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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사랑하는 아내 - 1부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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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포맷덕분에 써놨던 졸문이 죄다 사라져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써봤습니다 -_-;;;




새로 썼어도 여전히 재미는 없습니다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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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민식이를 깨워서 대충 씻고 해장국을 먹으러 가려고 집을 나섰다.




미림이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어젯밤 일이 신경쓰이는 듯




인사만 빼꼼 하고는 얼른 집에 숨는다.




하긴, 그렇게 소리를 냈으니 혹시라도 들었을까 하는 마음에 좀 그렇겠지.






그러고보니 어젯밤의 그 빼꼼 열려있던 방문이 신경쓰인다.




민식이의 코 고는 소리가 왠지 어색했던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문 틈 너머로 민식이가 눈을 벌겋게 뜨고 쳐다본것 같은 생각이 든다.




괜히 민식이를 붙잡고 너 어제 어디까지 봤냐 하고 묻고싶어지는 마음이 든다.




에이 설마... 그냥 기분이 이상한거겠지.








"아줌마 선지국 두개요."




민식이놈이 묻지도 않고 선지국을 시켜버린다. 하긴, 속풀이엔 이게 그만이다.




"야, 해장술도 한 잔 할까? 응?"




"어제 그렇게 퍼마셔놓고 술이 또 넘어가냐 너는."




"에이. 딱 한 잔 합시다 최선생님. 응? 크크크크크"




실실 쪼개면서 은근히 권하는데 나도 왠지 한 잔 하고싶은 마음에




호기있게 소주 한 병을 시켰다. 그게 진짜 실수였다.






해장국 두 그릇을 앞에 놓고 두 남자가 아침부터 마신 술이 소주 네 병.




중간에 선지랑 술국 한그릇 추가하고... 평소라면 이정도야 끄떡없지만




원래 해장술이 더 취하는 법. 나는 또 혀가 슬슬 꼬여서 으에에 하고




민식이도 핑핑 도는지 으허허 하고 있었다.






"야. 이제 그만... 일어나자... 응?"




"에이씨. 기왕 마신거 더 마시자니까."




"에이 임마. 그래도 넌 집에 기다리는 사람도 있잖아. 오늘은 그만하자."




시작은 민식이가 했는데 왠지 내가 붙잡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뭐... 마실만큼 마셨으니 오늘은 주말이라 한가하겠다,




집에가서 푹 자야지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미 어젯밤 일은 머릿속에 한조각도 남아있지 않았다.






"나 간다아~"




"어어이~ 나중에 보자아~"




점심시간도 안 된 오전에 불콰한 얼굴로 해장국집을 나서서는


빠이빠이를 하며 헤어진 둘. 이대로 들어가면 미림이에게 미안할것 같아서




동네 슈퍼에서 과일 한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들어섰다.






"뭐야아! 아침부터 술이야? 응?!?"




"에이... 색시야~ 한번만 봐주세요~"




"안돼, 안돼. 안봐줄거야. 아침부터 이게 뭐야 이게."




"에이... 내가 색시 좋아하는 과일 사왔는데에~?"




"...내가 못살아!! 요즘 과일값이 얼마나 비싼데 이런걸 덥썩덥썩 사와!!!"




"에이이... 너무 그러지 말고오~ 뽀뽀~"




"됐어!"




쭉 내민 입술이 무색하게 미림이는 날 흘겨보고는 작은방으로 휙 들어가버렸다.






크으... 술을 더 마셨더니 오히려 속은 쓰리고...




미림이는 토라져서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괜히 애꿎은 민식이놈만




속으로 욕하면서 혼자 거실에 앉아 티비만 보다가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벌써 네시다. 어라? 미림이는 뭐하지?




작은방 문을 열어보니 미림이가 없다. 안방에도 없고 화장실에도 없고.




이놈이 삐졌다고 말도 없이 나가버렸네? 칫. 좋다 이거야.




술도 덜 깬 머리로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방바닥에 철퍼덕 누워 어젯밤 일을 떠올렸다.






어젯밤에는 정말로... 미림이가 불타올랐지. 나보다 더.




술때문인지 민식이 때문인지 아니면 강제로 하는 그 상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미림이가 그렇게까지 젖어든 날이 없었다는거다.




하긴 나도 그렇게까지 짜릿한 섹스는 처음이었다. 번개를 맞은것처럼




허리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머리 끝까지 찌르르 울리는 그 쾌감.




생각하고 있자니 아랫도리가 슬금슬금 부풀어오른다.






아 젠장. 이런날 미림이는 어딜 간거야.






혼자 끙끙거리다가 에라. 딸딸이나 치자 하는 마음에 바지를 내리고




벽을 보고 돌아누워서 손으로 주물주물 하는데...






"오빠, 나 왔어."




엥? 뒤를 돌아보니 미림이가 젖은 머리를 하고 목욕바구니를 들고 서있다.




"어, 어... 왔냐?"




"꺄악!!! 뭐하는 짓이야!!!!"




기집애. 처음보는 물건도 아니면서 왜저래 어쩌구 생각하는데




목욕바구니를 내 얼굴에 퍽 집어던진 미림이가 안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오늘은 이래저래 피곤한 하루구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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