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회원투고] 한(恨)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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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빠.. 안 돼.. 아.. 흐흑... 안 돼... 아.. 하 앙...
서연은 그렇게 20년을 간작한 자신의 순결한 보지가 사내의 입안으로 들어가 있음을 보고는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어 대었다.
아.. 흐흑.. 오빠... 뭐하는 거야... 아.. 흐흑.... 하지 마... 아.. 으윽....
종영은 얇고도 부드러운 그녀의 작은 회 음부를 마음껏 빨아대었다.
그렇게 유린을 하다가 이제 서서히 서연의 배위에 몸을 실으며 두 다리를 벌리기 시작을 했다.
오빠.. 아.. 흐흑...
괜찮아. 조금만.. 참아.. 알았지.. 퍼.. 퍽... 악.... 아악..
순간 서연은 뭔가가 자신의 살결을 찢고 들어온다는 느낌과 통증에 허리를 90도 각도로 세우면서 그대로 사내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악... 아 퍼.. 그만... 아악...
종영도 갑자기 심한 저항을 하는 서연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자지에 묻어있는 선혈이 보였다. 자지는 그 선혈을 묻히고서 아직도 성에 못 이겨 건들거리고 있었다.
오빠, 너무 아 퍼... 아... 흐흑... 처음엔... 아 퍼... 조금만.. 응.. 알았지...
종영은 다시금 서연의 위를 올라타며 경계를 하는 서연의 보지에 자지를 바로 찌르지를 못하고 있었다.
다리 하나를 들어 그녀의 허벅지를 포장하고 있는 스타킹 밴드를 입으로 물어 늘이고 있었다.
아... 흐흑.. 이상해... 오빠.... 아..
침을 발라가며 그녀의 레이스를 따라 혀가 움직였다.
서연은 간 지 럽 다는 듯이 몸을 비틀어 오고 있었다.
퍽... 퍼 퍽....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얼른 다리를 벌린 다음 종영은 다시금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강하게 밀어 넣었다.
퍽... 퍼 퍽..... 퍼 걱....
뭔가가 종영의 자지를 가로막는다는 느낌과 좁은 땅굴을 지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종영은 그렇게 터널을 공사하면서 힘차게 밀고 들어갔다.
퍽.. 퍼 퍽.... 퍽.. 퍼 퍽.. 악... 아악.. 하학....
서연은 더 이상 피하지는 않았다.
어차 피 한번은 치 루어야 할일 아픔을 참으려 이를 악물며 인상을 찌푸리기만 했다.
퍽... 퍼 퍽... 퍼 퍽... 아.. 허 헉...
얼마나 지 났 는 지 종영의 용두질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서연도 서서히 보지부위가 아프면서 얼얼해진다는 느낌에서 통증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우.. 허 헉... 울컥... 어 억...
사내의 허리가 크게 젖혀지는가 싶더니 이내 자신의 가슴위로 힘없이 쓰러지고 서연은 그런 사내의 등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느껴지는 다른 촉감....
자신의 보지 속으로 뭔가 뜨거운 액체들이 가득 밀려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보지가 꽈 악 수축을 하며 종영의 자지를 물어주고 있다는 느낌만이 머 리 속을 메우고 있었다.
아, 몰라.. 이게... 사내의... 정자구나! 아... 흐흑...
서연은 자신의 질속을 타고 자궁까지 밀려들어오는 좆 물의 따스함을 느끼며 그렇게 넓은 사내의 등을 어루만졌다.
서연이 돌아가고 종영은 침대시트에 묻어있는 선혈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후회를 하고 있었다.
사랑한다며 집밖을 나설 때 다시 한 번 키스를 해주었던 그 장면이 머 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도 동생인데 엄마의 한배에서 나온 자신의 시나리오에는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자신의 동생이었다.
그 동생을 사랑한다며 오늘 순결을 뺏은 오빠가 된 종영 자신의 처지에 종영은 길게 담배를 빨아 당기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서연아. 너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이해해라. 나의 한이 너무 크다.
미안하다.
종영은 그렇게 홀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제 종영을 통해서 진정한 여자가 된 서연은 종영을 더욱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였다.
이제는 종영의 일 거수 일 투족까지도 알고 싶어지고 있었다.
그런 서연을 바라보며 종영은 더욱더 진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러다 보니 서서히 서연을 멀리하고 있었다.
표시를 나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벌써, 장 정식은 내년에 있을 대선을 위해 활기찬 행보를 시작하기 했다.
그럴수록 장은 자신의 비서인 종영에 더욱 의지를 하고 이제는 자신의 손 주 사위가 될 아이라고 생각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스스럼없이 종영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종영은 그 모든 걸 정리를 하며 하나하나 증거 자료를 준비해가고 있었다.
거리에는 구세군들이 등장을 하고 있었다.
서연과 나란히 시내를 걸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종영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바라보며 자신의 잃어버린 웃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빠?? 응, 아까 전에 했던 자세 말이야??
응, 왜.. 너무 짜릿하더라. 나도, 이제 속물 다 되었나 봐...
그렇게 아프던 게 이제는 자꾸 하고 싶어.. 또???
종영은 놀란 듯이 서연을 바라보았다.
방금까지 여관에서 뒹굴다가 나왔는데 서연 이는 그 내용을 이야기 하며 또 하고 싶다고 종영의 팔을 잡고 안기고 있었다.
이런, 너.. 참, 나... 이상하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하고 시 퍼...
서연은 자신도 이상한지 고개를 갸웃 거렸다.
서연은 종영을 바라보며 웃어주고 있었다.
어, 윤 서방님... 누군가 뒤에서 부르면서 종영을 잡는 동작에 종영은 뒤를 돌아보았다
어.. 아줌마, 백선옥의 집에 있는 가정부 아줌마였다.
오랜만이네여! 어떻게 여긴??? 종영은 얼른 서연의 눈치를 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저, 서연아.. 너 잠시 어디 가 있어라. 예전에 알던 아주머니인데 이야기 좀 하고 갈게.. 응... 그래.. 알아서...
그럼, 오빠! 엄마 미술관으로 와, 거기서 기다릴게...
서연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아줌마를 힐끗 바 라 보고 미술관 쪽으로 가려고 택시를 잡고 있었다.
요즈음은 왜, 안 오세요. 서방님..
아줌마는 종영과 선 옥의 사이를 알고 있었다. 동생이 아니라 거의 부부 관계라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예, 요즈음 일이 많아서요. 많이 기다리시는 눈치이던데 그리고...
아줌마는 말을 잠시 끊었다가 다시 이어 나갔다.
선 옥 씨가 오해를 살만한 일을 했다면서 아줌마의 이야기를 다 들은 종영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자신 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선 옥을 바라보는 남자를 돌려세웠던 것이다. 그 남자에게 사랑하는 남자 아니 자신의 영혼을 지배하는 사내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 마지막 이별을 하며 그 사내의 요구에 의해 가볍게 포옹을 해준 것뿐이었다고 했다.
하필 그때, 종영이 그걸 보고 돌아섰다고 한다.
선 옥 씨는 지금 상당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마음을 이해를 하지도 못하고 자신 마음대로 해석을 하고 돌아서 버린 자신이 너무도 싫고 미워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그녀를 보담아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종영은 참았다.
아줌마, 가서 전하세요. 일이 끝나면 돌아갈 거라고 그 마음 알고 있다고...
그 말을 하고서는 종영은 커피숍을 나와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늦은 퇴근시간인데도 차가 많이 밀려 움직이지를 않았다.
종영은 택시 안에서 선 옥의 얼굴을 그려보며 애 뜻한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다.
착하고 예쁜 그녀 자신에게는 한없이 고마운 그녀였다.
그러 나,
지금 거의 결말에 다다른 지금 자신이 다시 선 옥의 옆으로 다가가면 곤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 옥까지도 다칠까 싶어 종영은 더 이상 다가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알 수없는 눈물이 종영의 눈가에 잔잔히 고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어느새 수정은 종영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자신의 친어머니라서가 아니고 자신이 사귀는 서연의 엄마이기에 그렇게 부르고 있었다.
응, 윤 비서 왔어.. 그녀도 어느 사이 종영에게 말을 놓고 자연스럽게 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눈빛 뒤에는 항상 이글거리는 다른 눈빛이 존재하고 있음을 종영은 알고 있었다.
왜 이제 왔어? 기다렸잖아... 그때 안에서 서연이가 나오면서 종영이 늦게 온 것을 탓하고 있었다.
응, 차가 많이 막히네.. 종영은 대강 흘려버리고 말았다.
엄마가 맛있는 거 사주신대... 우리 같이 나가...
그렇게 종영은 서연의 팔에 이끌려 가까운 건물 라운지에 있는 고급 양식집을 찾았다.
종영과 서연이 나란히 앉고 수정은 그 맞은편에 다소곳이 않아 있었다.
서연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라며 유달리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
종영은 그 이야기를 건성으로 들으면서 앞에 마주 않은 장 수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은은한 화장사이로 숨어있는 저 색 기 넘치는 얼굴....
그 섹시함은 이미 종영의 자지를 벌겋게 발기를 시키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자 종영은 의미 있는 웃음을 지어보였고 수정은 혹 딸아이가 눈치를 챌까봐 얼른 시선을 피해버렸다.
검정색 비단 천 바탕에 옆으로 스 트 라이프 흰줄무늬가 가득한 투피스....
특히 치마는 무슨 항아리 모양처럼 품이 넓어지다 무릎께에서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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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은 그렇게 20년을 간작한 자신의 순결한 보지가 사내의 입안으로 들어가 있음을 보고는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어 대었다.
아.. 흐흑.. 오빠... 뭐하는 거야... 아.. 흐흑.... 하지 마... 아.. 으윽....
종영은 얇고도 부드러운 그녀의 작은 회 음부를 마음껏 빨아대었다.
그렇게 유린을 하다가 이제 서서히 서연의 배위에 몸을 실으며 두 다리를 벌리기 시작을 했다.
오빠.. 아.. 흐흑...
괜찮아. 조금만.. 참아.. 알았지.. 퍼.. 퍽... 악.... 아악..
순간 서연은 뭔가가 자신의 살결을 찢고 들어온다는 느낌과 통증에 허리를 90도 각도로 세우면서 그대로 사내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악... 아 퍼.. 그만... 아악...
종영도 갑자기 심한 저항을 하는 서연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자지에 묻어있는 선혈이 보였다. 자지는 그 선혈을 묻히고서 아직도 성에 못 이겨 건들거리고 있었다.
오빠, 너무 아 퍼... 아... 흐흑... 처음엔... 아 퍼... 조금만.. 응.. 알았지...
종영은 다시금 서연의 위를 올라타며 경계를 하는 서연의 보지에 자지를 바로 찌르지를 못하고 있었다.
다리 하나를 들어 그녀의 허벅지를 포장하고 있는 스타킹 밴드를 입으로 물어 늘이고 있었다.
아... 흐흑.. 이상해... 오빠.... 아..
침을 발라가며 그녀의 레이스를 따라 혀가 움직였다.
서연은 간 지 럽 다는 듯이 몸을 비틀어 오고 있었다.
퍽... 퍼 퍽....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얼른 다리를 벌린 다음 종영은 다시금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강하게 밀어 넣었다.
퍽... 퍼 퍽..... 퍼 걱....
뭔가가 종영의 자지를 가로막는다는 느낌과 좁은 땅굴을 지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종영은 그렇게 터널을 공사하면서 힘차게 밀고 들어갔다.
퍽.. 퍼 퍽.... 퍽.. 퍼 퍽.. 악... 아악.. 하학....
서연은 더 이상 피하지는 않았다.
어차 피 한번은 치 루어야 할일 아픔을 참으려 이를 악물며 인상을 찌푸리기만 했다.
퍽... 퍼 퍽... 퍼 퍽... 아.. 허 헉...
얼마나 지 났 는 지 종영의 용두질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서연도 서서히 보지부위가 아프면서 얼얼해진다는 느낌에서 통증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우.. 허 헉... 울컥... 어 억...
사내의 허리가 크게 젖혀지는가 싶더니 이내 자신의 가슴위로 힘없이 쓰러지고 서연은 그런 사내의 등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느껴지는 다른 촉감....
자신의 보지 속으로 뭔가 뜨거운 액체들이 가득 밀려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보지가 꽈 악 수축을 하며 종영의 자지를 물어주고 있다는 느낌만이 머 리 속을 메우고 있었다.
아, 몰라.. 이게... 사내의... 정자구나! 아... 흐흑...
서연은 자신의 질속을 타고 자궁까지 밀려들어오는 좆 물의 따스함을 느끼며 그렇게 넓은 사내의 등을 어루만졌다.
서연이 돌아가고 종영은 침대시트에 묻어있는 선혈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후회를 하고 있었다.
사랑한다며 집밖을 나설 때 다시 한 번 키스를 해주었던 그 장면이 머 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도 동생인데 엄마의 한배에서 나온 자신의 시나리오에는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자신의 동생이었다.
그 동생을 사랑한다며 오늘 순결을 뺏은 오빠가 된 종영 자신의 처지에 종영은 길게 담배를 빨아 당기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서연아. 너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이해해라. 나의 한이 너무 크다.
미안하다.
종영은 그렇게 홀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제 종영을 통해서 진정한 여자가 된 서연은 종영을 더욱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였다.
이제는 종영의 일 거수 일 투족까지도 알고 싶어지고 있었다.
그런 서연을 바라보며 종영은 더욱더 진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러다 보니 서서히 서연을 멀리하고 있었다.
표시를 나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벌써, 장 정식은 내년에 있을 대선을 위해 활기찬 행보를 시작하기 했다.
그럴수록 장은 자신의 비서인 종영에 더욱 의지를 하고 이제는 자신의 손 주 사위가 될 아이라고 생각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스스럼없이 종영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종영은 그 모든 걸 정리를 하며 하나하나 증거 자료를 준비해가고 있었다.
거리에는 구세군들이 등장을 하고 있었다.
서연과 나란히 시내를 걸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종영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바라보며 자신의 잃어버린 웃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빠?? 응, 아까 전에 했던 자세 말이야??
응, 왜.. 너무 짜릿하더라. 나도, 이제 속물 다 되었나 봐...
그렇게 아프던 게 이제는 자꾸 하고 싶어.. 또???
종영은 놀란 듯이 서연을 바라보았다.
방금까지 여관에서 뒹굴다가 나왔는데 서연 이는 그 내용을 이야기 하며 또 하고 싶다고 종영의 팔을 잡고 안기고 있었다.
이런, 너.. 참, 나... 이상하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하고 시 퍼...
서연은 자신도 이상한지 고개를 갸웃 거렸다.
서연은 종영을 바라보며 웃어주고 있었다.
어, 윤 서방님... 누군가 뒤에서 부르면서 종영을 잡는 동작에 종영은 뒤를 돌아보았다
어.. 아줌마, 백선옥의 집에 있는 가정부 아줌마였다.
오랜만이네여! 어떻게 여긴??? 종영은 얼른 서연의 눈치를 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저, 서연아.. 너 잠시 어디 가 있어라. 예전에 알던 아주머니인데 이야기 좀 하고 갈게.. 응... 그래.. 알아서...
그럼, 오빠! 엄마 미술관으로 와, 거기서 기다릴게...
서연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아줌마를 힐끗 바 라 보고 미술관 쪽으로 가려고 택시를 잡고 있었다.
요즈음은 왜, 안 오세요. 서방님..
아줌마는 종영과 선 옥의 사이를 알고 있었다. 동생이 아니라 거의 부부 관계라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예, 요즈음 일이 많아서요. 많이 기다리시는 눈치이던데 그리고...
아줌마는 말을 잠시 끊었다가 다시 이어 나갔다.
선 옥 씨가 오해를 살만한 일을 했다면서 아줌마의 이야기를 다 들은 종영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자신 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선 옥을 바라보는 남자를 돌려세웠던 것이다. 그 남자에게 사랑하는 남자 아니 자신의 영혼을 지배하는 사내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 마지막 이별을 하며 그 사내의 요구에 의해 가볍게 포옹을 해준 것뿐이었다고 했다.
하필 그때, 종영이 그걸 보고 돌아섰다고 한다.
선 옥 씨는 지금 상당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마음을 이해를 하지도 못하고 자신 마음대로 해석을 하고 돌아서 버린 자신이 너무도 싫고 미워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그녀를 보담아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종영은 참았다.
아줌마, 가서 전하세요. 일이 끝나면 돌아갈 거라고 그 마음 알고 있다고...
그 말을 하고서는 종영은 커피숍을 나와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늦은 퇴근시간인데도 차가 많이 밀려 움직이지를 않았다.
종영은 택시 안에서 선 옥의 얼굴을 그려보며 애 뜻한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다.
착하고 예쁜 그녀 자신에게는 한없이 고마운 그녀였다.
그러 나,
지금 거의 결말에 다다른 지금 자신이 다시 선 옥의 옆으로 다가가면 곤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 옥까지도 다칠까 싶어 종영은 더 이상 다가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알 수없는 눈물이 종영의 눈가에 잔잔히 고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어느새 수정은 종영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자신의 친어머니라서가 아니고 자신이 사귀는 서연의 엄마이기에 그렇게 부르고 있었다.
응, 윤 비서 왔어.. 그녀도 어느 사이 종영에게 말을 놓고 자연스럽게 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눈빛 뒤에는 항상 이글거리는 다른 눈빛이 존재하고 있음을 종영은 알고 있었다.
왜 이제 왔어? 기다렸잖아... 그때 안에서 서연이가 나오면서 종영이 늦게 온 것을 탓하고 있었다.
응, 차가 많이 막히네.. 종영은 대강 흘려버리고 말았다.
엄마가 맛있는 거 사주신대... 우리 같이 나가...
그렇게 종영은 서연의 팔에 이끌려 가까운 건물 라운지에 있는 고급 양식집을 찾았다.
종영과 서연이 나란히 앉고 수정은 그 맞은편에 다소곳이 않아 있었다.
서연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라며 유달리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
종영은 그 이야기를 건성으로 들으면서 앞에 마주 않은 장 수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은은한 화장사이로 숨어있는 저 색 기 넘치는 얼굴....
그 섹시함은 이미 종영의 자지를 벌겋게 발기를 시키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자 종영은 의미 있는 웃음을 지어보였고 수정은 혹 딸아이가 눈치를 챌까봐 얼른 시선을 피해버렸다.
검정색 비단 천 바탕에 옆으로 스 트 라이프 흰줄무늬가 가득한 투피스....
특히 치마는 무슨 항아리 모양처럼 품이 넓어지다 무릎께에서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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