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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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이제 일어나지. 다시 젖어 들려면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테니 말이야.” 김부장은 아내의 보지에서 발을 떼내고는 카메라를 들어 아내의 모습을 비추었다. 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내의 얼굴에는 내 예상대로 수치심에 가득 차 있었다. 아내는 여전히 그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지만 그 기세가 많이 꺾여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는 채로 아내는 그렇게 그에게 순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그 브래지어도 벗어볼까?” 김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카메라 앞에 선 아내는 등 뒤로 손을 올려 브래지어 끝을 풀었다. 브래지어를 풀어내자 탐스러운 가슴이 출렁이며 드러났다. 아내의 가슴은 여느 때처럼 탐스러운 과일 같아 보였다. 김부장은 카메라로 아내의 얼굴부터 발끝까지를 훑어 내렸다. 그리고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리 와서 내 바지를 풀어봐.” 아내는 그의 앞으로 다가와 쪼그려 앉으며 그의 바지를 풀기 시작했다. 아내가 가장 경멸하는 남자의 바지를 아내 스스로 벗겨내고 있는 모습이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아내는 바지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그것도 벗겨야지?” 그의 말이 떨어지자 아내는 그가 입고 있는 트렁크 팬티를 잡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천천히 끌어내렸다. 그의 물건이 고개를 들며 튕겨 올랐다. “그렇게 고개를 돌리고 있으면 내가 섭섭하지. 어서 여길 봐. 내 물건을.” 아내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그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김부장은 자신의 물건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물건을 장난스럽게 움직였다. “어때? 네가 그렇게도 싫어하던 남자의 물건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지금 네가 보고 있는 게 뭐지?” “…” “어서 말해봐. 네가 보고 있는 게 뭐냐고?” “부..부장님 물건이요.” “아니지. 그게 아니지. 너처럼 더러운 년들은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 텐데.. 다시 말해봐.” “부..부장님.. 자..지요..” “후후.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너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야. 이걸 빨고 싶겠지? 응?” “…” “대답해야지. 빨고 싶다고 말해봐.” “빠..빨고 싶어요.” “뭘?” “부장님.. 자지를요.” “후후. 아주 마음에 들어. 다시 한번 말해볼까?” “부장님 자지를 빨고 싶어요.” 아내의 얼굴에는 수치심, 굴욕감, 모멸감 같은 견디기 힘든 모든 감정들이 실려 있었다. “다시 크게 말해볼까?” “부장님 자지를 빨고 싶어요.” “회사에서 가장 싫어하던 남자가 누구였지?” “부..부장님요.” “그런 내 자지를 빨고 싶나?” “네.” “싫은 남자의 자지를 빨아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보군. 역시 넌 대단한 걸레야. 허락해 주지. 어디 한번 잘 빨아 봐.” 그에 의해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걸레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김부장의 큼직한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그의 허벅지를 잡은 채 머리를 움직이며 빨기 시작했다. 끈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는 김부장을 흥분시키려는 것인지, 아니면 테잎을 보게 될 나를 흥분 시키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그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김부장은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내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허억..헉.. 그래.. 아주 좋아.. 정말 잘 빠는군.. 정말 만족스러워. 넌 정말 대단한 년이야. 우리 회사 남자 직원들의 자지를 다 빨아주고 싶겠지? 너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야. 허억..” 김부장은 노골적이고 더러운 말들로 아내의 수치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묵묵히 그의 물건을 빨고만 있었다. 김부장은 아내의 펠라치오를 즐기면서 한참 동안 거친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아내의 머리를 밀어내면서 자지를 빼 들었다. “이번에는 다른 곳을 해줘야겠어.” 김부장은 아내에게 등을 돌리고 서더니 다리를 벌리고 서서 아내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여기도 잘 할 수 있겠지? 아주 더러운 곳이니 너에게 딱 어울릴 거야. 어서 핥아. 아주 깨끗이 말이야.” 다소 충격적인 일이었다. 역시 아내는 망설였다. 하지만 그의 재촉이 이어지자 아내는 그에게 바짝 다가가 무릎을 세워 앉았다. 그리고 그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면서 그곳에 얼굴을 파묻었다. 아내는 쩝쩝거리는 입소리를 내며 그의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허억… 헉.. 미치겠군.. 으윽… 아주 좋아.. 잘 하고 있어.. 헉…헉… 으으으으윽..” 김부장은 버거운 신음을 내뱉으며 아내의 애무를 즐겼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남자의 항문까지 핥아주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심한 죄책감과 분노가 일고 있었지만 그 반대편에선 분명하게 성적 흥분이 일고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어떤 행위를 할 때면 항상 아내에 대한 질투심과 분노만큼이나 강렬한 쾌락을 느꼈다. 나는 나 스스로도 겉잡을 수 없이 변태적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자극적인 흥분을 쉽게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동안 아내를 통해 더 자극적이고 더 충격적인 일들을 서슴없이 해왔던 것인지도 몰랐다. 김부장은 그 민감한 곳을 아내에게 핥아지는 동안 버거운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고 있는 동안 내 모든 감각들이 아내로부터 항문을 애무 받았던 예전의 느낌들을 떠올리고 있는 듯 했다. 나는 그 장면을 보고 있는 동안 내가 애무 받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어 있었다. 김부장은 미칠 듯한 표정으로 헐떡거리고 있었고 아내는 마치 내게 보라는 듯, 나를 원망하는 듯이 그의 항문을 핥아주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김부장은 자세를 바꾸며 아내를 바라보고 섰다. 항문을 자극 받은 그의 얼굴에는 황홀함이 가득 차 있었다. “이젠 다시 빨아볼까? 네 입 속에 가득 싸줄게. 먹고 싶지? 네 년이 그토록 증오하던 남자의 정액 맛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아? 어서 빨아.” 아내는 다시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아내는 변함없이 정성스러운 모습으로 그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흥분에 겨워하며 헐떡거리는 김부장의 모습이 내 모습 같았다. 나는 어느새 김부장으로부터 전이되고 있는 황홀한 쾌감과 감각적인 쾌락에 젖어 들어 있었다. 숨이 가빠지는 그 혼란스러운 흥분 속에서 나는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허어어억.. 허억..허억.. 이제..이제 나온다.. 연주.. 너처럼 매력적인 년의 입에 싸는 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야.. 으으으윽… 헉..” 김부장은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는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 아내의 입 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격렬한 펌프질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김부장은 탄성을 내질렀다. 순간 아내의 얼굴이 잔뜩 찌푸려졌다. 그가 사정을 한 것이었다. 아내는 그토록 미워하던 그 남자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정을 하는 동안 김부장은 여러 번 몸을 파르르 떨었다. 마치 소변 후에 몸을 터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는 아내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헉..헉.. 뱉지마.. 입에 물고 있어.. 헉..헉..헉.. 내가.. 내가 말할 때까지 입에 물고 있어..” 김부장은 자신이 경험한 버거운 흥분만큼이나 거친 숨을 뱉어내며 무릎에 손을 대고 허리를 숙인 채 한참 동안 헐떡거렸다. 아내는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은 채로 입을 오므리고 있었다. 아내는 입 안에 담긴 그의 정액을 한시라도 빨리 뱉어내고 싶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겨우 숨을 고른 김부장이 카메라를 들고 아내의 정면에 섰다. 그리고 아내의 얼굴을 크로즈업 시켰다. “입을 벌려.” 아내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카메라를 향해 입을 벌려주었다. 다시 줌으로 당겨지며 아내의 입이 화면 전체에 잡히자 혀 위로 고인 정액과 침이 그대로 보여졌다. 김부장은 아내의 그런 모습을 오랫동안 즐기듯이 찍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내의 전체 모습을 잡으며 김부장은 입을 열었다. “정액을 손에다 뱉어. 그리고 네 년 보지에다 발라. 어서 해봐.” 김부장은 아내에게 잊기 힘든 수치심을 안겨줄 작정인 듯 했다. 아내는 한 손을 펴고 턱 아래로 가져가서는 입안에 고여있던 정액을 뱉어냈다. 진득한 정액과 침이 뒤엉킨 채로 늘어지듯이 입술을 타고 흘러 손바닥 위로 떨어져 내렸다. 아내는 그것을 흘리지 않으려고 손을 오므린 채 자세를 바꿔 오줌을 누는 듯한 자세로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소변 후에 그곳을 닦는 듯한 모습으로 손바닥으로 보지를 비벼 만지기 시작했다. 김부장은 자세를 낮추며 아내의 그곳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손바닥 사이사이로 정액과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아내의 보지는 그의 정액으로 젖어 들고 있었다. “역시 넌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년이야. 이제 그만하고 저 위로 올라가서 누워.” 아내는 그가 가리키는 무릎 높이의 낮은 소파 테이블 위로 올라가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그러자 김부장은 카메라를 소파 위에 내려놓으며 아내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초점을 맞춰놓고는 카메라 뒤쪽에서 얼마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책상 서랍이 덜그럭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왔고 잠시 후 김부장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는 네 년 구멍을 살펴봐야겠어. 조금은 견디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난 연주 네가 괴로워할수록 즐거움을 느껴. 날 너무 미워하지 말라구. 어쩌면 네 년 남편도 이런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나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화면에는 여전히 벌어진 다리 사이로 드러난 아내의 보지가 보이고 있었다. 그의 희멀건 한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더러운 보지였다. 음순은 벌어져 있었고 붉은 빛을 띠는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아내의 구멍이 입을 벌린 채로 아주 음란하게 드러나 있었다. 화면 안으로 김부장의 손이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모나미 볼펜이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이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 그 손에는 모나미 볼펜 12자루가 담겨진 작은 박스가 들려 있었다. ‘설마..’ 나는 그가 그 볼펜들을 아내의 구멍 속으로 넣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그것을 믿지 않으려 했다. 그것은 너무나 가학적인 행위였다. 변태적인 행위를 즐기던 나 조차도 예상되는 그의 행위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그는 내 예상을 깨트리지 않았다. 손에 들고 있던 볼펜으로 아내의 음순을 이리저리 벌려대며 짓궂은 장난질을 쳐댔다. “이 구멍 속으로 이 볼펜이 몇 개나 들어갈까?” “그..그러지 말아요.” “왜? 겁나? 아니면 수치심 때문인가?” “제발.. 그런 짓을 하지 말아요.” “그건 내 마음이야. 넌 그냥 다리나 벌리고 있으면 되는 거야. 오늘 하루 동안은 네 남편에게 허락을 받았으니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어.” 아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난 또 다시 아내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부장의 손에 들려있던 볼펜 한 자루가 아내의 구멍 속으로 밀려들기 시작하자 내 머리 속은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 졌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나 역시도 아내의 구멍 속으로 그것이 몇 자루나 들어가게 될지 궁금해하며 흥분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흐읍.. 제발 그러지 말아요.”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뭘 그래? 손가락보다도 얇은 건데 말이야. 하나 더 넣어볼까?” 아내의 구멍 속에 볼펜 한 자루를 깊이 밀어 넣은 김부장은 볼펜이 들어있는 곽에서 다시 한 자루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아내의 구멍을 벌리며 밀어 넣었다. 그렇게 하나, 둘 볼펜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아내는 두려운 목소리로 애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부장은 아내의 애원 따위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보지나 벌리고 있어.” 아내는 두 다리를 구부려 올린 채 활짝 벌리고 있었고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주고 있었다. 그것이 김부장 앞에서 아내가 해야 할 의무였다. 놀랍게도 아내의 구멍은 볼펜을 계속 받아들였다. 볼펜 열 두 자루가 모두 구멍에 박혀버리자 아내는 몸을 떨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정말 대단한 구멍이군. 볼펜 열 두 자루가 다 들어가다니..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 넌 걸레라고 밖에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겠어. 이제 본격적으로 즐겨봐야겠지? 그대로 일어나서 엎드려.” 아내는 볼펜 열 두 자루를 보지에 박은 채로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소파 테이블 위에 무릎을 대고 두 손으로 바닥에 지탱한 채 개처럼 엎드렸다. 김부장은 아내의 엉덩이 뒤에 서서 자신의 물건으로 아내의 항문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거..거긴 안돼요. 제발..” “시끄러워.” 김부장은 두 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한껏 벌려놓은 채 항문위로 침을 뱉으면서 귀두 끝으로 비벼대더니 양쪽 엄지로 항문을 활짝 벌리면서 물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이미 보지에 열 두 개의 볼펜이 박혀있었던 탓에 아내의 항문은 많이 벌어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김부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악.. 제발.. 하윽..하윽.. 제발.. 그만 둬요.. 아파요.. 하으으..” 아내는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볼펜 열 두 자루를 보지에 가득 채운 채로 또 다시 남자의 물건을 항문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은 당연히 견뎌내기 힘든 고통일 것이었다. 그럼에도 김부장은 아내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아내의 항문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물건을 밀어 넣고 있었다. 아내는 결국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고 김부장의 물건은 아내의 항문 속 깊숙이 박혀버렸다. “으으으윽.. 바로 이 맛이야.. 흐윽… 정말 대단한 느낌이야.. 허억.. 너도 곧 좋아질 거야..” “하흐흑.. 제발.. 제발.. 아악.. 움직이지 말아요.. 하흑… 제발..” 절규에 가까운 아내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김부장은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아내의 항문 속을 드나들기 시작하자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있던 볼펜들이 따라 움직였다. 카메라에 비친 아내의 보지와 항문은 벌어질 수 있는 최대의 크기로 벌어진 채 볼펜과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절규에 가까운 아내의 신음소리와 김부장의 몸이 아내의 몸에 부딪히며 내고 있는 철퍽거림이 쉬지 않고 울려대고 있었다. 아내는 애원했다. 하지만 김부장은 그럴수록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김부장의 행위는 지루하리만큼 이어지고 있었다. 아내는 쉬 목소리를 내고 있었고 그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머리가 아파올 만큼 신경을 집중시키며 화면 속에 빠져들어있는 동안 바지 속에서 터질 듯이 발기되어 있던 물건이 아파오고 있었다. 화면 속에 보이고 있는 장면들은 나를 터트릴 듯이 다가오고 있었다. 지루하고도 격렬한 움직임의 끝에서 김부장은 알아듣기 힘든 탄성과 고성을 질러대며 절정의 극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그는 아내의 항문 속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김부장이 아내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내자 한껏 벌어진 항문에서 하얀 정액 덩어리들이 끈적하게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것은 아내의 보지 속에 박혀있던 볼펜들을 적시고 있었다. 아내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지만 보지에 박힌 볼펜들 때문인지 개처럼 엎드린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테이블 위로 얼굴을 파묻어 아내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있었고 엉덩이는 천정을 향해 치켜들려 있었다. 마치 자신의 그곳을 보여주고 싶은 욕망을 느끼는 여자와 같은 자세였다. 김부장은 카메라를 움직여 아내의 모습을 세밀하게 찍어주고 있었다. 아내의 전체 모습과 정액을 흘리고 있는 항문, 그리고 볼펜 열 두 자루가 박혀있는 아내의 보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부장의 거친 숨소리가 한참이나 이어졌다. 김부장은 지금껏 그렇게 흥분해본 적이 없었던 사람처럼 아주 거친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남의 아내에게서, 그것도 그녀의 남편인 나에게 허락을 받은 체 자신이 경험할 수 있는 최대의 쾌락을 맛본 셈이었다. 김부장은 다시 아내의 뒤쪽에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는 아내의 보지에 박혀있던 볼펜들을 한 자루씩 빼내기 시작했다. 볼펜 하나가 빠져나올 때마다 아내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는 동안 아내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두 다리와 엉덩이가 파르르 떨고 있었다. 열 두 개의 볼펜을 물고 있던 아내의 보지는 입을 잔뜩 벌린 채 그 속을 훤히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아내는 김부장에게 감출 것이 없는 여자가 되어 버렸다. 모든 구멍을 그에게 허락한 아내에게서 측은함과 동시에 싸구려 창녀가 된 증오스러움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흥분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나는 놀라고 있었다. 성욕이란 것의 정체를 알 수가 없었다. 점점 미쳐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을 느끼면서도 나는 화면 속에 더 쇼킹한 장면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것이 솔직한 나의 모습이었다. 아내는 힘겹게 테이블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간신히 소파에 앉으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아내의 얼굴에는 평소의 환한 미소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고 쾌락을 즐긴 행복감도 없었다. 아내는 단지 김부장의 노리개가 되어 있었다. 너무도 불쌍한 여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 여자를 그토록 짓밟으면서도 성욕의 짜릿함을 경험하고 있는 김부장과 나의 모습이 모든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인 것인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 오랜 침묵이 흘렀다. 카메라는 여전히 아내의 모습을 향해 고정되어 있었고 김부장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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