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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간범이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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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흑…”

나는 눈물콧물 범벅이 된채로 흐느끼면서 목숨만 살려달라는 민선의 얼굴을 손등으로 쓰다듬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오랜 시간동안 공을 들인 뒤 얻게된 상품인만큼 마음껏 즐겨주리라. 쌍꺼풀 없이 큰 눈에 오똑한 코. 그리고 도톰한 입술은 내 목을 타게 만들었고, 난 옆에 놓인 맥주를 한모금 쭉 들이켰다. 신성한 의식을 치뤄야 했기에 조금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는 만큼 더욱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중얼거렸다. 꽁꽁 묶인채로 벌벌 떠는 민선을 보고 있으니 문득 나의 첫번째 포획물이 떠오르면서 추억에 젖기 시작했다…



때는 5년전, 20대 후반이였던 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운도 좋았는지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회사에서 밥벌이를 하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통장에 돈이 불어가는 재미에 하루하루를 살고있었다. 하지만 문득 내 인생에 회의를 느끼는 시점이 있었고,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에 살던 악마가 눈을 뜨기 시작했다. 모태솔로였던 나는 여자 경험이 없었고, 자연스레 내 악마는 내 성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달콤한 말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난 내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금의 걱정도 없이 천천히, 하지만 한단계 한단계 완벽하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난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난 우선 내가 모아두었던 돈과 퇴직금을 털어서 시골에 있는 허름한 3층짜리 여인숙을 구입했다. 위치도 시내에서 동떨어져 있었고 흉흉한 소문이 돌아서인지 난 아주 저렴한 값에 여인숙을 살 수 있었다. 손님은 일주일에 열명정도 오면 많이왔다 싶을정도로 한가했기에 나에겐 더할나위 없이 딱이였다. 비록 외관은 허름했지만, 속 안은 따로 손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영업을 할 수 있을정도로 깔끔했다. 하지만 내 계획의 안전을 위해 조금은 건물 내부를 바꿔야했다. 조금은 고전적인 방법이였고, 조금만 눈썰미가 있다면 눈치챌 수 있었겠지만, 필요한 일이였다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복도를 막혀져 있는것처럼 보이게 하고 뒤쪽으로 비밀의 방을 만드는 것이였다. 한 층에 방 네개씩 열 두개를 감추고, 완벽한 방음처리와 보이지 않게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창문을 막는것도 잊지 않았다. 방문도 쇠로 만든 미닫이식으로 바꾸고 그녀들의 아파트는 준비가 되었다. 이제 입주자들을 찾을 차례였다.



결코 조급하게 움직이면 안되는 일이였다.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일이였다. 사냥감을 찾고, 사냥감의 패턴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분석해서 가장 이상적인 포획계획을 세우는건 매우 어려웠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웠고 뿌듯한 결과를 낳았다. 내 첫번째 타겟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리스크가 적은 타겟으로 정하기로 했다. 난 이걸 레벨1로 정하고 조건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첫째, 혼자 살 것. 둘째, 매일 연락하는 인물이 없을 것. 그리고 셋째, 무직 내지는 불규칙한 직업을 가질 것. 이제 문제는 과연 어디서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여자를 찾을것이냐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면 간편할순 있지만 아무래도 흔적이 남을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다. 교회 모임을 이용할까 하였으나 둘이 비슷한 시기에 사라지는건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고, 그렇다고 무신론자인 내가 목적을 이루고도 긴 시간동안 교회에 나가는것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난 무식하지만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난 일단 인천에 있는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다. 불법 외국인 노동자를 데리고 가는게 가장 안전하리라. 난 허름한 빌라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잠복하는 형사처럼 집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늦은 밤, 혼자 집으로 향하는 여성.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켜지는 거실 불. 일단 이 조건에 맞는 여자를 기다리기로 했다. 처음 며칠은 번번히 허탕을 치기 바빴다. 밤늦게 혼자 들어가는 여자가 내가 볼수 있는 빌라로 들어가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였다. 혹시 들어간다 해도 불이 켜지거나 하는일이 없었다. 아마도 조선족들이라 작은 집에서 여럿이 살아서 그런가 싶었다. 하지만 난 조급해하지 않았다. 언젠간 나타나리라 굳게 믿고있었으니. 잠복을 하기 시작한지 딱 4일째, 내 눈꺼풀의 무게를 이겨내려고 내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던중, 마른기침 소리에 난 번쩍 눈을 뜨고 창 밖을 보았다. 30대 초반쯤 되었을까, 미인은 아니지만 수수하게 생긴 여자가 내 바로 앞에 있는 빌라로 걸어가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반. 긴 머리를 한갈래로 묶고, 검정색 바지에 딱 붙는 흰색 폴로티를 입고있었다. 폴로티에 검정 바지는 이 여자가 식당일을 하는 여자일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로등 불빛에 흰옷 안으로 비치는 분홍색 브래지어가 내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 제발 이번엔 하나 걸려라 라고 속으로 외치고 여자가 올라가고 난 빌라를 초조하게 보고있었다. 여자가 사라지고 대충 3분 뒤, 4층에 있는 집 거실에 불이 들어왔고, 내 가슴은 더더욱 뛰기 시작했다. 낮에 미리 봐둔 위치상으로 402호였다. 곧 옆에 방에 불이 켜졌고, 30분 후엔 거실과 방의 불이 꺼졌다. 잠을 청하는 모양이였다. 아침까진 집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난 차를 옮긴후에 잠깐 잠을 청했다.



그 여자가 집에서 나온건 오후 두시, 츄리닝만 입고 부시시 한 상태로 집을 나왔다가 30분만에 양손가득 시장을 갔다왔는지 찬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그 뒤로 여자가 집을 나선건 그 다음날 아침 열시반, 처음 그 여자를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집을 나섰다. 공장이건 식당이건 며칠동안 집을 비웠다가 집에 돌아와서 며칠 쉬고 다시 나가는 모양이였다. 그 여자가 없어지고 이틀을 더 관찰했지만 그 집에 불이 켜지는날은 없었다. 이로써 난 이 여자가 혼자 산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 생각을 확실하게 만들고 계획을 짜기 위해 그 여자의 집에 들어가볼 필요가 있었다. 그 후로 2주동안 그 여자가 목요일 아침에 집을 비웠다가 월요일 새벽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그녀의 집에 들어가는건 토요일 새벽으로 정하고 그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일단 내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기위해 내 몸에 모든 털을 밀었다. 눈썹까지 밀린 내 모습이 우스꽝 스러웠지만, 난 혹시나 하는걸 최대한 없애고 싶었다. 온몸의 털을 밀고, 스파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검정색 고무 쫄쫄이를 구입했다. 내 몸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걸 원치 않았기에 준비했던 옷이다. 배가 나와서인지 더 꼴불견이였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결과가 중요했다.



허름한 빌라의 문을 따는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집안에 사람이 없다는걸 아는게 어렵지, 기술의 발달은 아직 허름한 빌라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소형 카메라와 기다란 막대를 우유구멍 사이에 넣어서 문을 따는일은 오분이면 충분했다. 집의 문을 따고 시계를 보니 새벽 두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만일하나 안에 누가 있을지도 모르기에 오른손에 전기충격기를 들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오래돼 보이는 문이지만 큰 소리 없이 조용히 열렸고, 난 퇴로를 열어놓아야 했기에 문을 최대한 닫으면서 꽉 닫진 않아서 유사시에 문을 박차고 도망갈수 있게 하였다. 집안으로 발을 들이자 가장 먼저 여자냄새가 나를 반겨주었다. 혼자 살면서 웬만한 남자보다 집안을 더럽히는 여자가 많다고 들었지만, 이 여자는 그러지 않을꺼란 기대감과, 여자를 제대로 골랐다는 기특함이 내 몸을 휘감았다. 난 서둘러 밖에선 보이지 않을법하게 어두운 후레시를 켜고 집안을 둘러보았지만 역시나 인기척이 없었기에 집안에 커튼을 전부 치고 콧노래로 러브하우스 음을 내면서 거실불을 켰다.



나는 가장 먼저 집안 선반위나 책상위에 있는 사진액자부터 확인했다. 남자와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있다면 계획을 조금 더 길게 짜야했을테니까. 하지만 다행이도 독사진과 부모님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찍은 사진만 몇장 보였을뿐, 적어도 이 여자는 이혼녀는 되었으리라 하고 생각하며 방안에 불을 켰다. 방 안도 크게 놀랄만한 물건은 없어보였다. 침대와 옷장, 그리고 컴퓨터가 놓여져 있는 책상이 전부였다. 내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여자처럼 보였지만 난 여기서 만족할수 없었다. 첫 단추를 잘 꿰매야 하기에 난 집안 곳곳에 소형 몰래카메라와 도청장치를 설치한후, 여벌 열쇠를 하나 찾아서 주머니에 넣은 후에 다시 여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옷장 문을 열었다. 어떤 속옷을 즐겨 입는지 그여자를 내 손에 넣기 전에 미리미리 예습을 해두고 싶었다. 남자친구도 없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만큼 속옷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티팬티도 하나 없는 평범한 옷장이였지만 조그마한 분홍색 바이브레이터를 보니 내 아랫도리가 잔뜩 부풀어 올랐다. 아니, 부풀어 오르려 했지만 타이트한 옷이여서 그런지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아랫도리가 갑갑했을뿐. 난 그 자리에서 바로 내 성기를 꺼내서 내가 왔던 흔적을 방 안에 남기고 싶었지만 절대 그럴순 없었다. 바이브레이터를 입안에 살짝 넣어서 맛을 보았지만 특유의 플라스틱 맛외엔 원하던 보지의 맛을 느낄순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팬티를 하나 주머니에 넣은후에 조용히 집에서 나왔다.



그로부터 또 이주후, 그녀의 팬티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자위를 하는동안 그 여자의 생활패턴은 물론이요, 가족관계까지 대충 알 수 있었다. 나이는 서른둘, 이름은 민지였고 연변에서 홀몸으로 와서 생활하고 있었다. 내 생각대로 숙식에 제공되는 식당에서 일주일에 사일씩 일을 하고 있었다. 주초에 집에 안부전화를 하는거 외에 딱히 교류는 없었고, 한국에선 “주영” 이라는 친구에게 간간히 전화통화만 할 뿐, 남자친구도 없었다. 더할나위 없는 내 최고의 레벨1 먹잇감이였다. 그 주말에 계획을 옮기기로 최종결정 하였다.



월요일 새벽 한시반, 민지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있던 나는 전기 충격기로 그녀를 찔렀고, 너무 놀란 민지는 소리한번 못지르고 게거품을 물고 기절했다. 깨어날지도 모르기에 난 손 발 입을 단단히 묶고, 필요한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다. 현금과 옷가지 몇개를 챙긴후에, 민지를 들쳐업고 차에 실은후에 내 궁전에 있는 1번방에 민지를 배정하였다.



기절했던 민지가 방에서 깨어난 후에 몇초동안 상황파악을 하는듯했고, 곧 상황파악이 끝나보이는 민지는 너무 놀랐는지 눈물도 흘리지 않고 사시나무 떨듯 떨며 내게 물어왔다. “여… 여긴 어디죠? 당신은 누구신가요?” 한국에서 일을 오래해서인지 표준어로 내게 물었다.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너가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난 웃으며 말했다. 흥분해서인지 아랫도리는 잔뜩 성이나 있었지만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면서 손가락 끝이 미세하게 떨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여러번 하다보면 나아지리라.

“제발 살려주세요.. 돈은 드릴게요.. 흑흑…”

민지는 이제서야 눈물을 흘리면서 빌기 시작했다. 손발이 꽁꽁 묶여서 비는건 불가능했지만 말이다. 침대에 누운채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우는 민지를 보니 조금은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 다음에 민지가 내게 한말은 내 죄책감을 싹 지워버리게 만들었다.

“제 남편이 집에 도착해서 제가 없어진걸 알면 큰일나요.. 제 남편이 경찰이에요..”

라고 씨도 안먹히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민지의 사정을 전부 아는 나로썬 기가 찼기에 헛웃음을 치면서 머리채를 잡으면서 말했다. 이쯤에서 확 기를 죽여놓을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짐짓 더욱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내가말야.. 너에 대해서 이미 꽤 많은걸 알고있어.. 민지야.. 김민지라 했던거 같은데. 사람을 납치하면서 이정도 조사도 안하는 머저리가 있을꺼같아? 어차피 가족은 연변에 다 있고, 식당도 사흘후에나 출근할테니 그때까진 아무도 모를테고.. 사흘후에 식당도 안나가면 식당주인도 조선족이니 그러려니 싶겠지. 너같은 불체자 하나 없어진다고 누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린다고 해도 뭐라도 할수 있을꺼같아? 앞으로 거짓말 하다가 걸리면 산채로 인육캡슐로 만들어 버릴테니 알아서 하도록 해.” 라고 말하자 민지는 순간 멍한 표정을 짓다가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오분쯤 울었을까, 민지가 내게 물었다.

“제..제게 원하시는게 뭐죠? 돈인가요? 저 돈 없어요…흑흑” 민지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내게 물었고 난 민지의 하얀 폴로티 위로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작다고도 할수 없는 가슴을 손으로 스윽 쓰다듬으며 민지를 쳐다보았다. 충분한 대답이 되었으리라. 민지도 내 뜻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질문을 이어갔다.

“그… 그럼… 어떻게 해야 보내주실건가요…?”

극단적인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내가 미리 생각해놓은것중 하나가 희망 심어주기이다. 희망이 없다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될 터. 난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 그녀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였다.

“글쎄.. 너가 시키는대로만 잘 하면 굳이 오래 잡고있을 생각은 없어. 죽이거나 해를 가할 생각도 없고. 협조만 잘 해준다면 말이지. 흐흐”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시선은 내 오른손에 들어있는 가슴을 보며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내 신경에 거슬리면… 그후엔 말 안해도 알겠지? 돈을 받고 외딴섬에 팔아 넘길수도 있고… 아니면 증거인멸을 위해서…” 라고 하며 알약을 입에 털어넣는 시늉을 하자 민지는 가녀린 몸을 더더욱 바들바들 떨면서 말했다.

“제… 제발.. 시키는대로 잘 할테니까… 제발 죽이지는 말아주세요..”

내 계획이 제대로 되어가는거처럼 보였고, 난 이제 내 동정을 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내 신성한 의식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손발을 묶어놓았기에 어쩔 수 없이 가위로 옷을 찢기 시작했다. 가능한 옷을 제대로 남겨놓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수 없었다. 다행이 가위가 잘 들어서 금방 속옷바람으로 만들수 있었다.

“흑… 흑….” 민지는 계속 울고있었고, 난 조금 짜증섞인 말투로 말했다.

“내가 신경에 거슬리면 어떻게 한다그랬지? 웃거나 즐기라곤 하지 않아. 하지만 울지는 마. 진짜 화나면 어떻게될지 모르니까.”

“흡.. 하악… 하악..” 민지는 어렵사리 울음을 참기 시작했다. 민지가 내가 어떤 남자일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두려운 것이리라. 난 조금이나마 민지를 달래주기 위해 말했다.

“난 진심으로 너가 내 말만 잘 들으면 널 아프게할 생각이 전혀 없어. 야동에서 보듯이 처음엔 강간으로 시작하는데 여자가 즐기면서 끝난다는건 다 거짓인것도 알아. 너한테서 그런것도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고분고분히 있기만 하면 돼. 알았지?” 민지의 눈물을 닦아주며 난 최대한 친절하게 말했다. 사실이건 아니건 진정시켜서 나쁠게 하나 없으니 말이다. 고개를 끄덕끄덕 흔드는 민지는 시간이 지나가자 점점 눈물을 그치기 시작했다.



난 내 자신에게 더욱 감질맛을 주기위해 속옷을 그대로 둔 뒤 내 손만 브래지어 안으로 넣어서 가슴을 움켜쥐었다. 검지와 중지 사이로 조그마한 유두가 느껴졌다.

“하흡…!” 민지가 아픈지 아픈 시늉인지 모르겠지만 자그마한 소리를 냈다. 최대한 불쌍해 보이기 위해서 낸 소리일꺼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난 민지에게 물었다.

“민지는 지금까지 남자 경험이 몇번이나 있었어?”

“두… 두번이요..” 민지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몇명이랑? 어디서 언제?” 오른손으론 가슴을 주무르면서 왼손으론 내 바지 지퍼를 풀면서 물어봤다.

“한명이요.. 한국에 오기 직전에 알던 오빠랑 사귀기 시작하면서…”의외로 덤덤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지금은 왜 연락 안해?” 근 한달동안 전혀 남자와 전화통화가 없던걸 알았기에 물어봤다.

“제가 한국으로 오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어요…” 민지는 두눈을 질끈 감은 상태로 대답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혼자 자위기구로 달랜거야? 저런.. 혼자 고생했네..” 내가 웃으면서 말하자 민지는 울어서 가뜩이나 벌건 얼굴을 더욱 붉히면서 중얼거렸다.

“그.. 그걸 어떻게…” 난 일어서서 바지를 벗으며 말했다.

“내가 그랬잖아. 꽤 많이 알고있다고. 하하하”

바지를 벗자 내 사각팬티가 텐트를 치고 사용되어질 기회만 엿보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너부터 벗길까? 아니면 내꺼부터 보여줄까?” 동정이라는걸 들키고싶지 않아서인지 더욱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물었다.

“제.. 제발..” 민지가 애원하듯이 말했고 난 짐짓 화가난 표정으로 눈에 쌍심지를 키고 되물었다.

“제발 뭐?” 라고 목소리를 높히며 오른손으로 때리는 시늉을 했다.

“아.. 아니에요.. 제발.. 죄송해요.. 끄읍..끄읍” 민지는 튀어나오려는 울음을 참느라 신음소리를 냈고, 난 그 모습이 은근 처량하면서 귀여워 보였다.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소리와 함께 난 옆에 놓여져있는 가위로 민지의 브래지어의 반을 잘랐다. 새하얀 가슴이 서른둘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만큼 봉긋하게 위로 솟아있었고, 민지의 말의 증거라도 되듯이 핑크색에 가까운 유두가 튀어나왔다. 가슴만 봤으면 대학생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어려보였다. 난 매우 만족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코를 유두에 가져다 대고 숨을 흐읍 하고 들이켰다. 땀냄새가 좀 났지만 오히려 그 땀냄새가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혓바닥으로 유두를 살짝 핥자 민지는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한번 눈을 질끈 감으며 새어나오는 신음소리와 눈물을 막아냈다.

“흐..흐읍.. 끄윽…”

“땀냄새가 좀 나는데 이렇게 첫날을 보내기엔 아쉬워. 조금이라도 최대한 완벽해야지. 안그래?” 내가 물었다.

민지는 조금이나마 수치심을 늦춘다는 생각에 고개를 조금이나마 끄덕였다. 난 민지를 화장실로 데려간 후에 말했다.

“만세.”

“네?” 민지가 의아하다는듯이 날 쳐다보며 물었고 난 다시 말했다.

“만세 몰라 만세? 두팔 위로 들어.” 난 짐짓 또한번 화가 난것처럼 말했고 민지는 묶인 두팔을 머리위로 천천히 들었다.

난 민지의 겨드랑이에 코를 묻고 다시한번 냄새를 맡았다. 데오도란트를 발랐는지 향긋한 냄새는 났지만 식당에서 일하는동안 제모를 하지 않았는지 거뭇거뭇한 털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다 큰 아가씨가 이러면 돼요 안돼요?” 털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 제발.. 창피해요..” 민지는 재빨리 두팔을 내리며 대답했다.

“다시 올려.” 손이 민지 겨드랑이에 낀채로 말하자 민지는 마지못해 두팔을 다시 위로 들었다. 난 말없이 따듯한 물을 켜서 민지 겨드랑이에 묻히고 비누칠을 해주고 면도기로 겨드랑이 털을 깨끗히 밀어주기 시작했다. 민지는 타인에 의한 제모는 처음인지 벌개진 얼굴을 푹 숙이고 있었다. 양쪽 겨드랑이의 제모가 끝나고 수건으로 겨드랑이를 깨끗히 닦자 다시 하얀 겨드랑이가 보였다. 혓바닥으로 겨드랑이를 쭉 핥고 지나가자 입에 비누향이 났다.

“아참참” 난 깜빡했던 카메라를 가져와서 민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찍어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슴을 가리려고 하는 민지를 보고 눈을 부라리자 어쩔수 없이 다시 두팔을 위로 든 모습이 날 더욱 흥분시켰지만 난 이 흥분감도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민지 앞으로 간 후에 조금씩 자라있는 다리털도 깨끗하게 밀어주면서 민지에게 속삭였다.

“너도 이왕 당하는거 조금이라도 더 좋은상태로 당하는게 좋지않겠어? 크크크크크” 분명 악귀 웃음소리처럼 들렸으리라. 하지만 희망도 중요하지만 공포심도 중요했기에 난 살짝 실성한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상처럼 보이지만 미칠수도 있다 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하나 남은 팬티. 브랜드도 없어보이는 저 회색 팬티를 보자니 당장에라도 그냥 가서 내 물건을 쑤시고 싶었지만 난 참을성있는 남자이기 때문에 한손에 가위를 들고 천천히 다가갔다. 민지는 이제 뭐가 남았는지 아는지 고개를 푹 떨구고 서 있을 뿐이였다.



난 민지의 팬티위에 코를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살짝 찌릿찌릿한 냄새. 분명 음식에서 났으면 싫었겠지만 보지에서 나는것이기에 더욱 더 날 흥분시켰다. 여자 보지에선 이런냄새가 나는구나. 라고 느끼면서 가위로 팬티를 잘랐다. 야동에서 봤던 그 보지가 내 눈앞에 펼쳐졌다. 민지의 음모는 매우 적었다. 음부 위로만 살짝 덮혀져 있었을뿐이여서, 보지가 적나라하게 다 보였다. 난 코를 가까이 가져다대고 말했다.

“음~ 스멜~” 코미컬한 목소리로 말을 하자 민지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어허” 라고 하면서 몸을 다시 피자 어쩔수 없다는듯 민지의 몸이 내가 원하는데로 다시 세워졌다. 다리를 묶어놔서 보지를 벌릴순 없었기 때문에 일단 면도기를 가져와서 민지의 음모를 밀기 시작했다.

“아.. 왜…?” 민지가 자신의 음모를 제모하자 물었다.

“닥쳐” 난 제모를 계속하면서 윽박질렀다. 제모가 끝나고 다시한번 사진을 찍은후에 다시 침대위로 민지를 데려온 후에, 침대 귀퉁이 기둥에 민지의 팔과 다리를 각각 묶기 시작했다. 민지가 X자 모양으로 침대위에 펼쳐지자 내 성난 자지는 넣어달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난 참고 또 참았다. 얼굴 외엔 털하나 없는 깨끗한 민지를 내려다보면서 내가 한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민지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번엔 가슴과 보지를 클로즈업해서 찍으며 점점 입맛이 다셔지기 시작했다. 민지의 보지도 유두와 마찬가지로 나이어린 여자의 그것을 방불케했다. 분홍색 소음순과 통통한 대음순, 그리고 앙증맞은 클리토리스는 결코 서른을 넘긴 여자의 것으로 보여지지 않았다. 비릿하지만 중독성 있는 냄새를 맡다가 나도 모르게 혀를 댈뻔 하였으나, 내 메인디시를 먼저 먹고싶지 않았기에 에피타이저인 입술로 올라갔다.

“허흡” 민지의 입을 내 입으로 막자 놀란 민지가 숨을 참았다. 나에겐 첫키스였지만 이것또한 들키고싶지 않아서 더욱 키스같지 않게 과격하게 민지의 입을 빨고 핥았다.

“츄릅..츄릅.. 츄르르릅…” 한손으론 민지의 가슴을 주무르며 민지의 침을 맛보았다. 민지는 당연히 아직도 겁에 질려있어서인지 두눈을 질끈 감은채 가만히 누워있었다.

입과 입 주위가 민지와 내 침으로 범벅이 되었을때 내 혓바닥을 입에서부터 목으로, 목에서 겨드랑이로, 겨드랑이에서 유두로 주욱 내려왔다. 민지는 더욱 겁이 났는지 이젠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손으로 유방을 움켜쥐고 핑크색 유두를 빨대빨듯 쭉쭉 빨기 시작했다.

“쬬옥…쬬옥… 쬬옥…” 조금은 우악스럽게 움겨쥐고 빨아서인지 민지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조금 아팠으리라.

“아.. 아아… 아파요…” 난 아랑곳않고 가슴을 빨았다. 아무 맛도 나지 않았지만 그 행위만으로 충분히 난 머리속이 폭발한만큼 쾌감을 맛보았다. 한 여자를 내 맘대로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쾌감넘치는 일인지.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이제 드디어 메인디시를 먹을 차례였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살짝 벌리고 혓바닥을 질입구에 넣었다. 클리토리스가 내 콧구멍바로앞에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참 웃겼었다. 혀를 질입구에 넣고 클리토리스가 내 코에 비져지도록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지만 민지는 요지부동이였다. 강간을 당해서 무서워 죽겠는데 느끼길 바라는건 내 욕심이였겠지. 하지만 그건 차차 교육을 통해서 가르치리라 생각하면서 내 물건을 팬티에서 꺼냈다. 내 자지는 곧이라도 쌀꺼같이 위태위태 하였기때문에 나를 살짝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넣자마자 싸면 창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여튼 내 자지를 민지의 보지에 비비적 거리기 시작했다. 두눈을 질끈 감고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떠는 민지는 아직도 그대로였다. 오랄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내가 믿을수 있끼 전에는 여자에게 오랄을 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그 생각은 접었다. 행여나 너죽고 나죽자는 생각으로 내 자지를 이빨로 끊어버릴수도 있었기에 난 조심스러웠다.



자지를 보지위에 비비고있자 내 자지는 내가 본것중 제일 부풀어있었다. 내 자지가 맞나 싶을정도로 팽창해있었고, 내 자지가 꽤 크다는 생각에 난 살짝 뿌듯했다. 드디어 내 자지가 처음으로 보지를 맛보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자지를 보지에 밀어넣었다. 하지만 빡빡한 민지의 보지는 쉽게 내 자지를 받아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강제로 하는거다보니 애액이 나올리 없었던것이다. 난 침대옆 서랍을 열어서 러브젤을 꺼내서 자지에 고루고루 바르고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민지의 보지안으로 내 자지가 쑤욱 하고 미끄러져 들어갔다.

“헉..” 민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난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에 민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쑤욱 쑤욱 쑤욱” 손으로 자지를 감싼거와 차원이 틀리는 느낌이였다. 따뜻하고 오돌도돌하고 미끈미끈한 무언가가 내 자지를 조이고 비벼지는 기분이란… 열번도 채 허리를 움직이기도 전에 머리속이 하얘지는걸 느꼈고, 자지가 민지의 보지에서 빠져나왔을땐 번데기마냥 조그라들어있었다. 새하얀 민지의 보지속에서 나오는 내 정액을 손가락으로 쓱 떠서 민지의 입속으로 넣었다.

“먹어.” 정액은 처음이였는지 민지는 토악질을 시작했고, 난 민지를 뒤로한채 피임약을 민지 입에 털어넣었다.

“피임약이야. 임신시키기 싫으니까 먹어.”

민지도 그러했는지 군말없이 피임약을 삼켰다. 별거 한것도 없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난 카메라를 찾아 내 정액을 질질 흘리고있는 민지의 보지 사진을 잔뜩 찍었다. 그 후에 난 침대에 걸터앉아 담배를 한대 피면서 민지에게 이 방이 어떤방인지, 앞으로 이 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흐윽.. 끄윽…” 민지는 나에게 범해진게 그렇게 서러운지 울음보를 터트렸지만 내가 무서웠는지 울음을 참느라 힘들어했다. 난 민지가 측은해져서 울고싶은만큼 울으라고 해준뒤에 방을 나오고 쇠문을 굳게 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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