아에게 신경도 쓰지않는 듯 차는 상아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 뭐야 없는거야?... 어디 간건가?... "
동성의 오피스텔에 도착한 상아는 단숨에 동성의 방으로 달려갔다.
이어 잠시 마음을 가다듬듯 동성의 방문을 노려보던 상아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몇번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는 것을 느끼자 상아는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오늘 한바탕하려고 왔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으니 절로 어깨에 힘이
빠지는 상아였다. 버튼식 잠금장치의 번호를 알고 있는 상아인지라 잠시 문을 열고 들어갈까도
생각한 상아였지만 곧 그 생각을 버렸다. 아무도 없는 방안에 들어가기도 뭣했던 것이다.
힘없는 걸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상아는 몇번이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렇게 상아의 모습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지고 아래로 내려가고 난 후 동성의 방문이 삐죽이
열리며 동성의 얼굴이 나타났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동성은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다시 문이 닫히며 동성의 모습이 사라지고 복도는 정적을 되찾았다.
샤워를 한듯 말끔한 표정의 상미는 그런 동성에게 묻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분명히 초인종 소리가 들린듯 했는데... 아무도 없네요... "
" 잘못 들은건 아냐?... "
" 그런것 같긴 한데... 뭐!... 아는 사람들은 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니까요... "
" ......... "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사실 두 사람은 한번의 폭풍이 지나가자 지친 심신을 달래느라 한동안 침대에 누워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쾌락의 여운을 즐겼다. 그리고 한참후 땀과 애액으로 찜찜한 몸을 씻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부끄러운 듯 거부의 몸짓을 보이는 상미를 억지로 설득하여 같이 샤워를 한
두 사람이었다. 서로의 몸을 씻기며 다시 타오르는 정열에 어쩔줄 모르고 다시끔 결합해버린
두 사람이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폭풍우가 지나가자 지친 심신을 차가운 물로 달래던 두 사람은
시끄러운 물소리로 인해 희미하게 들려오는 듯한 초인종 소리를 놓쳤던 것이다.
물론 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로 인해 방음이 잘된다는 점도 한몫 단단히 하긴 했지만...
어쨋던 그런 연유로 절대절명의 위기를 가볍게 넘겨버린 두 사람이었다.
동성은 이미 단정하게 옷을 입은 상미를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놓칠수 없는 너무나 아름답고 또 사랑스러운 여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눈길에 상미도 가만히 동성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런 상미의 눈길은 동성과는 달리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듯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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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쉬었다고 다시 쓰려니까 힘이 드네요.
그래도 처음이 어려웠지 써가다 보니까 그런데로...
리플 적다고 한 마디 불평하니까 엄청난 리플이... (죄송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2부 올립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는 더욱 감사드립니다.
( 어째 리플 달아달라는 강요 같네요. 은근히 그런 의미가 담겨있지만...하하하 )
그리고 드디어 상미와 다시... 물론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또 한... 7부 만인가요?... 응응응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요구에 일단은 부응했단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하긴 어짜피 이렇게 나갈 생각이었지만... 킥킥킥...
윽!... 돌 날아올라...
다시 한번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될수 있으면 쉬는 날 없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정 안되면 전날 2편 올리는 걸로 하도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든 분들께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 무대포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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