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방에선 무슨일이!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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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친절한 희정씨..#1 처음계획은 알바시작을 기준으로 해서 그만둘때까지의 에피소드를 시간흐름의 형식으로 묶어 볼려했는데.. 한 2개월은 남들 떡치는거 구경하고 장난친 기억밖에 없어서 3부..4부..써나가는 중간중간에 그런 에피소드를 재미삼아 끼우구요 2편에선 남자 좃물 알기를 반쯤 상한 우유같이 아는 가게 알바 선배 희정이 누나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쪽지로..빠구리 뛰는거 써주세요!!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ㅡㅡ;;; 희정이 누나는 앞에서 애기했듯이 저보다 5살이 많은데다가 성격이 하도 지랄같아서.. 처음 한달정도는 말붙히기도 힘들었죠 멀 어찌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머랄까 같이 일하는 사람끼리 친하게 지내면 일할때도 편하고 또 저나 누나가 실수를 할때 서로 감싸줄수 있는 포스!!! .....가 생길거란 기대였습니다 머 가끔 욕을 해대서 그렇지..(야이 씨불랄놈아..란 욕을 전 누나한테 배웠답니다..ㅡㅡ;;) 여자는 이쁘고 잘빠져야 한다는 사장님의 영업원칙에 걸맞게 얼굴도 이쁘장한데다가 키도 165정도^^ 가슴이 조금 없긴한데.. 엉덩이는 빵빵해서 터져나가는.. 나름대로 남포동 모나이트에서 잘나가는 퀸카였답니다 ....지말로는....ㅡㅡㅋ 알바 시작하고 1달정도는 진짜 더럽게 갈구더군요.. 방청소가 왜이래 복도를 닦긴 닦은거냐..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관리 비디오테잎 깜빡 잊고 하나 안감아놓으면.. 죽일거 같은 눈으로 야단을 쳤습니다 와진짜 여자한테 욕들어먹으려니 꼬추달린놈 자존심이 불쌍해지딥디다.. 진짜 무서움과 공포의 대상이었죠 그런데 어느날 오전근무에다 어제 보다만 비디오가 땡겨서 일찍 출근을 했더니 카운터에서 누나가 푹~ 엎드린채 열심히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자는걸 건드린 거냐구요??? 미쳤습니까..제가..그 성질머리에...싸대기는 커녕..아구지가 한방 날라올지도 모르는데.. 괜히 깨웠다가 혼날까봐 1번방에 비디오를 틀어놓곤 슬쩍 들어갔습니다.. 근데 오마이갓!!! 어떤 미친놈이 술을 쳐먹고 내용물 확인을 충실히 했는지..방안 풍경이 가관 이더군요.. 오바이트를 그냥 앉아서 한것도 아니고..온사방 다 흩어놓은게... 신체구조가 인간과는 조금 다르게 특별한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암튼...ㅡㅡ 누나 근무시간대에 생긴일이지만.. 짬밥이 안되다보니 치워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들어 도구를 챙겨들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멀 쳐먹으면.. 그냄새가 나는지 아직도 불가사의 합니다.. 유한락스를 갖다쳐바르고 방향제를 한통을 다뿌린뒤 마른걸레로 박박 닦아내고 나서야 비로소 냄새가 견딜만 할정도로 줄어들더군요..아나.. 그떄 그분 저만나시면...사과좀 해주십시요.. 다시 애기로 돌아가서... 청소를 대충끝내고 이것저것 묻은 밀대걸레와 손걸레를 씻으려고 화장실에서 열심히 빨래를 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퍼질러 자던 희정이 누나가 들어왔습니다 '어 너 벌써 왔네??' '응 비디오좀 볼려고 일찍 왔어 '한편당 5000원이다..ㅡㅡ;;;' '.........(독한년) '얼른 내놔 내사전에 은근 슬쩍이란없다..! '아씨! 내가 1번방에 누가 오바이트 해놓은것도 치워 놨는데 장난치지마좀! '응? 아 너 그거 치운거냐? 안그래도 그거 너오면 치우게 하려고 놔둔건데..잘했어' '..................' 완전 악마같은 인간이었습니다... 도대체 심장은 달려있는건지 한번 보고싶은 충동이...쿨럭.. '어쭈 표정 일그러지네..ㅋㅋㅋ 수고했어 어유 오늘은 좀 귀여워 보이네' 비디오 한편당 5000원이라는 말에 깊은 상처를 받고 좌절해 있던 제 뺨에.. 그 악마같은 인간이 갑자기 뽀뽀를 떡~ 해주더군요... '아씨 머야 더럽게!!' .....라고 할려고 했는데..... 누나 입술이 제 뺨에 와닿는 순간 상사병 1기라는 감전현상이 일어 나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아나 이 귀여운놈 뽀뽀한방에 멀 몸을 부르르 떠냐...쌌냐??ㅡㅡ' ....이런젠장 그러면 그렇지....'쌌냐?'...라니.. '머야 징그럽게 얼른나가 그리구말좀 조심해라...머냐그게..' '머긴 새꺄~~ 지극히 현실적인 언어구만.. 걸레 대충빨아놔 내가 다시 세제로 빨거니까 '응 '나 화장실 갈거니까 귀좀 막아라 걸레를 꾹 짜서 빨래대에 걸어놓고 나오려니 희정이 누나 오줌빨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더군요.. 머 성격상 그런것에 흥분 하지는 않는데. 왠지 웃음이 나오더라구용...ㅋㅋ 드디어 교대시간 이것저것 애기를 들으며 카운터 돈도 세보고 테이프도 확인하고 별 이상이 없던터라 누난 가방을 챙긴뒤 약속이 있다며 퇴근을 했습니다 '미친..밤 꼴딱새고...아침부터 먼약속이야...ㅡㅡ저건 진짜 사람아냐' 혼잣말로 궁시렁거리던 찰나 문이 닫히면서 갑자기 금방나간 누나의 샴푸냄새가 제 코를 강렬히 자극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학술적 용어로 상사병 제2기의 현상 이었습니다.. 악마같던 희정이 누나가 갑자기 존니 먹음직스러운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한거죠...이구 내팔자야.. 상사병 제2기 현상이 머냐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까봐 제가 즐겨하는 시적 비유로 표현해드리죠 그녀의 스쳐지나는 향기에.....자지가..벌떡 습니다..ㅡㅡㅋ 시적이죠?????응??응???.......ㅋㅋㅋㅋㅋ 그저 그런 여자샴푸 냄새에 왜 내 분신과도 같은 똘똘이군이.. 벌떡 일어나셨는지 제 대뇌 구조론...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더군요.. 다만 확실한건 희정이누나가 저한테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는것과.. 플라토닉 사랑!! 그딴건 집어치워!!!... 를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는 저에게 그녀를 언젠가 한번은 먹어야 된다는 의무가 생긴 거였습니다.. 의외로 기회는 빨리 왔습니다 그날저녁 하루 종일 희정이 누나 생각에 카운터 밑으로 꼬추만 쪼물락 대다가 퇴근하는길.. 발신번호 없는 삐삐 음성 메세지가 들어오더군요 삐삐 써보신 분은 아실겁니다..그 번호 없는 음성 메세지가..얼마나 가슴 설레이는지를...ㅡㅡㅋ 친구놈이 술쳐먹고 장난치나 했더니 번호 가르쳐준 기억도 없는 희정이 누나목소리 였습니다 '어이 똘마니 일끝났으면 누나랑 소주한잔 먹게 이번호로 연락해 245-0000... 쌩까면 죽는건 알지? ㅡㅡ그냥 호출하면 될걸 구태여 음성으로 전화번호를 남겨서.. 동전 두개 쓰게 만드는건 먼지... 245-0000 이번호는 제가 아는 번호였습니다 저희 가게 바로 맞은편 커피숍 번호였거든요 전 동전도 없고해서 그냥 바로 커피숍으로 쳐들어 갔습니다 그날따라 손님이 없던터라 창가쪽 자리에 앉아있는 누나를 발견하곤 등뒤쪽에서 몰래 슬금 슬금 다가가 '왁!!! 놀랬지??놀랬지??? 거의 80프로 확률로 주먹이 날아올거 같은 예감에 얼굴만은 막아보자는 굳건한 의지로 가드를 올렸지만 킁..누나는 그냥 멍하니 창밖만 보고있더라구요 난 딴사람인가 싶어서 슬쩍 앞을보았습니다 커피잔이 두개놓여있는 것이 누가 왔다간 흔적이 있는데다 ㅡㅡ그악마같은 희정누나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 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 이건!! 100프로 실연이다!! 동물적 예감이 번뜩이더군요 어찌 그렇게 슬픈일이 우리 희정이 누나한테 일어나다니......ㅜㅜ... 슬픈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아싸!! 이떄까지 괴롭힘 당한거 다갚을 기회다!! 넌 죽었어 박희정!!-- .....ㅡㅡ;;; 제가 원래 이러놈이 아니었는데... 그 가혹한 갈굼에 성격이 약간 개조당한 상태였습니다.. '누나 왜그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 '아니면 남자친구가 누나 싸이코 같다고 싫대??? '(-.ㅡ)... 죽고잡냐... 좀 놀려먹을려던 맘이.. 그 싸늘한 눈빛한방에 갈줄은... 전설의 고향 필이 팍팍! 옵디다.. '까불지말고 나가자 소주 떙긴다 오늘 .. 아맞다 니가 쏘는거다..! '쿨럭....ㅡㅡ.............' 멍해져 있는 절 두고 커피값을 계산하더니 누나는 휭하니 나가버립니다.. 아 잠시나마 내가 저인간을 불쌍하다고 생각했다니.....ㅡㅡ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데다 저도 술생각도 나고해서 한잔 살 생각으로 어디로 갈건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거 먹을건데??맥주 소주?? 막걸리??' '글쎄...넌 머가 좋은데?? '음...소주는 빨리 취해서 좋구 맥주는 배불러서 좋구 ..또 막걸리는 담날 죽을거 같아서 좋아 '그래?? '응!.. 전 제가 한말이 좀 재치가 있는 말인거 같아..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럼 세개 섞어 마시자 가자. ㅡㅡ........킁...... 이상하게 제가 말실수 한거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암튼 도대체 정체를 알수없는 그녀는 황당 쌩뚱 뻥져하는 절 확 잡아끌더니 근처의 민속 주점 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한번들어가면...다음날 방바닥 잡고 운다는...그 민속주점.... 머라고 항의하고 싶었지만 커피숍에서 젖어있던 그녀의 눈이 떠올라.. 전 웃으며 그녀를 따라갈수 밖에 없더군요^^ 아!!물론 처음보는 누나의 짧은 치마 차림과 진한 화장에...또 다른 어떤 기대를 담은채로 말이죠 -#2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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