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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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내의 옷과 내옷을 구석에 놓고 이불위에 앉아 아내를 기다린다.
잠시후 후다닥 소리가 나며 급하게 아내가 방으로 뛰어 들어온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지만 고개를 돌려 억지로 그 웃음을 참았다.
“당신도 참...”
“왜 보기 좋은데...”
“몰라요... 다신 그러지 마요...?”
“글쎄... 자 이리 와봐.”
“저기 불 먼저 끄구요.” 그러더니 방의 불을 꺼버린다.
“이런 간만에 당신 모습 보면서 하려고 했더니...”
난 아내의 팔을 당겨 내품으로 이끈다. 스르륵 안겨 오는 아내...
“여보 나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들어 줄 거지?”
“... 뭔데요? 들어보구요...”
“음 69 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이 안되요... 싫어요...”
“왜 안돼? 기태꺼도 빨아 준적 없나보지?”
“어떻게 그런... 없어요.” 아내의 목소리가 잦아든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계곡에서 보았는데... 사실 이것은 내가 유도한 것이다. 또한 여행 첫날 아내의 입에서 난 밤꽃향기에 난 아내가 기태의 것을 빨아주고 입으로 기태의 정액을 받아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러 질문을 저렇게 한 것이다. 아니였으면 ‘기태꺼는 빨아줬으면서 난 왜 안돼?’라고 말했을 것이다. 아내는 당황한 나머지 너무 빨리 대답해 버린 것이다. 또한 여기서 내가 더 다그치면 아내는 사실을 고백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머리에 나쁜 생각이 가득하였기 때문에 그냥 내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음 그렇군. 아직 기태꺼는 빨아 주지 않았나보군. 하기야 기태랑 키스도 안 하는 당신이니...”
아내의 몸이 조금 떨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좀 전에 대답할 때부터 의도적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내 시선을 피하고 있다. 아내는 그 정도로 거짓말을 잘 못한다. 지금은 당황해서 튀어 나온 말이겠지만...
“그럼 더 기분 좋은데 그럼 당신이 내 꺼 좀 빨아줄래... 오늘 당신한테 서비스 좀 받고 싶은데 괜찮겠지?”
“...”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 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더 지체하면 아내는 나에게 사실을 말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 흐흐흐 난 정말 이지 나쁜 넘이다. 하지만 이런 아내가 이쁘고 귀여워 미치겠는 걸 어떻하나!
난 아내를 안고 귀에다 다시 한 번 속삭인다.
“여보 오늘 당신이 내 껄 한 번 빨아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그러면서 아내의 머리를 천천히 나의 좃으로 내린다. 그렇다고 내가 억지로 힘으로만 그런 것은 아니다. 처음 잠깐 힘을 줬을 뿐이고 지금은 그냥 내 손이 얹어져 있는 상태일 뿐이다. 그때 저쪽방에서 소영이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로 봤을 때 상입하고 있는 거 같다.
“여보 저쪽은 벌써 한창 진행중인 거 같은데...당신도 어서...”
아내는 손을 뻗어 나의 좃을 잡더니 잘 보이지도 않는 좃을 가만히 응시한다. 그러더니 나의 귀두를 아내의 앵두같은 입술을 벌려 베어 문다. 귀두에 아내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온다.
“음 좋은데... 당신”
아내는 서서히 깊이 나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빨기를 반복한다. 난 자연스럽게 뒤로 누워 그 느낌을 즐긴다.
천천히 나의 좃을 빨고 핥는 아내. 아까 계곡에서 기태에게 배운 서비스를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내는 일부러 그러지 않는다. 아무래도 겁이 나는 거겠지...
“여보 그냥 빨지만 말고 기교 좀 부려봐”
그제서야 아내는 한 손으로 기둥을 잡고 쓸면서 혀를 사용해 귀두를 핥거나 하며 조금씩 기교를 부린다.
“쯥쯥쯥 할짝 .. 후루릅... 쩝쩝” 아 기분 좋다.
점점 아내는 자기행위에 취해가는 것 같다. 이제 말도 안했는데 나의 불알을 살살 만지며 회음부도 간질이고 있다. 호오 장족의 발전이다. 역시 여자건 남자건 섹스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으음 여보 너무 좋아. 당신 잘하는데...”
아내는 순간 움찔할 뿐 애무를 멈추지는 않는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그렇게 나의 좃을 데우고 있는 것이다.
“으음 여보 이제 그만” 그렇게 말하고 난 아내를 내 아래로 눕힌다.
그리고 아내에게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았어 여보... 잘 하는데...” 그렇게 말하며 아내의 목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오른손은 가슴으로 내려 아내의 유방을 더듬어 본다.
“하아...” 아내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터지기 시작한다
난 아내의 감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아내의 급소인 귓불로 나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아내의 수풀은 헤지고 있다. 벌서 축축히 젖은 아내의 음부는 나의 손가락을 환영하고 있다.
“으윽 여보... 하아...”
“오늘은 마음껏 느껴 봐. 당신 흥분하는 모습 보고 싶어.”
“하아 아흥 여보...으윽”
“나 사실 오늘 당신 안고 싶은 거 참느라 혼났어..그러니까 맘껏 흥분해줘.”
“아흑 헉 헉 아앙.....”
난 천천히 중지로 아내의 공알을 비비면서 오른손은 손바닥 펴 아내의 가슴을 살살 문지른다. 그리고 입으로는 아내의 귀에 대고 계속해서 뜨거운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아내의 몸이 움찔움찔 거리며 튄다. 아내도 오늘 기태에게 계속해서 괴롭혀진 탓에 아직도 몸이 식지 않고 있을 것이다. 난 중지를 아내의 밀단지에 밀어 넣어 본다. 쑤욱 빠져드는 느낌 아니 빨아 당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의 속가락을 야금야금 물어온다. 난 이렇게 오늘 아내를 애무로만 보내 버리고 싶다. 그래서 손의 움직임은 그대로 놔둔 상황에서 얼굴만 이동하며 입과 혀로 아내의 전신을 핥아간다.
“아흑 여보... 아아... 이제... 해주세요.. 헉”
“조금만 더...”
난 목을 지나 아내의 가슴주위를 핥고 빨자 아내의 몸이 비비꼬이는 것이다. 그리고 내 입을 벌리고 아내의 유두를 가볍게 물어가지 움찔움찔 몸을 떤다.
“아아 여보 못참겠어요... 헉헉”
“제발 여보 해주세요.. 네?”
“여보 그냥 느껴봐 난 아직 멀었다구..”
“아흑 제발요... 여보.... 아악”
옆방의 신음소리도 높아만 간다.
아내에게도 들릴 것이다. 그래서 아내도 더욱 흥분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는 한 참을 아내의 가슴을 희롱하다가 다시 이동한다. 아내의 매끄러운 가슴을 지나 배에 다다른다. 그리고 배꼽주위를 살살 간지른다. 그러면서도 오른손으로 만지고 있는 아내의 유두를 비비고 문지르길 반복한다. 역시나 왼쪽손으로 삽입을 하는 동작도 마찬가지다. 점점 핥아 내려오는 나의 혀에 따라 아내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좌우로 비튼다. 그때마다 난 나의 몸으로 아내를 눌러 못 움직이게 하고 있다.
드디어 조금 곱슬곱슬한 아내의 음모가 눈앞에 보인다. 그 위를 혀로 한 번 쓰윽 핥은 후 왼쪽으로 이동하여 아내의 허벅지와 음부가 나눠지는 삼각의 경계를 핥는다. 그 부분은 너무나 민감한 곳이다. 역시나 아내는 다리를 오므리며 부르르 떤다.
“여보 제발 .. 허헉 간지러워요.. 제발....”
난 아내의 말을 무시하며 더더욱 속으로 파고 든다. 허벅지 안쪽이 얼마나 민감하고 간질간질한 부분인지 설명 안해도 다들 잘 아시리라... 그 곳을 난 아내의 보지를 쑤시며 괴롭히고 있는 곳이다.
나는 작정을 하고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사이에 않는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 밑에 벼개를 갖다 받혀 놓는다. 그리고 난 후 나의 등뒤로 아내의 오른쪽다리가 오게 하고 왼손으로 아내의 무릎을 잡고 벌린다. 평상시라면 절대로 아내가 나에게 이런 자세를 용납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흥분에 들떠 있고 더구나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는 아내였다.
“여보.....”
“그냥 오늘은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
“...”
난 다시 오른손 중지를 아내의 밀단지에 넣고 쑤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얼굴을 아내의 음부로 이동시간다.
“아아아 여보....” 다시 터져 나오는 아내의 신음소리...
난 손가락의 스피드를 높여가며 나의 입술로 아내의 공알을 깨문다.
“허헉 ... 헉 헉 여보 여보 여보....”
이불을 꽉쥐며 쾌락을 참아내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음란한 염기가 가득하다.
난 여유를 부리며 혀로 살살 아내의 클리를 핥아 간다.
“윽윽 여보 못참겠어요... 네? 제발...”
그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좌우 상하로 회전시키며 더욱더 아내의 클리를 집요하게 애무해 간다.
“아악 여보 더 이상은.. 헉 더는 안돼.. 안돼요...”
“괜찮아 느껴 느껴버려.. 괜찮아...”
“아악 안돼 ~~~ 악 헉 헉 ”
쑤걱쑤걱 쩝쩝 후루릅
“여보 여보 지금이에요... 지금 지금”
난 손가락을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 아내의 엉덩이가 씰룩이며 아래위로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더 나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가 “아악 나 몰라... 어헝 엉엉....” 엉덩이를 번쩍 치켜 들었다가 털석 떨어뜨리며 아내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아 하~아” 숨을 고르고 있는 아내....
난 그런 아내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바로 나의 좃을 잡고 아내의 집중에 밀어 넣는다.
“아아 여보 잠시만요.. 나 잠시만...”
“안돼 나도 급하다구. 내가 천천히 할 테니까 좀 참아봐”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난 천천히 하지 않았다.
퍽퍽퍽... 쑤욱 쑤욱
“아아 여보 그렇게하면... 으흐”
난 잠시 정상위로 아내에게 삽입하다가 아내를 왼쪽으로 돌리고 아내의 왼다리는 쪽뻗게 하고 그 양쪽으로 나의 무릎을 놓은 다음 아내의 오른쪽 다리는 굽혀서 아내의 가슴쪽을 밀어 놓는다. 그리고 움직임을 재개한다.
“아아 여보 뭐하는 거에요.. 아아”
다시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아내는 쉬지도 못하고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 자세의 장점은 깊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천천히 박다가 한 번씩 세게 그리고 다시 천천히 박다가 깊이 박기를 반복한다. 그럴 때면 아내는 숨넘어 가는 소리를 한다.
“허헉 헉 안돼 여보 헉헉 윽... 너무 깊어요...”
“으응 여보 아아아 헉”
한 참을 그렇게 박다가 다시 아내를 돌려서 후배위로 계속해서 박는다. 아내는 누워 있고 난 그 뒤에서 아내의 엉덩이의 감촉을 느끼며 박아 대는 것이다. 그러다가 아내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아내가 수치스럽다고 싫어하는 자세다. 하지만 흥분한 상태의 아내는 조금이라도 더 쾌락을 쫒기 위해 순순히 당겨 올라온다.
난 다시 무릎으로 앉은 자세가 되었고 자세의 편안함을 얻은 나는 또다시 빠르게 아내에게 박아간다.
“아아아아아 학학 억억”
퍽퍽퍽 퍽 쑥쑥 쑤욱쑤욱
난 온갖기교를 다 부리며 아내에게 박아 가고 있다...
“여보... 또 될 거 같아요....”
좀 빠른 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아내의 엉덩이 눌러 내리며 다시 아내가 엎드린 자세가 되게 한다. 그리고 왼손은 가슴으로 오른손은 아내의 엉덩이를 조금 들고 내가 박고 있는 아내의 음부 위쪽을 더듬는다. 그리고 빠르게 박아가며 젖꼭지와 공알을 동시에 괴롭혀 준다.
“아악 여보 그렇게 하면 ... 안돼요.. 나 너무 빨리... 헉헉”
퍽퍽퍽...
“여보 네 같이 해요... 네 여보... 아악 하하하 못참겠어요...”
“그래 나도 곧이야 잠시만....”
“아악 안되요... 나 지금...”
난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에 깊숙이 찔러 넣는다.
움찔 움찔 쭈욱 쭈욱 나의 뜨거운 정액이 쏘아져 나간다.
“아악 아아아” 아내는 이불을 쥐어 뜯으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조금이라도 더 나를 받아드리려 하고 있다. 부르르 떨고 있는 아내.
나도 최대한 나의 하체를 아내에게 밀어 붙이며 나의 정액을 모두 토해 낸다.
난 그대로 아내 위로 쓰러진다.
아내가 크게 심호흡하는 것이 느껴진다.
“후우...후우... 당신 너무 좋았어...”
“하아 하아 죽는 줄 알았어요...”
“후후 당신 정말 사랑해...”
잠시후 난 옆으로 눕고 그런 내 품에 아내가 안겨온다.
“전 정말 당신 사랑해요...”
“나두야...”
“저 정말 버리면 안되요...” 아내는 뭔가가 계속 걱정되나 보다.
“그런 소리 말래두... 절대로 그런 일은 없어.”
“그래도 자꾸 불안해요..”
“으이구... 이 듬직한 남편 좀 믿어요... 잠시만”
난 나에게 매달리는 아내를 떨어뜨리고 타월을 하나 챙겨 들고 욕실로 향한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오자 기태와 소영이가 문을 열어 둔 채 우리 쪽을 보고 있다. 엿듣고 있었나 보다. 후후 난 순간 내가 나체란 사실에 다시 들어가 뭐좀 걸칠까 하다가 에잇 뭐 어때 라고 생각하고 그냥 욕실로 향한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기 전 손을 들어 기태와 소영이에게 인사를 한다. 조용히 닫히는 문. 난 욕실에 들어와 나에게 물을 끼얹어 몸의 열을 식힌 다음 몸을 닦고 수건을 적신 후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아직까지 숨을 고르고 있는 아내... 난 그런 아내 옆으로가 앉으며 아내의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
“여보~”
“그냥 가만히 있어. 오늘은 그냥 이렇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아마 아내는 감동 먹었을 거다. 아내를 다 닦아 주고 난 아내 옆에 눕는다.
“고마워요...”
“뭘 이정도 가지구...”
“당신 너무 좋은 사람인거 같아요. 나 정말 당신에게 잘할게요.”
“이제 알았어? 그러니까 말 잘 들어.”
“네... 그리고 사실”
“그만 자자. 피곤하다 내일도 재미있게 놀자면 쉬어야지...”
“....네”
아마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한 걸 말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중간에 말을 끊은 것이다. 아내를 미안하게 만드는 것이 나에게 더 잘 해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비밀이기에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는 아직 옆에서 자고 있다.
피곤할 만도 한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 자고 있는 아내를 깨울까라고도 생각하였지만 너무나 곤히 자고 있는 아내를 깨우고 싶지 않다. 난 살며시 이불에서 빠져 나오며 옷을 찾아 입고 조용히 문을 닫으며 거실로 나온다. 시간을 보니 아직 9시다. 어제 늦게 잔 거 치고는 빠른 기상이다.
난 밖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 졌다.
밖으로 나오니 지금까지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 주위는 온통 산이다. 공기 말고 아아~ 정말 좋다.
기지개를 켜며 깨끗한 산소를 마음껏 들이 마신다.
그리고 마당에 있는 돌위에 턱 하니 앉아 담배를 한 대 피워 문다.
후우~~~ 담배 연기가 기분 좋게 하늘로 퍼져 올라가다 사라진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생각하자 피식 웃음이 난다. 후후 아내도 이제 적당히 적극적으로 바뀐 것 같고 아니 나에 대한 미안함에 내가 요구하는 것은 어느 정도 들어주게 된 것 같다.
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 ‘박실장의 서비스를 계속 받아야 하나!’하고 말이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행에서 돌아가더라도 기태와 소영이가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관계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속되리라. 기태도 소영이도 좋은 친구들이고...
뭐 나중에 이 생활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리고 아내가 이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서 정말로 괴로워한다면 그만둘 자신도 있다. 나의 쾌락보단 아내와 가정이 더 소중하니까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기태가 인사를 한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형님?”
“어 그래 잘 잤냐?”
“네. 일찍 일어나셨네요?”
“음 그러게 공기도 좋고 긴장도 풀리고 그래서 그런가봐.”
“네에..”
“우리 좀 걸을까?”
“그러시죠. 형님.”
잠시 우리는 펜션에서 나와 언덕을 오르고 있다.
“기태야”
“네?”
“너 우리와이프 어떻게 생각하냐?”
기태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 너무 좋죠. 너무 이쁘고 착하시구요.”
“그래....”
“형님 무슨 할 말 있으시죠?”
“자식 눈치 하나는..”
“헤헤 제가 좀 빠릅니다.”
“후후 그래. 어제 아내가 자꾸 걱정하더라구...”
“...”
“우리 부부가 나쁘게 되는 건 아닌가 하고...”
“아 네...”
“난 아내를 너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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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후다닥 소리가 나며 급하게 아내가 방으로 뛰어 들어온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지만 고개를 돌려 억지로 그 웃음을 참았다.
“당신도 참...”
“왜 보기 좋은데...”
“몰라요... 다신 그러지 마요...?”
“글쎄... 자 이리 와봐.”
“저기 불 먼저 끄구요.” 그러더니 방의 불을 꺼버린다.
“이런 간만에 당신 모습 보면서 하려고 했더니...”
난 아내의 팔을 당겨 내품으로 이끈다. 스르륵 안겨 오는 아내...
“여보 나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들어 줄 거지?”
“... 뭔데요? 들어보구요...”
“음 69 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이 안되요... 싫어요...”
“왜 안돼? 기태꺼도 빨아 준적 없나보지?”
“어떻게 그런... 없어요.” 아내의 목소리가 잦아든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계곡에서 보았는데... 사실 이것은 내가 유도한 것이다. 또한 여행 첫날 아내의 입에서 난 밤꽃향기에 난 아내가 기태의 것을 빨아주고 입으로 기태의 정액을 받아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러 질문을 저렇게 한 것이다. 아니였으면 ‘기태꺼는 빨아줬으면서 난 왜 안돼?’라고 말했을 것이다. 아내는 당황한 나머지 너무 빨리 대답해 버린 것이다. 또한 여기서 내가 더 다그치면 아내는 사실을 고백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머리에 나쁜 생각이 가득하였기 때문에 그냥 내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음 그렇군. 아직 기태꺼는 빨아 주지 않았나보군. 하기야 기태랑 키스도 안 하는 당신이니...”
아내의 몸이 조금 떨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좀 전에 대답할 때부터 의도적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내 시선을 피하고 있다. 아내는 그 정도로 거짓말을 잘 못한다. 지금은 당황해서 튀어 나온 말이겠지만...
“그럼 더 기분 좋은데 그럼 당신이 내 꺼 좀 빨아줄래... 오늘 당신한테 서비스 좀 받고 싶은데 괜찮겠지?”
“...”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 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더 지체하면 아내는 나에게 사실을 말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 흐흐흐 난 정말 이지 나쁜 넘이다. 하지만 이런 아내가 이쁘고 귀여워 미치겠는 걸 어떻하나!
난 아내를 안고 귀에다 다시 한 번 속삭인다.
“여보 오늘 당신이 내 껄 한 번 빨아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그러면서 아내의 머리를 천천히 나의 좃으로 내린다. 그렇다고 내가 억지로 힘으로만 그런 것은 아니다. 처음 잠깐 힘을 줬을 뿐이고 지금은 그냥 내 손이 얹어져 있는 상태일 뿐이다. 그때 저쪽방에서 소영이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로 봤을 때 상입하고 있는 거 같다.
“여보 저쪽은 벌써 한창 진행중인 거 같은데...당신도 어서...”
아내는 손을 뻗어 나의 좃을 잡더니 잘 보이지도 않는 좃을 가만히 응시한다. 그러더니 나의 귀두를 아내의 앵두같은 입술을 벌려 베어 문다. 귀두에 아내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온다.
“음 좋은데... 당신”
아내는 서서히 깊이 나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빨기를 반복한다. 난 자연스럽게 뒤로 누워 그 느낌을 즐긴다.
천천히 나의 좃을 빨고 핥는 아내. 아까 계곡에서 기태에게 배운 서비스를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내는 일부러 그러지 않는다. 아무래도 겁이 나는 거겠지...
“여보 그냥 빨지만 말고 기교 좀 부려봐”
그제서야 아내는 한 손으로 기둥을 잡고 쓸면서 혀를 사용해 귀두를 핥거나 하며 조금씩 기교를 부린다.
“쯥쯥쯥 할짝 .. 후루릅... 쩝쩝” 아 기분 좋다.
점점 아내는 자기행위에 취해가는 것 같다. 이제 말도 안했는데 나의 불알을 살살 만지며 회음부도 간질이고 있다. 호오 장족의 발전이다. 역시 여자건 남자건 섹스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으음 여보 너무 좋아. 당신 잘하는데...”
아내는 순간 움찔할 뿐 애무를 멈추지는 않는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그렇게 나의 좃을 데우고 있는 것이다.
“으음 여보 이제 그만” 그렇게 말하고 난 아내를 내 아래로 눕힌다.
그리고 아내에게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았어 여보... 잘 하는데...” 그렇게 말하며 아내의 목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오른손은 가슴으로 내려 아내의 유방을 더듬어 본다.
“하아...” 아내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터지기 시작한다
난 아내의 감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아내의 급소인 귓불로 나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아내의 수풀은 헤지고 있다. 벌서 축축히 젖은 아내의 음부는 나의 손가락을 환영하고 있다.
“으윽 여보... 하아...”
“오늘은 마음껏 느껴 봐. 당신 흥분하는 모습 보고 싶어.”
“하아 아흥 여보...으윽”
“나 사실 오늘 당신 안고 싶은 거 참느라 혼났어..그러니까 맘껏 흥분해줘.”
“아흑 헉 헉 아앙.....”
난 천천히 중지로 아내의 공알을 비비면서 오른손은 손바닥 펴 아내의 가슴을 살살 문지른다. 그리고 입으로는 아내의 귀에 대고 계속해서 뜨거운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아내의 몸이 움찔움찔 거리며 튄다. 아내도 오늘 기태에게 계속해서 괴롭혀진 탓에 아직도 몸이 식지 않고 있을 것이다. 난 중지를 아내의 밀단지에 밀어 넣어 본다. 쑤욱 빠져드는 느낌 아니 빨아 당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의 속가락을 야금야금 물어온다. 난 이렇게 오늘 아내를 애무로만 보내 버리고 싶다. 그래서 손의 움직임은 그대로 놔둔 상황에서 얼굴만 이동하며 입과 혀로 아내의 전신을 핥아간다.
“아흑 여보... 아아... 이제... 해주세요.. 헉”
“조금만 더...”
난 목을 지나 아내의 가슴주위를 핥고 빨자 아내의 몸이 비비꼬이는 것이다. 그리고 내 입을 벌리고 아내의 유두를 가볍게 물어가지 움찔움찔 몸을 떤다.
“아아 여보 못참겠어요... 헉헉”
“제발 여보 해주세요.. 네?”
“여보 그냥 느껴봐 난 아직 멀었다구..”
“아흑 제발요... 여보.... 아악”
옆방의 신음소리도 높아만 간다.
아내에게도 들릴 것이다. 그래서 아내도 더욱 흥분하는 지도 모르겠다.
나는 한 참을 아내의 가슴을 희롱하다가 다시 이동한다. 아내의 매끄러운 가슴을 지나 배에 다다른다. 그리고 배꼽주위를 살살 간지른다. 그러면서도 오른손으로 만지고 있는 아내의 유두를 비비고 문지르길 반복한다. 역시나 왼쪽손으로 삽입을 하는 동작도 마찬가지다. 점점 핥아 내려오는 나의 혀에 따라 아내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좌우로 비튼다. 그때마다 난 나의 몸으로 아내를 눌러 못 움직이게 하고 있다.
드디어 조금 곱슬곱슬한 아내의 음모가 눈앞에 보인다. 그 위를 혀로 한 번 쓰윽 핥은 후 왼쪽으로 이동하여 아내의 허벅지와 음부가 나눠지는 삼각의 경계를 핥는다. 그 부분은 너무나 민감한 곳이다. 역시나 아내는 다리를 오므리며 부르르 떤다.
“여보 제발 .. 허헉 간지러워요.. 제발....”
난 아내의 말을 무시하며 더더욱 속으로 파고 든다. 허벅지 안쪽이 얼마나 민감하고 간질간질한 부분인지 설명 안해도 다들 잘 아시리라... 그 곳을 난 아내의 보지를 쑤시며 괴롭히고 있는 곳이다.
나는 작정을 하고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사이에 않는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 밑에 벼개를 갖다 받혀 놓는다. 그리고 난 후 나의 등뒤로 아내의 오른쪽다리가 오게 하고 왼손으로 아내의 무릎을 잡고 벌린다. 평상시라면 절대로 아내가 나에게 이런 자세를 용납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흥분에 들떠 있고 더구나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는 아내였다.
“여보.....”
“그냥 오늘은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
“...”
난 다시 오른손 중지를 아내의 밀단지에 넣고 쑤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얼굴을 아내의 음부로 이동시간다.
“아아아 여보....” 다시 터져 나오는 아내의 신음소리...
난 손가락의 스피드를 높여가며 나의 입술로 아내의 공알을 깨문다.
“허헉 ... 헉 헉 여보 여보 여보....”
이불을 꽉쥐며 쾌락을 참아내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음란한 염기가 가득하다.
난 여유를 부리며 혀로 살살 아내의 클리를 핥아 간다.
“윽윽 여보 못참겠어요... 네? 제발...”
그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좌우 상하로 회전시키며 더욱더 아내의 클리를 집요하게 애무해 간다.
“아악 여보 더 이상은.. 헉 더는 안돼.. 안돼요...”
“괜찮아 느껴 느껴버려.. 괜찮아...”
“아악 안돼 ~~~ 악 헉 헉 ”
쑤걱쑤걱 쩝쩝 후루릅
“여보 여보 지금이에요... 지금 지금”
난 손가락을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 아내의 엉덩이가 씰룩이며 아래위로 움직이며 조금이라도 더 나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가 “아악 나 몰라... 어헝 엉엉....” 엉덩이를 번쩍 치켜 들었다가 털석 떨어뜨리며 아내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아 하~아” 숨을 고르고 있는 아내....
난 그런 아내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바로 나의 좃을 잡고 아내의 집중에 밀어 넣는다.
“아아 여보 잠시만요.. 나 잠시만...”
“안돼 나도 급하다구. 내가 천천히 할 테니까 좀 참아봐”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난 천천히 하지 않았다.
퍽퍽퍽... 쑤욱 쑤욱
“아아 여보 그렇게하면... 으흐”
난 잠시 정상위로 아내에게 삽입하다가 아내를 왼쪽으로 돌리고 아내의 왼다리는 쪽뻗게 하고 그 양쪽으로 나의 무릎을 놓은 다음 아내의 오른쪽 다리는 굽혀서 아내의 가슴쪽을 밀어 놓는다. 그리고 움직임을 재개한다.
“아아 여보 뭐하는 거에요.. 아아”
다시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아내는 쉬지도 못하고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 자세의 장점은 깊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천천히 박다가 한 번씩 세게 그리고 다시 천천히 박다가 깊이 박기를 반복한다. 그럴 때면 아내는 숨넘어 가는 소리를 한다.
“허헉 헉 안돼 여보 헉헉 윽... 너무 깊어요...”
“으응 여보 아아아 헉”
한 참을 그렇게 박다가 다시 아내를 돌려서 후배위로 계속해서 박는다. 아내는 누워 있고 난 그 뒤에서 아내의 엉덩이의 감촉을 느끼며 박아 대는 것이다. 그러다가 아내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아내가 수치스럽다고 싫어하는 자세다. 하지만 흥분한 상태의 아내는 조금이라도 더 쾌락을 쫒기 위해 순순히 당겨 올라온다.
난 다시 무릎으로 앉은 자세가 되었고 자세의 편안함을 얻은 나는 또다시 빠르게 아내에게 박아간다.
“아아아아아 학학 억억”
퍽퍽퍽 퍽 쑥쑥 쑤욱쑤욱
난 온갖기교를 다 부리며 아내에게 박아 가고 있다...
“여보... 또 될 거 같아요....”
좀 빠른 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아내의 엉덩이 눌러 내리며 다시 아내가 엎드린 자세가 되게 한다. 그리고 왼손은 가슴으로 오른손은 아내의 엉덩이를 조금 들고 내가 박고 있는 아내의 음부 위쪽을 더듬는다. 그리고 빠르게 박아가며 젖꼭지와 공알을 동시에 괴롭혀 준다.
“아악 여보 그렇게 하면 ... 안돼요.. 나 너무 빨리... 헉헉”
퍽퍽퍽...
“여보 네 같이 해요... 네 여보... 아악 하하하 못참겠어요...”
“그래 나도 곧이야 잠시만....”
“아악 안되요... 나 지금...”
난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에 깊숙이 찔러 넣는다.
움찔 움찔 쭈욱 쭈욱 나의 뜨거운 정액이 쏘아져 나간다.
“아악 아아아” 아내는 이불을 쥐어 뜯으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조금이라도 더 나를 받아드리려 하고 있다. 부르르 떨고 있는 아내.
나도 최대한 나의 하체를 아내에게 밀어 붙이며 나의 정액을 모두 토해 낸다.
난 그대로 아내 위로 쓰러진다.
아내가 크게 심호흡하는 것이 느껴진다.
“후우...후우... 당신 너무 좋았어...”
“하아 하아 죽는 줄 알았어요...”
“후후 당신 정말 사랑해...”
잠시후 난 옆으로 눕고 그런 내 품에 아내가 안겨온다.
“전 정말 당신 사랑해요...”
“나두야...”
“저 정말 버리면 안되요...” 아내는 뭔가가 계속 걱정되나 보다.
“그런 소리 말래두... 절대로 그런 일은 없어.”
“그래도 자꾸 불안해요..”
“으이구... 이 듬직한 남편 좀 믿어요... 잠시만”
난 나에게 매달리는 아내를 떨어뜨리고 타월을 하나 챙겨 들고 욕실로 향한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오자 기태와 소영이가 문을 열어 둔 채 우리 쪽을 보고 있다. 엿듣고 있었나 보다. 후후 난 순간 내가 나체란 사실에 다시 들어가 뭐좀 걸칠까 하다가 에잇 뭐 어때 라고 생각하고 그냥 욕실로 향한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기 전 손을 들어 기태와 소영이에게 인사를 한다. 조용히 닫히는 문. 난 욕실에 들어와 나에게 물을 끼얹어 몸의 열을 식힌 다음 몸을 닦고 수건을 적신 후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아직까지 숨을 고르고 있는 아내... 난 그런 아내 옆으로가 앉으며 아내의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
“여보~”
“그냥 가만히 있어. 오늘은 그냥 이렇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아마 아내는 감동 먹었을 거다. 아내를 다 닦아 주고 난 아내 옆에 눕는다.
“고마워요...”
“뭘 이정도 가지구...”
“당신 너무 좋은 사람인거 같아요. 나 정말 당신에게 잘할게요.”
“이제 알았어? 그러니까 말 잘 들어.”
“네... 그리고 사실”
“그만 자자. 피곤하다 내일도 재미있게 놀자면 쉬어야지...”
“....네”
아마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한 걸 말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중간에 말을 끊은 것이다. 아내를 미안하게 만드는 것이 나에게 더 잘 해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비밀이기에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는 아직 옆에서 자고 있다.
피곤할 만도 한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 자고 있는 아내를 깨울까라고도 생각하였지만 너무나 곤히 자고 있는 아내를 깨우고 싶지 않다. 난 살며시 이불에서 빠져 나오며 옷을 찾아 입고 조용히 문을 닫으며 거실로 나온다. 시간을 보니 아직 9시다. 어제 늦게 잔 거 치고는 빠른 기상이다.
난 밖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어 졌다.
밖으로 나오니 지금까지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 주위는 온통 산이다. 공기 말고 아아~ 정말 좋다.
기지개를 켜며 깨끗한 산소를 마음껏 들이 마신다.
그리고 마당에 있는 돌위에 턱 하니 앉아 담배를 한 대 피워 문다.
후우~~~ 담배 연기가 기분 좋게 하늘로 퍼져 올라가다 사라진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생각하자 피식 웃음이 난다. 후후 아내도 이제 적당히 적극적으로 바뀐 것 같고 아니 나에 대한 미안함에 내가 요구하는 것은 어느 정도 들어주게 된 것 같다.
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 ‘박실장의 서비스를 계속 받아야 하나!’하고 말이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행에서 돌아가더라도 기태와 소영이가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관계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속되리라. 기태도 소영이도 좋은 친구들이고...
뭐 나중에 이 생활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리고 아내가 이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서 정말로 괴로워한다면 그만둘 자신도 있다. 나의 쾌락보단 아내와 가정이 더 소중하니까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기태가 인사를 한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형님?”
“어 그래 잘 잤냐?”
“네. 일찍 일어나셨네요?”
“음 그러게 공기도 좋고 긴장도 풀리고 그래서 그런가봐.”
“네에..”
“우리 좀 걸을까?”
“그러시죠. 형님.”
잠시 우리는 펜션에서 나와 언덕을 오르고 있다.
“기태야”
“네?”
“너 우리와이프 어떻게 생각하냐?”
기태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 너무 좋죠. 너무 이쁘고 착하시구요.”
“그래....”
“형님 무슨 할 말 있으시죠?”
“자식 눈치 하나는..”
“헤헤 제가 좀 빠릅니다.”
“후후 그래. 어제 아내가 자꾸 걱정하더라구...”
“...”
“우리 부부가 나쁘게 되는 건 아닌가 하고...”
“아 네...”
“난 아내를 너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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