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완전한 사육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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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완전한 사육외딴섬의 비밀 2 -완전한 사육- 박준기 45세 도광식 45세 김병호 45세 김지은 16세 어두운 방안 야심한 시각이였으나 광식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아까 낮에 일본에서 찾아온 친구 준기가 자신에게 말했던 터무니없는 제안~~~ 그 말도 안돼는 제안은 광식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었다. 그가 했던 모든 말들이 지금 광식의 머릿속에서 마치 녹음기처럼 수없이 재생되어지고 있었다. "자네 혹시 세남자와 아기 바구니라는 영화 아는가???" "야~~ 니들~~~ 완전한 사육이라고 일본 영화 혹시 봤냐???" 그의 목소리는 나직하고 조용했으나 은근하기 짝이 없었다. 광식은 사실 흔들리고 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동호에게 깊은 원한과 상처가 있는 것은 사실이였다. 하지만 죄없는 그 딸에게 복수를 한다니..... 너무나 엄청난 제안이였고 가공할 계획이였기에 그의 마음은 사실 흔들리고 있었다. 그냥 마음이 참 심란하고 착찹했다. "미친넘~~" 그는 문득 눈앞에 놓인 소주잔을 단숨에 들이키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하여 돈을 크게 벌었다는 친구.....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그를 마을사람들은 부러운 시각으로만 바라보았지만 광식은 달랐다. 준기가 과거에 겪은 일을 누구보다 잘아는 광식이였기에 그의 발걸음에서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역시 비슷한 아픔을 겪었고 지금도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준기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있었 다. 그는 정말 준기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살갑게 친구를 맞으며 그와 친해지려 상당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이룬 재력이나 배경때문이 결코 아니였다.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고 정말 옛친구를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자신역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였다. 그런데 그가 했던 제안은.....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준기의 제안은 도저히 맨정신으로 받아들이일수 있는 그런 제안이 결코 아니였다. 아까 자리에서는 그냥 김동호에 대한 미움에 그리고 뭐랄까.... 알수없이 솟구치는 욕정에 고개를 가만히 끄덕여줬지만 집에 와서 생각하니.... 준기가 했던 제안은 정말 말도 안돼는 너무나 비정상적인 그런 제안이였던 것이였다.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그는 바로 흔들리고 있었다. 야심한 시각이였지만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연거푸 술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그리고 한껏 취기가 올라오자 그제서야 마음이 진정되고 있었다. 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삐리리리~~~" 그의 주머니에서는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여어~~~ 광식이~~~ 저번에 고생많이 했어~~~ 그 저번에 그 작업했던거.... 임금말이네...." 같은 동네에 사는 이장이였다. 한껏 취기가 달아오른 광식이였기에 술기운 때문인지 기분이 무척 좋았다. 이장은 얼마전 자신의 과수원에서 사과와 배의 수확을 도와주며 작업을 해준 일 때문에 전화를 건듯 싶었다. "그게~~~ 중간도매상에게 팔았는데 과일값이 올해 안좋잖아~~" 이장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순간 광식은 좋았던 기분이 다시 나빠지려 하고 있었다. 이장은 꼭 노임을 깎을때마다 입맛을 다시곤 했다. 지독한 짠돌이에 구두쇠인 이장은 광식을 잘 이용해 먹었다. 물론 광식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에서 자신을 상대해 주는 유일한 사람은 이장이였기에.... 뭐.... 어쩔수 없이 그와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그와 교류하고 있었던 것 뿐이였다. 전화기 너머에서 이장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시세두 안좋고.... 자네가 과일을 자꾸 흘리니.... 제값을 못받아~~ 거 살쪄서 그런가 느릿느릿하기도 하고..." 광식은 더욱 열이 받고 있었다. 그는 이제 대놓고 그의 노임을 후려치고 있었다. 그의 말투는 광식에 대한 업신여기는 티가 팍 나고 있었다. 무엇보다 광식은 자신의 신체적 약점까지 잡아 임금을 후려치는 이장때문에 기분이 더욱 잡치고 있었다. "아~~ 그래서요??" "일단 약속했던 노임 절반만 받는게 어떤겠는가???" "그런경우가 어딨어요~~~ 싫어요~~~ 약속을 했으면 처음에 말했던 노임을 지불하셔야지~~" "하~~ 참... 거 사람.... 시세가 안좋다잖아.... 그리고 막말로 자네가 흘린 과일... 자네때문에 상등품도 하품값밖에 못받게 된거어쩔텐가??? 내가 그래도 같은 동네 사람인지라 손해배상 청구하지 않는 거라구~~암튼 그리 알게나~~ 난 못주이~~~" "이장어른~~~ 잠시만~~ 뚜우 뚜우~~" 전화기 너머에서 이장은 전화를 끊고 있었다. 씩씩거리며 전화를 해보는 광식이였으나 이장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었다 . "니미 씨발~~~" 그는 전화기를 던져버리고 있었다. 기분이 정말 안좋았다. 그리고 갑작스레 드는 생각.... 이게 다 김동호 그새끼때문이라는 생각이 그의 뇌리에 꽂히고 있었다. 사실 중학교 시절까지 광식은 공부잘하는 모범생이였다. 다만 고교 1학년의 시기.... 당시 학교짱이였던 김동호의 만행을 투서로 선생님들에게 찌르며 상황은 뒤바뀌게 되었으니.... 모든 것을 간파한 김동호는 그를 아주 제대로 괴롭혔다. 제대로 왕따를 놓으며 눈만뜨면 괴롭혔다. 활달했던 그의 성격은 고교시절 완전히 움추러들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해 버리게 된 것이였다. 물론 심리적 충격 때문인지 성적역시 추락하여 대학진학조차 하지 못한 것이였다. 고교졸업후 그는 고향에 터를 잡으며 목공과 용접같은 막일을 하며 가끔씩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일을 거들었지만 사실 고향에서는 그를 누구도 사람대접해 주지 않고 있었던 것이였다. 임금을 떼인 그의 눈은 뒤집히고 있었다. 다 김동호 그새끼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탓을 하며 분을 삭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일부 사실이였다. 사람들이 그를 무시하는 것은 소심하고 어눌한 그의 성격탓이기도 했다. 김동호 때문에 그의 성격이 바껴버린 것이 맞으니 어찌보면 김동호 때문이기도 했다. 착한 광식이기는 했지만 그 역시 인간이였다. 비록 순박한 성격이였기에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뿐 날마다 속으로는 분노를 참으며 이를 적립하고 있었다. 물론 한계치에 도달하면 그 분노는 활화산처럼 폭발하곤 하였으니.... 바로 이런 경우였다. 그리고 이렇게 분노가 폭발할때가 있곤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여자와 잠자리를 할때였다. 그에게도 욕정은 있는지라 그는 가끔 읍내의 외곽으로 나가 술집 여자를 사곤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그였기에 늘 본전을 뽑으려는 심리가 강했다. 그리고 늘 오랜 기간 참아왔던 욕정이였기에 그 몸짓은 대단히 폭력적이였다. 여자들 역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런 그를 멀리하고 있었다. 그는 마을사람들 못지않게 자신을 업신여기는 여자들에게 피해의식 또한 가지게 된 것이였다. 임금을 떼이고 빡친 그는 다시한번 소주잔을 마구 들이키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아까 낮에 일본에서 건너온 친구 준기가 말했던 김동호의 딸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래~~ 어차피~~~ 이 김동호 이 개새끼... 지 딸년이 나랑 빠구리를 뛰면 아마 저세상에서 눈을 감아도 감지를 못할 거다~~ 이 개호로 자식~~ 오냐 내가 니 딸내미랑 빠구리를 뛰어주마~~" 광식은 이제 낮에 준기가 했던 제안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분노는 진정이 된듯 그제서야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생각만 해도 통쾌했다. 그의 마음속에 불같이 일었던 감정들은 그제서야 사그러 들고 있었다. 눈의 초점을 잃은듯 그의 눈은 서서히 풀리며 감기고 있었으니... 무척이나 편안해 보였다. 어느새 술상을 접고 누우며 잠을 청하는 그였다. 그리고 같은 시각 서울~~~ 역시나 한밤중에 맥주캔을 들이키는 병호의 마음역시 어지럽기 짝이 없었다. 그역시 준기의 제안을 떠올리며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 대기업에 다니는 그였기에 준기의 제안을 합리적으로 분석해 보는 그였다. "이건 말이안돼~~ 세상에 완전한 사육이라니...."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비록 대인기피증과 정서불안을 겪는 그였지만 그는 명문대를 나온 배운 사람 용의주도한 인물이기도 했다. 가만히 준기의 제안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생각해보자니 말이 돼질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 일단 실현 가능성의 문제였다. 섬에 들어가 오랜 세월 남의 눈에 띄지않고 김동호의 딸을 키운다는게 아무리 조심한다지만 솔직히 가능할거 같지 않았 다. 무엇보다 너무나 리스크가 컸다. 그러니까 위험했다. 행여나 걸리기라도 한다면 인생이 완전히 날아가 버릴 것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그러나 그는 이런 준기의 제안을 단박에 거부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그 제안이 너무나 달콤한 제안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정확히는 김동호에게 맺힌 원한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였다. 학창시절 김동호의 가방을 들어주기 시작하며 시작한 그의 셔틀생활~~~ 생각해보자면 너무나 치욕적인 기억이였다. "씨발~~" 그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문득 학창시절 김동호일당과 반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려 하고 있었다. "씨발~~~ 야 너 일부러 틀린답 가르쳐줬지~~" 시험이 끝난후 김동호는 그를 옥상으로 불러내 그의 변명은 들어볼 생각은 하지도 않은채 흠씬 두들기고 있었다. 사실 거기까지는 참을수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반친구들의 구타.... 그중에서 가장 참을수 없는것은 친하게 지내던 단짝들의 구타였다. 김동호는 버릇을 고쳐준다며 그의 단짝이자 절친들마저 불러내어 그를 다구리로 폭행한 것이였다. 그는 완전히 정서적인 충격에 휩싸이며 무너지고 있었다. 도저히 믿기지를 않았다. 어제까지 수업중에 농담을 즐기고 웃고 같이 떠들던 친구들에게 주먹질을 당하자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집단폭행을 겪으니 죽을 것처럼 아팠지만 그것보다는 마음이 정말 아팠다. 심리적으로 그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다. 더욱 슬픈 사실은 그일을 겪은 이후 누구도 그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였다. 그사건 이후 그는 공부잘하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그룹들과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 그들은 김동호에게 컨닝을 시켜준 그를 위선자로 여기고 있었고 절대 그와 어울리려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의 부정한 행위를 비난하며 그를 때린 자신들을 정의의 사도쯤으로 합리화 시키고 있었으니... 맞을때보다 맞고난 이후 그의 마음은 더욱 아팠다. 그리고 그 이후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은 당연했다. 우수한 성적을 3년 내내 유지하며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그는 대학생활중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다. 그것은 방어본능이였다. 혹시나 상처를 입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사귄다는게 참 두렵게 느껴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생활 내내 책을 놓지 않아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자신에게도 이제 좋은 시절이 열렸다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 삐뚤어진 성격이 문제였다. 매사 의심이 많고 남들과 어울리지 못한 성격은 조직에서 그를 겉돌게 하고 있었다. 우수한 실적과 화려한 스펙이 있었음에도 그는 점차 한직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상사들에게는 괘씸죄로 찍혀버렸고 동료들이나 후배들은 그의 짜증나는 성격탓에 절대 그와 어울리려 하지 않고 있었 다. 모두들 뒤에서 그를 험담하기 바빴다. 세월이 갈수록 그는 조직에서 잊혀져 가며 소외되어 가고 있었다. 엄청난 실적과 예리한 분석력에도 융통성이 없다고 하며 다들 그를 깎아내리기에 바빴다. 그리고 그것은 그에게 새로운 상처를 새겨주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피해의식이였다. 내가 뭐가 부족한데.... 늘 그는 자신에게 되묻고 있었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한 생활이였고 기반이 잡힌 그런 그의 모습이였지만 그의 속은 사실 곪을대로 곪아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았다. 사실 자살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그의 심리는 늘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어느때부터인가 그 자신도 인식하고 있었다. 미칠것 같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며 말을 부드럽게 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절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그는 깨닫게 되었다. 학창시절 자신에게 상처를 준 김동호를 한대 쳐주지 않는한 이 응어리진 마음은 결코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런데 얼마전 그가 죽어버렸다. 허탈했다. 그런데 그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같은 아픔을 시달렸던 친구 준기.... 그의 딸을 입양하여 같이 즐기자는 준기의 제안은 너무나 솔깃한 제안이였다. 떨쳐내기엔 너무나 달콤한 제안이였다. 하지만 그의 이성과 합리적 판단은 그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었으니.... 그의 마음속은 정확히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문득... 맥주를 마시다 보니 떠올라 버린 학창시절의 기억..... 집단 구타의 악몽~~~ "김동호 이 개새끼~~~ " 그는 어느새 이를 갈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자신을 집단 구타한 김동호의 딸을 데려다 키우며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며 다구리로 빠굴을 놓는다 생각하니 아주 생각만해도 속이 말끔해 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 거부하기 힘든 금단의 유혹이기도 했다. 생각만해도 흥분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 역시 남자였다. 김병호 당시 35세.... 그 역시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준기의 결심을 따르기로.... 말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시간~~~ 공항에 나온 광식과 병호의 얼굴에는 안절부절한 기색이 역력했다. 얼마전 갑작스러운 준기의 연락에 둘모두 재산을 정리하고 회사에는 사직서를 내는등 주변을 깨끗히 정리해둔 상태였다. 불안해 하며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둘이였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서로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여어~~~ 잘지냈어???' 두사람을 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공항입구에서 나오는 준기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치고 있었다. "아~~ 이 친구야~~~ 반가우이~~ 기다렸네~~" "잘왔네~~~" 둘 역시나 환한 웃음으로 준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인사하렴~~~ 지은아~~~" 준기는 문득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한 여자애를 이들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허억~~' 병호와 광식 둘 모두 놀라고 있었다. 자신들을 괴롭히고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어 인생을 망치게 한 김동호의 딸은 그의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너무나 귀여웠다. 긴머리결의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소녀의 모습은 아침햇살에 찬란하게 빛나는 봄볕과도 같은 때묻지 않은 너무나 신비스런 소녀의 이미지였다. 얼굴도 작고 손도 작고 발도 작은 미소녀였던 것이였다. 초롱초롱한 그 눈빛은 호기심이 생기는듯 반짝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아빠가 말했던 큰아빠와 삼촌이란다~~~ 안녕하세요 큰아빠~~ 삼촌해야지??" "안녕하세요 큰아빠 삼촌~~" 낯을 가리는듯 허리를 꿉뻑하며 인사하는 소녀... 그 모습을 보자니 그들은 다시한번 흔들리고 있었다. "이런 소녀를....." 아무리 김동호가 원수라 하지만.... 아무리 그의 딸이라고 한다지만... 이런 소녀를... 그들은 갈등하고 있었다. 하얀색 원피스를 걸친 소녀의 모습은 뭐랄까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는듯 했다. 앵두같은 입술과 어깨를 따라 걸쳐지며 늘어뜨린 긴 머리결~~ 반짝반짝 빛나며 호수처럼 깊은 눈은 신비감이 넘치고 있었다. 마치 숲속의 요정 같았다. 그러나 넋을 잃고 소녀를 바라보는 두사람을 보며 웃으며 귓속말을 하는 준기였으니.... "히힛~~ 지은이에겐 자네들을 큰아빠, 삼촌이라고 미리 말해뒀다네.... 물론 나는 아빠구.... 아무래도 같이 살게 되면 호칭정도는 필요할꺼 같아서 말이야... 흐흐~~~" 그의 말에 두사람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그랬다. 이미 재산을 정리하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기에... 상당부분 일이 진행되었기에 되돌리기엔 다소 늦어버렸다는 현실을 인지하는 두사람이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유심히 자신들 앞에 있는 소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에 희고 고운 살결과 수줍게 웃는 소녀를 보자니... 그들은 문득 묘한 흥분에 휩싸이고 있었다. 그것은 본능이였다. 소녀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암컷을 바라보는 수컷의 눈과 다를바가 없었다. 어느순간 그들은 욕정에 휩싸이고 있었다. 소녀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가축을 바라보는 눈빛과 비슷해져 가고 있고 있었다. 길러서 잡아먹겠다는 그런 계획이였기에.... 그 눈빛은 당연한 것이였다. 두사람은 여전히 넋을 잃고 소녀를 바라볼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녀가 손을 내밀자 말없이 그 작은 손을 잡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후 그 섬은 숲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야구경기장 하나 크기에 불과한 작은 섬이라 그런지 둘러보는데 십분이면 족했다. 섬의 입구에는 배가 들어올수 있게 만든 시멘트가 발라진 웅덩이 식으로 만든 간이식 부두가 있었고 집이라고는 하얀색 페인트가 발라진 하얀색 단층 건물 한채가 섬중앙에 자리하고 있을뿐이였다. 셋은 준기가 마련해둔 섬을 찾아 저택을 수리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자아~~ 이쪽으로 와보게들~~" 시골마을에 현대식으로 지어진 어느 양옥집이나 진배가 없는 단층건물에 옥상이 있는 평범한 집이였으나 집안내부에는 지하실로 통하는 입구가 있어 마치 보일러실처럼 계단을 타고 내려가게 설계되어 있었다. 그리고 번쩍하며 지하실의 조명이 켜지고 있었다. "오오~~" "잘 꾸며놨군~~" 병호와 광식의 얼굴은 놀라운 빛을 띄고 있었다. 계단을 타고 내려올때는 어두침침한 그런 좁은 입구였지만 막상 내려와서 문을 열고 불을 켜보니 상당히 잘 갖춰져 있 었다. 구석에는 족히 세사람이 자기에 부족함이 없는 퀸사이즈의 넓은 침대가 있었고 중앙에는 가볍게 차를 마실수 있게 티테이블과 소파가 구비되어 있었다. 벽면 역시 하얀색의 벽지로 깔끔하게 도배가 되어 있었으니.... 액자나 그림역시 걸려져 한껏 멋스러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물론 전구가 여러개 설치되어 방안은 너무나 환해 정말 한식구가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런 곳이였다. 그리고 티테이블 앞의 벽면에는 티브이가 벽걸이로 설치되어 있었고 옆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 컴퓨터와 키보드가 놓여져 있어 티브이와 연결되어 있었다. 즉 차를 마시며 감상하기 좋은 위치였다. 바닥 역시 온돌이 설치되어 있었고 푹신한 이불이 깔려 있었다. 그리고 침대옆에는 씽크대와 정수기가 있어 누워서도 물을 마시기 편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가스렌지나 그릇같은 조리기구 역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문이 하나 있었으니... "여긴 뭐지???" 궁금한듯 광식이 문고리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오오~~~" 광식은 놀란빛이였다. 그곳은 화장실겸 욕실이였으나... 욕조의 크기가 자목 컸다. 정사각형 형태의 욕조는 마치 대중목욕탕에 자리한 욕조만큼이나 컸다. 거기에 바닥에 하반신만 담그며 반신욕을 즐길수도 있게 턱같은 의자역시나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 지연이 앉고 목욕을 하자면.... 아무래도 앉을곳이 필요하지 않겠어 흐흐~~~" 어느새 광식을 바라보는 준기의 눈동자에는 알수 없는 빛이 흐르고 있었다. 씨익 웃는 준기를 보자.... 순간 광식과 병호는소름이 끼쳤으나... 이내 준기가~~~ "놀라긴~~ 이섬엔 우리밖엔 없다구~~" 라고 하며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썩은 미소를 짓자 그들 역시 안심한듯 표정이 변해가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섬의 들어온 목적을 두사람은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였다. 어차피 악마의 유혹에 굴복해 버린 두사람였기에 그들 역시 어색한 웃음을 짓기 시작하고 있었으나... 그 웃음속에는 금단의 욕망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지은아~~ 앞으로 우리가 살집이야~~" 어느새 준기는 어린 지은을 데리고 지하실로 들어오고 있었다. "우와~~~ 예뻐요~~" 지은이는 들어오자 폴짝폴짝 뛰며 침대위로 올라가 뛰어놀며 어느새 해맑은 얼굴을 짓고 있었다. 무척이나 방이 맘에 든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순수한 지은의 얼굴을 보는 세남자의 마음속에는 삐뚤어진 욕망이 깨어나고 있었다. 일주일후~~~ 지은이는 잘 웃고 잘 우는 아이였다. 밖에 나가지 못하자 답답했는지 자주 토라지며 울고 있었다. 세사람은 이런 지은을 맛있는 음식과 예쁜 인형을 선물로 주며 어르고 달랬다. 일주일간이였지만 세사람은 녹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일요일~~ 준기는 광식에게 말하고 있었다. "처음에 약속한데로 일주일씩 돌아가며 섬에 머물며 지은이를 돌보는 게 어떻겠나.... 뭐 내일부턴 그러니까 자네혼자...." 씩 웃으며 말하는 준기의 말에 광식은 낯뜨거운듯 당황스런 얼굴을 짓고 있었다. 막상 닥치니... 뭐랄까 불안감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고개는 끄덕이고 있었다. 이런 광식을 보자 준기는 만족스러운 얼굴을 짓고 있었다. 그는 지은이를 불렀다. "지은아~~ 오늘은 큰아버지 삼촌이랑 같이 목욕하자~~" "응??? 싫어~~" 부끄러운 듯 지은이는 소리를 꽥 지르고 있었다. 토라진 기색이 역력했다. "알았어~ 알았어~~ 일단 씻을 준비 하자꾸나~~" 준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이런 지은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잠옷 차림의 지은을 데리고 욕실로 데려가는 것이였으니... 병호와 광식에게 눈짓을 하며 무언의 지시를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히히힛~~~ 지은아 가만있어봐~~~" "꺄앗~~ 아빠 간지러워욧~~~" 준기는 지은의 몸에 비누칠을 하며 정성껏 미성숙한 몸을 씻겨주고 있었다. 그리고 광식과 병호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섬주섬 옷을 벗어버리고 있었으니.... 망설이고 있었으나... 욕정에 굴복하고 있었다. 아까 준기의 눈짓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랬다. 준기는 평소 어린시절부터 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선 같이 혼욕을 하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고 그들에게 누누히 강조하고 있었다. 남자의 물건을 지은이에게 보여줘 어린시절부터 거부감을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확실히 일본에서 오래 머물다 보니 변태적인 문화에 익숙해져 그런지 그는 그다지 망설이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광식과 병호는 달랐다. 평소 목욕탕에 가서 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을 보긴 했으나 신경도 쓰지 않은 것이 사실이였다. 그러나 지은이는 달랐다. 앞으로 자기들이 따먹을 예정인 아이였던 것이다. 그런 아이의 다리사이를 씻겨주자니 뭐랄까 굉장히 낯뜨거웠다. 그러나 욕정역시나 한껏 마음속에 일고 있었다. 둘 모두 좆이 발기하여 수직을 이루고 있었으니... 앞으로 저 보지가 자신들이 따먹을 보지라 생각하니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그들의 몸짓은 자못 거칠어 지고 있었다. 대단히 급해지고 있었다. 성큼 성큼 욕실로 걸어가 문을 여는 그들이였으니.... 잠시후 준기와 광식, 병호는 한욕조에서 지은이를 사이에 두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준기가 품에 앉은 하얀색 지은이의 몸에서는 빛이나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은 변해가고 있었다. 긴 머릿결을 어깨까지 성장한 귀여운 소녀..... 그런 소녀의 알몸을 보는 그들의 눈빛은 일반인의 눈빛이 결코 아니였다. 펄럭이는 지은이의 미성숙한 보지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감추어진 짐승의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었다. 지은이를 품에 앉은 준기의 손은 익숙한듯... 부드럽게 여린 지은이의 젖꼭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아잉~~ 아빠~~하지만~~" 지은이는 그때마다 준기의 손길을 뿌리치려 해보지만.... 준기의 손은 지은이의 몸을 더욱 집요하게 더듬을 뿐이였다. "으응~~" 잠시후 지은이는 알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설마???" 광식과 병호는 놀라고 있었다. 미성숙한 지은이가 만져지는 쾌감에 반응하자 무척 놀라고 있었다. "으으응~~" 지은이는 눈을 꽉 감으며 마치 우는 소리 비슷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보는 광식과 병호 둘 모두 하반신이 반응해 버리고 있었다. 그들의 좆은 무섭게 발기하며 수면아래에서 완전히 수직으로 일어서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저 어린아이의 미성숙한 보지에 자신들을 물건을 들이대고 싶은 욕정에 휩싸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지은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지은이의 작은 균열을 열고 보지를 씻겨주는 광식과 매끈매끈하고 단단한 지은이의 상반신을 만져주며 지은이를 씻겨주는 병호 역시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치겠네... 나 미친놈인가... 세상에 얘한테......" 둘모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손길을 멈출수가 없었다. "아앙~~" 그리고 지은이 역시 얼굴이 빨갛게 물들여 가고 있었다. 그날밤 광식과 병호는 욕실에서 번갈아가며 딸따리를 치며 쌓여있던 욕정을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차마 미개발된 지은이의 구멍에 자신들의 물건을 들이대진 못하고 있었으나 둘모두 잔뜩 흥분해 버린 것이였다. 마음껏 지은이를 만지며 침을 좔좔 흘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들의 정자는 힘껏 발사되며 어느때보다 멀리 나아가고 있었으니.... 사정후의 여운에 빠지며 행복한 얼굴을 짓는 그들이였으나... 어느새 다시 급격히 흥분 침대에서 자는 지은이 몸을 더듬으며 다시 불타는 욕정에 휩싸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이들은 일주일에 한명씩 섬에 머물며 지은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달을 기준으로 네번째와 다섯번째주는 셋 모두 같이 머물며 지은이를 길렀다. 한글도 가르쳐 주고 이런 저런 놀이를 해주며 정말 정성스럽게 지은이를 길렀다. 자신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지은이 아버지에 대한 원한은 씻은듯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냥 지은이가 너무나 귀여웠다. 물론 틈나는대로 지은이 몸을 만지며 지은이를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으니.... 자신들 역시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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