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검의 추억 - 에필로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3 조회
- 목록
본문
앵커 : 여성피의자와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검사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뇌물검사 사건에 이어 현직검사의 성추문 사건으로 검찰 안팎의 개혁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창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기자 : 피의자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긴급 체포된 서울동부지검의 전 모 검사가 어젯밤 서울구치소로 호송됐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전 검사를 체포했다면서, 범죄혐의가 확인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선처해주는 대가로 피의자 여성으로부터 이른바 성상납을 받았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여성 측 변호인은 유사성행위가 있던 날 검사실에서도 직접적인 성관계까지 있었고, 검사가 징역 3년형을 받을 것이라는 말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사실상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직 검사가 실명으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소속 채동욱 검사는 내부통신망에 '검찰 개혁만이 살 길이다'라는 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권력에 편파적인 수사와 재벌 봐주기 수사 등이 검찰의 문제점이며 검찰의 직접수사 자제, 상설 특임검사제 도입을 개혁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잇따른 비리와 추문으로 검찰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라뉴스 윤창중입니다. “무슨 뉴스를 그렇게 재밌게 봐요?” “예? 아니, 그냥요..” 무심코 TV에 집중하고 있던 윤주는 별안간 들려온 남자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지금 그녀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있는 지훈이었다. 지훈은 아까부터 계속 TV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윤주가 야속한지 볼멘소리를 냈다. “윤주씨는 지금 저랑 같이 있으면서 TV가 눈에 들어와요?” “호호.. 죄송해요.” “그나저나 진짜 세상에 별에 별 놈 다 있네요. 어떻게 검사가 되가지고 저럴 수가 있지?” “그러게 말이에요..” 윤주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분명 방금 뉴스속의 성상납 검사는 얼마 전까지 그녀의 연인이었던 성수임에 틀림없었다. 비록 끝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간 오랜 시간을 함께한 정이 있어서일까, 몰락한 옛 연인을 바라보는 윤주의 심정은 마냥 편치만은 않았다. 도대체 그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답답함에 가슴에 메여오는 윤주였다. “여기, 이 집 감자탕이 끝내주게 맛있거든요. 윤주씨 꼭 한번 데려오고 싶었어요.” “아, 네.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혹시, 아직도 그에게 미련이 남아서? 아니, 절대로 그런 건 아니라고 윤주는 고개를 저었다. 이 가슴속의 답답함은 그의 본성을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였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났던 시절을 그와 함께 보냈다는 것에, 그리고 이젠 그 시절을 추억할 수도 없다는 것에 윤주는 문득 서글퍼졌다. “왜 그래요? 입맛에 안 맞아요?” “아뇨... 정말 맛있어요.” 지훈은 어딘가 평소와 다른 윤주의 모습이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이런 지훈과 만나길 정말 잘했다고 윤주는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녀가 한창 힘들어할 때 곁에서 묵묵히 상처를 보듬어 준 그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윤주의 마음속까지 파고 들어온 남자였다. 복스럽게 뼈를 발라먹는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윤주는 속으로 혼자 중얼거렸다. ‘성수야... 이젠 안녕...’ * “검사님, 그럼 이제 구형하시죠.” “예, 알겠습니다.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합니다.” 엄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법정 안, 공판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사건이 사건이니만큼 방청석에는 기자들과 일반 시민들이 빽빽이 들어앉아 판결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피고인석에 앉은 성수는 이 모든 상황이 그저 어색하기만 할 뿐이었다. 본래 그가 앉아있어야 할 검사석에는 평소에 성수가 그토록 경멸하던 김학의 부장검사가 거만한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쉽게 흘러가다보니 경희를 지나치게 얕잡아 보았던 게 화근이었다. 카메라 이외에 따로 설치된 녹음기가 있었을 줄은... 이후 경희는 변호사를 대동해서 녹음된 내용을 가지고 오히려 역으로 성수를 협박해왔다. 이에 따라 형사상·민사상의 책임을 일절 묻지 않겠다는 합의금으로 지급한 돈이 5천만 원, 꽤나 뼈아픈 지출이었으나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한 성수였다. 그런데 합의금으로 5천만 원이나 챙기고도 뇌물수수혐의로 그를 고발하다니, 상대 변호사가 여간 보통 내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변론의 기회 드리겠습니다.” “피고인이 현직 검사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지른 것 맞습니다. 차마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중대 범죄로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이미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을 좀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지금 피고인도 이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이를 종합적으로 참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래서 국선이란... 칫..’ 성수는 혀를 찼다. 애초에 대형 로펌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한 성수였으나 이 사실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어 부담을 느낀 변호사들이 줄줄이 사임,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선임한 국선변호인이었다. 모두가 기피하던 이 사건을 맡은 억지로 떠맡은 국선변호인이 제대로 일에 착수할리가 만무했다. 방금 전의 변론은 성수의 모든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 그는 처음부터 성수의 편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피고인,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죠.” 여기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성수는 눈앞이 깜깜했다. 그에게 있어선 처음부터 공정한 재판이 아니었고, 판결은 이미 정해져있었다. 모두가 엘리트 검사의 몰락을 바라는 이 상황에서 그는 최후까지 항변할 것인지, 아니면 백기 투항할 것인지를 선택해야만 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대 선배이신 김 검사님, 그리고 방청석에 계신 여러분... 우선 이러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점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수의 외침에 늘어지던 재판에 지루해하던 청중들의 시선이 순간 그에게로 집중됐다. “저를 뇌물수수죄로 처벌하겠다는 건 법리를 오해하신 게 아닙니까? 제가 검사실에서 다소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측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죠. 강간으로는 처벌이 안 되니까 뇌물수수로 어떻게든 처벌하겠다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성관계에 대가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백보 양보해서 그걸 성상납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어째서 뇌물을 제공한 자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으십니까? 법으로 공정히 심판해야 할 법정에서 저에 대한 사사로운 감정이 앞서시는 게 아닌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 새끼,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 짐승만도 못한 놈아!!” “자자, 법정에선 조용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청석에서 성수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성수는 그저 눈을 질끈 감은 채 묵묵히 이를 흘려들을 뿐이었다. 소란으로 잠깐의 공백이 있은 뒤, 마침내 판사가 판결문을 읽기 시작했다. “흠..흠.. 그럼 판결을 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검사로서의 직무와 책임에 비춰볼 때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중대범죄입니다. 본연의 책무에 매진하는 대다수 검사를 비롯해 조직 전체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검사에 대한 국민의 직무 신뢰성도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한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예견된 판결에 성수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으나, 두 손이 떨리는 것만큼은 멈출 수가 없었다.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핵심은 성관계제공을 뇌물수수로 볼 수 있는지, 즉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는지가 쟁점일 것입니다. 대법원 판례를 살피면 뇌물은 사람의 수요·욕망을 충족시키는 일체의 유·무형 이익을 포함하기에 반드시 경제적 가치가 있거나 금전적 이익으로 환산 가능한 것만 해당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 미국, 독일 등 외국 판례를 고려해도 유사한 사안에서 뇌물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피고인과 여성이 주임검사와 피의자의 관계였던 만큼 고도의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인정되며, 양자 간 대화 등 정황을 보면 피고인이 직무에 대한 대가라는 인식을 갖고서 성관계를 했다는 점도 인정됩니다. 따라서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합니다.” -짝짝짝~짝짝 유죄판결이 선고되자 방청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던 성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피고인, 마지막으로 변명의 기회를 주겠습니다. 할 말 없습니까?” “없습니다.” 성수가 고개를 푹 숙이고는 대답했다. 축 늘어진 어깨에 고개 숙인 얼굴, 이는 완벽한 패배자의 모습이었다. ‘적어도 여기선 말이죠...’ * 경희는 알뜰한 주부답게 물건을 들었다 놨다 이것저것 품평해가며 신중하게 물건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수개월간의 정신치료를 통해 이젠 그동안 그녀를 괴롭혔던 도벽도 말끔히 치료한 상태, 혼자서는 오랜만의 기분 좋은 대형마트 나들이였다. “사모님, 잠시 실례합니다.” “........왜 그러시죠?” 경희가 쇼핑을 마치고 출입구를 나서던 순간, 한 남자가 쫓아와 그녀를 불러 세웠다. 검은 정장차림의 건장한 사내의 모습에 경희는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작아졌다. “아, 네... 우리 계산원이 방금 계산을 잘못한 거 같아 잠시 확인 좀 하려고 합니다. 잠깐이면 되니까 저와 동행해주시겠습니까?” “네?? 아까 전부 계산했는데..”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잠시면 됩니다.” 과거의 경희였다면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했겠지만, 지금은 켕기는 것이 없었기에 경희는 순순히 사내의 뒤를 따랐다. “저, 근데 어째서 이쪽으로 가는 거죠?” 사내가 경희를 안내한 곳은 계산대가 아닌 마트 사무실이었다. 경희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사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들어가 보시면 압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경희는 별 의심 없이 사무실 안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뜻밖의 인물에 그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냈나?” “어,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쇼파에 걸터앉아있는 남자는 분명 지금쯤 감옥에서 썩고 있어야 할 성수였다. 성수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경희에게 다가왔다. 일단 본능적으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한 경희였지만, 두 팔은 이미 뒤따라온 사내에게 붙들린 뒤였다. “깜짝 놀랐지? 검사 인맥을 우습게보면 곤란하다구... 크큭...” “한 발짝만 더 다가오면 소리 지를 거야!!” “이 씨발년이 아직도 사태파악이 안 되나본데.. 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사람이야. 알겠어?” 목에 닿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에 경희는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그녀를 위협하는 성수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 경희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저한테 정말 왜 이러세요..” “왜 이러긴.. 니년 도벽이 어디 가겠어? 숨긴 거 없나 제대로 확인해봐야 될 거 아냐..” 성수의 손이 경희의 가슴이며, 엉덩이, 사타구니를 가리지 않고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경희는 몸을 비틀며 피해보려 하지만 뒤에 서있는 사내에게 단단히 구속당한 탓에 그러한 행동들이 오히려 성수에게 좋은 눈요기 감을 제공하는 셈이었다. “씨발년.. 빨통은 여전하네.. 도대체 어디다 숨긴 거야? 엉?? 팬티 속에 숨겼나?” “숨기긴 뭘 숨겨요.. 제발 그만하세요..” “지랄하고 자빠졌네.. 니년 처음 따일 때도 제발 그만하라고 했었지 아마? 속으론 좋으면서 썅년이 어디서 내숭이야?” 이게 정말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지, 너무나도 황당한 상황에 경희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어느덧 성수는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재낀 채 두툼한 보짓살을 만져댔다. 손가락을 쑤셔가며 보지 안쪽까지 샅샅이 확인하는 성수의 움직임에 경희는 굴욕감을 느꼈다. “씨발.. 보지에도 없고, 설마 똥꼬에다 숨겼나? 낄낄...” “정말 안 숨겼어요.. 그만해요...” “도둑년이 씨발... 내가 훔쳤다고 잘도 얘기하겠다.. 아우 씨발년 이거 보짓물 나오는 것 좀 봐라.. 지금 느끼는 거야??” “아아, 제발...” “형님, 보지구녕을 벌려서 제대로 안쪽까지 확인하셔야죠.” 뒤에 서있던 남자가 성수를 형님이란 호칭으로 불렀다. 이에 성수는 경희를 번쩍 안아 올려 탁자위에 앉히고는 다리를 활짝 벌렸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보지를 손으로 가리는 경희였지만, 건장한 두 남성의 힘을 당해낼 리가 없었다. 성수는 엄지와 검지로 보지구멍을 벌리면서 마치 신기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이게 애 셋 낳은 보지 맞아?? 아직 팔팔하네.. 하나 더 낳아도 되겠어? 낄낄..” “제발 그만하세요..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 안할 테니까.. 제발..” “왜? 또 녹음하려고?? 엉??” “잘못했어요....” “잘못하긴 뭘 잘못해 이 썅년아. 좋다고 합의금까지 받아 쳐 먹고 고소까지 한 년 입에서 잘못했단 말이 나와?? 씨발년.... 지도 즐겨놓고 내 인생을 이렇게 꼬이게 만들어?? 니년은 제대로 혼쭐을 나봐야 돼. 아그야, 준비해라.” “네, 형님.” 성수의 지시에 옆에 있던 사내가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팬티까지 완전히 벗어 내리자 속에 있던 우람한 자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원체 거대한 말좆에다 구슬까지 쑤셔 박은 해바라기 좆, 그걸 본 경희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안돼요! 그런 거 안 들어가요!! 제발...!!”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야, 빨리 시작해.” “네, 형님.. 대물의 차이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십쇼.. 크큭...” 사내는 경희의 허리를 붙잡고는 보지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과도한 인테리어 탓인지 보지 입구에서부터 자지가 걸리자, 뒤에서 성수가 살짝 밀어 도와주었다. “아악!!! 제발 그만! 이러다 찢어져요!” 거대한 말좆이 보지 안을 빈틈없이 꽉 채우자 경희는 고통스러운지 비명을 질러댔다. 자신의 좆이 들어갔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경희의 반응에 성수는 묘한 배덕감을 느끼면서 카메라를 손에 들고는 이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 씨발년 짖어대는 것 좀 봐라.. 아주 제대로 임자를 만나셨구만??” “아항...아항... 찍지 마요..” “이 좋은 걸 나만 볼 순 없잖냐, 제대로 찍어서 남편한테도 보여줘야지.” “아아... 그런.... 아흑...!” 사내의 거친 펌핑에 경희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처음엔 고통뿐이었던 경희의 신음소리가 어느덧 쾌락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둘의 결합부에선 잔뜩 흘러나온 보짓물이 사방팔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씨발년 좃나 맛있네...” “하악..하악.. 아파요.. 조금만 살살.. 아우우....!!” “훅......훅..... 좋아, 이년아??” “아흐...아우.... 이제.. 그만... 아항!!” “하아.. 씨바.. 그만하라는 년이.. 콧소리를 내질 않나, 이렇게 보지를 조여대?? 아우..” 어느새 사내도 탁자위에 올라가 두 팔로 몸을 지탱한 채 위에서 아래로 거칠게 자지를 박아대었다. 경희는 무의식적으로 사내를 껴안은 채 온몸을 튕겨가며 그 거대한 말좆을 받아냈다. 짐승처럼 얽힌 채 무아지경에 빠진 두 사람을 보며 성수는 약간의 소외감을 느낄 정도였다. “하아.. 유부보지라서 그런가.. 더 맛이 좋은 거 같네.. 하아..” “아후..아아... 제발...” “꼭지는 발딱 세워가지고 뭐가 제발이야? 여기도 빨아달라고? 쪼옵...쪼옵..츄루룹...” “아후우.. 아앙!!!” 사내는 게걸스럽게 경희의 가슴을 탐닉했다. 유두를 뽑아낼 기세로 집요하게 빨면서도 하체의 움직임은 멈출 줄을 몰랐다. 성수의 카메라에 비친 경희는 침까지 질질 흘려가며 반쯤 넋이 나간 초점 없는 눈동자로 이를 응시하고 있었다. “쪼옵... 하아...형님, 이제 구경은 그 정도로 하고 슬슬 합류하시죠?” “그.. 그럴까?” “제가 후장을 딸 테니까 형님이 입을 맡아주세요..” “응.. 그러지..” 어째 상하관계가 뒤바뀐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성수는 군말 없이 사내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사내는 반쯤 정신을 잃은 경희를 엎드리게 한 채 엉덩이의 입구에 자지를 살살 문질렀다. 경희는 이에 문득 정신이 들었는지 기겁을 하며 사내에게 애원을 했다. “제발.. 거긴 안돼요..!!” “아까도 안 된다더니 잘만 받아먹은 주제에.. 낄낄....” “안돼요.. 그런 거 들어갔다간 정말로 망가져요!!” “바라던 바다, 이년아. 내가 오늘 제대로 씹창 내줄게..”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거친 삽입에 거대한 말좆이 뿌리 끝까지 후장 속으로 그 자취를 감추었다. “아악.. 제발!!” 자신의 몸 전체를 관통하는 찌릿한 충격에 성수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상상력의 힘으로 버티는 것도 이젠 한계였다. 꿈에서 깨자 가혹한 현실이 그의 눈앞에 펼쳐진다. 범하는 쪽은 그가 아닌 '그들'이었고, 범해지는 쪽은 경희가 아닌 성수 자신이었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성수는 그저 옆에서 비누를 주워달라기에 허리를 숙였을 뿐인데 말이다. “하아.. 하아.. 이 새끼 똥꼬 쫀득쫀득한 게 졸라 맛있네...씨바..” 온 몸에 문신을 새긴 험악한 인상의 남자, 이 곳 재소자들 사이에서 리더격의 인물인 그는 성수의 허리를 붙잡고는 거칠게 자지를 박아댔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찢어질 것 같은 고통에 성수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아악~~!!!! 지금 뭐하는... 우웁!!!” “이 씹새가 어디서 큰 소리를 내? 깨물기만 해봐. 니놈 주둥아리를 씹창 내줄 테니까..” 이번엔 호리호리한 체격의 사내가 자지를 입에 물려 성수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는 피하려고 발버둥치는 성수의 머리채를 붙잡고는 하체를 흔들어가며 자지를 입에 강제로 쑤셔 박았다. “우웁...움...우웁!!” “형님, 이 새끼 입보지도 끝내주는데요??” “하하... 씨바.. 이런 식으로 게이가 되어가는 거지. 안 그래?” “우웁...웁....” 성수는 뭐라 대꾸하고 싶었으나 쉴 틈 없이 밀려들어오는 자지를 받아내느라 입을 열 겨를이 없었다. 자신의 입으로 남자의 자지를 빨게 되다니... 성수에겐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다. “하아..씨바.. 이 새끼는 내가 두고두고 따먹는다.. 하아...” “형님이 그렇게 맛있다니까 저희도 그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낄낄...” “하아.. 아우.. 니들 이거 한번 맛들이면 앞으로 계집년들은 눈에도 안찰걸??” “그건 좀 곤란한데 말입니다.. 푸하하하~” 미친 남자들의 미친 대화내용, 성수는 이에 저항할 힘도 용기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빨리 이 샤워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묵묵히 자지를 받아낼 뿐이었다. 그러나 이때 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이건 단지 기나긴 악몽의 시작에 불과했음을... (끝)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