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회상] 인터넷..그 문명의 ... - 2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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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헌터...







한사코 싫다는 그여자분 겜방비까지 내고 함께 나왔습니다..

근처에 술집이 많았기 때문에....뭘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한군데로 들어 갔습니다..



"근데...이름이 뭐예여..?"



그여자분이 먼저 물어 보내요...



"민호여...정 민호(가명)...딸기님은요..?"



"전...혜리여....민 혜리(가명)..."



"아~ 이름도 얼굴처럼 이쁘네요...."



"어머~ 저 예뻐여..? 정말루여..?"



"저..거짓말 못해요...거짓말 하면...이빨 다빠진다고 전에 치과에서 그러더라구요.."



예의상 멘트였는데도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술이 나오고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습니다...

근데...나이가 저랑 동갑이네요....전 저보다 서너살 어린지 알았는데...



"와~ 근데..정말 동안이네요....전 저보다 멸살 어린지 알았는데..."



"아까 채팅 창에 나이 나왔을텐데...못보셨나 봐요,,,? 거기 나이 있을텐데.."

"암튼..고마워여......근데...우리 그냥 말 놓으면 안될까..? 나이도 같은데...그냥 말 놓자.."



아~ 채팅창에서 나이를 못봤던거 같았습니다...

그리고.....먼저 말을 놓자고 해주네요...어찌나 고맙던지....^^*



"응~ 그러자....오늘 거기 겜방 가길 잘했다...혜리처럼 이쁜 친구도 만나고..."

"또 함께 술도 마시고.....정말 기분 좋은 하루네....."



"나도 그런데.....민호 만나서 기분 좋아....고맙구...."



대화가 잘통하는 친구였습니다...똑똑하기도 한거같고....



"근데 혜리는 남친 없니...? "



"으응...헤어진지 꽤 됐어.....한 이년 됐겠다......민호 넌..?"



"난..헤어진지 얼마 않됐어....여친이 바람났어....다른 남자랑 나..일케 양다리 걸쳤더라.."

"그래서..이제 여자 만나고 싶은 생각도 없어....그냥....쫌 그래....."



그냥 이해 하세여.....거짓말 하는거 다들 아시져...? ^^;



"어머~ 왠일이니....여자가 양다리라니....그여자 참 대단하네...."



"근데 혜리 넌 왜 남친 안만들어....? 너정도면 남자들 줄 설텐데...."



"나..? 나..정말 이쁘니..?"



"응~ 그래..너정도 미모에 몸매(^^;)면 남자들 여럿 따라 다닐텐데....아냐..?"



"사실은 따라다니는 사람이 몇명 있긴한데....그냥 마음이 않가서....."



술이 어느정도 들어가고....혜리가 남친이랑 왜 헤어졌는지 말을 해주네요..

저도 남자지만...아니...저도 여러 여자 만나면서 섹스를 나눠봤지만....혜리 남친이라는 놈....정말 개새끼...네요......



혜리....그 전년도에 임신을 해서 낙태 수술을 받은적이 있답니다...

그것도 수술받고 결혼 하자고 남친이 말해서 수술 받았던건데...

수술 끝나고 나니까 이핑계 저핑계 대며...헤어지자고 하더랍니다...쉬팔~~

그때부터 혜리도 남친을 만들지 않았답니다....아니..만들고 싶지 않았다네요....



"그냥..그래서 남친 만들 생각 나도 아직 없어..."



"쩝~ 머냐....어째 둘이 똑같이 비참하냐....마시자...에혀~"



그래서 그런걸까요...?

더 가까워졌고...서로의 속마음까지도 말할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거 같지 않고...마치 몇십년동안 알고지낸 사이 같이 느껴졌습니다..



계속 술이 들어가고.....혜리 정말 술 잘마십니다.....

(이 친구랑은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결혼해서 현재 "전북 익산"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 한것도 제가 중매(^^;)..아니.소개팅이라 해야겠네요..암튼 제가 주선해서 결혼에 골인 했습니다..)



서로 어느정도 취하자...첫경험 얘기까지 나왔지요...

혜리는 첫경험이 조금 늦었더군요...22살...대학때 첫경험을 했다네요..



저도 사실대로 말했습니다...고교때 선생님이 첫경험이었다고.....

물론 이모님들 얘기까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미애와 윤미..미선이 얘기는 했습니다...

혜리가 자신의 속마음까지 진실하게 말하는걸 알았기에...저역시 숨기지 않았지요..



"어머~ 너 완전 바람둥이구나....? 어떻게 자매를 한번에 그러니..? 완전 도둑놈이네.."



"그럴수 밖에 없었다니까...그리고 미선인 내가 그만큼 좋아했었구..."



"...........민..호야.......너...그럼.............."



"응..? 뭐..?"



"....너.....그럼......엄청...잘..하겠다....."



"응..? 뭘잘해..?"



"................그..그거...."



아하~ 뭔소린지 알아들었습니다...

뭐~ 서로 첫경험 얘기까지 했으니까 못물어볼 말도 아니었지만...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잘한다고 해야 하는건가.....못한다고 해야 하는건가.....결정했습니다..



"나..잘 못해...."



"큭큭~ 정말 못해..?"



"너 왜웃냐..? 그럼 넌 엄청 잘한다는거냐..?"



"어머~ 얘는 여자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훔냐~ 혜리 너가 먼저 꺼낸거잖아...야~ 그리고 아무리 내가 편해도 그렇지..."

"너가 한말이 나한테 얼마나 위험한 상상을 하게 하는지 알긴 알어..?



"응..? 무슨 위험한 상상...."



"야 임마~ 좀있다 내가 너 술취해서 덮치면 어쩌려고 그래...."



"나 술 취할일 없네 이사람아.............그리고..뭐...마음 맞으면 못할것도 없지....뭐..."



헉~ 그냥 해본 말인데 혜리가 허락한다는듯한 말을 해주네요....

다시한번 확실히 확인해 보려고 살짝 떠봤습니다...



"너..정말 그럴수 있어..?"



"민호...너..나 싫으니..?"



"아니 그건 아닌데....."



"뭐~ 여자가 먼저 이런말 하는건 좀 그런데..솔직히 민호 너한테 마음 끌리는건 사실이야.."

"둘이 사귀네..사귀지 않네....하는게 아니라...그냥 너라면 같이 있어도 좋을거 같아서.."



별로 당황하지도 않고 말을 하네요....

말을 들어봤더니....그동안 가끔씩은 남자랑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적이 여러번 있었답니다..

하지만 아무하고나 할수는없는 노릇이고....집에서 가끔 자위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랑 얘기하다보니까...많이 편하고 오랜만에 따뜻한 느낌까지 들어서 솔직히 말한거라네요..

더이상 말은 필요 없을거 같았습니다..확실히 못을 박았지요...



"혜리야....그럼...오늘 함께 있을까..?"



"그래....그러자...근데..내가 먼저 이런말 꺼냈다고.나 막되먹은 여자로 보면 않돼..알았지.?"



"너 막되먹었다는 생각 않들어...그냥 이해 가는데 뭐~"



"그럼 고맙고....오늘은 나도 모르겠다...그냥 너때문인거 같아...민호...너가 너무 편해..."

"정말 이렇게 맘껏 웃으며 술한잔 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너..정말 따뜻해...고마워.."



남은 술을 빠르게 비우고 함께 나왔습니다...술값을 혜리가 계산하네요....

제가 한다고 막았지만...혜리가 먼저 돈을 꺼내 계산했습니다...



"아까 겜방비도 너가 냈잖아..."



"임마~ 겜방비 달랑 3000원 나온걸...지금 술값에 비하냐..? 괜히 미안하게 만드네.."



"그럼 방값은 민호가 내..그럼 되잖아...."



"방값도 어차피 내가 내려 한건데.....쩝~ 암튼 가자..."

"참...나 차 도로에 주차해놨는데....모텔에 주차 해야겠다....."



"너..괜찮아..? 술마셨는데..?"



"어쩔수 없지...글구 가까운데 뭐 어때.....낼 아침에 견인 당할지도 모르는데..불안하잖아..."

"참~ 낼 출근 몇시에 하니..? 깜빡할뻔했다....."



"난...방에서 6시 정도에 나오면 되는데...민호 넌..?"



"음~ 나도 그정도에 나오면 되겠다....같이 나오지 뭐~"



술집을 나와...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혜리가 자연스럽게 제 팔짱을 껴오네요....그리곤 말을 합니다...



"음~ 오늘은 민호 앤이니까.....괜찮지..? 이러는거..?"



"그거 내가 해야할 말 아닌가..?"



"호호~ 그런가..? 뭐 어때..아무나 하면......"



다행히 주차해놨던 도로 바로 옆골목에 깨끗해 보이는 모텔이 두군데 있더군요...

한군데 주차장으로 들어 갔습니다.....평일 인데도 차들이 굉장히 많네요...^^;

프론트에서 계산하고...방으로 올라갔습니다...모텔치곤 상당히 호화판이네요...

그때 원형침대를 처음 봤습니다.....^^;



"어머~ 침대가 동그랗네.....첨 봤다..."



"정말이네..나도 첨봐.....신기하다...."



"민호 먼저 씻어.....난 민호 씻고 씻을께....."

"참~ 민호야..다 씻고 욕조에 물좀 받아줄래..? 따뜻한 물에 몸좀 담그고 싶어.."



이미 결심을 하고 와서인지 떨기는 커녕..너무 자연스럽네요..

마치 정말 애인 사이인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운을 들고 욕실에 들어가..욕조에 물을 받으며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끝낼때까지 물이 다 받아지지 않아서 그대로 나왔습니다...

혜리는 어느틈에 갈아 입었는지 가운을 입고 있네요....



"물 아직 다 안찼어....금방 찰거 같으니까..지금 들어 가도 될꺼야...."



"응~ 고마워....."



"혜리야....근데...너 지금 다 벗고 있는거니..?"



"어머~ 별걸다 물으셔~~ 흥~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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