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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Story of T - 1편 [펨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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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르네의 사생활 혹은 Story of O를 보면 SM판타지가 나옵니다. 타인의 자유를 동의없이 침해하거나 사회 질서유지를 해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모든 욕망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입 3일차 신입회원입니다. 직접 쓴 야설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연작으로 올리겠습니다. 내용은 모두 판타지이며 이런 판타지를 실현해보고 싶은 욕망은 있습니다만 현실의 법규의 범위 내에서 충분한 신뢰를 형성하고 그래야 겠죠.

도입부이니까 많은걸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허접하더라도 여러 성향이 섞여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판타지일뿐이니까요.



처음 써보는것이라 내용과 전개가 기대에 못미칠수도 덜 자극적이거나 혹은 더 자극적일수도 있습니다. 쪽지나 댓글로 코멘트를 주시거나 전개방향 이런내용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이 글은 본인의 순수한 창작물로 동의없이 타게시판에 올리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은 허용하지않습니다.



Story of T 1편



그날은 T의 판타지가 실현되는 날이었다.

SMPRO라는 같은 판타지를 가진 사람들의 공간을 알게되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드디어 T는 오늘 첫번째 오프라인 플레이 그것도 여러명의 펨돔을 혼자서 만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몹시 흥분된다. 마치 첫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1학년때처럼.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그것이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실현해줄지....



구멍가게조차 없는 시골마을에서 소풍은 온갖 새로운 장난감을 팔고 솜사탕을 팔고 어른들에게 맛있는 칠성사이다를 사달라고 말할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것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미 들어서 상상하는 범위 안에서 그랬다.



혹시라도 비가와서 소풍이 취소될까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때처럼 전날밤 설렘과 걱정에 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었다. T는 서울 근교의 대학 여러곳에 출강하는 시간강사이다. T는 비록 교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수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서 더 나아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유롭게 하면서도 공동체의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10년동안의 결혼생활을 정리한뒤 자신이 사회의 규범에 대해 지나치게 무겁게 생각해왔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가벼워지고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기로 했다. 어떤 경우에는 지나친 무거움이 삶을 망칠수도 자신을 불행으로 이끌수도 있다는 사실을 한번의 불행을 경험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로 한걸음 들어간다. 비록 한걸음 들어가는 것이지만 그 새로운 경험의 세계에 완전히 몸을 담궈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규범과 통념 도덕의 무게를 가벼운 새털처럼 가볍게 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다. 낮에 집근처 약수터를 지나 오솔길처럼 난 등산로를 걸으며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여름 햇빛이 가을 하늘처럼 찬란하다고 생각한것도 길에서 만난 까치수염꽃과 금낭화가 세상의 아름다움으로 보인 것도 모두 오늘밤에 대한 설렘과 기대때문이리라.



T는 스마트폰 화면의 라인 알림을 기다리고 있다. T가 살고 있는 동네가 어디인지 어띠쯤에서 만날수 있는지 미리 알려주었고, 오늘밤 9시이후 라인으로 첫번째 명령을 하기로 했다. 그때부터는 오로지 명령대로 따르면 된다. 명령이 라인으로 오고 나서 30분이내에 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다음은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T는 또래의 무명가수(가끔 가요무대에도 나오고 홍대앞의 작은 공연장에서 콘서트도 하는)P의 노래를 듣고 있다. 조금은 지루한 선율이지만 맑은 목소리에 끌려서 그녀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 어느날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들기도 한다.



T가 혼자 지내는 경기북부지역의 아파트는 산기슭에 있어서 밤에는 고라니소리까지 듣리는 곳이지만 고속도로 입구까지 차로 5분이내에 도달할수 있어서 매일 다른 학교로 강의를 나가는 T에게는 조용히 혼자 지내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온전히 자유로운 공간이다. 블루투스스피커로 흘러나오는 P의 노래를 들으면서 라인의 알림창이 뜨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여전히 기대로 부풀어오르는 시간이었다.



9시 1분 라인의 알림이 떳다. T에게 명령하는 주인이 누구인지 모른다. 여자라는 것밖에. 나이도 직업도 얼굴도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신뢰할수 있다. 당연히 무조건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 명령대로 해야 한다. 그것이 T가 선택한 자신의 판타지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속옷은 입지말고 가벼운 반바지 하나 가벼운 반팔티 하나 작은 빈 종이쇼핑백하나 스마트폰외에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지갑도 카드도 가져오면 안됨) 쌈지공원 현수막앞에서 정확하게 9시30분에 기다릴것. 쌈지공원까지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오되 9시30분에 현수막앞에 서서 기다릴때는 입고온 옷은 모두 벗어서 종이쇼핑백에 넣어서 오른손에 들고,아무것도 입지말고 알몸으로 기다릴것" 알림을 보는 순간 T는 극도의 성적 흥분상태에 빠져들며 자신의 자지가 단단해짐을 느끼면서 복잡한 계산을 한다.



쌈지공원까지 걸어서 5분 쌈지공원은 밤에는 인적이 거의 없는 곳이고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니 알몸의 T를 혹시 누군가 보고 신고가 들어가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선택한 곳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몇시에 온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주인님이 시간을 잘 맞춰줘야 할텐데 어떤 차로 온다고도 알리지 않았다. 숨어있다가 차가 오면 나갈수도 없다. 그러나 주인님을 믿어야 한다.



T는 자신이 왁싱을 한지 열흘이 넘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주인님에게 애기처럼 아무런 털이 없는 매끈한자지와 부랄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바쁘게 왁싱을 준비한다. 워머에 재료를 녹이고 왁스를바르고 떼어낸다. 3년전부터 쎌프왁싱을 했기에 10분만에 왁싱을 끝냈다.



매끈한 자지와 주변에 스스로 만족하며 더욱 자지가 단단해짐을 느낀다. 속옷을 입지 않고 반바지만 입고나가야 하는데 발기한상태가 너무 표시가 나면 안되기에 두께가 좀 있으면서 고무줄로 되어있어 벗기에 편한 블랙진 반바지를 골라 입고 위에는 평소에 즐겨입는 검정색 르까프카라티를 골라 입었다.



이제 9시20분 나가야 한다. 신발에 대해서는 명령이 없었다. 그래도 맨발로 나오라는 얘기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간편한 나이키샌들을 골라신는다. 평소 걷는 속도대로 걷는다. 여름밤의 공기는 한낮의 무더위를 떠올리면 상쾌함이 있다. 이맘때의 밤공기는 열대야가 아니기에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번화한 도시가 아니기에 이시간만 되어도 골목길에 사람이 거의 없다. 9시25분 쌈지공원앞 도착. 옷을 벗을 곳을 찾아본다. 다행히 주변에 아무도 없고 앞뒤로 보이는 곳 100m정도에도 사람이 안보인다. 차는 가끔 지나간다. 운이 좋으면 자신의 알몸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주인님의 차를 탈수도 있겠다고 기대하면서도 누군가 자신의 알몸을 볼수 있다면 더 흥분될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9시 27분 공원의 가로등 불빛이 약한 곳을 찾아서 바닥에 쇼핑백을 놓고 반발티부터 벗어서 종이쇼핑백에 넣고 바지도 벗어서 넣었다. 샌들은 다시 신고 스마트폰의 시계를 보니 9시29분이다. 이제 이 모습으로 나가야 한다. 차들이 다니는 길옆에 서야 한다. 다행히 가로등불빛이 밝지 않다. 지금부터의 모든 것은 주인님을 믿고 따르기로 한다. 길옆에 이곳에 쌈지공원을 조성중임을 알리는 현수막앞에 알몸으로 섰다. 살짝 스마트폰을 본다. 라인 알림은 와있지 않고 시간은 9시 30분. 다행히 맞은편도 서있는 쪽도 차는 다니지 않는다.



이때 차가 지나간다면 아마도 운전자는 길옆에 서있는 그의 알몸과 털하나 없이 단단하게 15cm크기쯤 발기한 자신의 자지를 보게 될것이다. 그래도 주위가 어둡다는것 만에 하난 차가 오면 현수막뒤로 살짝 숨을수 있다는 것에 안도한다.



멀리서 자동차 불빛이 나타난다 검정색 그리고 점멸등을 켠다. 주인님의 차일거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기다리로 한다. 차가 그의 앞에 멈춰선다. 조수석 창문이 내려가고 주인님이 그를 보고 웃는다. 그와 비슷한 또래로 보인다. 안심이다. 만일 너무 어린 주인님이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그는 대학때부터 자신보다 연하의 여성보다는 약간 연상의 여성에 끌렸고 최근까지 보통의 연애로 만나서 섹스파트너로 지냈던 여자도 자신보다 여섯살 연상이었다.



"야! 타!" 단호한 목소리다. 조수석 문을 열고 차에 타면서 뒷좌석을 봤으나 아무도 없다. 차유리는 썬팅이 진하게 되어 있고 밤이라서 밖에서는 차 안이 잘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때까지도 T의 자지는 단단하게 발기되어있다.



차가 출발하면서 주인님의 한손은 핸들에 한손은 T의 자지로 건너온다. 자지와 불알을 만지면서 "귀엽네 벌써 많이 흥분했구나. 신발도 벗어서 종이쇼핑백에 넣고 스마트폰은 전원을 꺼서 역시 넣고 쇼핑백은 뒷자리에 놔. 지금부터 이곳으로 돌아올때까지 신발도 옷도 아무것도 사용할일이 없을거야.



한손으로 내 불알을 만지면서 애기처럼 왁싱도 했네." 잘했어!" 칭찬을 해준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로 조수석에 앉아서 주인님이 자지와 불알을 만져주고 있는것에 더욱 흥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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