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봄날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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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 좋은 녀석이다.
평범한 회사원이고 사회에서 그렇게 잘나가는 놈도 아니다.
월급도 높지 않고 직급도 높은 것은 아니다. 집도 전세로 간신히 살고있는 그저 길가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나이는 38 이제 슬슬 마흔줄을 바라보고 있다.
젊음도 없고 돈도 없고 능력도 없다.
그런 내가 왜 운이 좋은 녀석인지 이제부터 설명해 주겠다.
나에게는 아내가 있다.
그래도 내가 사지 멀쩡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결혼은 했다.
결혼생활은 처음에는 썩 좋지는 않았다. 왜냐구?
아내는 뚱뚱했다.
나는 통통하다고 믿으려 했지만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었다. 그렇다. 아내는 뚱뚱했다.
167cm에 88kg...
그래도 피부는 깨끗하고 이목구비도 뚜렷한 것이 살을 빼면 이뻐보이기는 할 것 같았다.
서로 조건을 보고 한 결혼이기에 상대에게 큰 기대를 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그저 어려울 것도 쉬울 것도 없는 무난한 생활.
솔직히 아내의 몸을 봤을 때 크게 성욕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내 소싯적부터 딸딸이는 많이 쳐왔지만 여자경험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내는 그닥 썩 좋은 섹스 상대는 아니었다.
물론 그런 아내도 나를 탐탁치 않아했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내가 흥이 나질 않는데 어떻게 최선을 다해 아내를 기쁘게 해줄까?
아직까지는 여러분이 내가 왜 운이 좋다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할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할 것이다. 오래 기다렸다.
5년 전이었다.
여느 때처럼 일을 마치고 퇴근한 나는 오랜만에 아내와 맥주라도 한잔 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배를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집이 어두컴컴했다. 그리고 집구석에서 아내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놀라서 가보니 아내가 그 큰몸을 웅크리고 앉아 울고있었다. 무슨일이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하질 않았다. 간신히 아내를 달래고 잠이 들었으나 잠들기 직전까지 아내의 흐느낌은 멈추질 않았다.
그날부터 였다.
아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 밥상은 그대로였으나 자신의 먹을 것은 풀과 닭가슴살 혹은 고구마 등이었다. 난데없이 나를 졸라 헬스를 등록하고 수영장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며칠 저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에 흔쾌하게 모든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아내의 상처가 생각보다 컸고 집념은 상상했던 것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달, 두달, 세달... 어느새 아내는 같은 다이어트를 6달째 하고 있었다. 다행이도 집안일이나 애를 보는 것에는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나는 그저 아내의 노력에 감탄만을 일으킬 뿐이었다. 그저 그러다 몸상하겠다는 마음에도 없는 걱정과 집안일에 소홀하지 말라는 질책만 할 뿐이었다.
그당시 우리의 부부관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를 갖고 낳게 된 이후로 살이 더욱 급격하게 올라 나는 아내에게 성욕을 느끼지 못했고 딸딸이나 회사 동료들과 가끔씩 즐기던 안마방으로 나의 욕구를 해소했었다.
그러다 점점 아내의 살이 빠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몸무개가 60kg대에 진입하기 시작했을 때 오랜만에 술을 진탕먹고 관계를 요구했기에 기억이 났다.
물론 예전처럼 큰 즐거움이 없는 섹스였지만 말이다.
아내의 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질릴만 하면 운동방법을 바꾸었다. 체중이 잘 줄지 않아도 바꾸었다. 수영, 헬스, 요가, 에어로빅, 발리댄스, 테니스...
그렇게 3년을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던 아내는 너무나도 커다란 변신을 하였다. 꾸준히 운동으로 뺀 몸은 늘어짐 하나 없이 팽팽하였고 심지어 11자로 갈라진 복근마저 생겼다. 쭉뻗은 다리와 시원스러운 팔은 군살하나 없이 미끈했고 가슴은 다행이 살쪘을때의 흔적이 남았는지 그 크기는 웬만큼 유지하여 상당한 글래머의 모습을 남겨놓았다. 뿐만아니라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원래 뚜렷하던 이목구바가 더욱 뚜렷해졌고 턱선이 사라지고 얼굴에 날이 생기면서 연예인 뺨치는 미모가 나타났다. 거기에 스스로도 외모의 변화를 알고 꾸미기 시작하더니 이것은 숫제 연예인과 같이 사는 기분이었다.
아내가 살을 빼고 그 미모가 돋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주위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한창 몸짱열풍이 불고 있던 시기였다. 결국 매스컴에서도 아내를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아내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아줌마가 살을 빼고 몸짱이 되었다고...
그녀는 여기저기 토크쇼에도 가끔 얼굴을 비추게 되었고 다이어트 비디오나 스트레칭 비디오를 내게 되면서 집안 형편도 피기 시작했다.
TV나 다이어트 비디오에 나오는 아내는 너무나도 끝내줬다. 고무공같이 탄력 넘치는 엉덩이와 꿀이 묻어날 것 같은 허벅지...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적당히 태운 몸은 더욱더 섹시함을 더하였다. 딱 달라붙는 탱크탑으로도 감출 수 없는 볼륨감 넘치는 가슴은 정말 10년을 가까이 같이 산 아내임을 잊고 내 좆을 잡고 흔들게 만들 정도였다.
사실 고백할 것이 있다.
내가 운이 좋다고 처음에 말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운이 좋아보일 것이다.
아주 끝내주는 아내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돈잘벌어와 몸매죽여줘 얼굴도 이뻐...
하지만 아내는 자신이 뚱뚱했던 시절 소박 맞히던 나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
살을 빼고 난 뒤로는 단 한번도 나에게 몸을 허락한 적이 없다.
아무리 애원을 하고 부탁을 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거절뿐...
나는 아내가 집에 없을 때 그녀의 트레이닝 복을 들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며 딸딸이를 치는 것으로 밖에 만족을 할 수 가 없었다.
이런 내가 너무나도 비참해보여 최근에는 다시 관계를 갖기 위해 자주 시도를 하였으나 오히려 더 큰 반항이 돌아왔다.
어제는 대놓고 면박을 주며 나를 거실 소파로 내쫓았다.
아마 나보다 불행한 놈은 없을 거다.
최고의 끝내주는 유부녀를 놔두고 이렇게 독수공방을 해야하다니...
완전 그림의 떡이 아닌가...
나는 그녀의 남편인데?!!!
그렇다고 그녀가 이뻐진 이후로 문란하게 생활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나도 괜한 걱정에 이리저리 조사도 해보고 몰래 핸드폰도 검사해 보았지만 오히려 철통방어가 따로없었다.
아마도 애들이 있고 가정이 있어서라고 믿고 싶었지만 아무리봐도 그동안 자신이 뚱뚱했을 때 무시했던 남자들에 대한 복수 같았다.
내용을 봐도 간을 보다가 결국에는 싸늘하게 차는 것들 뿐...
방송에서 알게되었던지 헬스장에서 알게 되었던지 수많은 남자들이 어지간히들 들이댔지만 아내는 남자들의 대쉬를 즐기기만하고 줄듯말듯 아슬아슬한 선에서 모두 끊어버렸다. 그것도 상당히 잔인한 방법들로
내 아내는 어느새 팜므파탈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남편인 나에게 까지 이러다니...
그래 내가 좀 그녀를 성적으로 사랑해 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남편의 의무는 나름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홀대를 하다니...
처음에는 화가났다. 그러다 그 화가 수치심으로 바뀌었다. 그 수치심이 머리끝까지 올라왔을 무렵, 그 감정들이 마음속 깊은 곳으로 사라지며 분노와 뒤틀린 마음으로 자라나게 된 것을 나는 최근에야 알아차리게 되었다...
어제가 바로 내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준 기회였다.
살을 빼고 몸짱이 된 이후로 언제나 달라붙고 노출도가 많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사는 아내의 쭉빠진 탄력넘치는 엉덩이에 손을 대며 은근히 스킨십을 시도해보았다.
아내는 도끼눈을 부릅뜨며 냅다 내 손을 후려치며 몸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어딜 감히 손을 대냐고, 이 변태같은 남자가 그런 허접한 몰골로 감히 이 몸을 만지려 드냐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나를 방밖으로 쫓아내고 문을 잠궈버렸다.
어처구니가 없었고 분노와 수치심으로 얼굴이 벌게졌다.
니가 뭔데... 얼마나 잘났는데...나에게 이런 모욕감을 줘???
마지막 빗장이 부서졌다...
이제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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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이고 사회에서 그렇게 잘나가는 놈도 아니다.
월급도 높지 않고 직급도 높은 것은 아니다. 집도 전세로 간신히 살고있는 그저 길가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나이는 38 이제 슬슬 마흔줄을 바라보고 있다.
젊음도 없고 돈도 없고 능력도 없다.
그런 내가 왜 운이 좋은 녀석인지 이제부터 설명해 주겠다.
나에게는 아내가 있다.
그래도 내가 사지 멀쩡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결혼은 했다.
결혼생활은 처음에는 썩 좋지는 않았다. 왜냐구?
아내는 뚱뚱했다.
나는 통통하다고 믿으려 했지만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었다. 그렇다. 아내는 뚱뚱했다.
167cm에 88kg...
그래도 피부는 깨끗하고 이목구비도 뚜렷한 것이 살을 빼면 이뻐보이기는 할 것 같았다.
서로 조건을 보고 한 결혼이기에 상대에게 큰 기대를 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그저 어려울 것도 쉬울 것도 없는 무난한 생활.
솔직히 아내의 몸을 봤을 때 크게 성욕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내 소싯적부터 딸딸이는 많이 쳐왔지만 여자경험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내는 그닥 썩 좋은 섹스 상대는 아니었다.
물론 그런 아내도 나를 탐탁치 않아했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내가 흥이 나질 않는데 어떻게 최선을 다해 아내를 기쁘게 해줄까?
아직까지는 여러분이 내가 왜 운이 좋다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할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할 것이다. 오래 기다렸다.
5년 전이었다.
여느 때처럼 일을 마치고 퇴근한 나는 오랜만에 아내와 맥주라도 한잔 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배를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집이 어두컴컴했다. 그리고 집구석에서 아내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놀라서 가보니 아내가 그 큰몸을 웅크리고 앉아 울고있었다. 무슨일이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하질 않았다. 간신히 아내를 달래고 잠이 들었으나 잠들기 직전까지 아내의 흐느낌은 멈추질 않았다.
그날부터 였다.
아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 밥상은 그대로였으나 자신의 먹을 것은 풀과 닭가슴살 혹은 고구마 등이었다. 난데없이 나를 졸라 헬스를 등록하고 수영장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며칠 저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에 흔쾌하게 모든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아내의 상처가 생각보다 컸고 집념은 상상했던 것보다 크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달, 두달, 세달... 어느새 아내는 같은 다이어트를 6달째 하고 있었다. 다행이도 집안일이나 애를 보는 것에는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나는 그저 아내의 노력에 감탄만을 일으킬 뿐이었다. 그저 그러다 몸상하겠다는 마음에도 없는 걱정과 집안일에 소홀하지 말라는 질책만 할 뿐이었다.
그당시 우리의 부부관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를 갖고 낳게 된 이후로 살이 더욱 급격하게 올라 나는 아내에게 성욕을 느끼지 못했고 딸딸이나 회사 동료들과 가끔씩 즐기던 안마방으로 나의 욕구를 해소했었다.
그러다 점점 아내의 살이 빠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몸무개가 60kg대에 진입하기 시작했을 때 오랜만에 술을 진탕먹고 관계를 요구했기에 기억이 났다.
물론 예전처럼 큰 즐거움이 없는 섹스였지만 말이다.
아내의 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질릴만 하면 운동방법을 바꾸었다. 체중이 잘 줄지 않아도 바꾸었다. 수영, 헬스, 요가, 에어로빅, 발리댄스, 테니스...
그렇게 3년을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던 아내는 너무나도 커다란 변신을 하였다. 꾸준히 운동으로 뺀 몸은 늘어짐 하나 없이 팽팽하였고 심지어 11자로 갈라진 복근마저 생겼다. 쭉뻗은 다리와 시원스러운 팔은 군살하나 없이 미끈했고 가슴은 다행이 살쪘을때의 흔적이 남았는지 그 크기는 웬만큼 유지하여 상당한 글래머의 모습을 남겨놓았다. 뿐만아니라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원래 뚜렷하던 이목구바가 더욱 뚜렷해졌고 턱선이 사라지고 얼굴에 날이 생기면서 연예인 뺨치는 미모가 나타났다. 거기에 스스로도 외모의 변화를 알고 꾸미기 시작하더니 이것은 숫제 연예인과 같이 사는 기분이었다.
아내가 살을 빼고 그 미모가 돋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주위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한창 몸짱열풍이 불고 있던 시기였다. 결국 매스컴에서도 아내를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아내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아줌마가 살을 빼고 몸짱이 되었다고...
그녀는 여기저기 토크쇼에도 가끔 얼굴을 비추게 되었고 다이어트 비디오나 스트레칭 비디오를 내게 되면서 집안 형편도 피기 시작했다.
TV나 다이어트 비디오에 나오는 아내는 너무나도 끝내줬다. 고무공같이 탄력 넘치는 엉덩이와 꿀이 묻어날 것 같은 허벅지...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적당히 태운 몸은 더욱더 섹시함을 더하였다. 딱 달라붙는 탱크탑으로도 감출 수 없는 볼륨감 넘치는 가슴은 정말 10년을 가까이 같이 산 아내임을 잊고 내 좆을 잡고 흔들게 만들 정도였다.
사실 고백할 것이 있다.
내가 운이 좋다고 처음에 말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운이 좋아보일 것이다.
아주 끝내주는 아내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돈잘벌어와 몸매죽여줘 얼굴도 이뻐...
하지만 아내는 자신이 뚱뚱했던 시절 소박 맞히던 나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
살을 빼고 난 뒤로는 단 한번도 나에게 몸을 허락한 적이 없다.
아무리 애원을 하고 부탁을 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거절뿐...
나는 아내가 집에 없을 때 그녀의 트레이닝 복을 들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며 딸딸이를 치는 것으로 밖에 만족을 할 수 가 없었다.
이런 내가 너무나도 비참해보여 최근에는 다시 관계를 갖기 위해 자주 시도를 하였으나 오히려 더 큰 반항이 돌아왔다.
어제는 대놓고 면박을 주며 나를 거실 소파로 내쫓았다.
아마 나보다 불행한 놈은 없을 거다.
최고의 끝내주는 유부녀를 놔두고 이렇게 독수공방을 해야하다니...
완전 그림의 떡이 아닌가...
나는 그녀의 남편인데?!!!
그렇다고 그녀가 이뻐진 이후로 문란하게 생활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나도 괜한 걱정에 이리저리 조사도 해보고 몰래 핸드폰도 검사해 보았지만 오히려 철통방어가 따로없었다.
아마도 애들이 있고 가정이 있어서라고 믿고 싶었지만 아무리봐도 그동안 자신이 뚱뚱했을 때 무시했던 남자들에 대한 복수 같았다.
내용을 봐도 간을 보다가 결국에는 싸늘하게 차는 것들 뿐...
방송에서 알게되었던지 헬스장에서 알게 되었던지 수많은 남자들이 어지간히들 들이댔지만 아내는 남자들의 대쉬를 즐기기만하고 줄듯말듯 아슬아슬한 선에서 모두 끊어버렸다. 그것도 상당히 잔인한 방법들로
내 아내는 어느새 팜므파탈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남편인 나에게 까지 이러다니...
그래 내가 좀 그녀를 성적으로 사랑해 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남편의 의무는 나름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홀대를 하다니...
처음에는 화가났다. 그러다 그 화가 수치심으로 바뀌었다. 그 수치심이 머리끝까지 올라왔을 무렵, 그 감정들이 마음속 깊은 곳으로 사라지며 분노와 뒤틀린 마음으로 자라나게 된 것을 나는 최근에야 알아차리게 되었다...
어제가 바로 내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준 기회였다.
살을 빼고 몸짱이 된 이후로 언제나 달라붙고 노출도가 많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사는 아내의 쭉빠진 탄력넘치는 엉덩이에 손을 대며 은근히 스킨십을 시도해보았다.
아내는 도끼눈을 부릅뜨며 냅다 내 손을 후려치며 몸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어딜 감히 손을 대냐고, 이 변태같은 남자가 그런 허접한 몰골로 감히 이 몸을 만지려 드냐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나를 방밖으로 쫓아내고 문을 잠궈버렸다.
어처구니가 없었고 분노와 수치심으로 얼굴이 벌게졌다.
니가 뭔데... 얼마나 잘났는데...나에게 이런 모욕감을 줘???
마지막 빗장이 부서졌다...
이제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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