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여교생 지울수 없는 상처-단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5 조회
- 목록
본문
[SM] 여교생 지울수 없는 상처 교육 실습으로 본교에 부임해 온 선생님을 소개한다. 오다기리 나미 양." 지도 교사 아키가와가 부르자 오다기리 나미는 천천히 교단위로 올라갔다. 태어나서 처음으 로 학생들 앞에서는 것이었다. 나미의 심정은 기대와 불안으로 두근거렸다. 우아한 갈색 A 자 스커트가 하늘거리고 탄력있는 발목이 들여다 보인다. 교단의 중앙으로 나가자 술렁거리 던 교실이 순간 물기얹은 듯이 조용해졌다. 모두 나미의 미모에 넋을 잃고 있는 것이다. 키가 165센티미터는 넘을 것이다. 우미한 베이지색 블라우스에 A자형의 검은 스커트가 너무 잘 어울린다. 검은 머리는 뒤에서 리본으로 묶고, 매끈한 목덜미에는 섬세한 솜털. 총명한 듯한 큰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텔레비젼 드라마의 청순한 여교사역이 어울릴 것 같은 청결 한 에로티시즘에 넘치고 있었다. "오다기리 선생님은 3년 전에 본교를 졸업했다." 아키가와가 말하자 교실안이 술렁술렁 시끄러워졌다. "게다가, 켐브리지 대학에 유학한 우수한 선생님이시다. 불과 3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 본고장의 정확한 발음을 잘 배우도록 한다. 알겠나?" 아키가와는 큰소리로 말했다. "그럼, 선생님......"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는 미모의 교생을 손짓하며 교단의 중앙에서 물러섰다. 드디어 교사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나미는 긴장으로 다리가 떨리려는 것을 억지로 감추 고, 심호흡을 한번 크게하고 교단 중앙에 섰다. "방금 소개받은 오다기리 나미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함께 즐거운 공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흑판에 이름을 썼다. 그리고 "오다기리라고 부르기 불편하면 그냥 나미라고 불러도 좋아요." 그러자 뒤쪽에서 "나미 짱."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불량 학생들이 일제히 소리치고 그에 따라 와아 하고 교실안에 웃음 이 터졌다. "이놈들아!" 당황한 아키가와가 일갈하고 미안하다는 듯이 나미의 얼굴을 보았다. "상관없습니다. 나는 아직 대학4학년이고, 나이도 21살이나까, 여러분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러니까요 3주일 동안은 여러분의 좋은 누나가 될 수 있었으면하고 생각해요." 나미는 학생들을 둘러보고 말을 이었다. "나는 지금 교단에 서있어요. 여러분보다 높은데 서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은 잊으세요. 나 는 여러분과 같은 높이에서 모든 것을 보고, 생각하고, 함께 공부해나가고 싶어요." 학생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분명한 말투로 말한다. 나미는 아버지가 중학교 교장, 어머니 가 여고 교사라는 환경에서 자랐다. 때문에 나미가 교사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또 나미 자신도 교사라는 성직에 강한 동경을 품고 있었다. 다른 교생들과는 달리 나미가 교사로서의 이념을 명확히 가지고 있는것은 그 때문이기도 했다. "흥, 입에 발린소리 짓거리지 마......" 그때, 교실 뒤쪽에서 욕설이 날아왔다. "야, 이놈! 기토!" 아키가와가 한 학생을 쏘아본다. 기토 다카시는 이 고교의 불량 학생들을 그룹짓고 있는 반장격의 학생이다. 초 하드 무스와 포마드로 찰싹붙인 올백의 스타일. 완력도 강하지만 그 이상으로 말발이 있고 불량 학생들 을 통합하는 타입이다. "그럴 듯한 짓거리로 홀리지 말라구. 헤헤헤, 배꼽이 요동친다." 기토는 보기에 따라서는 미남으로 보이며, 약간 헬쓱한 볼이 굳어지며, 탕 하고 소리를 내 어 신을 신은 발을 책상위에 얹어 놓았다. "......" 나미는 순간 주춤했다. 아침 협의에서 아키가와로부터 품행이 나쁜 학생이 하나 있으니 조 심하라는 말을 듣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도 심할줄은 예상도 못했었다. 그러나 처음이 중요하 다. 아버지로부터도 처음부터 꼬리를 빼면 교사는 지는 법이라는 말을 들었다. "기토군, 나는 아직 교사로서의 경험이 없어요. 그러니까 내 말이 잘못됐는지도 몰라요." 말을 끊고, 껌을 딱딱 씹고 있는 기토를 정면으로 쏘아보면서 "하지만 그런 사람을 깔보는 태도는 좋지 않아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알기 위해서는 그 전 에 예의를 잊어서는 안 돼요. 그것이 없으면 우리들은 그 이전에 쓸데없는 것 때문에 서로 오해를 갖게 돼요. 그럼으로 예의라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군은 어때요?" 교실안의 학생들은 깜짝 놀라 얼굴을 들었다. 아직 젊은 여대생이 교사마저 두려워 접근하 려고 하지 않는 반장에게 당당하게 의견을 토로하는 것이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베테랑 교사도 처치 곤란해서 주의 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기토에게 정면으로 도전한 것 이다. 가련한 용모는 어울리지 않게 배짱이 있다고 학생들은 감탄하는 시선으로 나미를 다 시 보았다. 재미없는 것은 기토쪽이다. "나는 당신 같은 사람알고 싶지도 않아. 하긴, 당신이 나와 좋은 거 해 준다면 몰라도. 야 아, 안 그래?" 주위 좌석에 앉아있는 조무라기들을 둘러본다. 반장의 올백 헤어스타일을 흉내낸 학생들사 이에서 일제히 천한 웃음 소리가 일었다. "그리고 말이지, 나미 짱, 남자와 여자가 서로 알려면 함께 자는 게 제일이라구. X하는게 말이야. 대학생쯤되고도 이런걸 모른다면, 어쩌면 아직도 처녀인 모양이지?" 우쭐해서 기토가 말하자 주위에서는 `버진이다.` `아니, 저건 해 본 몸이라구.`하고 저마다 멋대로 짓걸이며, 나미의 날씬한 몸매를 눈으로 핥듯이 감상한다. 도대체, 어떻게 된 아이들이람...... 굴욕과 분노의 감정이 솟구쳐 올라 나미는 주먹을 꽉 움켜 쥐었다. 3년 전까지는 이 고교가 이렇게 풍기가 문란하지 않았다. 나미는 현재의 고교 질 저하를 절 실하게 통감했다. 최악이야......하지만, 여기서 지면 안돼...... 어기찬 나미는 좌절할 것 같은 자신을 격려하여 대꾸했다. "고교생의 불순 이성 행위는 금지돼 있습니다. 게다가......" 나미는 큰맘먹고 계속했다. "여러분이 어른이 되고 그와 같은 짓을 할때도 그전에 서로의 애정이 없으면.....다시 말해 서, 그......" 말을 더듬자 "나미 짱, 분발해!" 불량 학생들이 야자 놓는다. 나미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불량 학생들의 말에 그만 끌려들고 말았던 것이 다. "애정이 없으면 진짜 좋은 건 모른다. 이 말이지...... 애송이 같은 소리하고있네. X하는데 그런 건 필요없다구. 굵직한 놈으로 팍팍 쑤셔 주면 여자는 기뻐하며, 교성을 지르고 엉덩 이를 뒤흔들지." "히히히,그래 맞아. 여자는 쑤셔 넣어주면 되는 거라구." 패거리들이 맞장구친다. "뭣하면 선생, 시험해 봐도 좋다구. 그 달콤한 젖통, 주물러 줄까?" 그렇게 말하고 기토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듯 나미를 쏘아 보았다.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우미한 속에선 정서감이 넘치는 생김새였다. 의지가 강한 듯한 눕썹. 큰 눈동자가 곤혹스러운 빛을 띠고 두터운 듯한 입술이 잔잔하게 물결치고 있는 오다기리 나미양. 멋진 여잔데...... 그 우수에 잠긴 미모를 바라보며 기토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나미가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 기토는 격에 맞지 않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나미를 지금까지 기토가 상대해 온 여자들과는 격이 다르며 머리를 붉게 물들인 여자와는 달과 자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미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은 반하면 초조해지는 성격 때 문이었다. 그런 기토의 심리를 알 리 없는 나미는 너무나 놀라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갑자기 자신이 불안으로 변했다. 아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장차 이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 "헤헤헤, 왜그래? 입을 다물고.... X하고 있을 때 생각이라도 떠오른 건가? 어제는 애인하 고 마음껏 X을 즐겼겠지?" 기토는 교성 부리는 소리를 흉내내며 몸을 비틀었다. "3주일이면 헤어져야 하잖아. 아음껏 나미를 즐겁게 해줘. 싫어엉...... 아, 거기거 기......" 그 말을 듣고 불량 패거리들이 일제히 "아아, 거기, 아아, 멋져......나미, 나, 나온다. 아아앙, 으윽, 아아......" 하고 저마다 신명이 나서 떠들어댄다. 다른 학생들은 웃음을 잃고 나미가 어떻게 할지 흘끔흘끔 곁준질해 본다. 패거리들에게 농 락당하고 있는 아키가와와 나미는 최초의 위세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저 조심스럽게 어떻게 돼 갈 것인가 지켜볼 뿐이다. 용서할 수 없어...... 아무리 뭐라해도 이건 너무 해. 이 아이들은 교사를 얕잡아 보고 있 는 거야...... 나미는 엷은 루즈를 칠한 입술을 떨며 교단에서 내려오자 곧장 기토의 좌석으로 향해 간다. "후후후." 눈앞에까지 온 아름다운 여교사를 보고 기토는 한쪽볼을 치켜 올렸다. 다음 순간 나미의 오른손이 재빨리 기토의 볼을 행해 호를 그렸다. 찰싹...... 나미의 오른손이 기토의 볼을 갈겼다. "체." 기토의 얼굴이 옆으로 돌아갔다. 맞은 볼에 손을 대고 깜짝 놀란 표정을 나미를 보고 있다. 교실안이 물을 끼얹은 듯이 조용해졌다. 그 이상한 정적이 나미로 하여금 자신을 되찾게 했 다. 안도의 숨을 쉬고 자신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돌이킬수 없는 짓을 저지른 것을 깨달았다. 아아, 이 무슨 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오른손을 응시했다. 교욱에 폭력은 필요없다고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첫 번째 날 스스로 금지된 사항을 어기고 자신이 저지른 짓이 믿을 수 없었다. "미, 미안해......" "이 년이!" 한순간의 공백에서 자신으로 돌아온 기토가 벌떡 일어나서 나미의 앞가슴을 잡았다. 실크 블라우스가 늘어나고 예쁘게 부풀어 오른 젓가슴이 격렬하게 물결친다. 희미한 감귤 계통의 향수 냄새가 난다. 가까이서 보니 점점 멋진 여자로 보였다. 갑자기 기 토의 하반신은 바지 속에서 뿔뚝뿔뚝 요동치고 있다. "에잇!" 블라우스 옷깃을 분노가 치닫는 대로 좌우로 벌렸다. "앗, 안 돼!" 단추가 떨어져 날아가고 순백색에 자수가 놓여진 브레지어가 드러났으며, 청초 속에서도 뭉 실뭉실한 색정을 풍기고 있는 두 유방 사이의 깊은 계곡이 들어났다. "야, 이놈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지도 교사인 아기가와가 당황해서 달려가서 기토를 냅다 밀어댔다. 나미는 가슴을 부둥켜 안고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았다. "기토 그만 하지 못해!" 아키가와는 기토를 쏘아보고는 어깨를 껴안 듯이 하여 나미를 교실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지울수없는상처2. 굴욕의 윤간 실습(2) 그날 방과 후, 나미는 교감실로 불려갔다. "오래간만이군, 오다기리 양. 3년만인가?" 웃머리가 빠져 속이 들여다보이는 머리를 빗어 넘긴 교감 오다 시게조는 아름다운 교생의 모습을 힐끔힐끔 아래위로 훑어 본다. 재학하고 있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여자다워진 것 같다. 소파에 앉아 다리를 비스듬하게 뻗 고 허벅다리에 손을 얹은 모습은 바로 만개 직전의 벚꽃 이었다. 응급처치로 핀으로 고정시 킨 블라우스의 앞가슴에서는 희미한 핑크빛에 물든 하얀 피부와 브레지어의 상단의 자수가 사이사이로 엿보이고 있다. 오다의 뇌리에 4년 전의 사건이 되살아났다. 여름방학의 혹서가 계속되던 날이었다. 현립 S고교에서는 여름방학이되자 학생들이 자습할 수 있도록 교사를 개방하고 수험생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복도에서 공부를 했다. 그날, 오다는 일직을 담당하고 있었다. 오후 2시쯤 런닝 바람에 숙직실 방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오다기리 나미가 찾아왔다. 오다는 아직 단임이 없는 영어교사였다. 당시부터 나미는 우수한 학생으로 이미 원서를 읽 고 있었기 때문에 번역할 수 없는 데가 있으면 자주 오다를 찾아왔다. 오다는 재색을 겸비 한 나미에게 교사와 학생이라는 사이를 넘어 사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런 여자와 한 번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은근히 생각하고 있던 오다였다. "선생님, 쉬고 계시는데 죄송해요. 아무래도 납득이 안되는 데가 있어서......" 산들 바람처럼 미소짓는 나미를 본 오다는 갑자기 당황했다. 평소 촌스러운 교복과는 달리 상의는 눈이 번쩍뜨이는 선명한 노란 탱크톱을 입고 무릎위로 15센티미터의 미니 진스커트에서는 날씬한 긴다리가 뻗쳐 있다. "여전히 열심히 하는군......" 라고 말하자 나미는 구두를 벗고 올라왔다. "선생님, 방해 되지 않아요?" "괜찮아. 심심해서 견딜 수 없었는데." "그럼 가르쳐 주세요." 나미는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자 다다미 위에 일어나 앉은 오다 옆으로 다가갔다. "여기 말인데요......" 영어 참고서를 다다미 위에 놓고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빨간 언더라인을 친 부분을 손가락 으로 가리켰다. 뒤로 묶은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 상쾌한 린스 냄새가 풍겼다. "몇 번 읽어도 주어와 술어의 관계를 모르겠어요." 나미가 곤란해하는 소리를 내지만, 벌써 오다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앞으로 숙였기 때문에 탱크톱의 가슴사이가 넓게 벌여져서 거기에는 하얀 유방의 부풀은 부 분이 엿보인다. 테니스 클럽에 소속되어 나미는 전신이 건강이 넘치는 거무잡잡한 보라색으 로 타 있다. 그 때문에 더욱 두 유방이 두드러지게 하얗게 자극하는 것이었다. 안 돼,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상대는 고작 여고생이 아닌가...... 오다는 솟구쳐 오르는 욕망을 애써 억제했다. 교감이되기 위해서 한창 공부중에 있었다. 그러나 영어의 문장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탱크톱을 밀어 올린 정상의 돌기에 시선이 자꾸만 간다. "선생님, 왜 그러세요?" 나미가 얼굴을 들었다. 시원스런 눈동자에 아직 소녀티가 남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미 여자의 색기와 지성이 넘치 는 얼굴. 립크림을 바른 두툼한 입술이 요염하다. 이상한 기색을 알아차리고 나미가 몸을 재빨리 빼서 탱크톱의 앞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오다는 덤벼들었다. "싫어요!" 나미가 새된 비명을 지른다. 오다는 당황해서 그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으으, 싫어, 싫어......" 손바닥 틈새에서 외치며 열심히 손발을 버둥거리는 나미. 의지가 강한 듯한 눈썹을 바싹 오 무라뜨리고 우는 소리가 오다의 욕정을 부추겼다. 그 다음은 정확히 기억에 없지만 정신이 들었을 때 오다는 나미를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 타고 있었다. 격렬하게 저항하는 나미의 입에 타월을 틀어박고 바지 벨트로 나미의 손을 뒤로 묶고 일어 나려고 하는 나미의 뺨을 휘갈겼다. 자아심을 잃고 17세의 싱싱한 몸에 덤벼들었다. 탱크톱을 겉어올려서 완전히 드러낸 유방을 주물렀을 때의 탄력 넘치는 그 감촉. 조그만 미니 팬티를 밀어 내려서 부드러운 곱슬곱슬한 털에 가려진 바기나를 더듬었을 때의 손가락에 오는 전율 같은 감촉...... 그때 분명히 나미의 싱싱한 화원은 젖어 있었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듯이 맑고 고운 살결의 풍만한 유방과 그 중심부에 핑크빛 빚나는 젖꼭지가 발기되고 크리토리스는 성나서, 흠뻑 꿀물을 뱉어내서 손가락을 적셨다. 앞으로 10분 아니 5분만 있었더라면 오다는 나미의 처녀성을 송두리채 꺾을 수 있었을 것이 바로 바기나속에 삽입하기 직전에서 오다는 극상의 잡았던 사냥감을 방해꾼에 의해 놓치고 말았다. 오다는 강간미수사건이 공공연하게 들추어져서 교감 승진은 커녕 교사의 생명조차 끊길 것 을 두려워했는데 다행이도 나미의 입에서는 새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오다는 교육 실습이 시작되는 날을 손꼽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들었어, 기토란 놈의...... 요란했던 모양이던데." 응접세트 팔걸이 의자에 몸을 뒤로 젖히고 정면으로 나미를 보았다. "......죄송합니다." 나미는 짧게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다. 마음속으로는 사과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성하고 있지만 오다를 보는 순간, 솔 직한 태도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 실습이 모교로 정해졌을 때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이 오다 때문이었다. 그 몸서리치는 사건을 나미는 뇌리에서 떨쳐 버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그러나 불쾌하고 꺼림직한 기억 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오다가 덮쳐 눌러, 신음하고 있는 꿈을 몇 번이나 꾸었다. 깜짝 놀라서 깨 보면 전신이 식 은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부끄럽게도 X지 언저리가 젖어있는 것이다. 오다가 교감으로 승진해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고 교감과 교육 실습생이라는 확실한 선을 긋고 만나자고 각오한 것이다. 그러나 오다 앞에 나가자 아무래도 4년전 일이 뇌리를 스치며, 냉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사과해야...... 기토는 이 학교에서 딱지 붙은 불량학생이라구. 솔직히 말해서 무사히 졸업해 주면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구. 그것을 군은 자는 아이 깨우는 짓을 하고 만 거라구." 오다는 기름이 번들번들한 붉으스름한 얼굴로 나무란다. 그 말을 듣고 나미는 아연질색했다. 그게 무슨 말이람. 도저히 교육자의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불량학생이 있으면 그것을 무슨 조치를 내려서 바로 잡아주는 것이 교사의 임무일 터인데. "허어, 내가 한 말에 뭐 불만이라도 있는 것 같은 얼굴인데>" "......아뇨, 불만은 아니지만......" "군은 아직 교육의 현장을 모르니까. 원래 근성이 썩어 있는 놈이니까, 시간의 낭비라구.그 런 시간이 있으면 착실한 학생에게 시간을 할애하여 한 사람이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명한 처사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숱이 적어진 머리를 쓰다듬는다. 될 수 있는 한 언쟁을 피하려 했던 나미였지만 역시 지금의 말에는 승복할 수 없었다. "건방진 말 같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자가 그런 사고 방식으로 있기 때 문에 낙오자가 늘어나는 겁니다. 기토군만 하더라도 조사해 보니, 삐뚤어지기 시작한 것으 2학년 후반, 다시 말해서 진로가 결정되고 나서입니다. 그 애는 가업을 잇는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미는 단숨에 털어 놓았다. "허어 뜻밖에 기토군에게 집념이 강하군. 설마 그 학생에게 마음이 있는 건 아니겠지?" "선생님......" 나미는 아주 맑고 둥근 눈동자로 오다를 쏘아 보았다. 분명히 기토라는 학생에게는 다른 학 생에게 없는 뭔가 숨겨진 매력이 있다. "아무튼 백보 양보한다 해도, 폭력은 곤란해. 폭력은 말아야......" 오다는 분노의 화살을 돌리려고 뺨을 때린 사건이야기로 돌렸다. "네, 그것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교생들의 근무 평정을 작성할 때 이 학교 출신자가 교사 실격의 평정은 매기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 점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구." 오다는 의미 있는 말투로 말하고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나미는 허를 찔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교사가 되는것을 절실히 소망하고 있는 나미였다. 교육 실습의 근무 평정은 교원 채용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해하는 것 같군." 말을 잃어버린 나미를 보고 오다는 만족한 듯이 턱을 쓰다듬었다. "이런 일이 매스컴에서라도 냄새를 맡으면 큰일이라구." "알겠습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알았으면 됐어.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니라 군이 이 학교 출신이니까 이런 말을 해 주는 거 라구." 그렇게 말하고 오다는 힐끗 손목 시계를 보았다. "시간이 됐으니 함께 식사라도 할까?" "호의는 고맙지만 내일부터의 스케줄 때문에 협의가 있어서......" 나미는 부드럽게 거절했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일간 나를 위해 시간을 좀 만들어 달라구." "실례하겠어요." 나가는 나미의 뒷모습에 오다는 끈적한 시선을 보냈다. 아직 3주일이나 남아 있다. 그 동안에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팔것이 의자에 몸을 푹 싣고, 오다는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에 잠겼다. 지울수없는상처3 굴욕의 윤간 실습3 1주일이 지났다. 뺨을 때린 사건으로 처음에는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수업은 잘 진행되고 있 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교사들맞저 두려워서 손을 댈 수 없는 기토를 때렸다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고 스타와 같은 존재로 받들어졌다. "저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기토란 놈을 후려친 모양이야." "허어, 대단한데." "영어책 읽을 때의 발음 들었나? 멋찌던데. 동경하게 된다구." "그러고 보니까 어제 말이지, 블라우스 겉으로 브레지어 끈이 비치더라. 나 꼴려서 수업 따 위 문제가 아니더라구." "맞아, 나도 봤어. 처녀라는 소문인데......" "설마 정말일까? 21살이라구. 가슴도 크고 말이야. 저건 남자가 주물러서 커진 유방이라 구." "바보 같은 소리, 그런 짓 하지않아도 젖이 큰 것은 태어나면서 크다구. 난 버진이라 생각 한다. "어떻게?" "여자란 말이다. 한 번 쏘이면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달라진다구. 나미 짱의 그 결벽스런 느낌은 아직 버진이라구."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알 수 있다구. 내가 한 방 쐈다니 그 여자는 홱 달라지더라구." 나미가 교재를 들고 상쾌하게 복도를 걸어가자 그것 만으로도 넋을 잃어 황홀해져 버리는 것이다. 기토도 그로부터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나미의 수업 시간이 되자 얼굴을 돌려 마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서로 합의를 하자고 나미는 생각했지만 바쁘다보니, 그런 기회를 만 들지 못했다. 나미는 수업 후 지도 교사 아키가와와 교재 검토와 계획서 만들기에 바빴다. 끝났을 때는 이미 시계 바늘은 7시를 지나고 있었다. "매일 늦게까지 힘드시죠?" 교무실에서 교재를 정리하면서 아키가와가 묻는다. "늦어지는 건 좋지만 아침 일찍 나오는 게 힘들어요. 늦잠 자는 습관 때문에." 나미는 큰 눈으로 미소짓는다. 모두 이 눈으로 한 번 보면 쪽도 못쓰고 기개가 빠져 버린 다. "그것보다 아키가와 선생님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나 늦게까지 함께 계셔 주셔서......" "아니, 이게 내 일이니까요. 게다가 오다기리씨가 상대니까......" "네?" "아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늦어졌으니까 모셔다 드리죠." "마음은 감사하지만 내일 수업 준비를 조금 더 해 두고 싶어서요." "압니다. 나도 교육 실습때는 그랬으니까.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미는 생각했다. 30분 정도 걸려서 예습을 마치고 나미는 교과서를 덮어 책상 서랍에 넣고 백을 들고 일어났 다. 아무도 없는 교무실을 나와 신을 신는다. 오늘은 타이트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힐을 신었다. 미니 스커트가 약간 노출이 지나칠 정도이지만 한편 자랑스러운 각선미를 학생들에게 보이고 싶은 심정도 있었다. 클럽 활동도 끝나고 사람 그림자도 없어진 교정에서 정문을 행해 걷고 있자. "선생님!" 한 남학생이 숨을 헐떡이며 쫓아왔다. 무슨 일이지? 그 얼굴은 낯이 익었다. 2학년 D조의 다카야마라는 학생이다. "선생님 큰을 났습니다. 여자아이가 기토의 동료들에게 윤간당하고 있습니다." 나미의 얼굴색이 확 변했다. 아아, 어떻게 하지......남자 선생이 있었으면...... 그러나 이미 교사들은 전부 돌아간 후였다. 나미는 각오했다. "어디지, 안내해요!" "이쪽입니다. 빨지 가지 않으면......" 나미는 다카야마의 뒤를 쫓아갔다. 다카야마가 간 곳은 체육관 뒤편에 인접해 있는 창고였 다. 이 시간에 체육관 창고 안에서는 휘황하게 불이켜져 있었다. "여기야?" "네." 나미는 순간 망설였다. 강간의 공포는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각오를 하고 무거운 목제 여닫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후두부에 탕 하고 무거운 충격을 받아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순간적으로 그것만 생각하는 게 고작이었다. 힘이 쪽빠진다. 여러개의 손들이 자신의 몸에 뻗쳐 온다. 몽롱해진 속에서 나미는 로프에 손이 뒤로 묶이고 콘크리트 바닥에 내팽개쳐졌 다. 멍했던 의식이 겨우 되돌아 왔을 때 머리 아픈 것을 참고 눈을 약간 떴다. 눈앞에 학생복을 입은 학생이 서 있었다. 기토였다. 바로 옆에는 기토의 부하들이 있고, 부 두목 격인 가와이가 쭈르려 앉아서 담배를 맛있게 피고 있다. 안 돼...... 나미는 비틀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일어나려고 했다. "어차차!" 그것을 가와이가 머리채를 휘어잡고 다시 콘크리트 바닥에 앉혔다. "히히히, 도망칠 생각은 말라구." 가와이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본다. 고통을 참고 나미는 창고 속을 둘러 보았다. 체육용구가 난잡하게 좁은 창고를 꽉 매우고 있다. "이게 무슨 짓이야......여자 아이는 어딨지?" "그런 여잔 없어." 기토가 뛰틀에 기대서 내뱉듯이 말한다. "다카야마군, 날 속였군요?" 나미는 눈썹을 곤두세웠다. 여닫이 문에 등을 대고서 있는 다카야마는 킥킥킥 하고 웃음을 죽이고 있다. "속는 사람이 멍청이지." 내뱉듯이 말한다. "선생, 유감인걸. 이놈은 이번에 우리 동료가 됐다구. 다카야마도 기토 오야붕의 부하가 된 거라구." 가와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나미의 턱을 치켜 올려서 후우 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나미는 숨이 막혔다. 연기가 눈으로 들어와서 눈물이 난다. 벗겨지다 만 자켓에서 보기 좋게 부풀어 오른 블라우스의 가슴이 들여다 보인다. 다리를 모 아 옆으로 앉았기 때문에 타이트 스커트가 기어 올라가서 팬티스타킹에 싸인 관능적인 허벅 다리가 거의 밑동까지 노출되어 요염하다. "일전의 사례를 하려고 말이지, 헤헤헤. 당신한테 뺨을 맞은 게 아직도 얼얼하다구." 기토는 한쪽 볼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쭈그려 앉아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묶었던 리본이 풀려서 윤기나는 검은 머리가 흩어져 볼에 늘어져 있다. 체, 사람 죽이는 군, 이 표정...... 견딜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미의 턱을 손으로 치켜 올려서 위로 향햐게 했다. 나미는 부트러운 습곡을 그린 눈썹을 치켜 세우고 어기차게 쏘아본다. "뭐야, 그 얼굴은?" 블라우스의 앞가슴을 난폭하게 움켜잡고 꽉 쥐었다. "비겁해요, 군은." "뭐라고?" "이런 식으로밖에 보복을 못하는군요. 왜 정정당당하게 도전하지 못하는 거죠!" "이 년이!" 기토는 화나는 대로 블라우스를 잡아 찢었다. 매끈매끈한 광택을 발하고 있는 실크 블라우 스가 옷깃에서 둘러 찢어지고 단추가 튕겨져 나간다. "앗, 무슨 짓이야." "야, 해 버려!" 기토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가와이가 덤벼 들었다. "다카야마,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질책 당한 다카야마도 당황해서 나미의 다리를 잡는다. "다카야마군, 그러지 말아요!" "우물쭈물 하지마!" 가와이가 오른쪽 다리, 다카야마가 왼쪽 다리를 잡고 좌우로 당겼다. "아앗, 안 돼!" 나미는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다리에 힘을 넣었지만 그 저항도 덧없이 완전히 벌어지고 말았다. "그대로 누르고 있어." 기토는 금속 야구배트를 가지고 오자 줄넘기 로프로 나미의 두 다리를 배트의 양쪽에 묶었 다. 금속 배트 끝에 다시 로프를 걸어서 천장에 걸치고 있는 H빔을 통해 힘껏 끌어 올려서 고정시켰다. 나미의 자랑스러운 긴 다리는 약 45도 각도로 벌어진채 매달렸다. 아무리 다리를 오무리려 고 애를 써도 무릎이 약간 안쪽으로 돌아갈 뿐이다. 미니 스커트는 걷어 올려지고 포동포동 한 기름진 허벅다리의 밑동과 밑동이 모이는 삼각주에는 아주 엷고 검은 팬티 스타킹을 통 해서 하얀 팬티가 보였다. "헤헤헤, 하얀 팬티라." 기토는 포켓에서 잭 나이프를 꺼내서 날을 꺼냈다. "......" 나미는 고개를 들어서 겁먹은 눈으로 둔한 광택을 발하는 칼날끝을 본다. "히히히." 흉악한 표정을 한 기토는 팬티 스타킹의 봉합선 기저부를 쭉 잡아 당겨 나이프 끝을 대고 푹 찔렀다. "싫어, 사람 살려!" 공포로 인해 자신으로 돌아온 나미는 새된 소리를 지르며 안쪽 허벅다리를 부들부들 떤다. "히히히, 소리쳐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구." 기토는 나이프를 입에 물자, 팬티 스타킹의 구멍 뚫린 곳에 손가락을 찔러 넣고 좌우로 힘 껏 당겼다. 팬티 스타킹이 찢어지고 그 사이에서 하얀 팬티가 노출되었다. "안 돼!" 팬티를 보이는 부끄러움에 나미는 기를 쓰고 두 다리를 오무리려고 했지만 수치의 원천을 학생들 눈앞에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불량학생들이 이때다 하고 얼굴을 맞대고 들여다본다. "기토 오야붕, 사람 죽에네. X지의 크레버스가 패여 있습니다요." 파고 들 듯이 들여다보던 가와이가 기쁜 듯이 말한다. "그렇군." 긴장 때문에 식은 땀으로 비키니 형의 팬티가 현혹할 것 같은 비너스 언덕 밑으로 크레버스 에 찰싹 달라붙어서 깊은 골짜기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보지 말아요, 안 돼!" 나미는 복근을 이용해서 상반신을 들어 올린다. 그러자 거기를 힘껏 눌리는 바람에 다시 바 닥에 후두부가 닿는다. "헤헤헤,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 기토는 잭나이프 등으로 열기가 뭉클뭉클 풍기는 음부에 패인 크레버스를 문지른다. "히잇!" 타이트 미니를 걸치고 있는 하복부가 꿈틀 하고 허벅다리를 타고 잔물결처럼 경련을 일으킨 다. "헤헤헤, 나미 짱, 감도가 너무 좋은 걸. 꿈틀꿈틀하고 있짢아." 기토는 코웃음을 치고 이번에는 찢어진 블라우스를 젖히고 브레지어를 들어낸다. 순백색의 브레지어가 거친 숨결에 물결치며 발달된 두 언덕에 끼여 있는 계곡이 요염하게 빛나고 있 다. 아아, 더 이상 당하면...... 힘으로는 학생들에게 이길 수 없다. 나미는 어떻게든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이성에 호 소했다. "뺘, 뺨을 때린 건 내가 사과할께요. 그건 내가 나빴어요. 그게 원인이라면 사과하겠어요. 그러니까 용서해요, 제발......" 애절한 소리를 짜내서 눈물 먹음은 눈으로 계속한다. "나는 군이 왜 이렇게 됐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거예요." 제발 내 심정을 이해하고......제발...... 압도적인 공포에 자칫하면 움츠러질 것 같은 심정을 질타하고 눈물에 젖은 마음속으로 호소 하는 나미. "풋나기 같은 소리 하는게 아냐. 우린 네 그런게 못 마땅하단 말이다!" 기토는 내뱉듯이 말하자 브레지어의 컵 사이에 날카로운 나이프 칼날끝을 댄다. "카앗, 무,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는 거라구." 기토는 비정하게도 브레지어를 칼로 찢었다. 지울수없는상처4 굴욕의 윤간 실습4 컵이 좌우로 갈라지고 크고 팽팽한 두 유방이 그대로 튕겨져 나왔다. 불량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드러난 유방에 쏠린다. 모두 그 상상 이상의 고귀하다고 할 수 있는 조형미에 감동하여,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균형잡힌 유방이었다. "뭘 멍청하게 서 있는 거냐. 선생의 유방을 사랑해 주라구." 기토가 침묵을 깬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관능미에 넘치는 유방에 매료되어, 조심스럽게 손을 뻗쳤다. "만지지 말아요, 제발......" 나미는 당장에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상반신을 좌우로 꿈틀거려 만지지 못 하게 했지만 두 팔이 뒤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4년전의 강간 미수 사건의 공포가 생생하게 뇌리에 되살아난다. 왜 이렇게 돼 버린 거지...... 남자들의 땀에 젖은 손바닥이, 손가락과, 가슴에 찰싹 달라붙었다. "으으으으......" 혐오감에 사로잡혀 닭살이 돋았다. 안 돼! 깊은 절망의 어둠이 마음속으로 밀어닦쳤다. "헤헤헤, 아주 터질 것 같구나." 탄력과 넘치는 유방을 난폭하게 움켜쥔 가와이가 강약을 주며 주무른다. "으으으......" 나미의 꼭 감은 두 눈에서 큰 눈물이 한 방울 볼을 타고 내려온다. 사람 죽이는 얼굴이라구...... 총명하면서도 우미한 얼굴이 애절한 서정에 넘치는 표정으로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기토는 점점 가학심에 부추겨져, 나미에게 빨려 들어간다. 부하들에게 가슴을 애무 시켜놓고 사타 구니 사이에 공격을 재개했다. 엷은 나일론 천이 패여 있는 크레버스를 나이프등으로 쑥 쑥 하고 몇번이고 스치고 있다. "히잇." 거친 숨을 쉬며 열심히 허리를 빼려고 하는 나미. 검은 숲이 약간 비쳐지고 있는 비너스의 언덕에 팬티천이 점점 달라붙어서 음미한 크레버스 가 언덕을 양쪽으로 가른 계곡이 두드러진다. "아직 열이 오르지 않나, 오오, 좀더 주물러 줘라!"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점점 집요하게 유방을 주무른다. 양쪽으로 쭈르려 앉아서 좌우로 유방 을 멋대로 주무르며 농락한다. 자랑스러운 듯 부풀어 오른 유방을 떠올리듯이 하여 주무르다가, 선단의 봉오리를 손가락 안쪽으로 살살 비비다가 혀끝으로 깔짝거리기 시작한다. "어때, 학생들에게 농락당하는 기분이?" 기토는 손가락으로 크레버스를 아래 위로 오르내리며 쓰다듬는다. 크레버스 위쪽에 자리한 콩알만한 돌기 부분에 손가락이 닿았다. "앗, 싫어!" 나미는 비명을 지르며 꿈틀하고 허리를 뺀다. "헤헤헤, 나미 짱도 역시 크리토리스가 약한가?" 기토는 이때다 하고 크리토리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싫어, 싫어, 안 돼!" 나미는 미친 듯이 히프를 좌우로 빼려고 한다. 민감한 크리토리스에서 전류와 같은 쇼크가 전신에 스쳐간다. 나미는 잠들 수 없는 밤에 혼자서 오나니 할 때는 성난 크리토리스를 가 볍게 터치만 해도 절정에 달했었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나미를 서로 밀어 붙이면서 고무공 같은 유방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입술로 쭉쭉 빤다. 아아, 더 이상 이대로 나가면 어떻게 돼 버린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시끄러워! 큰소리 치면 이걸로 X지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릴 거야." "히잇......" 나이프의 날 부분을 쑥 밀어 붙이자 나미는 움츠렸다. 등골이 오싹하며 공포가 전신을 사로 잡는다. "왜그래? 촉촉해졌다. 나미의 x지가 남자를 그리워하며 울고 있다구, 어허......" 움직임을 멈춘 나미의 비부를 기토는 손가락 안 쪽을 사용하여 아래 위로 쓰다듬는다. "이게 뭐야? 미끈미끈하잖아." 팬티의 매혹적인 계곡에 얼룩이 배여 있다. 이년 정말 좋아하고 있군...... 기토는 나미의 반응에 놀라며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 여자는 예쁜 얼굴하고 있는 주제 에 제법 좋아하는걸...... "와아, 놀라운 걸, 나미 짱, 당신 말과는 다르잖아. 야, 너희들도 와 보라구." 세 불량 학생들이 목을 길게 빼고 나미의 사타구니사이를 넋을 잃고 본다. "정말이다, 물이 배어나고 있다." "헤헷, 이년 경험이 상당히 있는 걸." 크레버스의 모습을 그대로 비치고 있는 흰색 팬티를 좌우로 당겨서 배어난 자리를 관찰한 다. "거짓말, 그럴리 없어."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사로잡혀서 나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럴리 없어...... "그럼 이 얼룩은 뭐지? 촉촉하게 젖어 있다구." 기토가 흠뻑 젖은 나일론 천을 힘껏 당겼다. "으으, 싫어!" 늘어나서 끈처럼 되어 버린 팬티가 깊숙이 크레버스의 계곡으로 파고 들자 털들이 옆으로 삐져 나왔다. "오오, 대단하다. 아주 새까맣구나!" 가와이가 환성을 지르고 신명나서 싱글싱글하며 눈을 반짝인다. "히히히. 젖었는지 어디 한 번 보자." 기토는 끈 모양으로 늘어난 팬트를 나이프로 절단했다. "안 돼!" "오오, 아주 촉촉해졌군!" "와아, 죽여 준다. 이건......" 요염하게 짙은 검은 음모 사이에 청초하고 조그만 두개의 꽃잎이 이슬에 젖어서 빛나고 있 다. 볼록하게 솟아난 불두덩이위에 몽실몽실 모여 있는 검은 음모는 팬티 스타킹에서 드러난 흰 피부가 콘트라스를 이루고 있어 한층 더 불량 학생들을 부추긴다. "후훗, 이년 이런데서도 좋아하고 있다구." 기토가 걸쩍한 말투로 말하고 나미의 표정을 살핀다. "질리는군, 수업 시간엔 섹스에는 사랑이 필요하다느니 어쩌니 하던 주제에 말과 하는 짓이 다르잖아." 가와이가 눈을 반짝인다. 거짓말이야, 절대로 그럴 리 없어......이 아이들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터무니없는 말 을 하고 있는 거야...... 나미는 자신 속에서 필사적으로 말을 부정한다. "너희들 잘 봐두라구. 이렇게 흠뻑 젖어 있는게 열열한 교육자 오나기리 나미 선생의 보지 물이나까 말이야." 세 학생들의 쏘는 듯한 뜨거운 눈빛이 부끄러운 곳을 찌르고 있다. "보지 말아요. 제발, 보지 말아요!" 무참하게 벗겨진 발가숭이를 떨면서 나미는 어떻게든 수치의 원천을 감추려고 몸을 넘실거 린다. "헤헤헤, 개구리가 쭉 뻗은 것처럼 허벅다리를 쫙 벌린 꼴이라니. x지물이 떨어지고 있다 구." 기토가 입가를 일그러뜨린다. "기토 오야붕, 빨리 넣어 버립시다. 나 참는 것도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와이는 말보다 먼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있다. "그래, 넌 즐긴다는 걸 모르니까 말이다." 말하면서도 기토는 바지를 내렸다. 불뚝불뚝 발기된 육봉이 튕겨져 나오듯이 튀어 나왔다. 잘도 내게 창피를 줬겠다. 어디 맛좀 보여주지...... 기토는 H빔에 걸려 있던 로프를 느슨하게 하고 나미의 지체를 콘크리트 바닥에 내려 놓았 다. "헤헤헤, 기토 오양붕의 한 방은 빡빡 할 테니까 말이야. 우리에게도 조금 남겨 주십시오." "시시한 소리하지 말고 꽉 누르고 있으라구." "영차!" 기토는 야구 배트와 다리 사이에 몸을 비집고 들어가서 귀두의 구멍에서 체액이 나와 있는 육봉으로 나미의 X지를 더듬었다. "싫어!" 남자의 딱딱하고 뜨거운 육봉을 느끼고 나미는 자지러지면서도 필사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도망친다. "더 이상 하면 혀를 깨물고 죽을 거야!" 자신도 생각지 못한 말이 입에서 나왔다. 기토는 순간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고 나미의 표정을 살폈다. 짙은 눈썹을 더 이상 오를데 없이 치켜 올려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애절한 미모. 이 여자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기토는 가와이에게, 벗긴 팬티를 나미의 입에 틀어막게 했다. "으그그그......" 바로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입고있던 팬티를 입에 물고 나미는 괴로운 듯이 콧방울을 벌럭벌 럭한다. 그 애절한 표정을 보고 있자 기토는 점점 나미를 정복하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기토는 두 손을 나미의 가는 허리로 돌려서 약간 들어서 신중하게 조준했다. 구두가 미끈한 꽃잎에 싸였다. "으으으!" 나미는 금속 배트에 묶인 두 개의 다리를 힘껏 비틀었다. 가와이와 다카야마가 그녀의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힘껏 누른다. 기토는 구멍 위치를 확인하자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밀며 전진했다. "그으으윽!" 절대절명의 궁지에 서 있으면서도 나미는 조금이라도 저항하기우해 최후의 힘을 짜내서 허 벅다리를 비튼다. 기토는 휘감겨 오는 꽃잎을 가르며 조금씩 조금씩 육봉을 비틀어 넣었다. 걸찍한 꿀물이 귀 두에 달라붙는다. 그 순간 "어엇!" 기토는 좁은 바기나 속으로 밀어 넣다가 입구에서 주춤하고 멈추었다. 고무막 같은 유연한 벽이 입구를 막고 있어서 더 이상은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설마? 기토는 아연한 표정으로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처녀야?" "......" 나미는 눈물에 젖은 얼굴을 부끄러운 듯이 돌리고 흐느껴 운다. "야, 이년 버진이라구." 기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와이와 다카야마를 본다. "저, 정말입니까?" "암." 기토는 눈을 딱감고 젖어 있는 눈꺼풀을 떨고 있는나미의 표정에 황홀해졌다. 그렇군, 그랬었군...... 기토는 기분이 좋았다. X지가 미끈미끈 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상당히 경험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쳐녀일줄이야. 이런 멋진 여자인데 아직 남자를 모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순결을 지켜 온 것이다. 그것을 자신이 정복한다고 생각하자 지금까지 느껴 온것 이상으로 나미가 사랑스러워진다. 듬뿍 사랑해 주어서 남자의 좋은 맛을 가르쳐 줘야지...... 기토가 생각을 다시하고 선단만 삽입된 육봉으로 좁은 구멍을 휘젓고 있을 때였다. "누가 안에 있나?" 갑자기 창고 문밖에서 탁한 목소리가 났다. 기토의 표정이 얼어 붙었다. 그 목소리가 귀에 익었다. 교감 오다의 목소리였다. "으그그긋!" 희망의 빛을 발견한나미가 눈을 번쩍 뜨고 새우처럼 튀었다. "위험하다, 도망쳐!" 기토가 훌쩍 일어나서 지시한다. 가와이와 다카야마는 급히 몸을 일으켜서 거품을 물고 뒷 문으로 뛰어나간다.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알았지!" 다짐을하자 기토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서 놀란 토끼처럼 뒷문으로 도망쳤다. 아아, 살았다..... 나미는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콘크리트 바닥에 축 늘어졌다. 잠시 후 오다가 들어왔다. "누가 있나?" 안에 한 걸음 내딛고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오다기리 양." 오다는 눈살을 찌푸리고 아연해 한다. 오다기리 나미가 두 발목을 금속 배트에 묶인 모습으로 바닦에 쓰러져 있다. 차마 볼 수 없 는 모습이었다. 블라우스는 찢기고 핑크빛으로 물든 유방이 드러나있다. 스커트는 허리까지 걷어 올려지고, 하복부의 짙은 숲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으며, 팬티는 나미의 입에 틀어박혀 있다. 나미와 눈이 마주쳤다. 나미는 새빨갛게 충혈된 눈을 살며시 내리뜨고 어깨를 떨며 흐린 신 음소리를 내며 흐느겨 울었다. 지울수없는상처5 제2장 오욕의 처녀막 뚫기 실습1. "누가 이런 짓을 했나. 애기해봐." 차의 핸들을 조종하면서 오다는 조수석에 탄 나미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 나미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기토 아냐? 그놈이 나미양한테 원한을 품고 보복한게 아닌가?" "......아니예요." 나미는 감히 부정했다. 여기서 기토의 이름을 말하면 그는 퇴학당할 것이다. 기토가 아무리 못된 학생이라도 갱생할 기회는 최후까지 남겨 두어야 한다. 그것이 나미가 배운 교육 이념 이었다. 게다가 강간은 미수로 끝난 것이다. "그럼 누구지? 우리 학교 학생인가, 아니면......" "모르는 남자였어요. 게다가 저어, 선생님이 도중에 저어......" "그렇다면 최후까진 가지 않았다는 건가?" "네......." "그랬군, 그랬어." 그 말을 듣자 오다는 갑자기 기운이 솟아나는 느낌이었다. 운전하면서 흘낏 옆으로 눈을 돌린다. 나미는 자켓앞을 여미고 있었지만 강간의 무서움을 말하듯이 무참하게 찢겨진 실크 블라우스에서는 하얀 유방이 드러나있다. 브레지어는 절단되어서 못쓰게 되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미는 팬티도 입고 있지 않은 것 이다. 조금 전에 본 추태가 아른거렸다. 금속 배트에 묶인 두 다리 사이에 꽃이 벌어진 21세의 바 기나, 그 바기나는 놀랍게도 매끈매끈하게 젖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나미가 강간당하려고 할 때 흥분하고 있었다는 셈이며, 나미는 받아드릴 준비가 되 어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이렇게 될 바엔 차라리 아까 거기서 한 방 끼어 넣었어야 하는것데...... 그러나 가만 있자. 지금부터라도 늦지는 않았다. 어떻게든 나미의 맨션에 들어가면 그 다음 은...... 오다는 사악한 생각을 골똘이 했다. "병원에는 가지 않아도 되겠나?" "네. 괜찮아요." 나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의 무릎에 시선을 떨구었다. 지금은 그저 맨션에서 혼자 쉬고 싶었다. 이윽고 오다는 나미가 살고있는 맨션앞에 차를 세웠다. 나미의 집은 3년전에 이사해서 현립 S고교에서는 2시간 거리이므로 교육 실습기간인 3주간 만 고교 가까이 있는 위크리 맨션을 빌리기로 한 것이다. 나미가 고맙다는 인사를하고 맨션으로 들어가려고하자 오다가 차에서 내렸다. "좀더 자세하게 애기를 들려 주지 않겠나? 상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다시 사건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말이야." 오다는 어떻게든 이유를 달아서 나미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나미는 흩으러진 앞가슴을 여민다. "곤란한데. 나도 교감으로서 이번 사건을 교장한테 보고할 의무가 있고 말이야." "그건 ......보고하시면 곤란해요." "허어, 왜지?" "......" "아무튼 사정을 청취해 두지 않으면......" 오다는 맨션 입구에 서서 전혀 돌아갈 기색이 없다. "나미양도 쇼크를 받았겠지만 조금이라도 들려 줬으면 좋겠는데." "......알겠어요. 애기가 끝나면 곧 돌아가 주세요." 결국 마지못해 나미가 말했다. "물론이지." 오다는 해주고 싶다는 기분을 억제하고 평정을 가장했다. 나미는 마지못해 막다른 곳에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방으로 들어가지 전에 "묘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죠?" "물론이지." 오다가 진지한 얼굴을 가장하고 말하기에 나미는 부득이 키를 열고 문을 밀었다. 부엌달린 방으로 한산한 실내였다. 3주일간 살기에 필요 최소한의 가구에서 세련된 나미의 센스를 엿 볼수 있었다. 나미는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방의 장지문을 탕 하고 닫는다. 오다는 침실에 이불이 깔려 있는 채 그대로 있는 것을 언뜻 보고 내심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교육 실습에 피곤해서 이불 개키는 것도 뜻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 오다는 권하지도 않았는데 테이블앞에 털썩 않아 다리를 꼬아 책상 다리를 했다. "죄송해요. 잠깐 옷갈아 입고 오겠어요." 나미는 그렇게 말하고 침실로 들어갔다. 오다는 장지문 저편에서 나미가 옷을 갈아입고 있다고 생각하자 조금 전에 본 선정적인 추 태가 뇌리에 떠오른다. 귀를 기울이자 희미하게 옷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며 4년전 사건이 머리에 스쳐간다. 나미는 내게 당할 운명에 있는 것이다...... 오다는 자기 자신에게 타일렀다. 오늘도 실은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자고 나미가 교무실에 서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정문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 도 나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곳곳을 찾아다닌 끝에 강간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내게도 운이 돌아왔다구...... 옷갈아 입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도 어떻게 하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것만으 로도 바지 사타구니가 아플 정도로 텐트를 친다. 침실에서 나온 나미의 청초한 복장은 이것이 조금 전에 강간당하려던 여자라고는 도저히 생 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아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들어 볼까?" "미수로 끝났으니, 이제 그 일은......" "안 돼, 안 돼. 그렇게 되면 또 그놈들이 똑 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아." 오다가 말하는 것은 정론이었다. 나미는 오다를 방으로 들어오게 한 것을 휘회하면서도 띄 엄띄엄 말하기 시작하였다. "허어, 그래서......" 오다는 표정을 감추면서 눈을 번쩍인다. 나미는 부끄러운지 그 장면을 건너 뛰려고 한다. 그젓을 오다는 집요하게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금속 배트에 다리를 묶였단 말이지." "이제 그쯤해서 그만하세요......" 나미는 우는 소리로 호소했다. 무서운 공포에 찬 기억이 되살아나서 생각하는 것조차 견딜 수 없는 것이다. 분명히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교감이 어느 정도 사정을 알아 두는 것은 필요하다 그 러나 강간당하려던 여자에게 섬세하게 꼬치꼬치 묻는 것은 도대체 어떤 신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아무리 세 사람이 달라 붙었다지만, 그렇게 간단히 묶여버렸다는 것은? 군은 저항하지 않 았겠지?" 이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거죠?" "아니, 저어, 군은 소리도 지르지 못했고?" "다지 말해서 말이지, 양을 발견했을때 나는 이 눈으로 봤다구. 나미양의 왜 알잖아?" 거기 가 젖어 있는것을 말이야." "......" "여자는 강간당해도 거기가 젖는 것일까? 어쩌면 군도 합의 하에 그랬던 건 아닌가?" 나미는 분노가 지나쳐 슬퍼졌다. "이제 됐어요. 돌아가 주세요." 분해서 나미는 이를 갈았다. "나는 말이지, 군이 메조키스트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구." 당돌하게 오다가 툭 내뱉는다. 그 말을 듣고 나미는 아연해서 얼굴을 들었다. "4년전에도 군은 젖어 있었다구. 군은 강간당하면서 스릴을 느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무례한......" 나미는 오다를 쏘아보았다. 내가 메조키스트라고?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헤헤헤, 자신도 생각나는 데가 있는 모양이지?" 오다가 몸을 쑥 내밀고 다가온다. "오지 마세요. 더 이상 내게 다가오지 말아요!" 나미는 뒤로 물러가려고 했다. 그러나 어떻게 된 까닭인지 뱀의 눈독을 받고 있는 개구리처 럼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헤헤헤, 군은 좋아한다구. 알고 있지?" 오다가 강제로 어깨를 껴안았다. "시, 싫어요!" 그 팔을 열심히 뿌리친다. "후후후, 벌써 거기가 젖었지? 4년전의 일을 계속하지." "시, 싫어요!" 나미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이 나왔다. 오다는 그 입가를 손바닥으로 막고 주먹으로 명치를 질렀다. "으윽......" 나미는 낮은 신음 소리를 내고 어이없이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실신한 나미를 가볍게 안고 오다는 침실로 발길을 옮겼다. 지울수없는상처6 오욕의 처녀막 뚫기 실습2. 눈꺼풀 뒤에서 강렬한 빛이 번쩍였다. 비몽사몽간에 나미는 필사적으로 정신을 차리려고 손발을 움직였으나 사지는 뭔가에 뒤엉클 어진 것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뿜었다. 겨우 눈이 떠졌다. 멍한 시야에 남자의 얼굴이 쑥 들어왔다. "겨우 정신이 든 모양이군."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순간, 나미는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깨달았다. 외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입에는 손수건이 틀어박히고 거기에 고무 테이프가 찰싹 붙어 있었다. 공포에 사로잡혀 양발로 훌쩍 뛰었다. 삐적 하고 가죽 밴드에서 소리가 나고 나미는 온몸에 통증을 느끼며 이불 속으로 끌려갔다. 두 팔은 머리 위에서 가죽 밴드로 묶여져 있고 밴드끝이 찬장에 묶여져 있었다. 다리도 마 찬가지로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태로 빨래줄로 묶여져 끝이 옷장 고리에 꽉 고정되었다는 것 을 확실히 몸으로 느껴졌다. 목을 들어 당황해 자신의 몸을 보았을 때 드러난 유방이 눈에 들어왔고 어느새 나미는 실오 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몸이 되어 있었다. 꼭 받혀진 방의 후덮지근한 더운 공기가 끈적끈적 피부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시, 싫어...... 나미는 소리도 되지 않은 비명을 질렀다. 정신없이 몸을 뒤치고 다리를 발버둥쳤다. "후후후, 이걸 보겠나?" 오다가 눈앞에 몇 장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펼쳐 보였다. 불끈하고 눈을 크게 뜬 나미는 강렬한 쇼크에 현기증이 났다. 발가벗고 다리를 쫙 벌린 자신의 사진...... 다리 쪽에서 찍었기 때문에 짙은 음모가 달라붙은 바기나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게다가 누가 보더라도 나미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얼굴도 찍혀 있다. 솟구쳐 오른 절망감과 격한 굴욕감 때문에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 작했다. "잘 찍혔지? 바기나속의 꽃잎까지 다 드러나 있잖나......" 오다는 포라로이드 사진을 빨려들 듯이 바라보고 히죽 웃었다. 실신한 나미를 묶어 놓고 차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온 것이다. 오다는 카메라 메 니아여서 누드 촬영회의 단골이었다. 후후후, 내 취미도 때로는 쓸모가 있군...... 오다는 생글생글하면서 나미의 몸을 가로 타고 위에서 셔터를 눌렀다. 앗, 싫어...... 나미는 당황해서 얼굴을 돌린다. "후후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구.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군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말이 야." 오다는 카메라에서 미끄러져나온 사진을 빼내자 정중하게 작은 테이블 위에 놓았다. 몽롱해 있던 나미의 의식이 단번에 깨어나고 순간 압도적인 절망감이 밀려왔다. 이렇게 되면 나는 교감의 뜻대로 돼 버린다...... 그러나 손발을 꽉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 있으니 소리를 지를 수도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열심히 손발을 움직여서 낮은 신음소리를 낸다. 그러나 가죽 밴드의 삐걱 소리가 나면 손목에 통증만 더욱 세게 파고들뿐, 전혀 효과가 없 다. 그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도 나미는 등을 브리지 모양으로 젖혀서 긴 허벅다리를 뒤 튼다.오다는 그 시간에도 다리 사이에 쭈그려 앉아서 드러내고 있는 바기나를 열심히 찍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느낌이 좋은걸." 청초하게 닫혀져 있던 꽃잎이 양쪽으로 다리와 함께 벌어지게 되자 내부까지 노출시켜 근거 리에서 셔터를 누른다. 으으, 싫어...... 양미간을 찌푸리며 필사적으로 두 다리를 움츠리면서 나미는 오욕감에 꼼짝하지 못한다. 교감이라는 지위에 있으면서 강간 사건으로 말려든 교육 실습생을 비호하기는 커녕 비열한 수단으로 범하려고 한다. 절망감과 더불어 굴욕에 찬 후회의 마음이 뇌리를 스쳐가고 나미는 점점 괴로운 기분에 몰 린다. "후후후, 상당히 요염한 몸이 됐는 걸. 4년전과는 비교도 안 된다구." "사진도 잘 받고, 교사가 되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프로포션이야. 차라리 AV배우라도 되는 것이 어떤가? 교사 지망생의 AV배우라는 건 제법 잘 팔릴 것 같은데 말이야." 여기까지 오면 이제 자기 것이라는 여유로 허튼 소리를 하고 있다. 바로 4년 전의 빛을 갚 을 수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구쳐 오른 것이다. 그 동안 여러 여자에게 손 을 댔지만 마음속 어딘가에 나미를 차지하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는 분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 오다는 단숨에 관통해 버리고 싶은 흥분을 억제하고 찬찬히 나미의 생동감이 넘치는 몸을 보고 있었다. 21세의 싱싱한 육체는 이미 성숙하기 시작한 여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길쭉한 목덜미 에서 앞가슴에 걸쳐 섬세한 라인의 관능미와 완만한 어깨는 유약을 듬뿍먹인 도기처럼 광택 을 발한다. 그리고 멋지게 불풀어 오른 유방과 급격하게 가늘어진 웨스트, 장신에다 손발이 길기 때문에 한층 더 아름다움이 두드려져 있다. 너무나 멋진 여자이기 때문에 오다로서는 지금 이렇게 계속 노려온 사냥감이 손에 들어온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부끄러운 사진도 찍었다. 이 10장의 사진이 손에 있는 동안은 이건 내 것이다......대학이 이렇게 이 여자를 모교에 교육 실습생으로서 보낸 것도 신이 내게 이 여자를 자기 것으로 하라고 명하였기 때문에 틀 림없다. 이제 이 여자를 내 여자로 하여 천천히 사랑해 주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정부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걸...... 성욕이 너무 강해서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애인을 만들어온 오다였지만 이번 나미에 관해서 는 진심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요리해 줄까...... 오다는 궁지에 몰아 넣은 사냥감을 침을 삼키며 바라 보았다. 두 손, 두 발을 묶이고 원망스러운 눈으로 이쪽을 쏘아 보는 끈적한 피학미는 어떤가. 교단 에 서는 나미도 상쾌한 인상이 있지만 이렇게 묶여서 눈물을 흘리는 나미의 모습이야말로 본래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찬찬히 흥분부터 시켜줄까......이렇게 어기찬 여자는 처음이 중요하니까 말이야. 처음에 흥분하게 해주면 내 것이나 다름없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