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환 - 3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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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찍 집으로 오세요. 그리고 밑에 오면 전화 하세요.’
유희가 보낸 문자에 영호는 고개를 갸우뚱했고 문자의 내용을 알기라도 하듯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갈데가 있다면서 먼저 나가버린 희정의 행동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유희씨, 나 지금 밑에 왔어요.”
“네, 지금 나갈께요.”
유희의 차가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영호의 앞에 섰다.
그리고 차에서 나온 유희를 본 순간 영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한껏 치장을 한 유희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유희는 키를 영호에게 들려 준 후 조수석으로 들어가 앉았다.
운전대를 잡은 영호는 뒤에서 목에 팔을 감는 작은 팔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훈이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채 영호를 향해 웃었다.
훈이도 역시 하얀 색의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의 훈이에 영호도 미소가 절로 맺혔다.
“훈이는 정말 귀여워요. 나중에 저도 훈이같은 아들하나 낳고 싶네요.”
유희의 레스토랑에서 풀코스로 저녁을 대접 받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아 떨어져 버린 훈이를 침대에 천천히 뉘인 후 훈이의 얼굴을 쓰다 듬으면서 영호가 말했다.
“훈이의 아빠가 되어 주실래요?”
그런 영호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희가 말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네? 지...금...뭐...뭐라고..... 하셨나요..?”
“훈이의 아! 빠! 가 되어 달라고요.”
영호는 순간 얼음이 되었다.
“그..그...그러니까...그..말은....말은....내가...훈이의..아빠...그러니까...유희씨...의...”
“그래요, 지금 저 부끄러운 거 무릎서고 이야기 하는 거예요. 저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그러니까....저랑 결혼을....해 주시겠다고.....”
“아니요. 저랑 결혼해 달라고 사정하는 거예요. 저....영호씨 사랑하게 되어 버렸거든요.”
눈에 애정을 함빡 담은 채 영호를 바라보는 유희의 모습이 눈 부셨다.
“오늘 훈이 허락도 받았어요. 훈이도 좋을것 같데요, 영호씨가 아빠가 되어준다면.....”
“훈이도....그랬다고요....”
“네, 사실 저 많이 부족해요.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었고, 아이도 있고, 그에 반해 영호씨는 총각이고....그리고.....”
유희의 말은 이어지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영호의 입술이 유희의 입술을 막았다.
유희의 팔이 영호의 목을 감았다.
영호와 유희는 미친 듯이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영호의 손이 유희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여기서는....방으로....”
유희의 말에 영호는 입술을 떼지 않은채 유희를 번쩍 들어 훈이의 방을 나섰다.
그리고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유희를 눕힌 영호가 서둘러 유희의 옷을 벗기려 했다.
“잠깐만요...잠깐...”
영호가 유희의 말에 멈칫한 사이에 유희는 영호의 품에서 빠져 나갔다.
“바보, 오늘 첫날이예요. 성급하게 하지 마세요.”
유희가 바람처럼 원피스 자락을 날리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영호는 흥분으로 얼굴이 붉어졌다가 다시 정신 없이 서두르기만 했던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영호는 유희를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괜히 티비를 틀어보기도 하고 침대 정리를 하기도 했다.
잠시 후 유희가 욕실에서 나왔다.
영호는 잠시 넑을 잃었다.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하얀 목욕 가운을 입고 나오는 유희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살짝 물에 젖어서인지 검은 머리카락은 더욱 검어 보였고 그로 인해 하얀 얼굴과 목, 그리고 살짝 보이는 가슴은 더욱 하얗게 빛났다.
그리고 가운을 밀어내려 애쓰는 볼록한 가슴과 가운 아래로 무릎 부분부터 노출된 다리는 곧고 길었다.
작고 앙증맞은 발과 가지런히 정돈된 발톱까지....
영호는 바보처럼 입을 살짝 벌린 채 유희의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뭐해요? 어서 샤워부터 하지 않고..”
유희는 옷장으로 다가가 준비해 놓았던 속옷과 잠옷을 영호의 손에 쥐어주면서 욕실로 밀어 넣었다.
“맞을지 모르겠네요. 오늘 대충 눈대중으로 산건데...”
영호를 욕실로 보낸 후 유희는 가운을 벗었다.
유희의 아름다운 나신이 거울 앞에 드러났다.
무르익은 삼십대의 멋진 몸이었다.
욕실에서 나온 영호는 자신의 모습이 익숙치 않았다.
박스형 헐렁한 팬티만 입던 영호는 유희가 준비해 준 삼각팬티를 입고는 영 편치 않았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자 몸에 딱 붙어 기분을 업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유희가 준비해 준 잠옷은 실크 재질이라서인지 몸에 느껴지는 옷감의 느낌이 너무나 부드러웠다.
환하게 형광등으로 밝았던 방안은 은은한 주광색 조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둠가운데 유희는 더욱 아름다웠다.
“멋진데요?”
유희가 영호의 앞으로 나와 말을 했다.
사실 영호의 모습은 약간 미소년틱한 느낌이 있었다.
“고마와요...여보.”
영호는 순간 얼어 붙었다.
여보라는...말에...
그리고 이어지는 유희의 키스....촉촉한 입술에 가벼운 플로랄 계통의 향수냄새는 그렇지 않아도 정신 없는 영호의 혼을 쏙 빼 놓았다.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유희를 안으려 했다.
하지만 매끄럽게 영호의 품을 빠져 나온 유희는 영호의 손을 잡아 침대로 이끌었다.
그리고 침대에 영호를 눕힌 유희는 침대 바로 옆에 섰다.
“당신을 위해 용기를 내서 준비했어요.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드릴께요.”
말과 함께 재질은 같았지만 투피스의 영호와는 다른 원피스형의 가운의 허리에 매인 매듭을 풀었다.
그리고 천천히 가운의 어깨 부분을 살짝 손가락으로 치는 듯 하자 유희의 가운이 몸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서서히 가운 안쪽의 유희가 영호 앞에서 모습을 드러 냈다.
가운을 따라 유희의 몸을 본 영호는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가운이 유희의 몸을 타고 내리면서 가운 안 유희의 모습은 영호에게 충격이었다.
선천적으로 곧고 바른 몸매를 타고 난 유희는 평소의 관리를 통해 아름답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몸을 가리고 있는 유희의 속옷은 영호의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브래지어라고 말하기도 그런, 단순히 젖꼭지만을 간신히 가린채 끈으로 연결된 유희의 브래지어는 탱탱한 젖가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벗은 것보다 아주 조금 가린 그 천의 역할은 완전한 흥분 촉진제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폭팔적인 유혹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 아래...
역시 그 브래지어와 한 쌍인듯 검은 색의 팬티 역시 전부 끈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였다.
신기한 것은 그 얇은 끈이 유희의 보지를 완벽하게 가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호의 시선이 어깨에서 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 유희의 얼굴을 보았다.
“부끄럽지만 당신을 위해 입었어요.”
영호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과연 자신이 저 완벽에 가까운 여자와 어울리는 사람일까...
하지만 영호의 그 고민은 길지 않았다.
유희가 침대 위로 올라와 영호의 입술에 키스를 했기 때문이었다.
영호는 입술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유희의 입술을 취한듯 받아들였다.
유희의 혀가 영호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달콤한 유희의 타액이 영호의 입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영호의 목젖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유희의 키스가 영호의 목덜미로 내려왔다.
그리고 가는 손가락을 들어 영호의 상의의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탄탄한 영호의 가슴이 드러나자 유희의 혀가 아래로 내려갔다.
또한 유희의 손이 영호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다.
유희는 그냥 보기에는 외소해 보이던 영호의 몸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 되어 있음에 흥분이 됬다.
손으로 영호의 가슴을 쓰다듬던 유희가 혀를 들어 영호의 작은 젖꼭지를 핥았다.
그리고 백사같은 팔을 뻗어 영호의 하의 안쪽으로 손을 들이 밀었다.
유희의 손이 이미 발기되어 빳빳해진 자지를 쥐었다.
유희는 순간 아래쪽에서 흥분으로 인해 애액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사실 유희는 형민을 만나기 전에는 섹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최회장은 유희에게 단순 삽입과 사정을 반복했었고 그 과정에서 유희의 성은 정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희는 형민을 통해 남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자신도 변태적인 방법이었지만 그 가운데 쾌감을 느낄수가 있었다.
또한 형민으로 인해 목석과도 같았던 자신의 몸이 얼마나 예민하고 민감한지 알게 되었다.
형민의 변태적인 행위로 아픔도 많이 느꼈지만 그 변태적인 행위 다음에 행했던 강렬한 섹스는 유희를 충분히 여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형민이 유희에게 알게 해 준 가장 큰 것은 남자에 대한 것이었다.
형민은 유희에게 온갖 것을 시켰고 강제로나마 유희는 그것들을 해야만 했다.
그 가운데서 유희는 남자들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남자들이 달아오르고 사정을 하게 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남자들을 흥분시키는 방법이었다.
보통 여자들이 알고는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과연 자기 남자들이 좋아할까 하는 의심에 주저하게 되는 그런 일들에 대해 유희는 과감할 수 있도록 형민에게 길들여졌다.
남자들의 심리란 묘한 것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귀부인처럼 보이더라도 침대에서는 창녀가 되길 원한다.
그렇다고 관계를 갖는 내내 그렇게 보이면 또한 여자를 의심하는 것이 남자다.
강약을 잘 조절하여 남자에게 흥분을 일으키는 과감함과 더불어 남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도도함이 필요하다.
유희의 옷차림은 영호에게 엄청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플레이보이같은 도색잡지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포르노배우들의 사진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유희에게 영호는 미친듯한 흥분을 느꼈다.
더군다나 그 여자가 자신이 평소 사랑하던 여자의 변신의 모습이었고 그 여자가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할만큼의 외모를 지녔다면 남자라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그 여자의 그런 행동이 순수하게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한치 의심도 없이 갖을 수 있는 최고의 흥분과 쾌감을 남자에게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유희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 섰다.
그리고 다시 영호의 옆에 앉아 손으로 이미 발기될 대로 발기되어 단단해진 영호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손으로 잡았다.
영호의 자지는 연신 끄덕임으로 흥분을 표현했다.
“어머..”
유희가 잠깐 몸을 움직이면서 흐트러진 상의의 끈 때문에 왼쪽 가슴이 노출되었다.
작고 붉은 젖꼭지가 ‘팅’ 소리를 내면서 끈 한쪽으로 팅겨 나왔고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가 유희의 젖을 덮었다.
유희도 손을 가져가 젖을 덮으려 했지만 오히려 그 행동은 영호의 손을 자신의 젖에 대고 누르는 모습이 되었다.
유희의 젖을 만지면서 유희를 바라보는 영호의 눈이 붉게 충혈되었다.
영호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유희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오늘 이 남자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거야.’
형민 때문인지 유희는 변했다.
단순히 순수하고 순진한 유희의 성격은 여전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남자를 홀려 버릴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기존의 유희의 성격으로 인해 그 능력은 아마도 영호만을 위해 사용될 것 같지만 말이다.
유희는 여러가지 자신의 부족한 면을 다른 것으로 보상해 주려고 생각했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아마도 성적인 만족과 세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영호에게 선물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부끄러워요..”
어이 없는 말이었다.
속옷을 그렇게 입은 여자가 절대로 한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신 없는 영호는 이미 유희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난 유혹을 느꼈다.
유희가 몸을 살짝 비틀어 영호의 손길을 빠져 나갔다.
그러자 오똑 서서 파르르 떨리는 유희의 젖꼭지가 손으로 만질때보다 더욱 강하게 영호를 유혹했다.
영호의 자지를 만지는 유희의 손길은 예술이었다.
거의 완벽하게 자지를 애무하는 방법을 아는 유희였다.
가늘고 긴 손가락이 영호의 자지에서 춤을 추었다.
영호의 자지끝에 맺히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살짝 덜어내어 바닥에 묻히고 영호의 귀두 전체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귀두에서 아래로 피아노를 두들기듯 연주하기도 하면서 강약을 조절했고 다시 미끄러운 애액을 이용하여 귀두 부분을 애무하던 유희는 자신도 참을수 없는 듯 영호의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연극이었을지도 모를..) 영호의 자지를 입에 품었다.
흥분한 영호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유희의 몸을 번쩍 들어 자신의 위로 올렸다.
그리고 희고 둥근 엉덩이를 눈 앞에 둔 채로 탱탱한 허벅지를 팔에 꼈다.
그러자 유희의 보지가 쫙 벌어지면서 핑크빛 아름다운 속살이 눈에 들어왔고 이미 흥건하게 젖어버린 유희의 보지에선 입구가 열리자 주르르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영호는 입을 벌려 유희의 애액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는지 양손으로 유희의 팬티매듭을 풀어 버린후 작은 끈이나마 귀찮게 방해하던 훼방꾼을 유희의 몸에서 때어내자 마자 얼굴을 유희의 엉덩이 사이로 처 박았다.
그리고 후르륵 대면서 유희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미끈한 애액을 혀로 핥기도 하고 빨기도 했다.
유희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열한 쾌감에 입속에 영호의 자지를 더욱 열심히 빨았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의 보지와 자지를 입과 혀로 빨고 애무하던 두 사람 중 그래도 행동의 변화를 요구한 것은 역시 유희였다.
유희는 영호의 자지를 입에서 빼낸후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먼저 영호의 입에 젖을 잡아 물렸다.
영호의 이가 젖꼭지를 잘근 잘근 깨물었다.
아픔과 함께 짜릿한 쾌감이 몸을 떨리게 했다.
한 손으로는 여전히 침으로 번들거리는 영호의 자지를 훑었다.
입보다 더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으로 인해 영호의 자지는 최대한 단단해졌고 그로 인해 영호는 터질것만 같은 자신의 자지에 약간의 아픔마져 느낄정도가 되었다.
유희가 자연스럽게 영호에게 젖을 물린 채 영호의 몸위로 올랐다.
그리고 다리를 벌린 채로 한손으로 자지를 잡아 보지에 맞추었다.
천천히 유희가 몸을 내리자 영호의 자지가 붉은 살속으로 파묻히기 시작했다.
“아...좋아.”
유희는 영호의 손을 들어 나머지 한쪽 가슴을 움켜쥐도록 했다.
너무나도 단단한 영호의 자지가 이제 완전히 유희의 보지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단지 영호의 단단한 밑둥만이 유희의 보지 끝에 맞물려 무엇인가 그 안으로 이어져 있다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유희는 질 끝을 찌르는 영호의 자지가 주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몸을 최대한으로 내려 영호의 자지를 삼켰다.
처녀를 주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약간의 고통을 느낌으로 그 미안함을 상쇄시키고자 함이었다.
그리고 영호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강한 마음도 그것을 시키었다.
유희는 영호의 자지를 보지에 꽂은 채로 영호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여보...사랑해요....”
영호는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유희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자신이 최고의 남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유희가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토록 아름답고, 저토록 우아하며, 저토록 멋진 여자가 창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여자가 소중한 듯 자신의 자지를 몸에 최대한 깊게 품은 채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진심을 다해서...
자신을 위하여...
유희는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자신의 보지살을 영호의 자지에 꽉 밀착 시킨채 아주 천천히 몸을 들었다.
보지살이 영호의 자지겉면에 밀착된 채 내 놓기 싫다는 듯 잡았다.
귀두부분까지 뽑아낸 유희가 다시 몸을 천천히 내렸다.
오물오물 어린아이가 사과를 씹듯이 천천히 영호의 자지를 먹어갔다.
영호는 유희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먹는 과정에서 질 안의 구조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을정도로 생생한 쾌감을 느꼈다.
손에 느껴지는 유희의 젖은 평생을 만져도 기분 좋음을 안겨 줄것 같았다.
입 안의 단단한 유두는 혀로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을 정도의 크기였다.
영호의 엉덩이가 참지 못하고 움찔거렸다.
사실 유희도 참기 힘들었다.
영호에게 최고의 쾌감을 주기 위해 참고 참아 최고의 자극을 위한 준비운동을 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강한 영호의 자지가 보지를 꽤 뚫으면서 유희의 질에 남겨준 마찰로 인한 쾌감은 온 몸을 떨리게 만들었다.
영호의 자지를 품은 순간 유희는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회장의 힘없는 자지도, 형민의 작고 볼품 없는 자지도 아니었다.
너무너무 강해서 흡사 막대기를 넣은 듯한 강함으로 보지를 채우면서 찔러오는 그 느낌에 깜빡 오줌을 지릴뻔 했다.
위 아래로 자지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조금씩 움직여 질벽을 마찰하는 느낌만으로도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또한 하나 걱정되는 것은 별로 경험이 없어보이는 영호의 급한 사정이었다.
타오르기도 전에, 자신이 남겨줄 최고의 쾌락을 경험하기도 전에 영호가 사정해 버리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도가 있었다.
유희의 자지 타기는 점점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강한 영호의 자지를 타고 오르내리는 유희의 행동은 점점 영호의 자지를 강하게 마찰했다.
영호는 유희의 행동에 더욱 강한 쾌감을 얻고 싶은 마음을 자제했다.
빠르게 유희의 보지를 쑤시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 거렸다.
하지만 유희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만의 만족을 채우기에는 유희에 대한 애정이 더 컸다.
한쪽 다리를 세운채 엉덩이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유희의 행동은 그리 자연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유희는 보지를 조이면서 속도를 높였다.
유희의 보지에 강한 쾌감이 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단단해진다는 것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한 영호의 자지가 더욱 단단해 지는것 같았다.
“아흑....여보...”
유희는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행복했다.
형민과의 섹스는 고통스러웠고 고통 가운데 비록 쾌감이 있었지만 그 쾌감은 육체적으로만 느끼는 한정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쾌감후에 오는 치욕은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었었다.
하지만 영호와의 섹스는 달랐다.
자신보다 열살이나 어린 영호의 탄탄한 몸이 주는 육체적인 만족감은 정말 최고였다. 게다가 그 남자를 자신이 차지했다는 사실은 뿌듯한 만족감을 주었고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에서 오는 기쁨은 말할 수 없는 행복감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그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영호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면 들수록 느껴지는 일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었다.
처음 느껴보는 정신과 육체의 완벽한 일체감이었다.
성이 다른 남자와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포함된 최고의 섹스...
유희는 어느새 무아지경이 되어 엉덩이를 흔들었다.
하지만 유희의 체력은 한계가 있었고 그 한계를 넘어선 지금은 서서히 유희의 행동은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영호는 강열하게 자지에 느껴지는 뿌듯한 보지의 느낌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안타까와 했다.
영호가 상체를 일으켜 유희를 안고 몸을 돌려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유희의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 벌린 다음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운전을 하는 기계처럼 한 두번 천천히 유희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본 영호는 천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유희는 처음에 영호의 자지를 조여주고자 보지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천천히 돌렸다.
하지만 곧 느껴지는 힘과 속도는 유희로 하여금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희정과의 섹스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경험이 별로 없던 영호는 기본적으로 본능에 충실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본능에 충실했다가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금방 사정해 버릴 것이었지만 영호는 그렇지 않았다.
“아....영호씨....조아....너무..”
영호의 움직임에 유희의 몸이 들썩 거렸다.
숨도 몰아쉬지 않은 채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는 영호의 모습에 유희는 기가 질릴 정도였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자 유희는 도저히 참기 힘든 쾌감이 온 몸을 습격하는 것을 느꼈다.
처음 느껴보는 그런 느낌이었다.
형민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것과는 차원이 틀렸다.
오르가즘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단지 쾌락의 한 고지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유희의 가슴을 손으로 움켜쥔 채 빠른 속도로 보지를 드나드는 영호의 강한 자지가 주는 쾌감은 점점 쌓여갔다.
“아..나..어떻게...해..하학....아..아...”
유희의 신음소리가 높아져 갔다.
영호는 심각하게 얼굴을 굳힌 채 유희가 주는 최고의 쾌감을 자지를 통해 느끼고 있었다.
어느 순간 유희의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이 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호는 그런 유희의 모습에 상관 없다는 듯이 움직임을 계속했다.
“아...영호씨..그만....그만...........나.....죽을 것 같아.....아아...”
유희는 보지에 느껴지는 감당하기 힘든 쾌감에 미칠것만 같았다.
가뜩이나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데 영호의 자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보지를 쑤시고 있으니 순간순간 쾌감이 배가 되어갔고 유희의 몸은 쾌감을 견디다 못해 경련하기 시작했다.
영호도 괜찮지만은 않았다.
유희가 느끼는 순간부터 멋대로 조여오기 시작한 유희의 보지가 주는 느낌은 강렬했다.
부드럽기도 하고 조이기도 했던 유희의 보지가 움직이기 쉽지 않게 자지를 물어주었다.
그것도 영호에게 쾌감을 주고자 하는 유희의 의도적인 행동이 아닌, 유희의 몸 자체가 저절로 움직이면서 생긴 현상이었기에 영호의 자지도 역시 극도의 쾌감을 느낄수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 영호의 얼굴에 생긴 힘줄은 영호 역시 참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아...학..흑흑...그만..그만...바보야..그만..”
경련을 하다 못해 눈물을 펑펑 쏟기 시작한 것은 영호 역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엎드려 유희의 몸을 끌어 앉으면서 깊게 박아 넣은 자지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온 바로 다음이었다.
울컥 울컥 영호는 유희의 몸 깊숙이 정액을 쏟아내었고 그 쾌감으로 인해 유희를 안고 몸을 떨었다.
영호의 격렬한 행동으로 인해 거의 정신을 잃을 뻔 했던 유희는 영호의 행동이 멈추어지자 참기 힘든 쾌감은 점점 사라지고 순간순간 작은 움직임에도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이 온 몸을 지배했다.
유희는 영호의 행동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다.
특별했다.
영호의 정액이 자신의 몸 안에 가득 차는 것을 상상하니 자신을 끌어안고 위에서 쾌감에 떠는 이 남자가 더욱 사랑스러웠다.
정신도 차리기 힘든 쾌감 속에서 간신히 견뎌낸 유희는 손을 들어 영호를 꼭 끌어 안았다.
그리고 마무리를 위해 자신도 견디기 힘들지만 보지를 조여 영호의 자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당신...짐승이군요.”
“네? 짐승요?”
눈을 동그랗게 뜨는 영호를 보면서 여전히 순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정으로 인해 잠시 작아졌던 영호의 자지가 자신의 안에서 무럭무럭 커지는 것을 느낀 유희는 한숨을 쉬었다.
‘이 남자....행운인거야..불행인거야....’
조금씩 아려오는 보지의 느낌에 눈살이 찡그려졌다.
처음에는 영호를 자신의 섹스에 길들이려 했는데 이젠 자신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만한 쾌감으로는 자신의 남자를 사정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직접적인 관계를 갖기 전에 영호에게 아주 커다란 쾌감을 주고 난 이후에 삽입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유희는 화들짝 놀랐다.
영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호씨...아니 여보..여보..”
“왜요?”
“저...그러니까....잠깐만.....쉬었다가..하면...안 될까요?”
“왜요? 저 하나도 안 힘들어요...”
유희는 머리가 띵했다.
순진한건지, 아님 바보인지....앞으로 침대생활이 힘들어 질 것 같은 생각에 웃음 반 울음 반 섞인 얼굴과 작은 한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럽게 다리를 벌리는 유희였다.
“아흑, 아흑..여보..그만..그만..”
하지만 오래지 않아 백기를 든 유희의 신음소리가 영호의 귓전을 때렸고 영호가 은근히 미소를 띄우면서 또 다시 오르가즘에 올라 강한 쾌감에 몸을 떠는 유희의 몸 안 깊숙히 남겨두었던 정액을 시원하게 쏟아 놓았다.
사실 영호도 역시 참기가 쉽지 않았지만 첫날부터 도발적으로 덤벼오는 유희의 모습에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아주 강한 편인 영호조차도 쉽게 견딜 수 없는 섹스를 유희는 할 줄 알았던 것이기에 살아남기 위한 두 부부의 행위는 결국 영호의 승리로 판가름이 났고 영호는 유희를 정복했다.
유희도 첫번째는 잘 몰랐지만 두번째 행위를 통해 영호의 그런 마음을 눈치 챌 수 있었고 그런 영호가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며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서방님...넘 멋져요..”
영호의 품에 안겨 영호의 얼굴을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영호의 코를 살짝 눌렀다.
“저, 많이 노력할께요.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고 그렇지만...... 많이 노력할게요...당신을 위해...”
“사랑해요. 유희씨..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께요. 그리고 당신과 당신의 아이, 아니 이제 내 아이가 된 훈이를 영원히 지켜줄께요.”
괜히 느껴지는 부끄러움에 유희의 얼굴이 홍조를 띄웠다.
영호는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이 여인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했다.
그리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옥상에서 이 여인을 만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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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가 보낸 문자에 영호는 고개를 갸우뚱했고 문자의 내용을 알기라도 하듯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갈데가 있다면서 먼저 나가버린 희정의 행동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유희씨, 나 지금 밑에 왔어요.”
“네, 지금 나갈께요.”
유희의 차가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영호의 앞에 섰다.
그리고 차에서 나온 유희를 본 순간 영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한껏 치장을 한 유희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유희는 키를 영호에게 들려 준 후 조수석으로 들어가 앉았다.
운전대를 잡은 영호는 뒤에서 목에 팔을 감는 작은 팔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훈이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채 영호를 향해 웃었다.
훈이도 역시 하얀 색의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의 훈이에 영호도 미소가 절로 맺혔다.
“훈이는 정말 귀여워요. 나중에 저도 훈이같은 아들하나 낳고 싶네요.”
유희의 레스토랑에서 풀코스로 저녁을 대접 받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아 떨어져 버린 훈이를 침대에 천천히 뉘인 후 훈이의 얼굴을 쓰다 듬으면서 영호가 말했다.
“훈이의 아빠가 되어 주실래요?”
그런 영호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희가 말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네? 지...금...뭐...뭐라고..... 하셨나요..?”
“훈이의 아! 빠! 가 되어 달라고요.”
영호는 순간 얼음이 되었다.
“그..그...그러니까...그..말은....말은....내가...훈이의..아빠...그러니까...유희씨...의...”
“그래요, 지금 저 부끄러운 거 무릎서고 이야기 하는 거예요. 저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그러니까....저랑 결혼을....해 주시겠다고.....”
“아니요. 저랑 결혼해 달라고 사정하는 거예요. 저....영호씨 사랑하게 되어 버렸거든요.”
눈에 애정을 함빡 담은 채 영호를 바라보는 유희의 모습이 눈 부셨다.
“오늘 훈이 허락도 받았어요. 훈이도 좋을것 같데요, 영호씨가 아빠가 되어준다면.....”
“훈이도....그랬다고요....”
“네, 사실 저 많이 부족해요.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었고, 아이도 있고, 그에 반해 영호씨는 총각이고....그리고.....”
유희의 말은 이어지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영호의 입술이 유희의 입술을 막았다.
유희의 팔이 영호의 목을 감았다.
영호와 유희는 미친 듯이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영호의 손이 유희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여기서는....방으로....”
유희의 말에 영호는 입술을 떼지 않은채 유희를 번쩍 들어 훈이의 방을 나섰다.
그리고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유희를 눕힌 영호가 서둘러 유희의 옷을 벗기려 했다.
“잠깐만요...잠깐...”
영호가 유희의 말에 멈칫한 사이에 유희는 영호의 품에서 빠져 나갔다.
“바보, 오늘 첫날이예요. 성급하게 하지 마세요.”
유희가 바람처럼 원피스 자락을 날리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영호는 흥분으로 얼굴이 붉어졌다가 다시 정신 없이 서두르기만 했던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영호는 유희를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괜히 티비를 틀어보기도 하고 침대 정리를 하기도 했다.
잠시 후 유희가 욕실에서 나왔다.
영호는 잠시 넑을 잃었다.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하얀 목욕 가운을 입고 나오는 유희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살짝 물에 젖어서인지 검은 머리카락은 더욱 검어 보였고 그로 인해 하얀 얼굴과 목, 그리고 살짝 보이는 가슴은 더욱 하얗게 빛났다.
그리고 가운을 밀어내려 애쓰는 볼록한 가슴과 가운 아래로 무릎 부분부터 노출된 다리는 곧고 길었다.
작고 앙증맞은 발과 가지런히 정돈된 발톱까지....
영호는 바보처럼 입을 살짝 벌린 채 유희의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뭐해요? 어서 샤워부터 하지 않고..”
유희는 옷장으로 다가가 준비해 놓았던 속옷과 잠옷을 영호의 손에 쥐어주면서 욕실로 밀어 넣었다.
“맞을지 모르겠네요. 오늘 대충 눈대중으로 산건데...”
영호를 욕실로 보낸 후 유희는 가운을 벗었다.
유희의 아름다운 나신이 거울 앞에 드러났다.
무르익은 삼십대의 멋진 몸이었다.
욕실에서 나온 영호는 자신의 모습이 익숙치 않았다.
박스형 헐렁한 팬티만 입던 영호는 유희가 준비해 준 삼각팬티를 입고는 영 편치 않았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자 몸에 딱 붙어 기분을 업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유희가 준비해 준 잠옷은 실크 재질이라서인지 몸에 느껴지는 옷감의 느낌이 너무나 부드러웠다.
환하게 형광등으로 밝았던 방안은 은은한 주광색 조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둠가운데 유희는 더욱 아름다웠다.
“멋진데요?”
유희가 영호의 앞으로 나와 말을 했다.
사실 영호의 모습은 약간 미소년틱한 느낌이 있었다.
“고마와요...여보.”
영호는 순간 얼어 붙었다.
여보라는...말에...
그리고 이어지는 유희의 키스....촉촉한 입술에 가벼운 플로랄 계통의 향수냄새는 그렇지 않아도 정신 없는 영호의 혼을 쏙 빼 놓았다.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유희를 안으려 했다.
하지만 매끄럽게 영호의 품을 빠져 나온 유희는 영호의 손을 잡아 침대로 이끌었다.
그리고 침대에 영호를 눕힌 유희는 침대 바로 옆에 섰다.
“당신을 위해 용기를 내서 준비했어요.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드릴께요.”
말과 함께 재질은 같았지만 투피스의 영호와는 다른 원피스형의 가운의 허리에 매인 매듭을 풀었다.
그리고 천천히 가운의 어깨 부분을 살짝 손가락으로 치는 듯 하자 유희의 가운이 몸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서서히 가운 안쪽의 유희가 영호 앞에서 모습을 드러 냈다.
가운을 따라 유희의 몸을 본 영호는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가운이 유희의 몸을 타고 내리면서 가운 안 유희의 모습은 영호에게 충격이었다.
선천적으로 곧고 바른 몸매를 타고 난 유희는 평소의 관리를 통해 아름답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몸을 가리고 있는 유희의 속옷은 영호의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브래지어라고 말하기도 그런, 단순히 젖꼭지만을 간신히 가린채 끈으로 연결된 유희의 브래지어는 탱탱한 젖가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벗은 것보다 아주 조금 가린 그 천의 역할은 완전한 흥분 촉진제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폭팔적인 유혹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 아래...
역시 그 브래지어와 한 쌍인듯 검은 색의 팬티 역시 전부 끈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였다.
신기한 것은 그 얇은 끈이 유희의 보지를 완벽하게 가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호의 시선이 어깨에서 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 유희의 얼굴을 보았다.
“부끄럽지만 당신을 위해 입었어요.”
영호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과연 자신이 저 완벽에 가까운 여자와 어울리는 사람일까...
하지만 영호의 그 고민은 길지 않았다.
유희가 침대 위로 올라와 영호의 입술에 키스를 했기 때문이었다.
영호는 입술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유희의 입술을 취한듯 받아들였다.
유희의 혀가 영호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달콤한 유희의 타액이 영호의 입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영호의 목젖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유희의 키스가 영호의 목덜미로 내려왔다.
그리고 가는 손가락을 들어 영호의 상의의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탄탄한 영호의 가슴이 드러나자 유희의 혀가 아래로 내려갔다.
또한 유희의 손이 영호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다.
유희는 그냥 보기에는 외소해 보이던 영호의 몸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 되어 있음에 흥분이 됬다.
손으로 영호의 가슴을 쓰다듬던 유희가 혀를 들어 영호의 작은 젖꼭지를 핥았다.
그리고 백사같은 팔을 뻗어 영호의 하의 안쪽으로 손을 들이 밀었다.
유희의 손이 이미 발기되어 빳빳해진 자지를 쥐었다.
유희는 순간 아래쪽에서 흥분으로 인해 애액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사실 유희는 형민을 만나기 전에는 섹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최회장은 유희에게 단순 삽입과 사정을 반복했었고 그 과정에서 유희의 성은 정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희는 형민을 통해 남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자신도 변태적인 방법이었지만 그 가운데 쾌감을 느낄수가 있었다.
또한 형민으로 인해 목석과도 같았던 자신의 몸이 얼마나 예민하고 민감한지 알게 되었다.
형민의 변태적인 행위로 아픔도 많이 느꼈지만 그 변태적인 행위 다음에 행했던 강렬한 섹스는 유희를 충분히 여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형민이 유희에게 알게 해 준 가장 큰 것은 남자에 대한 것이었다.
형민은 유희에게 온갖 것을 시켰고 강제로나마 유희는 그것들을 해야만 했다.
그 가운데서 유희는 남자들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남자들이 달아오르고 사정을 하게 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남자들을 흥분시키는 방법이었다.
보통 여자들이 알고는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과연 자기 남자들이 좋아할까 하는 의심에 주저하게 되는 그런 일들에 대해 유희는 과감할 수 있도록 형민에게 길들여졌다.
남자들의 심리란 묘한 것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귀부인처럼 보이더라도 침대에서는 창녀가 되길 원한다.
그렇다고 관계를 갖는 내내 그렇게 보이면 또한 여자를 의심하는 것이 남자다.
강약을 잘 조절하여 남자에게 흥분을 일으키는 과감함과 더불어 남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도도함이 필요하다.
유희의 옷차림은 영호에게 엄청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플레이보이같은 도색잡지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포르노배우들의 사진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유희에게 영호는 미친듯한 흥분을 느꼈다.
더군다나 그 여자가 자신이 평소 사랑하던 여자의 변신의 모습이었고 그 여자가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할만큼의 외모를 지녔다면 남자라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그 여자의 그런 행동이 순수하게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한치 의심도 없이 갖을 수 있는 최고의 흥분과 쾌감을 남자에게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유희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 섰다.
그리고 다시 영호의 옆에 앉아 손으로 이미 발기될 대로 발기되어 단단해진 영호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손으로 잡았다.
영호의 자지는 연신 끄덕임으로 흥분을 표현했다.
“어머..”
유희가 잠깐 몸을 움직이면서 흐트러진 상의의 끈 때문에 왼쪽 가슴이 노출되었다.
작고 붉은 젖꼭지가 ‘팅’ 소리를 내면서 끈 한쪽으로 팅겨 나왔고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가 유희의 젖을 덮었다.
유희도 손을 가져가 젖을 덮으려 했지만 오히려 그 행동은 영호의 손을 자신의 젖에 대고 누르는 모습이 되었다.
유희의 젖을 만지면서 유희를 바라보는 영호의 눈이 붉게 충혈되었다.
영호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유희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오늘 이 남자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거야.’
형민 때문인지 유희는 변했다.
단순히 순수하고 순진한 유희의 성격은 여전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남자를 홀려 버릴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기존의 유희의 성격으로 인해 그 능력은 아마도 영호만을 위해 사용될 것 같지만 말이다.
유희는 여러가지 자신의 부족한 면을 다른 것으로 보상해 주려고 생각했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아마도 성적인 만족과 세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영호에게 선물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부끄러워요..”
어이 없는 말이었다.
속옷을 그렇게 입은 여자가 절대로 한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신 없는 영호는 이미 유희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난 유혹을 느꼈다.
유희가 몸을 살짝 비틀어 영호의 손길을 빠져 나갔다.
그러자 오똑 서서 파르르 떨리는 유희의 젖꼭지가 손으로 만질때보다 더욱 강하게 영호를 유혹했다.
영호의 자지를 만지는 유희의 손길은 예술이었다.
거의 완벽하게 자지를 애무하는 방법을 아는 유희였다.
가늘고 긴 손가락이 영호의 자지에서 춤을 추었다.
영호의 자지끝에 맺히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살짝 덜어내어 바닥에 묻히고 영호의 귀두 전체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귀두에서 아래로 피아노를 두들기듯 연주하기도 하면서 강약을 조절했고 다시 미끄러운 애액을 이용하여 귀두 부분을 애무하던 유희는 자신도 참을수 없는 듯 영호의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연극이었을지도 모를..) 영호의 자지를 입에 품었다.
흥분한 영호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유희의 몸을 번쩍 들어 자신의 위로 올렸다.
그리고 희고 둥근 엉덩이를 눈 앞에 둔 채로 탱탱한 허벅지를 팔에 꼈다.
그러자 유희의 보지가 쫙 벌어지면서 핑크빛 아름다운 속살이 눈에 들어왔고 이미 흥건하게 젖어버린 유희의 보지에선 입구가 열리자 주르르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영호는 입을 벌려 유희의 애액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는지 양손으로 유희의 팬티매듭을 풀어 버린후 작은 끈이나마 귀찮게 방해하던 훼방꾼을 유희의 몸에서 때어내자 마자 얼굴을 유희의 엉덩이 사이로 처 박았다.
그리고 후르륵 대면서 유희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미끈한 애액을 혀로 핥기도 하고 빨기도 했다.
유희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열한 쾌감에 입속에 영호의 자지를 더욱 열심히 빨았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의 보지와 자지를 입과 혀로 빨고 애무하던 두 사람 중 그래도 행동의 변화를 요구한 것은 역시 유희였다.
유희는 영호의 자지를 입에서 빼낸후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먼저 영호의 입에 젖을 잡아 물렸다.
영호의 이가 젖꼭지를 잘근 잘근 깨물었다.
아픔과 함께 짜릿한 쾌감이 몸을 떨리게 했다.
한 손으로는 여전히 침으로 번들거리는 영호의 자지를 훑었다.
입보다 더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으로 인해 영호의 자지는 최대한 단단해졌고 그로 인해 영호는 터질것만 같은 자신의 자지에 약간의 아픔마져 느낄정도가 되었다.
유희가 자연스럽게 영호에게 젖을 물린 채 영호의 몸위로 올랐다.
그리고 다리를 벌린 채로 한손으로 자지를 잡아 보지에 맞추었다.
천천히 유희가 몸을 내리자 영호의 자지가 붉은 살속으로 파묻히기 시작했다.
“아...좋아.”
유희는 영호의 손을 들어 나머지 한쪽 가슴을 움켜쥐도록 했다.
너무나도 단단한 영호의 자지가 이제 완전히 유희의 보지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단지 영호의 단단한 밑둥만이 유희의 보지 끝에 맞물려 무엇인가 그 안으로 이어져 있다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유희는 질 끝을 찌르는 영호의 자지가 주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몸을 최대한으로 내려 영호의 자지를 삼켰다.
처녀를 주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약간의 고통을 느낌으로 그 미안함을 상쇄시키고자 함이었다.
그리고 영호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강한 마음도 그것을 시키었다.
유희는 영호의 자지를 보지에 꽂은 채로 영호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여보...사랑해요....”
영호는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유희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자신이 최고의 남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유희가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토록 아름답고, 저토록 우아하며, 저토록 멋진 여자가 창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여자가 소중한 듯 자신의 자지를 몸에 최대한 깊게 품은 채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진심을 다해서...
자신을 위하여...
유희는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자신의 보지살을 영호의 자지에 꽉 밀착 시킨채 아주 천천히 몸을 들었다.
보지살이 영호의 자지겉면에 밀착된 채 내 놓기 싫다는 듯 잡았다.
귀두부분까지 뽑아낸 유희가 다시 몸을 천천히 내렸다.
오물오물 어린아이가 사과를 씹듯이 천천히 영호의 자지를 먹어갔다.
영호는 유희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먹는 과정에서 질 안의 구조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을정도로 생생한 쾌감을 느꼈다.
손에 느껴지는 유희의 젖은 평생을 만져도 기분 좋음을 안겨 줄것 같았다.
입 안의 단단한 유두는 혀로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을 정도의 크기였다.
영호의 엉덩이가 참지 못하고 움찔거렸다.
사실 유희도 참기 힘들었다.
영호에게 최고의 쾌감을 주기 위해 참고 참아 최고의 자극을 위한 준비운동을 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강한 영호의 자지가 보지를 꽤 뚫으면서 유희의 질에 남겨준 마찰로 인한 쾌감은 온 몸을 떨리게 만들었다.
영호의 자지를 품은 순간 유희는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회장의 힘없는 자지도, 형민의 작고 볼품 없는 자지도 아니었다.
너무너무 강해서 흡사 막대기를 넣은 듯한 강함으로 보지를 채우면서 찔러오는 그 느낌에 깜빡 오줌을 지릴뻔 했다.
위 아래로 자지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조금씩 움직여 질벽을 마찰하는 느낌만으로도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또한 하나 걱정되는 것은 별로 경험이 없어보이는 영호의 급한 사정이었다.
타오르기도 전에, 자신이 남겨줄 최고의 쾌락을 경험하기도 전에 영호가 사정해 버리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도가 있었다.
유희의 자지 타기는 점점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강한 영호의 자지를 타고 오르내리는 유희의 행동은 점점 영호의 자지를 강하게 마찰했다.
영호는 유희의 행동에 더욱 강한 쾌감을 얻고 싶은 마음을 자제했다.
빠르게 유희의 보지를 쑤시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 거렸다.
하지만 유희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만의 만족을 채우기에는 유희에 대한 애정이 더 컸다.
한쪽 다리를 세운채 엉덩이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유희의 행동은 그리 자연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유희는 보지를 조이면서 속도를 높였다.
유희의 보지에 강한 쾌감이 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단단해진다는 것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한 영호의 자지가 더욱 단단해 지는것 같았다.
“아흑....여보...”
유희는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행복했다.
형민과의 섹스는 고통스러웠고 고통 가운데 비록 쾌감이 있었지만 그 쾌감은 육체적으로만 느끼는 한정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쾌감후에 오는 치욕은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었었다.
하지만 영호와의 섹스는 달랐다.
자신보다 열살이나 어린 영호의 탄탄한 몸이 주는 육체적인 만족감은 정말 최고였다. 게다가 그 남자를 자신이 차지했다는 사실은 뿌듯한 만족감을 주었고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에서 오는 기쁨은 말할 수 없는 행복감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그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영호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면 들수록 느껴지는 일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었다.
처음 느껴보는 정신과 육체의 완벽한 일체감이었다.
성이 다른 남자와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포함된 최고의 섹스...
유희는 어느새 무아지경이 되어 엉덩이를 흔들었다.
하지만 유희의 체력은 한계가 있었고 그 한계를 넘어선 지금은 서서히 유희의 행동은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영호는 강열하게 자지에 느껴지는 뿌듯한 보지의 느낌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안타까와 했다.
영호가 상체를 일으켜 유희를 안고 몸을 돌려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유희의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 벌린 다음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운전을 하는 기계처럼 한 두번 천천히 유희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본 영호는 천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유희는 처음에 영호의 자지를 조여주고자 보지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천천히 돌렸다.
하지만 곧 느껴지는 힘과 속도는 유희로 하여금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희정과의 섹스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경험이 별로 없던 영호는 기본적으로 본능에 충실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본능에 충실했다가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금방 사정해 버릴 것이었지만 영호는 그렇지 않았다.
“아....영호씨....조아....너무..”
영호의 움직임에 유희의 몸이 들썩 거렸다.
숨도 몰아쉬지 않은 채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는 영호의 모습에 유희는 기가 질릴 정도였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자 유희는 도저히 참기 힘든 쾌감이 온 몸을 습격하는 것을 느꼈다.
처음 느껴보는 그런 느낌이었다.
형민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것과는 차원이 틀렸다.
오르가즘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단지 쾌락의 한 고지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유희의 가슴을 손으로 움켜쥔 채 빠른 속도로 보지를 드나드는 영호의 강한 자지가 주는 쾌감은 점점 쌓여갔다.
“아..나..어떻게...해..하학....아..아...”
유희의 신음소리가 높아져 갔다.
영호는 심각하게 얼굴을 굳힌 채 유희가 주는 최고의 쾌감을 자지를 통해 느끼고 있었다.
어느 순간 유희의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이 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호는 그런 유희의 모습에 상관 없다는 듯이 움직임을 계속했다.
“아...영호씨..그만....그만...........나.....죽을 것 같아.....아아...”
유희는 보지에 느껴지는 감당하기 힘든 쾌감에 미칠것만 같았다.
가뜩이나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데 영호의 자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보지를 쑤시고 있으니 순간순간 쾌감이 배가 되어갔고 유희의 몸은 쾌감을 견디다 못해 경련하기 시작했다.
영호도 괜찮지만은 않았다.
유희가 느끼는 순간부터 멋대로 조여오기 시작한 유희의 보지가 주는 느낌은 강렬했다.
부드럽기도 하고 조이기도 했던 유희의 보지가 움직이기 쉽지 않게 자지를 물어주었다.
그것도 영호에게 쾌감을 주고자 하는 유희의 의도적인 행동이 아닌, 유희의 몸 자체가 저절로 움직이면서 생긴 현상이었기에 영호의 자지도 역시 극도의 쾌감을 느낄수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 영호의 얼굴에 생긴 힘줄은 영호 역시 참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아...학..흑흑...그만..그만...바보야..그만..”
경련을 하다 못해 눈물을 펑펑 쏟기 시작한 것은 영호 역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엎드려 유희의 몸을 끌어 앉으면서 깊게 박아 넣은 자지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온 바로 다음이었다.
울컥 울컥 영호는 유희의 몸 깊숙이 정액을 쏟아내었고 그 쾌감으로 인해 유희를 안고 몸을 떨었다.
영호의 격렬한 행동으로 인해 거의 정신을 잃을 뻔 했던 유희는 영호의 행동이 멈추어지자 참기 힘든 쾌감은 점점 사라지고 순간순간 작은 움직임에도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이 온 몸을 지배했다.
유희는 영호의 행동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다.
특별했다.
영호의 정액이 자신의 몸 안에 가득 차는 것을 상상하니 자신을 끌어안고 위에서 쾌감에 떠는 이 남자가 더욱 사랑스러웠다.
정신도 차리기 힘든 쾌감 속에서 간신히 견뎌낸 유희는 손을 들어 영호를 꼭 끌어 안았다.
그리고 마무리를 위해 자신도 견디기 힘들지만 보지를 조여 영호의 자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당신...짐승이군요.”
“네? 짐승요?”
눈을 동그랗게 뜨는 영호를 보면서 여전히 순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정으로 인해 잠시 작아졌던 영호의 자지가 자신의 안에서 무럭무럭 커지는 것을 느낀 유희는 한숨을 쉬었다.
‘이 남자....행운인거야..불행인거야....’
조금씩 아려오는 보지의 느낌에 눈살이 찡그려졌다.
처음에는 영호를 자신의 섹스에 길들이려 했는데 이젠 자신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만한 쾌감으로는 자신의 남자를 사정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직접적인 관계를 갖기 전에 영호에게 아주 커다란 쾌감을 주고 난 이후에 삽입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유희는 화들짝 놀랐다.
영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호씨...아니 여보..여보..”
“왜요?”
“저...그러니까....잠깐만.....쉬었다가..하면...안 될까요?”
“왜요? 저 하나도 안 힘들어요...”
유희는 머리가 띵했다.
순진한건지, 아님 바보인지....앞으로 침대생활이 힘들어 질 것 같은 생각에 웃음 반 울음 반 섞인 얼굴과 작은 한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럽게 다리를 벌리는 유희였다.
“아흑, 아흑..여보..그만..그만..”
하지만 오래지 않아 백기를 든 유희의 신음소리가 영호의 귓전을 때렸고 영호가 은근히 미소를 띄우면서 또 다시 오르가즘에 올라 강한 쾌감에 몸을 떠는 유희의 몸 안 깊숙히 남겨두었던 정액을 시원하게 쏟아 놓았다.
사실 영호도 역시 참기가 쉽지 않았지만 첫날부터 도발적으로 덤벼오는 유희의 모습에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아주 강한 편인 영호조차도 쉽게 견딜 수 없는 섹스를 유희는 할 줄 알았던 것이기에 살아남기 위한 두 부부의 행위는 결국 영호의 승리로 판가름이 났고 영호는 유희를 정복했다.
유희도 첫번째는 잘 몰랐지만 두번째 행위를 통해 영호의 그런 마음을 눈치 챌 수 있었고 그런 영호가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며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서방님...넘 멋져요..”
영호의 품에 안겨 영호의 얼굴을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영호의 코를 살짝 눌렀다.
“저, 많이 노력할께요.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고 그렇지만...... 많이 노력할게요...당신을 위해...”
“사랑해요. 유희씨..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께요. 그리고 당신과 당신의 아이, 아니 이제 내 아이가 된 훈이를 영원히 지켜줄께요.”
괜히 느껴지는 부끄러움에 유희의 얼굴이 홍조를 띄웠다.
영호는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이 여인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했다.
그리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옥상에서 이 여인을 만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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