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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 단편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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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정.실.화



(농익을) 농







세상 그 누구도 몰랐던

아무도 발견 해 내지 못했던

결혼 10년차 서른아홉의 유부녀

선영 자신도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농"

어느날 새로이 발견되는 선영의 "농염"을 그린 실화.







* 주의

실화를 근거한 스토리이지만 등장인물과 지역명은

모두 허구입니다.







민선영

39세 165. 49. 두철의 아내 결혼 10년차 이혼.

6세 딸 고효린. 바베네카페 운영.



박석대

53세 173. 90. 남영빌딩 소유주. (선영의 두번째 사내)



조태식

53세. 동성건설 대표이사. (선영의 세번째 사내)



김동수

27세. 182. 63. 대학원생. 바리스타. 결혼10월차.







총 5 부작 중



제 5 부



[부머랭]







초겨울.



아이의 이름은 김명석

백일상을 받은지 이미 열흘이 지났으니 몸도 많이 풀렸다.

물끄러미 앉아있던 한 여인은 그렇게 오늘 오후도 멍하게 앉아있다.

키 169센티에 산후 조리직후인지라

출산전 52킬로의 몸은 지금 56킬로까지 나간다.

그래도 워낙 큰 군더더기 살점이 없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여간한 아가씨 뺨치는 굿 실루엣을 보유한 이 여자.



바로 요즘 정신 못차리고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은

민선영이라는 여자와 놀아나고있는 김동수의 아내.

서른 일곱의 유부녀이자 한 아이의 엄마 이선진(37)이다.

맡은 매장이 불안해서 꼭 출산 110일만에 다시 나온 선진은

오늘도 독한 퍼머 약품 냄새를 맏으며 생활일선에 나선다.







그날로부터 약 한달 전.....



[나고야 호텔]



"억억억억억!!!!!!! 오빠!!!!!! 어우우우욱!!!!!!!"



"좋아? 응??? 헉헉헉....네년 보짓살은 정말....어훅"



친구 박석대로부터 애인 선영을 단숨에 뺏은 조태식은

오늘 오랜만에 선영을 만나서 진한 섹스를 나눈다.

섹스가 끝난 후 담배를 빼어 불어 피우며 이야기를 나눈 태식

우연히 선영의 입을 통해서 자신의 바리스타 스토리를 듣게된다.

그리고 깜짝 놀랄 사실을 확인한다.



"어??? 어디??? 몽쉘???"



"응...아세요? 거기 사거리 코너에 있는 곳이여"



"알다마다...그 건물 내가 지은건데...아니 거기 부원장이면"



"아는 사람?"



"키좀 있고 덩치도 좀 있는 아이인데...아줌마가 아니였구나"



"결혼한지 얼마 안된데요..."



"오...근데 내가 걔 아는데...그렇 성격아닌데..."



"예????? 그럼요???"



"야 걔 손님이 짓궂은 소리만해도 얼굴 벌게지는얘야"



"어??? 아니라던데...울 직원 아침도 안주고...막 그런다던데"



"야...네가 뭘 잘못 들은걸꺼야...걔 착하기로 소문난 얘야...

내가 그집 원장을 잘 아는데, 그 독한년이 애낳고 나오라

할 정도면 그 아이가 어떤 얘인지 알거 아냐? 걔 착해!!!"



이 때 무언가 아귀가 안맞는듯 한 느낌을 받은 민선영.

선영은 그렇게 자신에게 우연히 다가온 김동수가

우연이 아닐거라는 상상을 하게된다.

현재 동수는 매니저로써 아예 출근을 안하고

선영과 낮엔 놀고 저녁에만 들어가 수금만 한다.



물론 선영이 배려해주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동수의 모습과 행동에도 조금씩 달라지는것도 있었다.

여튼 그렇게 우연히 선영으로부터 이선진의 근황을 들은 조태식.







다시 한달 후



"어서오세.....어머 사장님 안녕하세요"



"이야 부원장 오랜만이다...허허허"



"그러게요...머리하시게요?"



"음...좀 다듬어주고 염색해야겠어..."



"그러세요...이리 앉으세요..."



"조용한데 없어? 인테리어 바뀌었네..."



"그러실래요? 얘 김양아...울 사장님 VIP룸으로 모셔"



"네 부원장님..."



조태식은 그렇게 이선진의 정보를 얻은 뒤 한달만에

나타나서 헤어샵 구석으로 돌아가면 위치한 작은

연예인 전용 룸으로 들어가 앉는다.



붉은 주단으로만든 블라우스와 기다란 블랙 롱스커트.

연전히 후리미끈한 멋진 몸매지만 다소 통통해 보인다.

거울에 비추인 그녀의 가슴은 한껏 부풀어 올랐고

아마도 그곳을 열면 풍부한 우유가 꿀처럼 흐를것이다.

잠시 상상에 잠긴 조태식은 특유의 입담으로 또 한번 작업한다.



"아이 낳았다고??? 아들? 딸?"



"ㅎㅎㅎ 소문 빠르네요...꼬추요..."



"꼬추??? 아 그래? 축하해!!!!! 하하하"



"감사합니다...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러게 서산에 쫌 큰 팬션을 지었어 허허허"



"아 그러셨구나..."



"아니 뭐 임자도 바뻤쟎아 허허허"



"네 저도 아이 낳는라요 ㅎㅎㅎ"



"여전히 멋쟁이야 임자는 ㅎㅎㅎ"



"멋쟁이는요 이제 진짜 아줌마인데요 뭘 ㅎㅎㅎ"



"사람 참...농이라는 단어 알어?"



"농???"



"무르익다...농익다...완벽하게 완성된 그 무엇..."



"어머 ㅎㅎㅎㅎㅎ"



"지금 당신이 딱 그렇게 보여...아주 좋아보여..."



"감사합니다...사장님..."



구석진 1인실

오늘은 제법 선진도 태식의 말을 잘 받아친다.

그렇게 한시간여를 단둘이 대화를 주고 받은 태식과 선진



"신랑은 뭐하는 놈이여?"



"ㅎㅎㅎ 아직 학생이에요"



"뭐??? 그기 무신소리여?"



"대학원생인데...알바하면서 공부해요"



"나이가 어린가보네"



"네에 ㅎㅎㅎ 좀 많이 어리답니다."



"오허.....알바 어디서?"



"뭘 그리 알려고 하세요? ㅎㅎㅎㅎㅎ"



"아니 그냥...궁굼하니깐"



"바리스타예요 조기 앞 길건너의 커피숍"



"......................................"



"사장님???"



"혹시 바베네 카페???"



"어머 어찌 아세요?????"



"혹시 거기 여사장 하고도 알어?????"



"........................................"



그제서야 그림이 그려지는 조태식

자신이 애인이라 믿고있던 그 년과

여기에 서서 일하는 여인의 남편 새끼가

결국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걸 알아차린다.

두 사람은 더 이상 말을 나누지 않았지만

어떤 그림으로 엮인 사이인지 정도는 알고 만다.



"어찌 하다보니 인연이 이렇게 됐구먼...자 받어"



"아니 이게 뭐예요 사장님...이러시지 않아도..."



"얘기 까까라도 사들고 가...임마...그리구 이거 내 명함이야"



"네에........"



"답답할때 전화해...언제든 탁배기 한사발을 사줄께..."



"감사합니다..."



결국 눈물까지 글썽이는 이선진

그간의 마음 고생을 말해주듯 두 사람은

살며시 포옹을 나누도 아버지처럼 기대선다.



이선진은 중학교 졸업이 학벌의 전부였다.

가족 모두가 자신만을 바라보며 살았고

그 덕에 선진의 마음속에 한이 설여있던것은

반드시 자신의 대에선 학벌이 좋은 남편을 만나겠다는 것이고

그 후 손님으로 만난 지금의 남편의 대학과 군대까지 뒷바라지한다.



항상 무리한 성관게를 요구하고

언제나 제왕처럼 군림하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의 남편은

선진이 아이를 임신한 후부터 아예 부부관계를 거부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알바를 한다고 핑게를 대지만 결국

커피숍 사장년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그 사장년이 돈줄 빼먹던 사내가

오늘 자신을 위로해준 조태식사장이였고

어찌보면 같은 피해자끼리의 조우였다.

말수가 적고 방어적인 성격이지만 차분하고 다소곳한 선진

이선진은 그렇게 조태식이 건네준 봉투를 열어보고 두번 놀란다.

만원짜리인줄 알았던 종이는 십만원 짜리였다.



카톡으로 메세지를 날리는 이선진



[사장님 저 선진이예요...]



[오 그래 선진아...]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



[짜식은...내가 그래도 사장인데 ㅎㅎㅎ]



[정말 이 큰돈을 받아도 될런지...]



[선진아...힘내라고 준돈이야...걱정말고 써...]



[정말.........]



잠시 카톡을 중단한채 물끄러미 창밖을 바라보는 선진

오늘도 남편 김동수는 대리운전을 핑게로 그 여사장과

또 밤을 세우려는 모양이다.

다행이 선진의 미용실 때문에 아이를 돌봐주시는

친정엄마가 큰 힘이되어 이렇게 일을 시작했다.



바로 그때

다시 도착한 조태식사장의 메세지



[그나저나 이거 되게 좋네...돈안드는 메세지]



[ㅎㅎㅎ 그렇죠? 식사는 하셨어요?]



[아니 현장에 좀 내려가야되서...가다가 먹을려구...]



[아 그러시구나...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면서 번돈인데...]



[넌 참 마음이 천사다...그 와중에도 내걱정이냐? 임마? ㅎㅎㅎ]



[그렇쟎아요...다들 힘들게 버는 돈인데...부담이예요...]



[아참...어째 아들놈 우는 소리가 안들린다. 자나봐?]



[ㅎㅎㅎ 평소엔 친정에 맡겨요...제가 일찍 나갔다고 늦게오니까]



[아 그렇구나...아이 보는거 보통일 아닌데...]



[네 그래서 돈 많이 벌어야해요...ㅎㅎㅎ]



[힘들텐데 어서 자...내일 또 나가야지...]



[자긴요 지금 이제 7시인데요 ㅎㅎㅎ 그리구 내일 저 쉬어요]



[오 그래? 허허허...그럼 신랑놈이랑 즐겁게 지내]



[휴우~~~~~~~~~~]



[왜? 뭔 문제있어?]



[아닙니다....ㅠㅠ]



[선진아...]



[네 사장님...]



[너만 괜챦다면...서산으로 드라이브갈래??]



[지금요???]



[응...아니 뭐 내가 다른 뜻이 있어서는 아니고 너 내일 쉰다니...]



[....................]



[아니다...내가 별 오해받을 소리를 다 하는구나...미안]



순간 손끝부터 느껴지는 짜릿한 전율

심장은 두세배 빨라지고 온몸이 찌릿거린다.

자주보는 단골손님의 중년남 조태식을 바라보는

이선진의 그 마음은 손님과 사내 그 어디에도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이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달 전부터 새벽에나 집에 들어오는 철없는 남편.

선진은 오늘 조태식 사장을 따라 나서면

최악의 경우 [나쁜엄마]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설령 [나쁜엄마]라 할지라도 남편의 그릇된 행동이

분명한 원인제공이 될거라는 자위도 동시에 한다.



2분여 동안 공백이 흐른 두 사람의 카톡

결국 그 공백을 깨는 이선진의 메세지는

너무 급하게 작업을 했다는 후회를 하고있는

조태식사장의 마음을 단 한번에 풀어 버린다.

조태식은 사실 오늘 서산 갈일이 없었다.



[좋아요 사장님...저 드라이브 시켜주세요...]



"앗싸!!!!!!!!!!!!!!!!!!!!!!!!!!!"



[사장님 그럼 제가 어디로 나가서 기다릴까요?]



태식은 떨리는 굵은 손가락으로

급하게치면서 철자까지 틀리게 보낸다.

너무도 기쁜 나머지 보내는 문자.



[이놈아...산달도 채 안채운놈이 왜 밖에서 기덜려? 내가 갈께]



[ㅎㅎㅎㅎㅎ 기덜려? ㅎㅎㅎㅎㅎ 알았어요]



[집 주소보내 네시 찍고 갈께]



[네 아이원 3차 710동 입니다.]



[그래 바로갈께....ㅎㅎㅎ]



[준비할께요...]



[미리 나오지말고...도착함 전화 할테니 그때 나와]



[ㅎㅎㅎ 네에.....]



옷장을 뒤지는 이선진

자신이 오늘 선택한 결정이

후에 어떤 일을 자초할지 알려고 하지도 않은채

첫 선을 보는 설레이는 처녀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간 입지도 못했던 수 많은 옷들을 고르고 있었다.



그러나.....



산후 석달이 채 지난 선진의 몸에 맞는 옷이

쉽게 그녀의 손에 걸려들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산 옷부터 골라 입어는 이선진

170센티에 육박하는 훤칠한 신장이지만

그녀의 체중에 7킬로나 덜 빠진터라 고를 수 있는

옷은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그만큼 선택의 폭이 적었다.



결국



그녀의 손에 낙점된 한 장의 원피스

그러나 유부녀가 입기에는 너무 노출이 심한 옷

바로 웨이스트 브이 오픈 원피스였다.

대범한 씨스룩 의상인데 한때 헤어샵에서 입었을 때

어지간한 모든 사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옷이다.



다행이도 이 옷은 가볍고 신축성이 높은 라텍스 제품이라서

체중이 늘어난 현재의 이선진에게도 잘 맞는 옷이다.

입고나서 거울앞에 선 이선진...



"아이 참...이거 너무 쫌 그런데....."



허리선이 Y자로 그대로 패인 원피스

온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그러나는 옷.

너무 심한듯 하지만 허리까지 감싸주는

검정색 트렌치 코트를 같이 들어올린다.

결국 블랙 웨이스트 오픈 미니 원피스에

블랙 트랜치코트를 입은 이선진

그리고 옷장에 낮아있는 유일한 블랙 스타킹

거울 앞에 서성이며 몸을 돌려대는 이선진의 모습은

더 이상 출산 후 한 아이의 엄마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였다.



"아우...너무 야한가? 치마가 너무 짧네..."



유난히 큰 키에 유난히 기다란 하체의 바디라인

이미 진동모드로 바꾸어 버린 선진의 휴대폰이

살며시 화장대 위 유리에서 몸서리친다.



브브브브브븡~~~~~



"어 네에 사장님"



[준비했니...나 왔는데 너희 동 지하에 있어]



"네에 바로 나갈께요...ㅎㅎㅎ"



[6488 은색이야...SUV]



"네에 사장님..."



급하게 나오는 이선진

자신도 모르게 구입 후 두 어번만 신었던 킬힐

신발장안의 하이힐을 신은 선진의 전체 신장은

어립잡아도 180센티를 육박하는 장신이된다.

저도 모르게 야생녀로 변신한 이선진이 내려간다.



7층

.

6층

.

5층

.

4층

.

3층

.

2층

.

가슴이 떨려온다.

아니 진한 진동으로까지 느껴지는 이 느낌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리는 이선진의 가슴은

그 이유가 어디에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최소한 누구를 상대로 설레이는지는 알것 같다.



1층

.

B1층

.

띵!!!!!



비상등을 켜고 기다리는 BMW X5 6488

룸미러로 자신의 차 뒤에서 걸어오는 선진을 발견한 조태식은

냉큼 내려서 선진에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조수석을 미리연다.



또각거리는 하이힐

검정복장으로 무장한 이선진의 훤칠한 키를 본 태식은

오늘 선진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던 할 기세이다.



"너무 이쁘다 야 너...ㅎㅎㅎ"



"아휴 왜 그러세요...부끄럽게...ㅎㅎㅎ"



살며시 손을 잡아주는 태식

선진은 태식의 손에 손을 맡기고

다소 높은 조수석을 한 발을 올려 시트로 올라간다.

기다란 그녀의 블랙 다리가 벌어지고

은밀한 그곳의 손톱만한 틈을 보게된 태식의 심장은

드디어 누구라도 들을 수 잇을 만큼 뛰기 시작한다.



차는 그렇게 선진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떠나고

십수분만에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리어져 달려나간다.

특별히 선진을 위해 준비한 [케니지의 섹스폰 연주]는

24체널 까로쩨리아 오디오를 통해서 울려퍼지고

선진은 벌써부터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듯 싶었다.



화성을 지나 평택으로 달려

서해대교를 건너는 차창밖엔 아름다운

대교의 나이트 라인과 바다위에 떠있는

배들의 작을 불빛이 어우러지며 한폭을 그림을 그려낸다.

이때부터 선진의 탄성은 시작된다.



"어머~~~~~ 너무 멋 있어요 사장님..."



"임마...우리 지금 드라이브 중인데 사장이 뭐냐? ㅎㅎㅎ"



"에잇 그럼 뭐라고 불려요? ㅎㅎㅎ"



"오라버니 좋다...오라버니...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제겐 손님이신데..."



"이젠 손님 않할란다...그냥 친정 오라버니 할란다."



"친정오빠요??? 아 그거 좋다...저도 오빠가 있었음 했거든요"



"그랬니? 하하하"



"근데 이게 무슨 냄새죠?"



"냄새??? 아 맞다...내정신좀 봐...뒷자리에 쇼핑백 줘봐"



몸을 틀어 뒷자리의 작은 쇼핑백을 집어든 선진

순간 살짝 벌어진 선진의 가슴깃 사이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슬며시 드러난다.

여전히 트랜치 코트를 입고잇는 이선진

더구나 시트 히팅 중이라서 온몸이 후덥지근하다.



"그거 서울서 가장 유명한 초밥집 초밥이야"



"어머 언제 이런걸 준비...."



"음...아까 너희집가는길에 들려서 싸왔지...맛 좋아"



"어머...이쁘다...저 초밥 좋아해요...사장...아니 오라버니 ㅎㅎㅎ"



"그래 그렇게 불러주니 고맙다...선진아..."



"코트 벗어...아직도 추워?"



"아니요 그냥 입을래요..."



"왜?"



"그냥요..."



"나 때문에 그렇구나..."



"네???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아무래도 편하게 앉고 입으면 내가 막 대할까봐"



"어우...아니예요 사...아니 오라버니..."



"아니야 너 편한대로 해..."



아무래도 분위기를 망친듯 싶었다

선진은 결국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재킷을 벗기로 결심한다.



"저 오라버니...."



"응...안벗을려는 이유가..."



"응??? 뭔데...내가 모르는거야?"



"아이 낳고 살이 불어서...맞는 옷이 없더라구요"



"어 그래서?"



"겨우 맞는게 이 원피스인데...너무 좀 야해서요 ㅎㅎㅎ"



"야하면 좋지 이놈아 ㅎㅎㅎㅎㅎ 얼른 벗어!!!"



"ㅎㅎㅎㅎㅎ 욕하지 마세요?"



"오냐 이넘아...오래비한테 욕먹을일도 참 많다..."



기여이 크랜티 코트를 벗고야마는 이선진

블랙 벨벳원피스는 선진의 풍만한 가슴선이 드러나고

더구나 옆 허리선은 완번히 개방된 그믈선 원단으로

그녀의 속살이 얼마나 고운지 단번에 알려준다.

그리고 코트 라인보다도 더 짧은 원피스 라인

조태식의 눈은 순식간에 호강을 하고만다.



차는 당진을 지나게되고

오토 크루즈를 90킬로에 마추어놓은 조태식의차는

말 그대로 정숙하게 정속 주행을 하면서 안정감을 유지한다.



초밥을 맛있게 먹으며 태식에게도 건네는 마음 착한 이선진

나무 젓가락으로 몆번을 실패하자, 태식의 말대로

직접 손가락을 집어들어 그의 입으로 넣어준다.



"음......너무 너무 맛있어 선진아..."



"정말요? 이 집 맛있네요...진짜..."



"아니 그 집이라서가니라...우리 선진이가 넣어줘서...ㅎㅎㅎ"



"ㅎㅎㅎ 오라버니도 참...자 마지막이요..."



선진은 몸을 다시 돌려 마지막 남은 연어 초밥을 넣어준다.

이 때 선진의 손을 잡아 초밥을 넣으면서

그녀의 손가락도 같이 넣어버리는 태식



"어머...왜 이래요 더럽게...ㅎㅎㅎ"



"그냥 잠시만...선진아...미안해..."



"아이 참..."



잠시 그렇게 말 없이 시간이 지난 두사람

먹었던 초밥 포장지를 싸서 뒷자리에 넘기고

쑥스러운듯 물수건으로 태식의 손을 닦아주는 선진



태식은 이미 선진의 왼손을 잡아주었고

선진은 가만히 앉아서 창밖만 바라본다.

이미 선진의 얼굴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고

이를 감지한 태식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했다.

태식의 차는 자신이 지은 팬션단지에 도착하고

차를 세우기가 무섭게 태식은 힘이 빠져버린 선진의

손을 잡은채로 그녀의 얼굴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



"사.....사장님.....이러지.....으흡"



이미 뜨거운 선진의 입술 위엔

중년의 달콤함으로 무장한 태식의 두툼한 입술이 올라선다.

의외로 큰 반항없이 입술을 내어주는 이선진은

수동적인 태도로 자신의 입안을 휘젓고 들어오는

태식의 혀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선진아.....네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음~~~허업~~~"



말없이 두근대는 가슴으로 뒤척이며

자신의 몸 위로 올라오는 태식의 입술에

점점 녹아흐르는 아이크림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게 과연 몇개월만에 맛보는 사내의 살맛인가?

[노련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충분한 태식의 스킬은

삽시간에 선진의 입안 구석 구석을 누비며 완전정복한다.



여전히 운전석에서 몸을 돌려 키스를 주는 태식

더욱 더 안정감있는 심리로 그를 받아들이는 선진

이제 태식의 왼손은 더 이상 선진의 얼굴을 잡지않았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고 결국 첫번째 정거장인

그녀의 풍만한 젓가슴위에 살며시 올려 놓고만다.



약간의 몸 트림을하는 이선진

그러나 이내 안정을 다시 찾은 선진은

태식의 능수능란한 스킬의 키스맛을 느끼는 동안

자신의 가슴은 어느새 태식의 손아귀에 주물러지고 있음을

전혀 알지못하고 더욱 더 세차게 뛰는 가슴만 탓한다.



"어으........사장님.......어으......어으......어으...."



"너처럼 아름답고 착한 아이가 왜 그딴 새끼한데 물려살어?"



"어으......어으.......어으......."



대답대신 얕지만 신음으로 화담해주는 이선진

지금이라도 내려서 팬션 침실로 들어가고싶지만

자칫 선진이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온 탑이 무너질수 있음에

조태식은 여전히 허리 아픈 자세를 유지하며 그녀를 녹여버린다.



아무도 접근 할 수가 없는 팬션마을

아담한 한 팬션앞에 세워진채로 차안에세 밀회를 즐기는 두사람

이미 감기어버린 선진의 두눈은 여전히 뜰 생각을 안한다.

조태식은 결국 선진의 원피스 오진쪽 어께를 잡아 내린다.

얇은 원단의 검정 브레지어가 드러나고 선진을 꿈틀한다.



"잠시만요...사장님...어흐...저 모유.....나와요....사장...님....어머!!!!!"



선진은 모유가 나오는 가슴을 내어주고 싶지 않았다

첫번째 이유는 부끄러웠고 두번째 이유는 그로인해

태식이 불편해 할수도 있다는 일방적인 생각 때문이였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로 선진의 눈앞에 벌어지고만다.

몸이 모자라는 태식은 결국 조수석으로 넘어가고말고

조수석 시트는 최대각으로 뒤로 넘어가는 전동소리가 들리고

태식의 입은 모유로 꽉 들어찬 선진의 오른쪽 가슴위 커다란 유두를

한번에 물어버리고는 힘차게 혀를 돌려가며 빨아준다.



"으으으으음....음...너무 맛있어...울 선진이 우유....으흠...."



"아잇 참....사장...아니 오라버니...안 더러우세요? 어흐..."



"무슨말이야...우리 선진이 우윤데...너무 행복해 선진아..."



"어흐.....어흐....오라버니....어흐....난 몰라 이제..."



그렇게 이선진과 조태식은

태식 자신의 팬션 앞에 암흑의 공터에서

20여분동안 진한 키스와 가슴 애무로

완벽한 두사람만의 즐거움을 즐기게되고

태식은 곧바로 조수석문을 열고는 선진을 안아간다.



"어멋!!!!!! 어디가세요?"



"이 집들 다 내집이야 ㅎㅎㅎㅎㅎ"



"네????? 어머머....안무거우세요?"



"왜 무거워....내가 가장 사랑하는동생인데..."



"아이 참....창피하게...."



그리고 문이 열리는 팬션의 현관문

잠시 뒤 침실로 추정되는 한 창문엔

부드러운 할로겐 등이 켜진다.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침대에 앉아있는 이선진

그런 이선진 앞에 무릎을 꿇고 안아서 선진의 가슴을

빨아주며 선진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게 만든 조태식.



이윽고 고개를 다시 들고 태식은...



"선진아...나 너 동생이 아니라 애인이 되어주고 싶다."



"오라버니........."



"네가 하라는대로 할거고...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야"



"..........................."



"최소한 널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애인으로 말이야..."



아무런 대답도 사인도 없는 이선진

선진은 오늘 이렇게까지 진도가 나갈 줄 몰랐던 눈치다.

어차피 서로 좋은 감정이 잇으나 만난것은 맞지만

갑작스레 프로포즈를 받는 선진의 입장으로써는

만만한 결정이 아니였다.



"그랬구나...미안하다 내가 좀 빨랐지? 이놈의 주책 허허허"



조태식이 몸을 일으켜 등을 돌리려하자

결국 이선진은 조태식의 손끝을 겨우 잡고

그가 나가려는 것을 막는다.



태식의 작전은 너무나도 뻔했지만

외로운 산후 유부녀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아주 쉬웠고 그만큼 선진의 외로움을 컸던 것이다.







한편 미처

가방도 챙기지 못하고

안기어 나갔던 선진의 핸드백은 차에 그대로있고

안에서는 이미 부재중 전화가 6통이나 왔다.

그리고 울리는 한통의 카카오톡 메세지



남푠

[ 1 친구들 만난다며? 뭐하는데 전화도 안받냐? 씨발]



남푠

[ 1 나 오늘 밤샘작업한다. 기다리지말고 쳐자!!!!!!]







그 시간



[태식의 침실]



"어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아파!!!!!!!! 오빠!!!!!!!"



팬티스타킹까지 벗기어낸 태식

원피스마져 완벽하게 벗기어낸 그는

올 누드로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드러낸

170센티의 완벽한 글래머 미인 이선진의

아름다운 작은 옹달생에 옵션으로 무장한

인테리어 페니스를 천천히 넣고 있었다.



그리고

자세를 안정적으로 다시 잘 잡은 태식은

자신을 받아들이려 다리를 벌려준 고마운 동생

이선진의 가슴을 빨아주고 키스를 해주며

서서히 출발하는 회전목마처럼 펌핑을 시작한다.



"어~~~~~~~흐흐흐흐흐흑!!!!!"



자그마한 태식의 하얀 엉덩이는

마치 한복을 입은 여인네들의 춤사위를 보듯

학의 날개짓처럼 리드미컬하게 움직여지고

그 때마다 이선진은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한

신음소리는 결국 토해내고 만다.



"어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사장님!!!!!!!"



"아니지....이제 우린 한몸 됐쟎아...그럼 그에 걸맞게...응?"



"어흐흐흐흑.....뭐라고해요? 또? ㅎㅎㅎ 어흑 오라버니..."



"[자기야]라고 해봐 선진아...넌 이제 그럴자격있는 여자야"



"어우 미쳤어요 오라버니...한참 많은 어른한테...억억억!!!"



결국 선진의 두 다리는 완벽하게 벌린채로

태식의 하얀 엉덩이 위 허리를 감싸안고

태식의 회전과 펌핑속도는 서서히 속도를 올린다.



10여분 후.....



20여분 후.....



30여분 후.....



극에 달하게된 두사람

이미 이선진은 태식의 인테리어 남근에 맛을 보게되고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그녀를 점령한 태식의 섹스는

오늘 이선진의 입에서는 나올 수 없을것 같은

놀라운 호칭이 터지게 만든다.



"헉헉헉헉헉!!!!!!!! 어우우우우우....자기야!!!!!! 억억억!!!!!"



"사랑해 선진아...내 사랑......"



"억억억억억억.....나 무서워요....어흑...."



"뭐가?"



"사모님이요....어흐흐흐흐흐흐흑!!!!!!"



"하하하하하 몰랐구나...나 홀아비야 ㅋㅋㅋ"



그러자 더욱 더 마음이 풀렸는지

다리를 쪼이며 태식의 사정을 유도하는 이선진

이미 이선진은 세시간 전의 그 다소곳한 유부녀가 아니였다.



선진의 그곳에서는 하얀 거품과 함께

엄청난 양의 애액이 흘러나오게되고

선진에게 승락을 받아낸 태식은

그녀의 깊숙한 몸속에 길고 멋진 인테리어를 삽입한 뒤

끊임없는 반복으로 사정을 시작한다.



"어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이선진의 기다란 팔은

조태식의 목을 끓어 안는다.

마치 과자를 사주려고 안고 나가는

그 어린시절의 아빠의 가슴에서 떨어지지않으려는

귀엽기만 한 꼬맹이 딸 처럼.........

그렇게 쉬흔셋의 중년남 조태식과

서른일곱의 젋은 유부녀 이선진의 섹스는

결국 단순 섹스가 아닌 사랑으로 시작하고 만다.



나란히 누워 서로의 몸을 보더듬던 두사람

이선진이 먼저 일어나 샤워를 하려한다.

이를 다시 잡은 조태식은 다시 눕힌다.



"어이참...왜요 또? ㅎㅎㅎㅎㅎ"



"다시 나 불려줘 아까 그 호칭..."



"아이 참...이럴땐 어린아이 같아요...ㅎㅎㅎ"



"빨리.....듣고싶어....."



수줍은듯 고개를 돌리며...



"자.........자기야...이제 됐죠? ㅎㅎㅎ"



"이리와봐.....울 자기..."



다시 끌어 안으며

여전히 흘러 우유가 흘러내리는

이선진의 가슴을 번갈아가며 빨아주는 조태식



"조금만 기다려...월풀 돌아가는 소리 들리면 같이 하자"



"네????? 샤워를요?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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