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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킨쉽 - 2부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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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Mcknight의 Back At One이란 곡이 흘러 나온다.

평소 즐겨듣던 노래를 틀어 놓았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이런 올드팝을 즐겨듣습니다. 순전히 필자 취향입니다. 지금 듣고 있습니다.)



핸드폰과 연결된 블루투스 스피커. (Britz : 56,000원 정도 줬던 기억이...)

동그랗고 작은게 고음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가격대비 성능비가 만족스러운 녀석.

가죽공예를 손수배워서 케이스를 만들어 들고 다닌다.

뭐든, 음악이 있으면 분위기는 더 좋아지기 마련아닌가.

지금같은 섹스를 하는 상황에서도 TV를 틀어놓는다고 한다면, 뽀르노를 볼것인가.. 아니면 야구 중계? 뉴스? 드라마?

어떤것을 본다고 해도 내 눈은 은희가 아닌 방송매체에게 한눈을 팔게 될것이고, 그것은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차분한 음악을 틀어놓게 되는가보다.



쇼파에 깊숙히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 나의 다리위로 은희는 앉아 있다.

무릎을 쇼파에 대고 있어서 엉덩이는 무겁지 않게 나의 다리에 살짝 내리 누른 상태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내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따뜻했다.

방안의 온도는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정도다.

가만히 옷을 벗고 있으면 쌀쌀해질 정도?

그런 와중에 그녀의 달디단 입술의 감촉과 뜨스한 온기가 내 이마에 동그란 구멍을 낼 만큼의 자극을 전달해 주었다.

내 이마가 녹아 내리는 착각에 빠졌다. 내 몸이 아이스크림이었다면 아마도 은희의 입술에 녹아 붙었으리라.

은희의 입맞춤을 잠시 음미하곤, 그녀의 등을 양손으로 안아주었다.

나의 상체를 은희쪽으로 밀어냈다.

은희의 몸은 뒤쪽으로 꺽여지고, 내 손은 그녀의 몸뚱아리를 받쳐든다.

내 머리는 더욱 숙여져갔고, 그녀의 가슴 어름에 얼굴을 위치 시켰다.



“가슴.. 너무 이쁜거 알지?”

“아잉. 실장님”



그런동안에 음악이 바뀐다.

지금 흘러 나오는 노래는 Boyz ll Men 의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물론. 지금 듣고 있습니다. 물론, 돈 받고 쓰는 글이라면, 심리적인 상태에 맞는 가사가 있는 곡을 적어 놓았겠지만.. 제가 생각보다 치밀하지는 않습니다.)



은희의 가슴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곤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체취를 맞고 있다.

숨을 쉬면 그녀의 살내음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단순히 향기를 맞는 행위가 아니다.

그녀의 모든것을.. 체취, 몸짓의 떨림, 심리적인 상태, 숨소리, 땀내음, 바디샴푸의 향기, 머릿결의 흔들거림, 그녀의 엉덩이, 그녀의 보지의 떨림, 그녀가 날 잡고 있는 손끝느낌...

그것을 가만히 느껴본다.

내 손은 그녀의 등은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그런 나의 행위에 은희는 내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안아주며, 내 머리위에 입을 맞추어준다.

사랑스런 사람에게 해주는 행동이 이렇지 않은가.

너무 섹스를 위한 행위가 아닌,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천천히 그사람을 느껴가고, 사랑해주는 행위.

육체적인 교감도 지금처럼 심리적인 교감을 동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슴을 물고 빠는것.

육체적인 것을 그렇게 정의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기분이 좋은건. 내가 정복하고자 하는 여성의 가슴이기 때문이고, 그 가슴의 촉감과 그녀의 반응이 좋아서이지 않은가. 그럼으로써, 나의 흥분감이 상승하는건 맞다.

거기에 심리적인 교감을 더하면 어떨까.

말하지 않아도 좋다.

천천히 움직이는 내 몸짓하나. 내가 쳐다보고 있는 눈의 위치를 상대는 알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음미한다.

내가 그녀를 음미하듯. 내 행위를 은희또한 음미한다.

이사람이 이제 내 가슴을 애무하겠구나. 마음의 준비도 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젖어 가는게 여자가아닐까?



은희역시 나의 행동에 보조를 맞춰주듯. 내 행위를 음미하듯.

내 입과 코에서 나오는 숨이 그녀의 가슴골을 통과하며 약간 변형된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 내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마냥 사랑스럽다는 몸짓이다.



가슴 사이에 코를 박고 있는 상태 그대로 혀를 입 밖으로 내었다.

샤워를 방금 마치고 나와서 아직 땀이 배어 나오지 않아서 인지, 그녀의 살맛은 깔끔 담백했다.

혀로 그녀의 가슴골 사이를 아래 위로 천천히 쓰다듬었다.

나는 손이 없는 사람이고, 혀가 손인듯. 혀로 그녀의 몸을 애무해가고 있었다.

상대방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양 양손은 상대의 몸을 잡고 있다.

더이상 사랑스런 쓰다듬기는 없다.

이제 우리는 사랑을 나누고 육체의 교감을 하고자 한다.

그녀도 나의 머리에서 손을 내려 등을 감싸 안는다.



이제 머리를 조금 들어올려야한다.

은희의 유두를 맛보고 싶어졌다.

입안에 넣고 굴리고 싶다.



내 머리의 움직임에 맞춰, 은희는 어깨로 손을 옮겨주었고, 이내 나의 혀는 그녀의 가슴둔덕을 자극해가기 시작했다.

가슴골에서 쇄골로 올라갔던 혀가, 가슴 위쪽부터 유두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혀로 핥아주기도 하고, 깊게 빨아들이는 키스를 하기도 한다.

아직은 유두를 자극하면 안된다.

내 자신을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했다.

이제 반대쪽 가슴으로 입을 옮겨갔다.

은희의 입이 반쯤 벌어져간다.



아직 신음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숨소리는 많이 거칠어져 있었다.

유두만 톡 건드리면 신음소리가 터져 나올것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이다. 참고 또 참는다.

그녀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깨워 주고 싶었다.



반대쪽 가슴도 유두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핥아 주었다. 물론, 위쪽의 쇄골도 포함해서다.

입술이 조금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목.

혀로 하기는 조금 지저분할 수 있다.

가볍게 입술로 머금고, 혀로 살짝 살짝 터치해 들어간다.

목의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귓볼을 살짝 이빨로 물어준다.

그리고 혀로 살짝 핥아준다.



난 아직, 은희의 유두는 먹지 않았다.

장하다. 잘 참고 있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

아쉽다...

미치겠다..

아.. 씨발..

미치겠다..



잠깐 그녀의 상체에서 떨어져 나와 그녀의 유두를 바라본다.

눈의 조리개가 쪼여지면서 그녀의 유두가 확대되어 보인다.

시간이 멈춘것처럼 느껴지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은희의 유두만이 보일 뿐이다.

세상에는 은희의 유두만 존재하는 순간이다.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

‘썅.. ‘



아주 조금만 맛보기로 하자.

은희가 느끼는데 있어서 더욱 큰 자극을 주기 위해선 애무의 여지를 남겨 두어야 했다.



입술을 아주 조그만하게 모았다.

그리곤 은희의 유방 한가운데에서 조금 위에 자리한 유두를 포위했다.

공기하나 빠질틈없이 밀착시키곤 쪼옥~~ 빨아들였다.



“아~~흑”

드디어 은희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진다.



입술에 꼭 맞춰 들어온 유두를 혀로 한번만 핥아주었다.

딱! 한번만.

더이상은 안했다.



“꿈틀”

은희의 허리가 순간 움찔한다.



급하게 머리를 때어냈다.

양쪽을 다 먹냐? 아니다. 하나면 충분하다. 한번에 모든 자극을 다 주며, 다음에 자극할땐 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맛난것은 아껴먹자!!

(누군간 그렇겠죠.. 아끼다 똥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염려는 없으니..)



은희의 아쉬운 눈빛이 떨리고 있다.

나에게 조금 더 유두를 자극해주길 원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눈빛을 잠재우기 위해 집요하게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이제 손이 본격적으로 움직여야할 시간이다.

손톱을 세웠다.

손톱이 닿을 듯 말듯 스치고 지나갈 정도로만.

은희의 등을 살살 긁어가기 시작했다.



“아.응~~~~~앙”



나의 손톱은 그녀의 등에 자국을 남기지 않고 천천히 스쳐지나가기에 여념이 없다.

손을 오므리기도 하고, 아래 위로 움직이기도 한다.

쓰다듬듯 움직이다가 손바닥으로 따뜻하게 감싸 주기도 한다.

그녀의 몸이 더욱 떨려온다.

흡사 내 손톱은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손인것 같다.

그녀의 몸은 나의 악기다.

손톱을 오므려서 그녀의 옆구리쪽을 긁어주면 은희는 반대쪽으로 몸이 튕겨져 가곤했다.

온몸으로 나의 애무를 받아들이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자극이 심해지면서 은희의 질이 내 자지를 물고 있는 강도가 높아져간다.

그렇게 꽉 물고 깊게 삽입되어 있었음에도 보짓물은 나의 자지털을 적시고 흘러내렸다.

낭심을 타고 내려 쇼파를 적시고 있다.





애무의 강도를 높이고 더욱 자극하기 위해서 그녀의 몸을 일으켜 세웠다.

내 손짓에 순순히 자지를 놓아주었다.

갑자기 허전해져서 인지 나의 자지는 앞뒤로 불뚝거리면 흔들거렸다.

은희의 사타구니 안쪽으로는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은희의 손을 이끌어 쇼파에 앉히고, 난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리를 옮겼다.

“하~악.. 하~~아악”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다.



그녀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수줍게 자리한 클리토리스가 보였다.

혀로 살짝 찍어눌렀다.

“아흑..”

퍼덕거리는 은희는 두 눈을 감고 온 감각을 클리토리스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의 혀는 더욱 집요해져간다.

대음순과 소음순을 해집고 다녔다.

클리토리스도 유두처럼 조금더 맛보기를 남기고 있었다.

내 입술로 그녀의 보지를 다 덮어 버렸다.

강하게 흡입하면서, 흘러내리는 보짓물을 마신다.

찌~~인한 굴의 속살에서 흘러나오는 국물같은 맛이 느껴진다.

허접한 굴이 아닌.. 20~30년정도 되는 손바닥만한 통통히 살이 오른 녀석한테서만 나오는 희디흰 국물.

(실제로 이런 녀석은 산지에서도 구하기 어렵다. 잠수부가 칼이나 손으로 채취할수 없어서 ‘빠루’로 하나하나 작업해야 하는 녀석들이다. 어촌에 친한 잠수부들이 있다면 귀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보지와 나의 입술을 딱 달라붙어서 하나의 틈도없다.

갈증이 났다.

은희의 보짓물이 더 마시고 싶었다.

혀를 그녀의 질입구쪽으로 삽입해 들어갔다.

약간 찜찌름한 맛이 같이 돌았다.

아마도 이건 내 자지와 은희의 질이 부벼지며 만들어낸 맛이리라.

질안에 삽입한 혀를 움직였다.

혀를 동글게 말아서 깊게 찔러넣고, 포크레인이 흙을 퍼올리듯, 그녀의 보짓물을 혀에 담아 내어 삼켜갔다.



“하흐… 아. 음. 아아….. 실장님.. 아흣”

“후룩~ 후~루~ 룩, 핥짝~~ 할짝”

“아응~~ 앙~~”



은희는 더이상 버티기 힘들었나보다.

등을 쇼파 깊숙이 묻기도 했다가, 내 머리위로 엎어지기를 반복한다.

내 욕심때문에 그녀를 너무 자극하고 있었다.

달궈진 그녀의 몸을 식혀야 할때이다.



음식을 할때 가장 중요한건 불조절이다.

여자의 몸을 애무하는 것도 불조절과 같다.

조리기구가 값비싼 스테인레스라면 더욱 조심히 해야 요리의 맛이 좋아진다.

막코팅 프라이펜은 대충 큰불에 이것저것 넣고 조리하는것과, 세심하게 불조절해서 하는것과 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스테인레스 프라이펜은 중불에 달궈놓고, 물을 떨어뜨려 또르르 굴러가면, 불을 끄고 잠시 30초간 식혀둔후에 불을 다시 올려 요리를 시작하면 그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즉, 여성의 몸도 이와 같다.

달궈놓고, 잠시 잔잔하게 애무하고 본격적으로 사랑을 나누면 된다는거다.

난 이 원칙에 철저히 따라가려 한다.

은희는 특별하니까...



그녀의 다리에서 머리를 때어 냈다.

은희는 아직도 가쁨 숨을 내쉬며 몸을 뒤틀고 있었다.

“하~~아~~”

그 모습에 내 자지는 또 껄떡거린다.

나처럼 인내가 많지는 않은가보다.



인희의 몸을 돌려 무릎을 쇼파에 대고 상체를 숙여 엎어 놓았다.

뒷치기 할때 좋은 자세지만, 지금은 애무를 할때다.

인희의 허리를 살며시 잡아갔다.

내 손가락이 닿기만 해도 인희는 물만난 고기마냥 퍼덕인다.

“하~ 흑”

손바닥의 들어올리고 다시 손톱을 꺼내들었다.

허리에서 시작한 손톱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허리..

옆구리..

겨드랑이..

날개쭉지..

뒷목..

등판..

허리..

엉덩이..



살살 긁어주고 쭈욱 길게 이어지게 긁어주기를 다이나믹하게 해준다.

인희의 몸이 위 아래, 옆으로 심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손톱이 그녀의 몸에 찔려 들어갈까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움직임이 커지면 손바닥으로 그녀를 잠시 잡아주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엉덩이..

한손의 손톱으로만 한쪽 엉덩이를 공략했다.

눈앞에 있는 엉덩이맛도 봐야 직성이 풀리지 않겠는가.

한쪽은 혀와 입으로 엉덩이맛을 보면서, 다른쪽 엉덩이는 손톱으로 긁어주었다.

이빨을 새워서 깨물듯 긁어주기도 했다.



“실장님. 아.. 아음.. 아.. 어쩜 좋아.. 아흥”

또다시 인희의 손이 어찌할바 모르고 쥐락 펴락을 반복한다.

남은 손으로 그녀의 몸을 더듬던 손을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데 사용했다.

힘이 꽉 들어차 여느 남자의 손보다 강한 힘이 느껴진다.



엉덩이의 애무를 좌우를 바꿔가며 공략해갔다.

그리고 은희의 항문.

내 자극에 따라 꼬물꼬물 움직인다.

다른 살보다 조금은 진한 살색의 항문주름이 보였다.

그것을 내 혀로 핥아주었다.



“아응.. 앗. 실장님.. 거긴.. “

말을 하다가 다시 꿈틀거린다.

차마 말을 잊지 못하고 다시 앞으로 쓰러지며 쇼파등받이를 움켜쥔다.

항문의 주름을 하나하나 숫자를 새듯 부드럽고 빠르게 핥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를 클리토리스 쪽에서부터 항문쪽으로 핥아주었다. 혀의 넓은 면이 다 닿을만큼.

마치 소의 혓바닥마냥...

내 혀의 힘에 밀려 그녀의 엉덩이는 앞으로 밀려갔다.

한번 쓸어 올리면 그녀의 몸은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돌아온다.







은희의 몸을 쇼파에 뉘었다.

은희는 날 쳐다보고 있다.

그녀의 이마에 따사로운 입맛춤을 해주었다.

그리고 미간을 지나 그녀의 눈꺼풀에도 키스를 해준다.

속눈썹이 파르라니 떨린다.

그 간지러움이 입술을 통해 전해진다.

콧등에도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 입술에도 가벼운 키스를 했다.



애무의 강약을 조절해서인지, 인희의 숨소리가 조금씩 차분하게 가라 앉았다.

내 애무강도에 따라 그녀의 숨소리가 달라진다.

역시 난 연주자가 맞는것 같다.



턱에 키스하고, 목에 키스하고, 귓볼을 빨아주었다.

쇄골을 지나 어깨로 키스를 이어간다.

팔에는 혀로 길게 침을 묻혀서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손.



손등..

손바닥..

손가락..

손가락을 하나씩 입속에 넣고 빨아주었다.

마치 자지를 입에 넣고 사까시 해주는것 처럼.

그리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키스.

입술을 지나 반대쪽 손가락을 사까시 해주었다.

간지러웠나보다.

“히히. 아흥.. 히히히”

귀엽다.

손가락 사까시를 해주고 쇄골을 지나 그녀의 가슴깨로 내려왔다.

한손은 손전체로 한쪽 가슴을 부드럽게 쓸어준다.

하지만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손바닥에 유두가 닿을듯 말듯 조심조심 자극한다.

동그랗게 움직이다가, 길게 손바닥에서 팔까지 이어지도록 움직이기도 했다.

내가 유두를 간지럽히는건지, 그녀의 유두가 내 손바닥을 간지럽히는건지 모르겠다.



혀는 다른쪽 유륜을 동그랗게 핥아주고 있었다.

유두는 꼿꼿하게 서서 나의 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그 유두를 맛있게 접수할 때가 된것 같았다.

그녀의 숨소리가 다시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지루하게 하는것도 좋지 않다.

할듯 말듯.. 그것도 한번으로.



입을 최대한 벌렸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한입에 먹을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먹을 수 있을만큼 입안에 담았다.

“쭈웁~~ 쭈~~웁”

길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앙~ 앙~~~ 하응~~~아흑”



입을 때고 혀로 유두를 돌돌 말아돌렸다.

유두를 좌우로 흔들어댔다.

또 위 아래로 쓸어 올리기도 했다.



“힝~~아흑”



충분하게 유두를 자극해주고, 은희의 몸을 다시 키스해내려가기 시작한다.

가슴 아래쪽으로..

배꼽에 다다랐을때, 너무 강하지는 않지만, 자극적인 혀놀림을 선사했다.

혀가 옆구리에 다다랐을때는 간지럽지만,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에 은희는 진저리를 쳐야만 했다.

골반은 아주 강하게 누르면서 쓸어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해준다.

은희의 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

“하악.. 하악.. 하~~”



옆구리에서 바로 허벅지 바깥쪽으로 내려가고, 무릎을 빨아먹는다.

혀는 계속 내려가서 그녀의 발가락을 손가락 사까시 해주듯 빨아준다.

발가락이 내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혀의 움직임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린다.



반대쪽 발가락으로 넘어가서 다시 위로 혀를 움직여갔다.

은희의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애처롭게 들리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하면 흐느끼게 되리라.

무릎을 흡입해 먹고, 허벅지.. 그리고 다시 옆구리와 골반을 강하게 자극해줬다.



입술로 보지를 앞에서 덮어 눌렀다.

이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준다.

양 다리는 내 어깨위로 올려놨다.

꼼짝마라!! 양팔을 다리에 돌려 옴짝 달싹 못하게 꽉 잡아두었다.

엉덩이가 좌우로 움직이지만, 내가 허리 아래쪽을 잡고 있어서인지 은희의 몸짓에 움직이는건 엉덩이가 아니라 그녀의 상체가 되고 말았다.

난 혀로 그녀의 클리토리를 돌돌 말아 핥아주고, 아주 작게 입술을 오므려 한번에 빨아주기도 했다.

혀를 위아래로 움직이기도 했고, 길게 쓸어 올리기도 했다.

속도의 변화와 혀의 닿는 부위도 조절을 해나갔다.

넓은혀의 면적을 닿게 할때는 천천히 길게, 혀끝으로 자극할때는 짧고 빠르게 자극해 들어갔다.

“아응.. 아흑. 앙. 아~~ 아~~ 하악~~ 학.. 아흑~”

여러가지 신음소리가 섞여 버렸다.

이제 그녀의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려고 바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잠깐 고민에 빠졌다.

빨아서 싸게 만들어야 할까.. 아님 삽입해서 마지막을 갈까..

나도애무를 받아야 할까.. 혼란 스럽다.

빨리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은희의 몸은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랐고, 삽입을 하든 안하든, 오르가즘에 도달하는건 금방이다.

대조적으로 난 그녀의 몸을 달구는데 열을 올린 탓인지 조금은 침착한 상태였다.

하지만, 내가 받을 애무 보다는 그녀와 함께 정점을 맞는게 좋을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은희의 몸위로 몸을 실어갔다.

이번엔 은희가 더 몸이 달아 올라있는게 확실한듯 하다.

그녀의 손이 내 몸짓보다 빠르게 날 당겨안았다.

내가 몸을 실어 올리는 동안 그녀의 채근하는 손짓은 두세번은 되었던듯 하다.

내 목을 꼬옥 끌어 안으며 내 가슴과 은희의 가슴, 내 배와 은희의 배가 밀착되었다.



‘이런 상태로는 삽입하기가 어려운데..’



상채를 실어놓은 상태로 배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벌어진 그녀의 질입구를 귀두로 찾았다.



귀두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삽입은 하지 않고, 귀두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애무했다.

자지 기둥을 이용해서 클리토리스를 길게 자극해주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려올려져왔다.

나의 자지를 탐하고 싶은 욕망의 몸짓이 담겨있다.

이윽고 그녀의 손이 자의 자지를 잡아왔다.

그녀의 손의 이끌림에 따라 질입구에 딱 맞춰진 귀두는 이내 그녀의 질 안으로 삼켜져 버렸다.

아니 빨려들어갔다.

은희의 질은 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

“음~~~~~~~”

우리는 둘다 긴 신음소리로 삽입의 기쁨을 만끽했다.

다시 내 등을 감싸 안는 은희.



난 그녀의 응원에 힘입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와 배꼽의 중간 부분. 즉, 자지털이 많이 나 있는 뼈부분을 은희의 클리토리스쪽에 맞춰두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 보조에 맞춰 자지는 질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앙~앙~ 앙~ 앙~ 아앙~~”

은희는 짧고 귀여운 신음을 남발하고 있다.



“푹푹푹푹~~~푹~~푹푹~~푹~~ 푹푹푹푸~~욱 ~~~~~”

허리의 움직임은 단조롭지 않게 움직이며 질안쪽을 여기저기 쑤셔대기 시작했다.

“실장님.. 아.. 아.. 앙.. 앙앙.. 아흑.. 앙.. 실장님..”

은희의 몸에서 전체적으로 엷은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은희는 다리를 오므려 나의 엉덩이를 옥죄어 왔다.

내 자지를 더 깊이 받아들이고 싶은가보다.

내 자지를 더 맛보고 싶은가보다.

내 엉덩이가 너무 뒤로 빠지지 않게 하려나보다.



“푹푹~~ 푸~~~우우욱”

깊고 빠르게 그녀의 질을 공략해 나갔다.

“앙앙.. 흐...아.. 아흑.. 아. 아흑..”

점차 흐느낌으로 바뀌는 그녀의 신음소리.

그녀의 정점이 가까워졌다.

한탬포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고 수위를 조절해준다.

이런 기분을 오래 맞고 싶었나보다.

또한 내가 사정하려면 조금더 있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응응.. 아.. 실장님”

그녀의 목소리가 자극적이다.

그녀의 몸에서 살짝 상채를 올려 가슴을 내려다 보았다.

다리를 잡고 더욱 깊게 찔러 넣었고, 점차 속도를 붙여나갔다.

남자는 시각적 동물이 맞다. 확실하다.

출렁이는 젖가슴을 내려다보고, 도리질을 치는 은희의 얼굴을 쳐다보고, 약간은 흐트러진 그녀의 머릿결을 보면서 자극받지 않는다면 남자도 아닐것이다.

그리고 합채되어 있는 성기를 바라보며 나의 자지도 근육질로 변해갔다.

피가 쏠릴만큼 쏠렸는지 보지 안에서 더욱더 팽창해 나갔다.



“아흑.. 실장님.. 너무 커.. 아흑.. 앙앙.. 아흐.. 아흑..”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래질이 잦아들고, 몸이 위 아래로 펄떡이기 시작했다.

그녀와의 사정 시간을 맞춰주려면 내가 조금더 빠르게 움직이면 될것 같았다.

자지의 팽창 정도도 적당했다.



“푸욱~ 푹푹푹푹푹푹푹~~푸욱~ 푹푹푹푹푹~”

“아앙~ 앙앙앙앙앙앙앙~~아앙~ 앙앙앙앙앙~”

삽입되는 자지소리와 은희의 신음소리가 딱 맞아 떨어진다.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든다.



“실장님..앙앙앙앙”

“..”

“실장님.. 아흥.. 실장님..”

“왜..아흐음~~ 흠..”

“안에 해두 되요..”

“..”

“안에 해주세요”

“..”

“안에..아응. 앙앙앙앙.”

“..”

“오늘.. 안전.. 한.. 날.. 앙앙.. 앙앙..안에.. 해.. 줘요..”

“응.. 흠. 아…”



자지의 팽창정도를 느끼는건 나만이 아니었다.

그녀도 나의 사정시간이 다가 왔음을 느낀 것이다.

더욱더 나의 등을 바짝 쪼여오는 그녀의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

“억~~억~~억~~억~~”

은희의 몸이 위 아래로 튕겨져 올랐다 떨어짐을 반복했다.

오르가즘에 도달하는듯 했다.

허리가 활처럼 휜다.

질 내부가 경련을 일으킨다.

항문이 조여지고 엉덩이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허벅지가 돌덩이처럼 굳어지고 발가락에 곧추세운다.

입은 벌어졌지만 아무소리도 나오질 않는다.

한동안 그렇게 움직이지 못하고 휘어 있는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쪼이는 보지힘을 그대로 자지로 받아들였다.

나도 더이상 유지할수 없었다.

그래도 한두번은 더 움직여야 사정할 수 있지 않은가.

너무나도 뻑뻑하게 잡고 있는 그녀의 보지 안에서 움직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흡사 늪에 빠진것 같은 자지의 움직임이다.

은희가 애액을 뿜어내면서, 나의 자지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뻑뻑하지만 윤활유의 도움으로 미끌거리는 감촉을 함께 느끼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앞..

뒤..

앞..

뒤..

신호가 왔다.

은희는 반쯤 감긴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고 이제 후위를 즐기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안 내가 기다려 주었듯, 나의 사정을 독촉하지도 보채지도 않는다.

그냥 보지를 움찔거리며, 애액을 흘려내주며 내 젖꼭지를 손가락을 꽉 잡아 비틀어준다.

“하악.. 억.. 아~~~~”

자지가 한순간 팽창하면서 쪼그라드는듯 하더니 이내 귀두 사이로 수많은 정액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아~~~~~”

은희의 입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아.. “

“따뜻해요.. 실장님”

브레이크를 밟은 차마냥 미끄러지듯 여운을 즐기며 피스톤 운동이 점차 멈추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몸위에 몸을 싫은 상태로 있고 싶지는 않았다.

무거울까봐..

팔굽혀 펴기를 할때마냥 양팔로 버티고 상채만 일으켰다.

자지는 아직도 질안에서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은희는 장난을 치려는듯 항문에 힘을주며 보지로 오물오물 나의 자지를 씹어먹고 있었다.

우리는 눈이 마주쳤다.



“히히히”

”왜 웃어..”

“저 오르가즘 느낀거 아세요?”

“응”

“우와.. 선수..”

“느껴졌어”

“아.. 실장님은 참 많은걸 느끼시는거 같아요. 너무 섬세해”

“여성스러운건가?”

“아뇨. 그건 아닌데. 남자의 섬세함은 또 다른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쑥쓰럽네”

“귀여워요”

“이구.. 또 놀린다”

“실장님.”

“응”

“나 실장님 사랑할꺼 같아. 어쩌죠”

“..”

“부담드릴 생각은 없어요. 기혼인거 알면서도.. 상황 안될거 알면서도.. 실장님한테 이렇게 길들여져 버릴것 같아요”

말없이 지긋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자지에 몰려 있던 피가 빠져나갔나보다.

자지가 줄어들고, 그녀의 질에서 힘없이 흘러나왔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을 타고.



“이궁”

“ㅋㅋㅋ”

심각한 이야기에서 갑자기 웃음이 났다.

나도 은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아나고 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앞으로 어찌 할지 걱정이 되었다.

함께 즐기는 사이가 아니라, 그녀는 솔로지 않은가.



은희는 그런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는것 처럼 부담 느끼지 않게 하려고 부던히 노력하고 있었다.

휴지로 나의 자지에 묻어 있는 애액들을 닦아내었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를 머금었다.

바짝 쪼그라들었던 나의 자지가 다시 커졌다.

“우와.. 이놈봐라”

“이놈이 뭐야”

“키스해줬더니 성내잖아요. 히히히”

“나참.. 이궁”



가볍게 귀두에 입맞춤을 해주고, 보지 안에 있는 정액을 닦아 내었다.

상채로 내 얼굴의 시선을 잡아두고, 엉덩이를 뒤로 빼놓고, 엉덩이 위만 보여주었다.

질안을 닦아내는건 보이지 않았다.

뒷처리를 마치고, 우리는 가벼운 포옹을 했고, 팔배개를 하고 누웠다.

하늘 위를 보고 눕는건 내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옆으로 누워 뒤에서 팔배개를 하며 안아주었다.

손으로는 은희의 가슴을 쓰다듬을 수 있었고, 자지는 은희의 엉덩이 사이에 비비적 거리면서.

이제 우리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하지만 이런 기분이 너무 좋다.



“실장님. 우리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구.. 지금처럼 가끔이라도 지내요”

“..”

“실장님을 욕심내면 안되는거 알면서.. 여자로써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것도 사실이거든요”

“정말 괜찮겠어?”

“네. 그래주세요.”

“미안해서..”

“아뇨. 그냥 그렇게 해주세요.”

“응”



고맙다는 말도 못하겠다.

지금은 그저 그녀의 의견에 수긍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였다.

마음속으론 쾌재를 부르고 있는 도둑놈이 바로 나다.

그런 그녀가 사랑스럽고, 섹스를 나누는 내내 사랑했고, 앞으로 그녀의 몸을 더욱 탐할 나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렇게 우리의 밤은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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