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청춘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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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놀면서 어린애로만 여겼던 명숙이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서너 살 많은 언니들과 어울려서 놀 정도로 무척 성숙해 있는 것에 한번 놀라고, 중3 짜리가 화투랑 고스톱을 그렇게 잘 치는데 두 번 놀라고, 당돌하게도 삼동이에게 오빠 오빠 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세 번 놀랐다.
다른 기집에 들도 삼동이와 명숙이을 은근히 놀려대면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예를 들어서 삼동이와 명숙이를 한편 먹게 하고, 게임에서 지면 둘이 나가서 먹을 것을 구해오라고 시키는 등, 오히려 나이 든 누나가 더 집요하게 두 사람을 몰아붙였다.
하루 이틀 익숙해지다 보니 두 사람도 서로 감정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하였다
정말 추운 그날 밤, 두 사람은 또다시 밖으로 내 몰렸다. 한밤중에 집에 가도 먹을 것도 없거니와, 시골 동네에 가게는 커녕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다니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둘은 추워서 팔짱을 끼고 달달 떨면서 동네를 배회하였다.
그러다 불이 켜져 있는 한 집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사는 방이었다. 물론 동네가 다 씨족들이라 일가친척들이었다. 그래서 젊은 남녀가 밤새같이 놀아도 어른들이 별로 간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명숙이와 삼동이도 일가면서 8촌은 넘지만 어쨌든 촌수로는 명숙이가 삼동이 고모뻘 되는 아지매였다. 하지만, 명숙은 삼동이를 굳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녔다.
아는 아재 집이라 어떻게 비벼서 먹을 것이라도 좀 얻어볼 요량으로 다가가서 창 너머로 방을 훔쳐보다가 기겁을 하였다.
새신랑인 아재와 새색시인 아지매가 홀랑 벗고서 잠자리에서 열심히 밤일을 하고 있었다. 아마 미처 불을 끄지 못했는지, 아니면 새신랑이라고 일부러 불을 켜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삼동이가 놀라 고개를 낮추자 명숙이가 왜 그러냐는 투로 입을 삐죽이며 까치발로 방안을 들여다본다.
명숙이가 신기한지 한참동안 방안을 훔쳐보고 있었다.
삼동이는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명숙이가 얼른 앉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앉아있는 코 앞에 명숙의 보지가 닿을락말락 한 위치에 있었다.
찬바람 사이로 명숙의 사타구니에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좀 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나신이 겹쳐지면서 명숙이의 몸이 갑자기 나체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아이도 보지에 털이 많이 났을까? 몇 년 전 어릴 때 잠자는 누나 보지를 한번 본 적은 있지만, 다른 여자의 보지나 털을 본 적이 없다.
갑자기 관심이 여체에 급속도로 집중이 되었다.
그러는 사이 삼동이의 하체도 불끈하니 힘이 들어간다.
큰일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제 이렇게 서 버리면 얼른 좆 물을 싸 버려야 마음이 평온해지고 좆도 수 그러 들 텐데, 지금은 움직일 수도 없다.
인기척이라도 했다가 아재가 문이라도 열면 명숙이랑 둘이서 어떤 루머에 휩쌓일지도모른다. 물론 알리바이를 해 줄 기집에 들이 있지만, 그 애들도 우리 둘이 썸씽을 기대하며 내 보낸 상태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방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삼동이는 참지 못하고 명숙이를 옷자락을 끌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둘은 한참 동안 말없이 그냥 걸었다. 걷다 보니 동네 어귀에 있는 예전의 방앗간이었던 곳에 도착하였다.
지금은 모터가 달린 신식 방앗간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는 디딜방아랑 맷돌이 설치되어 있는 그런 아주 오래된 낡은 초가집 창고 같은 곳이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있어 낮에 꼬맹이들이 주로 모여서 노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명숙이랑 삼동이는 일단 추억이 서린 그 곳으로 들어가 디딜방아에 걸터 앉았다. 한쪽 구석에 지푸라기를 모아 불을 지폈다.
명숙이가 불 앞으로 와서 손을 녹이고, 삼동이는 명숙이 춥지 않게 뒤에 앉아 바람을 막아주는 자세로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백 허그하는 자세가 되었다.
무심코 방아틀을 바라보니 천정에 매 달려 있어야 할 방앗공이가 줄이 끊어져서 웅덩이 같은 방아틀 안에 쳐박혀있다. 저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방아를 찧던 장면을 연상하다가 문득 좀 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모습으로 연결이 되었다.
분명 아재와 아지매는 방아를 찧고 있었다. 삼동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면서 명숙이를 품어 안은 자세를 문득 풀어 버리는 순간, 명숙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릴 때 보던 방아 찧는 모습이 좀 전에 오라버니와 새언니가 이불 속에서 하던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고, 말로만 듣던 씹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것이다.
아까부터 삼동 오빠가 뒤에서 안아주어서 보지가 근질거려서 미치겠는데, 삼동 오빠가 갑자기 손을 풀어서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 본다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잃어서 하마터면 짚불 속으로 넘어질 뻔했다.
삼동이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는 명숙이를 바로 끌어 안고 일으켜 세웠다. 명숙이는 삼동이 품에 왈칵 안겼다. 삼동이는 뭉클한 명숙이의 가슴을 느끼면서 추위로 빨개진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품에 안긴 명숙이의 뜨거운 입김이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삼동이의 좆이 다시 불끈 일어서려고 한다. 명숙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삼동이 품속에서 신혼부부의 방아 찧는 장면을 떠 올리며 가슴이 콩닥콩닥 방망이질을 한다.
한참을 그렇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 삼동이가 명숙을 품안에서 떼어내면서 그냥 돌아가자고 말한다. 명숙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삼동이의 손을 잡고 졸졸 따라 간다.
어두운 밤길 행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세라 발끝의 감촉으로 조심조심 걷고 있다. 드디어 방안에 도착해 보니, 불만 켜져 있고, 다들 잠이 들어 있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몸을 녹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명숙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명숙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
삼동이도 계면쩍어 헛기침을 하면서 화투나 치자고 하여, 둘은 밤새 맞고를 쳤다. 서로 손목도 때리고, 심심하면 손목 다섯 대 값으로 꿀밤 한대씩 때리면서 그렇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는 사이에 날은 점점 깊어 첫닭이 울기 시작한다.
안방에서 어른들이 기침하는 기색이 보여서 얼른 애들을 깨워서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가면서 명숙이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배웅을 했다.
최소한 기집애들이 보는 앞에서는 커플 행세를 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하다 보니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래다주게 되었다. 명숙이도 당연히 삼동이가 해 주기를 바랐고, 삼동이는 그게 재미가 생겼다. 물론 먼 친척이고, 서로 사랑할 수 없는 그런 사이지만, 오히려 그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난스레 시작한 것이 진짜 연애 감정까지 생기는 것 같다.
명숙이는 이제 3월이 되면 여고생이 된다. 공부는 아예 딴전이고, 다른 친구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아서인지, 외모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가슴도 안 나오고 생리도 안 하는 또래 친구들보다는 제법 처녀티가 나는 고등학생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삼동이 오빠도 수재였기에 후기대에 원서만 넣으면 장학생으로 갈 것 같았다. 대학생 오빠와 데이트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삼동이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삼동이는 후기대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다. 그건 자존심이었다. 차라리 재수를 하리라. 농사를 지으면서 재수를 해서 보란 듯이 내년에 합격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청춘 남녀들이 놀데가 없는 시골의 겨울은 너무나 혹독한 시련이었다. 어서 빨리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봄이 오기 전에 설이 왔다. 그리고, 정월 대보름............
아이들은 쥐불놀이한다고 솔가지를 꺾어 불을 지르고, 온 들판에 불을 붙이고, 깡통에 잿불을 넣어 빙빙 돌리다가 하늘 높이 던져 올리면 시골에서 하는 불꽃놀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삼동이는 오랜만에 친정에 찾아온 누나와 함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추억에 젖어든다.
아스련한 기억이지만..................
중학생 시절에 그러니까 누나가 결혼하기 전이다. 한방에서 뒹굴뒹굴 뭉쳐서 살던 시절이었으니 이리 구르면 형이 있고, 저리 뻗으면 누나가 밟히던 시절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누나가 동생들을 많이 돌보면서 부모님 일손을 거들었기 때문에 잠잘 때 누나의 품에서 자는 건 그리 흉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2차 성장이 나타날 때쯤부터 형들은 슬슬 누나의 품을 떠나갔고, 누나의 품은 삼동이의 독차지가 되었다. 팔베개를 하고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누나의 허리를 끌어 안고 누워 있으면 금세 잠이 들었던 어린 시절이었다.
하지만, 좆에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누나의 품에서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 대신 좆이 자꾸만 힘이 들어가서 갑갑하기도 하고, 그럴 땐 손으로 좆을 움켜잡고 몇 번 흔들어 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나른한 상태가 되곤 하였는데, 이 짓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정작 좆 물이 나오기 시작한 건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다. 처음엔 오줌인 줄 알았으나, 색이나 점도가 틀렸다.
그리고, 오줌은 그냥 좆을 까면 나오는데 반해 좆 물을 평소엔 나오지 않다가 이쁜 여자의 사진을 보거나 하면 좆이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지는데, 그때 좆을 잡고 흔들어주면 나중에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꾸역꾸역 속에서 무언가 밀고 나오는데 그게 좆 물이었다.
이웃 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좆 물이 여자의 보지에 닿으면서 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자기 엄마 아빠도 그렇게 해서 아빠의 좆 물이 엄마의 보지에 닿는 바람에 10살이나 어린 동생을 낳았다고 한다.
누나의 품 안에서 좆 물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던 삼동이는 조심했다. 만약 누나가 아이를 임신한다면, 그것도 자기 좆 물로 인해서...
그 이후부터 삼동이는 누나의 품에서 좆물을 품어내지 않았다. 누나를 안고 있다가 좆물이 나올것 같은 기미가 느껴지면 얼른 밖으로 나가 해결하곤 했다. 대신, 누나의 보지가 궁금해져서 누나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처음엔 누나가 삼동이 손을 이리저리 몸을 굴려 피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가만히 있어 주었다. 그래서 잠을 잘 때만은 누나의 젖통과 보지를 만지다가 좆을 붙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좆을 만진 후에는 절대 누나의 보지를 만지지 않았다. 좆에서 좆 물이 조금이라도 묻어 나와 누나의 보지에 닿아 아기가 생기면 그야말로 누나는 멍석말이당하고 겨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지만, 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사춘기에 들어선 시골 아이의 당연한 문제였다.
어릴 적 생각에 누나의 허리를 감아 보았다. 그리고, 슬쩍 누나의 보지를 만져 보았다. 누나가 나를 쳐다보면서 몸을 빼려는 걸 그대로 보지 털을 쓰다 듬어 주었다. '명숙이 보지도 이렇게 생겼을까?' 생각하면서 누나의 보지를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이리저리 만져 보았다.
갑자기 누나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삼동이 손을 잡아끌고 집으로 들어간다. 이방 저방 기웃거리다 아무도 없는 아래채 사랑방으로 데려가더니 이불을 깔고 그리고 이불을 덮고 그 속으로 들어가서 삼동이를 잡아 끈다.
그리고 삼동이 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만지게 한다. 누나는 입을 벌리고 숨을 할딱거리면서 삼동이 좆을 잡는다. 삼동이 좆을 힘껏 감아잡고 후리치면서 쓸어 내린다.
삼동이는 누나의 보지를 만지다 순간 구멍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어 보았다. 미끌미끌하게 보지 물이 흥건하다. 손가락이 질퍽거리면서 누나의 보지를 쑤셔대자 누나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나온다.
"아아~~삼동아~~"
"어~~누나...보지가 미끌미끌해~~"
"하아하아~~삼동아~~~누나 보지에~~네 좆 한번 넣어 볼래?....아아~~몰라~~하..하고 싶어~~~"
누나는 삼동이 좆을 이끌어 자기 보지에 닿게 하고 삼동이를 누나의 배 위로 올라타게 하였다. 그리고, 삼동이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끌어 당겼다. 불끈 서 있던 삼동이 좆이 누나의 보지로 쑤욱 밀려 들어갔다.
"아아~~삼동아~~네 좆이 누나 보지에~~~아아~~~~들어왔어~~~아아~~"
"허억~~누나 보지가 왜이리 뜨거워?"
삼동이는 금방 쌀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나는 삼동이 밑에 깔려서 보지를 치켜 올렸다. 삼동이 좆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손으로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꽉 조이는 느낌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명숙이 보지도 이런 느낌일까?' 누나의 다리가 삼동이 허벅지를 감아서 조이고 놓아주질 않자 삼동이 좆에선 그만 꾸역 구역 좆물이 품어져 나왔다.
삼동이 좆이 쿨럭쿨럭 좆 물을 품고 누나의 보지가 지저분하게 좆 물로 더럽혀졌다.
누나는 작아진 삼동이 좆이 빠져나가자 아쉬운 듯 자기 손가락으로 흐르는 좆 물을 쓸어 올리면서 자기 보지를 계속 만지면서 벌게진 얼굴로 한동안 그렇게 자위를 하더니 결국 큰 한숨을 쉬면서 늘어진다.
나는 정초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 왜 몇 년 동안 보지도 못한 누나가 꿈에 나타난 걸까? 어젯밤 명숙이 보지를 만졌던 것이 옛 기억과 겹쳐서 그런 꿈을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꿈에서 오줌을 싸거나 사정을 하고 나면 으레 팬티가 젖어있었기 때문에, 팬티를 확인해 보니, 팬티에는 끈적끈적한 좆 물이 이미 물기는 다 말라버리고, 풀칠을 한 것처럼 말라있다
에고, 이걸 엄마한테 빨아달라고 내놓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옷을 갈아입고 얼른 수돗가로 가서 팬티를 주물럭거려 빨아 널었다.
점심때쯤, 꿈에 보았던 누나가 아기를 업고 안고 진짜로 친정을 찾아왔다. 시집간 후 처음으로 찾아오는 친정이라 집안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누나는 그렇게 며칠을 집에 머물렀고, 삼동이는 꿈 때문인지 선뜻 누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괜히 명숙이를 불러내서 조금씩 보지를 만지는 놀이에 열중하였다. 명숙이 마음만 변함이 없다면 1년 안에 한 번쯤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명숙이한테 내 좆을 만지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명숙이 보지 털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내 좆은 일어서고, 잠시 후엔 돌아서서 혼자 명숙이 몰래 사정을 하곤 하였다.
삼동이는 그냥 딸딸이를 쉽게 하는 방편으로 명숙이 보지를 만지는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삼동이가 보지를 만질 때 기분이 좋은지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집중하여 삼동이 손을 음미하는 것 같다.
이제 명숙의 보지에는 조금씩 음액이 젖어 들기도 한다. 아직 앳된 소녀라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참을 만져주면 촉촉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며칠 후에, 갑자기 누나가 호들갑을 떨면서 뛰어 들어왔다. 마을 어귀에서 동네 사람들과 있다가 우체부를 만났는데, 속달 등기를 전해주었다면서 그걸 꺼내 보았다.
"합격통지서
이름 김삼동
귀하는 본교의 1차 합격자에서 제외되었으나 결원으로 인하여 추가 합격하였기에 통보합니다.
내일모레까지 등록하시고, 입학 수속을 밟으시오.."
대학교 합격증이었다. 누나가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었다. 집안에 경사, 아니 온 동네를 통틀어 서울의 일류 대학에 들어간 건 삼동이가 처음이었다. 이 동네가 생긴 이래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미리 좀 알았더라면, 그러니까 예비후보 1번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던 삼동이는 겨울 내 2달 동안 처박혀 은둔생활을 한 사실이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다.
서울에서 합격자 발표를 보고 엉뚱하게 장학생 명단부터 찾아보았다는 형의 말이 웃기지도 않게 여겨졌다.
삼동이는 그길로 부랴부랴 누나의 손에 이끌려서 서울로 올라갔다. 다음날 당장 신체검사며 서류를 제출하고, 또 면접을 보고 나서 등록금을 내고 바로 입학식과 수업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동이는 뭐가 뭔지도 모르게 대학생이 되었다.
명숙이와는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소식이 끊어졌다. 아니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었다.
편지를 하게 되면 어른들에게 탄로가 날 것이고, 그렇다고 전화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답답하기 짝이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이쁘고 잘난 여학생이 득실거리는 캠퍼스에서 차츰 명숙의 보지는 아쉽게도 삼동이의 뇌리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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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집에 들도 삼동이와 명숙이을 은근히 놀려대면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예를 들어서 삼동이와 명숙이를 한편 먹게 하고, 게임에서 지면 둘이 나가서 먹을 것을 구해오라고 시키는 등, 오히려 나이 든 누나가 더 집요하게 두 사람을 몰아붙였다.
하루 이틀 익숙해지다 보니 두 사람도 서로 감정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하였다
정말 추운 그날 밤, 두 사람은 또다시 밖으로 내 몰렸다. 한밤중에 집에 가도 먹을 것도 없거니와, 시골 동네에 가게는 커녕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다니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둘은 추워서 팔짱을 끼고 달달 떨면서 동네를 배회하였다.
그러다 불이 켜져 있는 한 집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사는 방이었다. 물론 동네가 다 씨족들이라 일가친척들이었다. 그래서 젊은 남녀가 밤새같이 놀아도 어른들이 별로 간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명숙이와 삼동이도 일가면서 8촌은 넘지만 어쨌든 촌수로는 명숙이가 삼동이 고모뻘 되는 아지매였다. 하지만, 명숙은 삼동이를 굳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녔다.
아는 아재 집이라 어떻게 비벼서 먹을 것이라도 좀 얻어볼 요량으로 다가가서 창 너머로 방을 훔쳐보다가 기겁을 하였다.
새신랑인 아재와 새색시인 아지매가 홀랑 벗고서 잠자리에서 열심히 밤일을 하고 있었다. 아마 미처 불을 끄지 못했는지, 아니면 새신랑이라고 일부러 불을 켜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삼동이가 놀라 고개를 낮추자 명숙이가 왜 그러냐는 투로 입을 삐죽이며 까치발로 방안을 들여다본다.
명숙이가 신기한지 한참동안 방안을 훔쳐보고 있었다.
삼동이는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명숙이가 얼른 앉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앉아있는 코 앞에 명숙의 보지가 닿을락말락 한 위치에 있었다.
찬바람 사이로 명숙의 사타구니에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좀 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나신이 겹쳐지면서 명숙이의 몸이 갑자기 나체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아이도 보지에 털이 많이 났을까? 몇 년 전 어릴 때 잠자는 누나 보지를 한번 본 적은 있지만, 다른 여자의 보지나 털을 본 적이 없다.
갑자기 관심이 여체에 급속도로 집중이 되었다.
그러는 사이 삼동이의 하체도 불끈하니 힘이 들어간다.
큰일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제 이렇게 서 버리면 얼른 좆 물을 싸 버려야 마음이 평온해지고 좆도 수 그러 들 텐데, 지금은 움직일 수도 없다.
인기척이라도 했다가 아재가 문이라도 열면 명숙이랑 둘이서 어떤 루머에 휩쌓일지도모른다. 물론 알리바이를 해 줄 기집에 들이 있지만, 그 애들도 우리 둘이 썸씽을 기대하며 내 보낸 상태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방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삼동이는 참지 못하고 명숙이를 옷자락을 끌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둘은 한참 동안 말없이 그냥 걸었다. 걷다 보니 동네 어귀에 있는 예전의 방앗간이었던 곳에 도착하였다.
지금은 모터가 달린 신식 방앗간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는 디딜방아랑 맷돌이 설치되어 있는 그런 아주 오래된 낡은 초가집 창고 같은 곳이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있어 낮에 꼬맹이들이 주로 모여서 노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명숙이랑 삼동이는 일단 추억이 서린 그 곳으로 들어가 디딜방아에 걸터 앉았다. 한쪽 구석에 지푸라기를 모아 불을 지폈다.
명숙이가 불 앞으로 와서 손을 녹이고, 삼동이는 명숙이 춥지 않게 뒤에 앉아 바람을 막아주는 자세로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백 허그하는 자세가 되었다.
무심코 방아틀을 바라보니 천정에 매 달려 있어야 할 방앗공이가 줄이 끊어져서 웅덩이 같은 방아틀 안에 쳐박혀있다. 저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방아를 찧던 장면을 연상하다가 문득 좀 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모습으로 연결이 되었다.
분명 아재와 아지매는 방아를 찧고 있었다. 삼동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면서 명숙이를 품어 안은 자세를 문득 풀어 버리는 순간, 명숙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릴 때 보던 방아 찧는 모습이 좀 전에 오라버니와 새언니가 이불 속에서 하던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고, 말로만 듣던 씹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것이다.
아까부터 삼동 오빠가 뒤에서 안아주어서 보지가 근질거려서 미치겠는데, 삼동 오빠가 갑자기 손을 풀어서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 본다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잃어서 하마터면 짚불 속으로 넘어질 뻔했다.
삼동이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는 명숙이를 바로 끌어 안고 일으켜 세웠다. 명숙이는 삼동이 품에 왈칵 안겼다. 삼동이는 뭉클한 명숙이의 가슴을 느끼면서 추위로 빨개진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품에 안긴 명숙이의 뜨거운 입김이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삼동이의 좆이 다시 불끈 일어서려고 한다. 명숙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삼동이 품속에서 신혼부부의 방아 찧는 장면을 떠 올리며 가슴이 콩닥콩닥 방망이질을 한다.
한참을 그렇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 삼동이가 명숙을 품안에서 떼어내면서 그냥 돌아가자고 말한다. 명숙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삼동이의 손을 잡고 졸졸 따라 간다.
어두운 밤길 행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세라 발끝의 감촉으로 조심조심 걷고 있다. 드디어 방안에 도착해 보니, 불만 켜져 있고, 다들 잠이 들어 있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몸을 녹이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명숙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명숙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
삼동이도 계면쩍어 헛기침을 하면서 화투나 치자고 하여, 둘은 밤새 맞고를 쳤다. 서로 손목도 때리고, 심심하면 손목 다섯 대 값으로 꿀밤 한대씩 때리면서 그렇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는 사이에 날은 점점 깊어 첫닭이 울기 시작한다.
안방에서 어른들이 기침하는 기색이 보여서 얼른 애들을 깨워서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가면서 명숙이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배웅을 했다.
최소한 기집애들이 보는 앞에서는 커플 행세를 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하다 보니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래다주게 되었다. 명숙이도 당연히 삼동이가 해 주기를 바랐고, 삼동이는 그게 재미가 생겼다. 물론 먼 친척이고, 서로 사랑할 수 없는 그런 사이지만, 오히려 그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난스레 시작한 것이 진짜 연애 감정까지 생기는 것 같다.
명숙이는 이제 3월이 되면 여고생이 된다. 공부는 아예 딴전이고, 다른 친구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아서인지, 외모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가슴도 안 나오고 생리도 안 하는 또래 친구들보다는 제법 처녀티가 나는 고등학생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삼동이 오빠도 수재였기에 후기대에 원서만 넣으면 장학생으로 갈 것 같았다. 대학생 오빠와 데이트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삼동이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삼동이는 후기대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다. 그건 자존심이었다. 차라리 재수를 하리라. 농사를 지으면서 재수를 해서 보란 듯이 내년에 합격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청춘 남녀들이 놀데가 없는 시골의 겨울은 너무나 혹독한 시련이었다. 어서 빨리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봄이 오기 전에 설이 왔다. 그리고, 정월 대보름............
아이들은 쥐불놀이한다고 솔가지를 꺾어 불을 지르고, 온 들판에 불을 붙이고, 깡통에 잿불을 넣어 빙빙 돌리다가 하늘 높이 던져 올리면 시골에서 하는 불꽃놀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삼동이는 오랜만에 친정에 찾아온 누나와 함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추억에 젖어든다.
아스련한 기억이지만..................
중학생 시절에 그러니까 누나가 결혼하기 전이다. 한방에서 뒹굴뒹굴 뭉쳐서 살던 시절이었으니 이리 구르면 형이 있고, 저리 뻗으면 누나가 밟히던 시절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누나가 동생들을 많이 돌보면서 부모님 일손을 거들었기 때문에 잠잘 때 누나의 품에서 자는 건 그리 흉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2차 성장이 나타날 때쯤부터 형들은 슬슬 누나의 품을 떠나갔고, 누나의 품은 삼동이의 독차지가 되었다. 팔베개를 하고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누나의 허리를 끌어 안고 누워 있으면 금세 잠이 들었던 어린 시절이었다.
하지만, 좆에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누나의 품에서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 대신 좆이 자꾸만 힘이 들어가서 갑갑하기도 하고, 그럴 땐 손으로 좆을 움켜잡고 몇 번 흔들어 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나른한 상태가 되곤 하였는데, 이 짓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정작 좆 물이 나오기 시작한 건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다. 처음엔 오줌인 줄 알았으나, 색이나 점도가 틀렸다.
그리고, 오줌은 그냥 좆을 까면 나오는데 반해 좆 물을 평소엔 나오지 않다가 이쁜 여자의 사진을 보거나 하면 좆이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지는데, 그때 좆을 잡고 흔들어주면 나중에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꾸역꾸역 속에서 무언가 밀고 나오는데 그게 좆 물이었다.
이웃 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좆 물이 여자의 보지에 닿으면서 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자기 엄마 아빠도 그렇게 해서 아빠의 좆 물이 엄마의 보지에 닿는 바람에 10살이나 어린 동생을 낳았다고 한다.
누나의 품 안에서 좆 물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던 삼동이는 조심했다. 만약 누나가 아이를 임신한다면, 그것도 자기 좆 물로 인해서...
그 이후부터 삼동이는 누나의 품에서 좆물을 품어내지 않았다. 누나를 안고 있다가 좆물이 나올것 같은 기미가 느껴지면 얼른 밖으로 나가 해결하곤 했다. 대신, 누나의 보지가 궁금해져서 누나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처음엔 누나가 삼동이 손을 이리저리 몸을 굴려 피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가만히 있어 주었다. 그래서 잠을 잘 때만은 누나의 젖통과 보지를 만지다가 좆을 붙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좆을 만진 후에는 절대 누나의 보지를 만지지 않았다. 좆에서 좆 물이 조금이라도 묻어 나와 누나의 보지에 닿아 아기가 생기면 그야말로 누나는 멍석말이당하고 겨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지만, 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사춘기에 들어선 시골 아이의 당연한 문제였다.
어릴 적 생각에 누나의 허리를 감아 보았다. 그리고, 슬쩍 누나의 보지를 만져 보았다. 누나가 나를 쳐다보면서 몸을 빼려는 걸 그대로 보지 털을 쓰다 듬어 주었다. '명숙이 보지도 이렇게 생겼을까?' 생각하면서 누나의 보지를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이리저리 만져 보았다.
갑자기 누나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삼동이 손을 잡아끌고 집으로 들어간다. 이방 저방 기웃거리다 아무도 없는 아래채 사랑방으로 데려가더니 이불을 깔고 그리고 이불을 덮고 그 속으로 들어가서 삼동이를 잡아 끈다.
그리고 삼동이 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만지게 한다. 누나는 입을 벌리고 숨을 할딱거리면서 삼동이 좆을 잡는다. 삼동이 좆을 힘껏 감아잡고 후리치면서 쓸어 내린다.
삼동이는 누나의 보지를 만지다 순간 구멍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어 보았다. 미끌미끌하게 보지 물이 흥건하다. 손가락이 질퍽거리면서 누나의 보지를 쑤셔대자 누나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나온다.
"아아~~삼동아~~"
"어~~누나...보지가 미끌미끌해~~"
"하아하아~~삼동아~~~누나 보지에~~네 좆 한번 넣어 볼래?....아아~~몰라~~하..하고 싶어~~~"
누나는 삼동이 좆을 이끌어 자기 보지에 닿게 하고 삼동이를 누나의 배 위로 올라타게 하였다. 그리고, 삼동이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끌어 당겼다. 불끈 서 있던 삼동이 좆이 누나의 보지로 쑤욱 밀려 들어갔다.
"아아~~삼동아~~네 좆이 누나 보지에~~~아아~~~~들어왔어~~~아아~~"
"허억~~누나 보지가 왜이리 뜨거워?"
삼동이는 금방 쌀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나는 삼동이 밑에 깔려서 보지를 치켜 올렸다. 삼동이 좆이 누나의 보지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손으로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꽉 조이는 느낌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명숙이 보지도 이런 느낌일까?' 누나의 다리가 삼동이 허벅지를 감아서 조이고 놓아주질 않자 삼동이 좆에선 그만 꾸역 구역 좆물이 품어져 나왔다.
삼동이 좆이 쿨럭쿨럭 좆 물을 품고 누나의 보지가 지저분하게 좆 물로 더럽혀졌다.
누나는 작아진 삼동이 좆이 빠져나가자 아쉬운 듯 자기 손가락으로 흐르는 좆 물을 쓸어 올리면서 자기 보지를 계속 만지면서 벌게진 얼굴로 한동안 그렇게 자위를 하더니 결국 큰 한숨을 쉬면서 늘어진다.
나는 정초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 왜 몇 년 동안 보지도 못한 누나가 꿈에 나타난 걸까? 어젯밤 명숙이 보지를 만졌던 것이 옛 기억과 겹쳐서 그런 꿈을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꿈에서 오줌을 싸거나 사정을 하고 나면 으레 팬티가 젖어있었기 때문에, 팬티를 확인해 보니, 팬티에는 끈적끈적한 좆 물이 이미 물기는 다 말라버리고, 풀칠을 한 것처럼 말라있다
에고, 이걸 엄마한테 빨아달라고 내놓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옷을 갈아입고 얼른 수돗가로 가서 팬티를 주물럭거려 빨아 널었다.
점심때쯤, 꿈에 보았던 누나가 아기를 업고 안고 진짜로 친정을 찾아왔다. 시집간 후 처음으로 찾아오는 친정이라 집안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누나는 그렇게 며칠을 집에 머물렀고, 삼동이는 꿈 때문인지 선뜻 누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괜히 명숙이를 불러내서 조금씩 보지를 만지는 놀이에 열중하였다. 명숙이 마음만 변함이 없다면 1년 안에 한 번쯤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명숙이한테 내 좆을 만지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명숙이 보지 털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내 좆은 일어서고, 잠시 후엔 돌아서서 혼자 명숙이 몰래 사정을 하곤 하였다.
삼동이는 그냥 딸딸이를 쉽게 하는 방편으로 명숙이 보지를 만지는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삼동이가 보지를 만질 때 기분이 좋은지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집중하여 삼동이 손을 음미하는 것 같다.
이제 명숙의 보지에는 조금씩 음액이 젖어 들기도 한다. 아직 앳된 소녀라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참을 만져주면 촉촉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며칠 후에, 갑자기 누나가 호들갑을 떨면서 뛰어 들어왔다. 마을 어귀에서 동네 사람들과 있다가 우체부를 만났는데, 속달 등기를 전해주었다면서 그걸 꺼내 보았다.
"합격통지서
이름 김삼동
귀하는 본교의 1차 합격자에서 제외되었으나 결원으로 인하여 추가 합격하였기에 통보합니다.
내일모레까지 등록하시고, 입학 수속을 밟으시오.."
대학교 합격증이었다. 누나가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었다. 집안에 경사, 아니 온 동네를 통틀어 서울의 일류 대학에 들어간 건 삼동이가 처음이었다. 이 동네가 생긴 이래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미리 좀 알았더라면, 그러니까 예비후보 1번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던 삼동이는 겨울 내 2달 동안 처박혀 은둔생활을 한 사실이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다.
서울에서 합격자 발표를 보고 엉뚱하게 장학생 명단부터 찾아보았다는 형의 말이 웃기지도 않게 여겨졌다.
삼동이는 그길로 부랴부랴 누나의 손에 이끌려서 서울로 올라갔다. 다음날 당장 신체검사며 서류를 제출하고, 또 면접을 보고 나서 등록금을 내고 바로 입학식과 수업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동이는 뭐가 뭔지도 모르게 대학생이 되었다.
명숙이와는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소식이 끊어졌다. 아니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었다.
편지를 하게 되면 어른들에게 탄로가 날 것이고, 그렇다고 전화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답답하기 짝이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이쁘고 잘난 여학생이 득실거리는 캠퍼스에서 차츰 명숙의 보지는 아쉽게도 삼동이의 뇌리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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