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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개가 되다.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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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을 상상으로 끄적거리려니 한계가 슬슬 오는 것 같아요 :-(



그래도 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그 감사함에 즐겁고 즐거운 마음으로 후딱 후딱 해 버린거라

오타, 띄어쓰기 오류는 여전합니다 (...) 이해해 주시구요,



사실 이런쪽에 경험은 역방향(?) 경험밖에 없는지라,

주인공과 같은 여자로서 이런 경험은 정말 어떤 느낌일까 저도 궁금해 하며,

감정이입 제대로 하며, (...ㅋㅋ)

즐거운 마음으로 첫 소설의 중편을 올리게 되어 너무 기쁜 마음입니다.



부족한 점 마음껏 지적해주시고, 덧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태풍은 지나갔네요, 오늘밤은 편안한 밤이 되었음 합니다. 모두 굿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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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 맞다 말 그대로 난 뻘쭘하게 서 있었다.

지금 처음 본 남자와 모텔안에 단둘이, 그것도 내가 내 입으로 하룻밤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술이 다 깨는 느낌이였다.

붉은빛이 감도는 조명, 그는 모텔에 들어오자 마자 걸치고 있던 수트를 옷걸이에 걸고

자연스레 의자에 걸터앉으며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혹시 담배피나."

"아..아뇨, "





자연스럽게 말을 놓은 그, 그리고 당돌했던 자세는 모텔 방 문앞에 두고 온 듯

바싹 긴장해서 말까지 더듬은 나, 앉지도 그렇다고 어디에 기대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나는,

그가 하는 반말 따위는 거슬리지도 않을만큼, 맞다 난 긴장하고 있었다.





"..미안하다고 하고 나가야 할까, 이 상황이 뭐지...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내가 정신이 어떻게 됐었나봐,

모르는 남자와 단둘이.... 어쩌지, 정말 어떻게해 하는거야.."





흔들리는 듯한 나의 표정을 읽은듯 그는 입을 때었다.



"가고 싶으면 가도 좋아, 하지만 있겠다면..."

"..그...그게..."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당신같은 여잔 또 어떤 남자에게 상처를 받을꺼야,

하지만 당신이 못되게 구는 그 남자에게 상처받는 것을 즐기고 있는지 스스로는 모를테지,

정신적인 학대를 즐기는 타입, 비련의 여주인공 병,

그것을 다른쪽으로 풀 수도 있어. 아까 말한것 처럼 오늘 당신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겠어?



".....!!"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입을 때기 전 그는 말을 이었다.



"오늘 당신이 여기 있겠다면 난 당신에게 섹스 그 이상을 해 볼 생각이야,

물론 걱정할 것은 없어 한번쯤은 당신도 상상해 본 그것일 테니까,

물론 당신에게 몸으로나 마음으로 다치게 하지도 않아,

당신이 버리겠다는 오늘, 그 오늘을 내가 가져서 당신에게 다른 의미로 선물해줄게,

그리고 오늘밤이 지나고 난 후 그 이후는 온전히 당신의 선택이고 말야,"





느긋하고 전혀 감정의 기복이 없는 듯 말을 이어가는 그,

겉모습은 평범해 보이는 그였지만 모텔 안 무거운 공기에 결코 튀지 않는

그의 목소리가 참 좋다는 쌩뚱맞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술기운이였을까, 무슨 뜻인지 모를 그의 말을 믿고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네, 마음대로 하세요, "





나도 내가 그때 왜 그런 말이 내 입에서 튀어 나왔는지,

뭘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것인지, 그의 말 뜻을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그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었고, 그가 말한 다른 의미의 오늘도 선물받고 싶었다.

아니, 사실 어떻게 되든 상관없을 것 같다는 마음도 컸다.

긴장감에 깨고 있던 술이 느긋한 그의 목소리에 더불어 취기가 다시 도는 기분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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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그것이 빨고 싶다고 간청하는 나의 입속으로 갑작스레 들어왔다.

표면은 부드럽지만 단단한 이 느낌, 혓바닥을 넓게 펴고 그의 것을 최대한 머금어 본다.

나의 입속에 그의 그것이 한가득 물리면서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그의 느낌, 그 냄새, 그리고 잔뜩 서 있는 핏줄의 느낌만은 강렬하게 다가왔다.







"흡..하아 흡. 컥, 컥,, 하아"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잠시,

그는 나의 머리를 잡고 목구멍에 다다를때까지 강하게 앞뒤로 움직였고

나도 모르게 컥컥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와의 펠라치오에는 한가지 약속이 있다.

그의 것을 입에 머금었을 때에는 난 손을 쓸 수가 없다.



나는 입을 벌리고 혀를 바쁘게 움직이며 그의 그것을 감싸고

나의 입과 목구멍을 그에 것을 위해 벌려야 했지만,

사실 그가 내 머리를 감싸고 내 목 깊숙히 그것을 밀어 낼 때에는

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 것을 참느라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다.



그냥 남자와도 펠라치오의 경험은 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적당히 손을 써가며

목구멍까지 와 닿는 그 느낌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손을 사용하면 입을 놀리기가 더욱 쉬워진다.



하지만 그와의 펠라치오에서는 내가 무언가를 한다기 보다

혀를 움직이는 내 입 안에 그가 밀어넣어 그가 만족할 때까지 그저

약간의 흡입을 하는 구멍과도 같았기에 순간 순간 숨이 막히는 듯 한 기분에

처음 그와의 펠라치오는 힘겨운 것이였지만,



지금은 이 모든 고통, 아니 고통이라고 말하기에 너무 짜릿한 이 모든 느낌을 감사하며

나의 입 속으로 나의 목구멍 속으로 온전히 그를 느끼고 있었다.





"많이 늘었어, 특별히 상으로 더러운 그 얼굴에 문질러주지."





입속 깊숙한 곳까지 점령했던 그의 그것이 나의 입밖으로 나왔다.

나의 타액이 이미 흠뻑 젖어있던 그것은 나의 콧구멍, 볼, 눈 등을 가리지 않고

마구 부벼지며 나의 얼굴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으읍.. 하아, 으하..하. 앗.."





손을 쓸 수 없는 나는 그저 뜨겁게 달궈진, 그리고 축축하고 불끈한 그의 그것이

얼굴에 닿는 그 느낌 냄새, 그리고 몸안에서 열심히 움직여대는 딜도의 느낌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멈출수 없는 숨결을 뱉아내고 있었다.





이것을 몸에 넣고 싶다. 이것에 몸 속 깊숙한 곳까지 박히고 싶다.

딜도의 움직임도 강렬했지만 그의 그것이 들어오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얼굴에 부벼지며 눈을 떠 그의 그것을 간절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리는 딜도의 느낌과 그의 살결 냄새, 그리고 내 눈앞에 있는 그의 그것까지

더이상 흘러내릴 수 없을 만큼 나의 그곳은 뜨겁게 젖어들어 있었다.



나의 간절한 시선을 눈치챈 듯 그는 얼굴, 눈과 코, 입을 마음껏 유린하던 손을 거두고

목에 채워진 목줄을 낚아채듯 당겨 침대위로 몸을 올리곤

움직임에 허둥거리는 나의 뺨을 다소 강하게 가격하며 말을 이었다.







"벌렁거리는 곳이라 딜도로는 부족한가보지?"

"하아.. 죄송합니다.. 하,앗, 하.. 넣..넣어주세요.. "

"어떻게 해 달라고?"

"으..하. 앗.. 제 벌렁거리는 보지 하아.. 안에 소중한 그것을 넣어주세요. 제.. 제발, 넣. 넣어주세요"





딜도가 아닌 저 뜨거운 것으로 쑤셔지고 싶었다.

찢어지듯 강하게, 가득차도록 박히고 싶었다.





하지만, 싸늘한 웃음을 지은 그는 고개를 절레 흔들며 말했다.



"너의 벌렁거리는 보지 안에 넣는게 난 재미없을것 같은데?"

"벌렁.. 하아.. 벌렁거리는 보지라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해 조여볼게요.. 그러니.. 제발.."





자존심 따위는 이미 옷을 벗을때 모두 버렸다.

아니, 이곳의 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자존심 따위는 가질수가 없다.

그저 그에 발 밑에서 그의 발을 핥으며 빨며 행복을 느끼는 하나의 벌렁거리는 구멍일 뿐,





"제발.. 제...발 넣어주세요. 제 안을 채워주세요., 하아.. 더러운 보지를 쑤셔.. 주세,,, 아..하악.. 앗..."





이미 봉긋하게 흥분하여 딱딱해진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누르는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짧은 비명을 질렀다.





사실 그것은 성적인 자극이라기 보다 큰 아픔에 가까웠다.

나의 비명에도 손가락을 멈추지 않고 오히러 더욱 꾹 눌러 비비면서

그곳에 손가락을 튕겨 고통을 더했다.



여자의 클리토리스는 분명 아주 좋은 성감대이지만,

워낙 민감해섯 부드럽게 다루지 않으면 오히려 고통을 느끼는 부분으로,

보통 남자의 귀두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들 한다.



그런 곳을 강하게 자극하니 눈물이 찔끔 나는 것 같았다.

또한 그 곳을 계속 만지니 오줌이 나올 것 같은 불쾌한 기분도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미 고통에도 반응을 하게 되어버린 나의 몸,

그의 그런 행동에 아픔과 비례하여 나의 그곳에서는 이미 홍수가 난 것처럼

애액이 넘치고 후끈거리는 느낌이였다.





클리토리스와 나의 구멍, 그리고 항문까지 모두 그에게 맡기고 다리를 벌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니 수치스러움에 몸이 떨려 오면서도

보통의 섹스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정신적인 쾌감에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의 연속이였다.





"넌 이런 보지로 태어난거야. 짓밟히고 쑤셔지고 더러운 물을 흘리는 그런 보지로.."

"하악. 하아. 네 전 그런 보지에요. 더 밟아주세요, 더 .. 으읏, 쑤셔.. 쑤셔 주세요."





더이상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무엇인지,

나도 알 수 없었다. 그저 몸이 원하는 대로 입으로 뱉아낼 뿐이였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마구 뱉아내는 나의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는 작게 웃음을 지으며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손을 멈추고 박혀있던 딜도를 단숨에 뽑아내었다.



딜도의 자극으로 붉게 충혈되어 있을 나의 그곳,

조금은 큰 딜도로 인해 늘어져 있을, 여과없이 그에게 보여지고 있는 나의 그곳,





그곳에 그의 물건을 가져가 거칠게 문질러 구멍을 유린하며

귀두를 구멍에 살짝 대었다가 때기를 반복하는 그에게

나는 거의 울먹이며 다시 애원을 했다





"제발... 제발.. 그대로 쑤셔주세요. 하아. 제발... 흐.윽... "





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나의 속으로 그것을 밀어 넣었다.

딜도로 구멍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것이 구멍에 밀어 들어올 때에는

나의 안쪽 살들이 그의 것을 감싸며

그 곳이 마치 구멍이 아닌 것처럼 뚫리는 듯한 기분이였다.



미끄덩거려 큰 마찰은 없었음에도 그것이 들어오는 것 자체로

모든 감각이 구멍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은, 눈앞이 아찔해지며

아래쪽 뱃속에 핏줄이 울퉁불퉁 서 있는 그의 그것에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앗. 으흡. 항.. 하아. 하. 아,"

"하, 더러운 보지에 처 박아 주니까. 좋아?"

"네에.. 하. 아 좋아요 더.. 더, 박아주세요, 마음껏 쑤셔주세요. 흐..아.."







나의 비명이 섞인 말들은 허공에 흩뿌려졌고,

그는 거칠게 나의 안을 탐하며 강한 피스톤질을 멈추지 않았다.

정신이 혼미해갈수록 아래쪽의 감각은 더욱 날을 세우고 강하게 느껴졌다.





강렬한 운동에 살짝 몸의 긴장이 풀린 찰라,

그의 큰 손바닥은 나의 따귀를 강하게 때린 후 얼굴에 진득한 침을 뱉으며 입을 때었다.





"너의 보지는 날 기쁘게 하는 구멍일 뿐이야, 조여, 널널한 보지따위 재미없어."

".. 하아 죄송합니다. 조일게요, 제 보지로 기쁘게 해 드릴게요. 으..하... 널널한 보지라 죄송합니다."





그가 내 얼굴에 뱉은 침이 눈으로, 콧구멍으로, 그리고 입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난 발끝에 힘을 주며 나의 아랫쪽에 힘을 집중했고,

힘을 주면 줄 수록 그의 딱딱한 그 곳이 나의 안을 후벼파는 듯한 기분에

허벅지에 경련이 올 정도였다.





들어오는 느낌, 그리고 다시 나가는 느낌까지

한 순간, 하나의 느낌들이 모여 나를 허공으로 띄우는 듯한 희열과 동시에

뜨거운 곳으로 떨어지는 듯한 짜릿함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으읏, 하, 아앙, 하아하아. 하, ... "

"척, 척, 척,. "





나의 뜨거운 신음소리와 그의 거친 숨소리,

그리고 이미 흠뻑 젖어버린 그곳의 자극적인 마찰음까지,

섹스라는 단어로는 이 몸짓을 정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내려놓고 단지 그의 구멍이 되어 이성따위, 자존심따위, 수치심따위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이 공간에서,

그저 감각만이 자유로울 수 있는 나의 몸에 일부분처럼 들어오고

또 아쉽게 나가는 것을 반복하는 동안…



그는 여러번 나의 따귀를 때렸고 내 얼굴에 침을 뱉았지만

그 고통이 즐거움이 되고 그의 타액은 소중한 선물이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나는 그의 오로지 구멍, 개가 된 짜릿함을 평생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만을 하고 또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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