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자들만의 이야기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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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설 아
♣우리 여자들만의 이야기♣
제 17 부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일까?
소희 엄마와 육체적 관계를 계속 맺어 오던 전병훈이는
소희네 아파트를 이제 아예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이 하였다.
하루는 소희 아빠가 모처럼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희가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그 동안 자기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다가
그래도 아이랑 마누라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서 가려고 집으로
찾아 왔는데 제일 먼저 만난 것이 자기 딸 소희였다.
그래도 애비라고 자기 딸이 놀이터에서 처량하게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가련하여 딸에게로 다가갔다.
“애, 소희야! 너희 엄마는 어디가고 너 혼자서 있냐?”
“아빠, 오셨어요.”
소희는 자기 아빠의 부름에 그네에서 내려서 다가왔다.
“그래, 너희 엄마는 어디에 가고서 혼자서 이렇게 나와 있냐?”
“지금 엄마는 외삼촌하고 중요한 의논을 할 것이 있다고 해서
나 보고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빠!
그 동안 내가 못 보던 외삼촌이던데........
아빠가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응, 네가 못 보던 외삼촌?
그런 외삼촌이 있었냐?
누구지?”
소희 아빠는 처음에는 대수롭잖게 여기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무엇이 좀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그렇다.
외삼촌이라면 무엇 때문에 소희를 밖에 나가 있으라고 하나?
아무리 중요한 의논이 있기로서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뭔가가
좀 이상했다.
더구나 소희도 처음 보는 외삼촌이라니?
설마 자기도 모르는 행방불명이 된 처남이라도 있었다는 말인가?
그러나 처갓집에서 그런 처남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하필이면 우연히 모처럼 집으로 들어오는 날!
무언가 모를 불가사이한 일이 자기 집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소희 아빠의 머리를 강타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자기 아내가 좀 이상했다.
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많이 이상했다.
예전 같으면 집에 자주 안 들어온다고 야단을 치고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집에 못 들어간다고 해도
"그래요, 그러면 뭐 할 수 없지요"
아주 관대하게 자기를 대하는 아내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바뀐 아내의 태도에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마냥 그렇게 좋아하며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고 돌아다닐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소희 아빠는 그 동안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면서 쌓은
경험과 주변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중요한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은 바로 소희 엄마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이었다.
갑자기 소희 아빠는 애가 탔다.
소희에게는 아무 말 없이 곧바로 자기 아파트를 향해서 올라갔다.
소희는 그런 자기 아빠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이내 참지를 못하고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숨이 턱에 찼다.
거의 자기 집 6층까지 다 와서는 숨이 차 잠시 계단에 서서 가쁜
숨을 헐떡거리며 계단 창문 아래로 처다 보고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자기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두 사람!
바로 자기 아내와 소희가 말하던 처음 보는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아닌가........
순간, 계단 창문을 열고 밑으로 뛰어 내려가서 그들을 그냥 확
엄청나게 패주고 싶은 마음이 뭉클 솟아올랐다.
그러나 그냥 뛰어 내렸다가는 작살이 나는 판이라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아파트 놀이터 쪽을 얼른 살펴보니 소희는 그 새 어디론가 가버리고는
보이지를 않았다.
자기 아내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는 남자에게 아주 다정스럽게
얼굴을 맞대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위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머리 꼭대기까지 소희 아빠는 열이
무럭무럭 났다.
사람은 자기 허물을 모르는 법이다.
자기가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울 때에 자기 아내가 지금의 심정과 똑 같은
이치를 잊어버리고 지금 질투심에 화가 잔뜩 난 소희 아빠였다.
이렇게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사실을 우연히 목격을 한
소희 아빠는 당장에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는 일을 잠시 미루고 자기
아내의 바람부터 잡아야 하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먼저 자기 아내의 바람을 잡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소희 아빠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그들을 사로잡을 사냥 덫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소희 아빠는 자기 상사에게 중요한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장영숙이가 타고 다니는 티코차로 바꾸어 타고는 자기 아파트
근처에서 잠복하여 자기 아내와 만나는 남자가 나타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얼마 후에 전병훈이는 소희 엄마가 기다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는 전병훈이가 엘리베이트를 타고 자기
아파트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한 소희 아빠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좀 더 아래서 기다리기로 했다.
전병훈이가 아파트 현관 벨을 누르자
잠시 후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고 소희 엄마가 나와서 전병훈이를 안으로
이끌어 들였다.
이내 아파트 문이 덜컹하고 하고 닫혔다.
그리고는 전병훈이와 소희 엄마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가 옷을
모두 벗고는 안방의 침대위에서 한 덩어리가 되어서 뒹굴었다.
“흐흐흡... 헉..헉... 자..아~~
아...주....머...니... 어..엎드려.... 허헉... 뒤..
뒤에서 해..해 줄께... 하 아 학...”
전병훈이가 소희 엄마에게 헐떡거리며 말하자
“아 하 응~ 나....도.....
뒤..뒤에서 하..하니까.... 너무 좋아~하핫... 흐 응~~”
소희 엄마도 흥분하여 소리를 지른다.
이윽고 침대 위에서 소희 엄마가 커다란 엉덩이를 쳐들고 엎드리자 전병훈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의 흥분한 물건을 소희 엄마의 음부에 갖다 대었다.
“허 허 허 헉... 헉..헉... 우 우 흐~~ 크~흑....”
그 순간,
소희 엄마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쁜 숨결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전병훈이의 발기 된 물건이 씰룩 거리는 소희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 깊숙이 박혔다.
전병훈이의 양 손이 소희 엄마의 커다란 엉덩이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자
소희 엄마의 신음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허 헉..헉..헉.. 으 흐 흐~
아~주~머~니~너..너..무 .. 흐..흐....조...좋아 핫...하핫..”
“아 우 응~ 아..아 하 핫...흐 으 흥~ 나..도..너....무...좋 아~”
소희 엄마는 오르가즘이 시작 되자 온 몸을 뒤틀며 몸부림 쳤다.
두 사람은 새로운 쾌락의 바다를 향하여 항해를 시작했다.
전병훈이의 두 손이 출렁거리는 소희 엄마의 두 유방을 주물러 대자
소희 엄마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음~ 못...참..겠..어... 나....좀......흑...흑....흑......”
“아..주...머..니...가......너..무 좋...아.....”
전병훈이도 덩달아서 헐떡거리며 계속 침대위에 엎드린 소희 엄마를
뒤에서 끌어안고 자기 성기로 소희 엄마의 음부를 거칠게 쑤셔댔다.
침대가 두 사람의 몸무게에 짓눌려 삐걱삐걱 소리를 내었다.
“아~음~ 너..무..좋... 아....나....좀......흑...흑....흑......”
“나...도....좋....아......아.....주...머..니...가......너..무 좋...아.....”
두 사람이 헐떡거리며 질러대는 괴성이 온 집안을 울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사람이 절정의 고지를 향해서 막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현관의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처음에는 대수롭잖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아파트 현관문을
쾅쾅하고 두드리며 문을 열라는 소희 아빠의 목소리가 났다.
아파트 현관문은 열쇠를 가지고 열어도 안에서 또 다른 이중 장치를 걸어
놓아 안에서 이중 장치를 풀지 않으면 문이 안 열린다.
전병훈이와 소희 엄마는 너무나 놀랐다.
이 시간에 갑자기 소희 아빠가 올라와 아파트 현관문을 쾅쾅하고 두드리니
한 순간, 두 사람은 무척이나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아쉬움을
남긴 채 한 덩어리로 붙어 있던 몸이 서로 떨어졌다.
소희 엄마는 재빨리 몸을 도사리며 머뭇머뭇하다가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기 시작했다.
전병훈이도 갑자기 위축하여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이내 제 정신을
차리고는 옷을 대강 주워 입었다.
그런데 문제는 전병훈이가 피할 곳이 없는 것이다.
6층 아파트인지라 아래로 뛰어 내릴 수 도 없고 그대로 있다가는 영락없이
들켜서 곧장 경찰서로 끌려갈 판이다.
그 뿐인가.......
내일 아침 조간신문에 대문짝하게 실려서 인생을 종쳐야 할 신세가 되었다.
이런 저런 궁리 끝에 전병훈이는 베란다로 나가서 가스 파이프 배관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소희 엄마는 이제 흐트러진 침대 커버를 바로 잡아 놓고 열이 오른 얼굴을
치장하기에 바쁘다.
이러는 사이에 전병훈이는 베란다 창을 열고 가스 파이프 배관을 잡고는
아슬아슬하게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는 달랐다.
서툰 솜씨에 높은 곳에 매달려서 아래로 내려가던 전병훈이는 그만 손이
미끌어지면서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아악~ 크악~”
하는 비명 소리가 온 아파트를 울리고 경비실 수위와 주위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누가 연락을 했는지 구급차가 달려오고 야단이 났다.
얼마 후에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간 전병훈이는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은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런 신세가
되고 말았다.
며칠 후에 소희 엄마는 자기 남편과 함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소희는 남편이 맡기로 하고서 소정의 위자료를 받고는 헤어졌다.
자기가 있던 아내의 자리에는 자기 남편과 놀아나던 장영숙이가 차지했다.
두 사람이 똑 같이 바람을 피웠는데 소희 엄마만 억울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전병훈를 찾아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생각 끝에 친정집으로 찾아 갔지만 이혼한 소희 엄마를
따뜻하게 맞아서 줄 리가 없었다.
이리저리 멸시 천대를 받으며 돌아다니던 불쌍한 소희 엄마는 마침내
추운 겨울날 우리 집에 까지 찾아오게 된 것이다.
며칠을 우리 집에서 함께 보내던 소희 엄마는 남편 지수씨에게 매달려
애걸복걸 하더니 남편 회사의 건축 자재과에 취직하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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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설 아
♣우리 여자들만의 이야기♣
제 17 부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일까?
소희 엄마와 육체적 관계를 계속 맺어 오던 전병훈이는
소희네 아파트를 이제 아예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이 하였다.
하루는 소희 아빠가 모처럼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희가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그 동안 자기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는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다가
그래도 아이랑 마누라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서 가려고 집으로
찾아 왔는데 제일 먼저 만난 것이 자기 딸 소희였다.
그래도 애비라고 자기 딸이 놀이터에서 처량하게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가련하여 딸에게로 다가갔다.
“애, 소희야! 너희 엄마는 어디가고 너 혼자서 있냐?”
“아빠, 오셨어요.”
소희는 자기 아빠의 부름에 그네에서 내려서 다가왔다.
“그래, 너희 엄마는 어디에 가고서 혼자서 이렇게 나와 있냐?”
“지금 엄마는 외삼촌하고 중요한 의논을 할 것이 있다고 해서
나 보고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빠!
그 동안 내가 못 보던 외삼촌이던데........
아빠가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응, 네가 못 보던 외삼촌?
그런 외삼촌이 있었냐?
누구지?”
소희 아빠는 처음에는 대수롭잖게 여기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무엇이 좀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그렇다.
외삼촌이라면 무엇 때문에 소희를 밖에 나가 있으라고 하나?
아무리 중요한 의논이 있기로서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뭔가가
좀 이상했다.
더구나 소희도 처음 보는 외삼촌이라니?
설마 자기도 모르는 행방불명이 된 처남이라도 있었다는 말인가?
그러나 처갓집에서 그런 처남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하필이면 우연히 모처럼 집으로 들어오는 날!
무언가 모를 불가사이한 일이 자기 집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소희 아빠의 머리를 강타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자기 아내가 좀 이상했다.
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많이 이상했다.
예전 같으면 집에 자주 안 들어온다고 야단을 치고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집에 못 들어간다고 해도
"그래요, 그러면 뭐 할 수 없지요"
아주 관대하게 자기를 대하는 아내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바뀐 아내의 태도에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마냥 그렇게 좋아하며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고 돌아다닐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소희 아빠는 그 동안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면서 쌓은
경험과 주변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중요한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은 바로 소희 엄마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이었다.
갑자기 소희 아빠는 애가 탔다.
소희에게는 아무 말 없이 곧바로 자기 아파트를 향해서 올라갔다.
소희는 그런 자기 아빠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이내 참지를 못하고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숨이 턱에 찼다.
거의 자기 집 6층까지 다 와서는 숨이 차 잠시 계단에 서서 가쁜
숨을 헐떡거리며 계단 창문 아래로 처다 보고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자기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두 사람!
바로 자기 아내와 소희가 말하던 처음 보는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아닌가........
순간, 계단 창문을 열고 밑으로 뛰어 내려가서 그들을 그냥 확
엄청나게 패주고 싶은 마음이 뭉클 솟아올랐다.
그러나 그냥 뛰어 내렸다가는 작살이 나는 판이라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아파트 놀이터 쪽을 얼른 살펴보니 소희는 그 새 어디론가 가버리고는
보이지를 않았다.
자기 아내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는 남자에게 아주 다정스럽게
얼굴을 맞대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위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머리 꼭대기까지 소희 아빠는 열이
무럭무럭 났다.
사람은 자기 허물을 모르는 법이다.
자기가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울 때에 자기 아내가 지금의 심정과 똑 같은
이치를 잊어버리고 지금 질투심에 화가 잔뜩 난 소희 아빠였다.
이렇게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사실을 우연히 목격을 한
소희 아빠는 당장에 장영숙이랑 바람을 피우는 일을 잠시 미루고 자기
아내의 바람부터 잡아야 하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먼저 자기 아내의 바람을 잡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소희 아빠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그들을 사로잡을 사냥 덫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소희 아빠는 자기 상사에게 중요한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장영숙이가 타고 다니는 티코차로 바꾸어 타고는 자기 아파트
근처에서 잠복하여 자기 아내와 만나는 남자가 나타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얼마 후에 전병훈이는 소희 엄마가 기다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는 전병훈이가 엘리베이트를 타고 자기
아파트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한 소희 아빠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좀 더 아래서 기다리기로 했다.
전병훈이가 아파트 현관 벨을 누르자
잠시 후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고 소희 엄마가 나와서 전병훈이를 안으로
이끌어 들였다.
이내 아파트 문이 덜컹하고 하고 닫혔다.
그리고는 전병훈이와 소희 엄마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가 옷을
모두 벗고는 안방의 침대위에서 한 덩어리가 되어서 뒹굴었다.
“흐흐흡... 헉..헉... 자..아~~
아...주....머...니... 어..엎드려.... 허헉... 뒤..
뒤에서 해..해 줄께... 하 아 학...”
전병훈이가 소희 엄마에게 헐떡거리며 말하자
“아 하 응~ 나....도.....
뒤..뒤에서 하..하니까.... 너무 좋아~하핫... 흐 응~~”
소희 엄마도 흥분하여 소리를 지른다.
이윽고 침대 위에서 소희 엄마가 커다란 엉덩이를 쳐들고 엎드리자 전병훈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의 흥분한 물건을 소희 엄마의 음부에 갖다 대었다.
“허 허 허 헉... 헉..헉... 우 우 흐~~ 크~흑....”
그 순간,
소희 엄마는 입을 쩌억 벌리며 가쁜 숨결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전병훈이의 발기 된 물건이 씰룩 거리는 소희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 깊숙이 박혔다.
전병훈이의 양 손이 소희 엄마의 커다란 엉덩이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자
소희 엄마의 신음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허 헉..헉..헉.. 으 흐 흐~
아~주~머~니~너..너..무 .. 흐..흐....조...좋아 핫...하핫..”
“아 우 응~ 아..아 하 핫...흐 으 흥~ 나..도..너....무...좋 아~”
소희 엄마는 오르가즘이 시작 되자 온 몸을 뒤틀며 몸부림 쳤다.
두 사람은 새로운 쾌락의 바다를 향하여 항해를 시작했다.
전병훈이의 두 손이 출렁거리는 소희 엄마의 두 유방을 주물러 대자
소희 엄마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음~ 못...참..겠..어... 나....좀......흑...흑....흑......”
“아..주...머..니...가......너..무 좋...아.....”
전병훈이도 덩달아서 헐떡거리며 계속 침대위에 엎드린 소희 엄마를
뒤에서 끌어안고 자기 성기로 소희 엄마의 음부를 거칠게 쑤셔댔다.
침대가 두 사람의 몸무게에 짓눌려 삐걱삐걱 소리를 내었다.
“아~음~ 너..무..좋... 아....나....좀......흑...흑....흑......”
“나...도....좋....아......아.....주...머..니...가......너..무 좋...아.....”
두 사람이 헐떡거리며 질러대는 괴성이 온 집안을 울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두 사람이 절정의 고지를 향해서 막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현관의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처음에는 대수롭잖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아파트 현관문을
쾅쾅하고 두드리며 문을 열라는 소희 아빠의 목소리가 났다.
아파트 현관문은 열쇠를 가지고 열어도 안에서 또 다른 이중 장치를 걸어
놓아 안에서 이중 장치를 풀지 않으면 문이 안 열린다.
전병훈이와 소희 엄마는 너무나 놀랐다.
이 시간에 갑자기 소희 아빠가 올라와 아파트 현관문을 쾅쾅하고 두드리니
한 순간, 두 사람은 무척이나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아쉬움을
남긴 채 한 덩어리로 붙어 있던 몸이 서로 떨어졌다.
소희 엄마는 재빨리 몸을 도사리며 머뭇머뭇하다가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기 시작했다.
전병훈이도 갑자기 위축하여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이내 제 정신을
차리고는 옷을 대강 주워 입었다.
그런데 문제는 전병훈이가 피할 곳이 없는 것이다.
6층 아파트인지라 아래로 뛰어 내릴 수 도 없고 그대로 있다가는 영락없이
들켜서 곧장 경찰서로 끌려갈 판이다.
그 뿐인가.......
내일 아침 조간신문에 대문짝하게 실려서 인생을 종쳐야 할 신세가 되었다.
이런 저런 궁리 끝에 전병훈이는 베란다로 나가서 가스 파이프 배관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소희 엄마는 이제 흐트러진 침대 커버를 바로 잡아 놓고 열이 오른 얼굴을
치장하기에 바쁘다.
이러는 사이에 전병훈이는 베란다 창을 열고 가스 파이프 배관을 잡고는
아슬아슬하게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는 달랐다.
서툰 솜씨에 높은 곳에 매달려서 아래로 내려가던 전병훈이는 그만 손이
미끌어지면서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아악~ 크악~”
하는 비명 소리가 온 아파트를 울리고 경비실 수위와 주위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누가 연락을 했는지 구급차가 달려오고 야단이 났다.
얼마 후에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간 전병훈이는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은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런 신세가
되고 말았다.
며칠 후에 소희 엄마는 자기 남편과 함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소희는 남편이 맡기로 하고서 소정의 위자료를 받고는 헤어졌다.
자기가 있던 아내의 자리에는 자기 남편과 놀아나던 장영숙이가 차지했다.
두 사람이 똑 같이 바람을 피웠는데 소희 엄마만 억울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전병훈를 찾아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생각 끝에 친정집으로 찾아 갔지만 이혼한 소희 엄마를
따뜻하게 맞아서 줄 리가 없었다.
이리저리 멸시 천대를 받으며 돌아다니던 불쌍한 소희 엄마는 마침내
추운 겨울날 우리 집에 까지 찾아오게 된 것이다.
며칠을 우리 집에서 함께 보내던 소희 엄마는 남편 지수씨에게 매달려
애걸복걸 하더니 남편 회사의 건축 자재과에 취직하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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