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나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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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나 10부
상당히 오랜기간의 공백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변명 같지만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하게 되어 거기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잠시의 시간은 모르지만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 했습니다.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같은 경우 한부의 분량을 쓰기 위해선 3시간~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용 됩니다. ㅜ_ㅜ 잠시 짬을 내어
틈틈히 쓰겠습니다.그럼 즐거운 감상을.......
10부 미묘한 심리
사랑은 달콤하고 향긋하다.
연철은 수업시간 내내 누나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 책을 펴도 칠판을 바라봐도 누나의 모습만이 선명하게 떠오를 뿐이었다. 연철은 스스로의 감정을 생각해 보았다. 누나가 도와준 자위행위. 도발적이고 선정적인 누나의 행동들. 하지만 지금 연철의 머리속을 가득 매우는 것은 그러한 것들이 아니었다. 그냥 누나의 모습 이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는 누나의 상냥한 말과 여자다운 행동들을 생각하다 보면 혼자 지긋이 웃기도 하는 것이었다. 연철은 아침에 보고 나온 누나의 모습이 자꾸만 또 보고 싶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면 볼수 있다는 생각에 자꾸 조바심이 생기기 시작 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욕정을 동반하지 않는 순수한 감정 이었기에 연철은 죄책감 같은것이 느껴 지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감정에 스스로 의문을 품곤 했다.
"연철아 농구하러 가자."
오늘은 학원이 쉬는 날이라 시간이 많았다.
"안돼. 집에 할일이 있어."
하지만 연철은 듣는둥 마는둥 하고는 집으로 넵다 뛰기 시작 하였다. 거리가 꽤 있어서 인지 얼마 못가 숨이 헐떡이고 다리의 근육이 땡기기 시작 하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날아갈듯 좋았다. 머리에 닿는 바람이 상쾌한 기분을 더욱 내자 연철을 속도를 더욱 빨리 했다. 일찍 수업을 마쳐서 분명 누나는 집에 없을 테지만 연철은 그래도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우당탕.
연철은 집에 뛰어 들며 소파에 누워서는 숨을 골랐다. 오랫동안 뛰어서 숨이 턱까지 차 올랐고 땀이 줄줄 흘렀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웃고 말았다.
"이히히."
"뭘 그렇게 미친놈 처럼 웃니?"
"으헉"
난데없는 목소리에 연철은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 섰다. 연철이 바라보는 곳에는 예인이 누나가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비스듬히 서 있었다.그 바로 뒤에는 연수누나가 입을 가리고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누나 있었네?"
"그으래."
누나와 예인이 누나가 집에 있는것을 알자 갑자기 집안에 향긋한 향기가 도는것 같았다. 연철은 천사같은 누나의 얼굴을 힐끔 거리며 너무나 반가웠지만 예인이 누나가 있어 내색 하지는 않았다. 누나가 사랑 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연철을 바라보자 연철은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심하게 뛰기 시작 하였다. 아침에 봤지만 몇년만에 만나는 연인 같았다.
"우리 놀러가자.응?"
집안에 둘러 앉아 얘기를 나누던중 예인이 누나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섰다. 황금같은 토요일에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못내 억울 했던거 같았다.
"어디?"
"아 글쎄 어디든 가자니까."
연수누나가 물었지만 예인은 목적지도 없이 연수와 연철을 잡아 끌었다. 연철은 누나와 단둘이 있고 싶었지만 누나역시 그렇게 싫어 하지 않는 눈치라서 연철은 하는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 날수 밖에 없었다.
놀러 가자고 나왔지만 나이트 가자.놀이공원 가자 하며 티격태격하던 연수와 예인은 결국 연철의 말에 가까운 공원을 거닐게 되었다. 허리선이 들어나고 가슴께가 파인 하얀 원피스를 입은 예인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모습은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예인은 이국적이고 큰 눈을 가진 미인 얼굴 이었기에 더욱 그러 했다. 산책나온 남성들의 시선을 즐기던 예인은 기분이 좋았던지 비록 나이트는 아니었지만 폴짝 폴짝 뛰어 다녔다. 연수는 연철의 옆에서 팔짱을 끼고 가만히 보조를 맞추면 걷기만 했다. 연철은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두명의 누나들과 같이 공원을 거닐며 행복한 기분에 젖어 들었다.
"야. 나참 누군 서러워 살겠나. 둘이 그러고 있으니까 꼭 연인같다?"
혼자 뛰어 놀던 예인은 이내 시들해 졌는지 연수와 연철의 남매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 하였다. 예인의 말에 연수는 자기도 모르게 예민하게 반응 하며 얼굴이 빨개 졌다.
"어어 점점? 안되겠다 야. 너 일루와."
예인은 연수의 반응에 재미있어 하며 둘을 강제로 갈라 놓고는 연철의 팔에 자신의 팔을 감고 몸을 기대었다. 그러면서 은근히 팔에 자신의 가슴을 가져다 대었다. 연철의 반응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아 누나 왜이래."
연철은 질겁을 하며 때어 내려 했지만 예인은 더욱 재미 있어라 하며 연철에게 붙었다. 연철역시 얼굴이 빨개 졌지만 하는수 없이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연수는 눈을 흘겨 보았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꾸만 연철의 팔에 닿아 있는 예인의 가슴에 신경이 쓰였다. 신경이 쓰이기는 연철이 더했지만 말이다.
"얘. 우리 연철이 한테 껄떡 데지마."
"어우야. 나도 외롭단 말이야. 잠시만 빌리자 응? 너도 이리와서 잡어. 우리 연철이 한테 오늘 서비스 팍팍 하자"
연수는 싫은듯 하면서 마지못해 반대편에서 연철의 팔짱을 끼었다. 꽃과 봉황같은 여인 둘이서 양쪽에 서자 연철은 그만 가슴이 두근 거리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멀리서 지나가던 남자들은 그런 그를 부러운듯 쳐다 보기 까지 하는 것이었다.
"연철아. 누나 이뻐?"
"으헥"
안절부절 못하는 연철의 모습이 귀여웠던 예인은 더욱 놀려 주고 싶어서 얼굴을 바싹 들이밀며 끈적끈적한 말투로 연철에게 물었다. 연철은 깜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냈지만 피하지는 못했다. 연수는 그런 예인을 못 마땅한 눈으로 쳐다 보았지만 놀리는 것을 알기에 말리지는 않았다.
"호호호"
그런 연철을 보며 예인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웃었다.
"연수야 우리집에 놀러 갈래?"
"응?"
날이 어둑어둑 해질동안 공원에서 놀던 예인은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집에가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던 것이다.
"가자.응?"
"안돼 너무 늦었어."
"나 집에 가면 외롭단 말이야. 응? 맥주나 한잔하고 가라? 응?"
연수를 마구 조르자 마음약한 연수는 하는수 없이 승낙 해 버렸다. 연철은 내심 불만 이었지만 예인이누나의 모습을 보자 차마 거절 하지는 못하고 따라 나섰다. 근처의 슈퍼에서 간단한 안주거리와 맥주를 사서는 집에 들어 섰다. 상을 피고 이리저리 부산을 떨던 예인은 처음의 말과는 틀리게 소주를 꺼내 놓았다.
"얘. 소주는 무슨?"
"뭐 어때? 연철이도 한잔 할거지?"
"얘는 아직 어린데."
"나도 소주 마실수 있다 뭐."
연수 누나가 말하자 조금 기분이 상한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마신다는 말을 했다. 사실 연철은 술을 잘 마시지 못했다.
기분좋은 하루를 보낸 토요일 오후. 분위기도 적절하게 맞으니 연수도 연철도 예인의 패이스에 휘말려 소주잔을 들었다. 예인이 능숙하게 술을 따르며 유도하자 이런쪽에서는 초짜인 남매는 자기도 모르게 주량을 훌쩍 넘어 서게 마시게 되었던 것이다.
술에 취한 연수는 얼굴이 발그래 해서는 혀가 꼬이기 시작 하였고 연철은 비틀 거리며 시시때때로 크게 웃곤 했다.
"우리 연철이 최고다."
예인이 소주를 더 따라주자 연철은 넙죽 넙죽 받아 마셨다. 예인이 환호를 했다. 연수도 취해서 말리진 않고 걱정 스러운 눈으로 쳐다 보기만 했다. 연철이 너무 많이 마시는것 같았지만 취한 연수는 아무런 행동도 할수 없었다. 예인역시 많이 마시게 되자 짓꿎은 장난을 걸기 시작 하였다.
"아 덥다."
예인은 누가 말릴새도 없이 간편하게 입은 티셔츠를 훌쩍 벗어 버렸다. 연철은 취한 와중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예인의 브라자가 노출된 상체를 쳐다 보았다.
"누나 섹시해?"
예인은 요염하게 연철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 척 했다. 연철은 얼굴이 빨개 져서는 고개를 푹 숙였지만 술김인지 힐끗힐끗 예인을 훔쳐 보았다.
"우리 연철이 다 컷네."
자신을 힐끔 거리자 예인은 기분이 좋아 져서는 연철의 옆으로 바싹 다가가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얘 모니? 연철이 건들지 마."
연수 역시 연철의 옆으로 와서 예인의 손을 치우는 시늉을 했지만 힘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취해서 정신이 없는 것이었다. 연철도 크게 거부 하지는 못했다.
"내가 섹시해 누나가 섹시해?"
예인은 끈적끈적 거리며 연철에게 묻자 연철은 안절부절 못하며 대답을 못했다. 연수도 은근히 연철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하자 연철은 더욱 당황 하게 되었다.
"호호 귀엽다 야."
예인은 그런 모습에 크게 웃으며 연철에게 막 몸을 가져다 대었다.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숨이 가빠지고 흥분이 되었지만 내색 하지는 않았다.
"누나 더운데 바지도 벗을까?"
"어머 너 미쳤니?"
"뭐 어때 동생인데."
하더니 정말로 예인은 벌떡 일어서며 바지를 벗는 것이 아닌가. 연철은 소스라 치게 놀랐지만 그냥 쳐다 보기만 했다. 연수 역시 머리가 어질어질 해서 예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예인 역시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였다.
바지를 벗자 예인의 쭈욱 빠진 몸매가 일목요원하게 들어 났다.연수보다는 조금 까만 피부였지만 광택이 흐를 정도로 윤기가 돌아 보기 좋았다. 가슴은 작았지만 허리가 들어가 있어 보기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예인은 보란듯이 한바퀴 돌아 보이고는 연철의 모릎 위로 털썩 앉았다. 연철은 그런 예인을 손으로 받았지만 맨살의 감촉이 느껴지자 스스로 놀라서 손을 얼른 때 내었다. 연철은 벌써 크게 흥분해 자신의 중심이 부풀어 올라 있었는데 그것이 예인의 엉덩이를 찌를듯 하자 연철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어머 이거 머니?"
예인은 호들갑 떨며 연철의 중심을 가리키자 연철은 그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 졌다. 술에 취했다지만 순진한 연철은 어쩔줄 몰라 했다.
"뭔데?"
분위기에 편승한 연수도 예인의 장난에 맞 장구를 쳐 주기 시작 하였다. 아마도 술기운 때문 일 것이다.
"연수야 연철이거 한번 만져봐도 되니?"
"맘대로 하렴."
예인은 좋다구나 하며 손을 뻗어 연철의 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연철은 놀라며 몸을 비틀 었지만 결국 예인의 손길을 피할수가 없었다.
"야 크다.커. 우리 애인보다 크다."
"그래?"
연수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힐끔 거리며 쳐다 보았다. 술김이라지만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연철의 것은 몇번 본적도 있고 심지어 입으로 해준적도 있었는데 그것이 갑자기 떠오르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었다. 예인은 물론 알지 못했다. 연수는 속으로 연철의 것이 크긴 큰 것인가 보다 했다.
당황한 연철은 몸을 틀었지만 예인은 손을 치우지 않았다.
"너도 만져봐 야. 동생거 얼만한가 알아야지."
예인은 말도 안돼는 소리로 연수를 끌었다. 연수는 자기도 모르게 예인의 말대로 연철의 것에 손을 뻗었다.
둘이 번갈아 가며 잡아 연철은 크게 흥분이 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가슴이 뛰기 시작 하였다. 연철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 서서는 화장실로 뛰어 들었다.
"깔깔깔."
뒤에서 예인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밤은 다가오고 있었다.
11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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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쓰겠습니다.그럼 즐거운 감상을.......
10부 미묘한 심리
사랑은 달콤하고 향긋하다.
연철은 수업시간 내내 누나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 책을 펴도 칠판을 바라봐도 누나의 모습만이 선명하게 떠오를 뿐이었다. 연철은 스스로의 감정을 생각해 보았다. 누나가 도와준 자위행위. 도발적이고 선정적인 누나의 행동들. 하지만 지금 연철의 머리속을 가득 매우는 것은 그러한 것들이 아니었다. 그냥 누나의 모습 이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는 누나의 상냥한 말과 여자다운 행동들을 생각하다 보면 혼자 지긋이 웃기도 하는 것이었다. 연철은 아침에 보고 나온 누나의 모습이 자꾸만 또 보고 싶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면 볼수 있다는 생각에 자꾸 조바심이 생기기 시작 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욕정을 동반하지 않는 순수한 감정 이었기에 연철은 죄책감 같은것이 느껴 지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감정에 스스로 의문을 품곤 했다.
"연철아 농구하러 가자."
오늘은 학원이 쉬는 날이라 시간이 많았다.
"안돼. 집에 할일이 있어."
하지만 연철은 듣는둥 마는둥 하고는 집으로 넵다 뛰기 시작 하였다. 거리가 꽤 있어서 인지 얼마 못가 숨이 헐떡이고 다리의 근육이 땡기기 시작 하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날아갈듯 좋았다. 머리에 닿는 바람이 상쾌한 기분을 더욱 내자 연철을 속도를 더욱 빨리 했다. 일찍 수업을 마쳐서 분명 누나는 집에 없을 테지만 연철은 그래도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우당탕.
연철은 집에 뛰어 들며 소파에 누워서는 숨을 골랐다. 오랫동안 뛰어서 숨이 턱까지 차 올랐고 땀이 줄줄 흘렀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웃고 말았다.
"이히히."
"뭘 그렇게 미친놈 처럼 웃니?"
"으헉"
난데없는 목소리에 연철은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 섰다. 연철이 바라보는 곳에는 예인이 누나가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비스듬히 서 있었다.그 바로 뒤에는 연수누나가 입을 가리고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누나 있었네?"
"그으래."
누나와 예인이 누나가 집에 있는것을 알자 갑자기 집안에 향긋한 향기가 도는것 같았다. 연철은 천사같은 누나의 얼굴을 힐끔 거리며 너무나 반가웠지만 예인이 누나가 있어 내색 하지는 않았다. 누나가 사랑 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연철을 바라보자 연철은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심하게 뛰기 시작 하였다. 아침에 봤지만 몇년만에 만나는 연인 같았다.
"우리 놀러가자.응?"
집안에 둘러 앉아 얘기를 나누던중 예인이 누나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섰다. 황금같은 토요일에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못내 억울 했던거 같았다.
"어디?"
"아 글쎄 어디든 가자니까."
연수누나가 물었지만 예인은 목적지도 없이 연수와 연철을 잡아 끌었다. 연철은 누나와 단둘이 있고 싶었지만 누나역시 그렇게 싫어 하지 않는 눈치라서 연철은 하는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 날수 밖에 없었다.
놀러 가자고 나왔지만 나이트 가자.놀이공원 가자 하며 티격태격하던 연수와 예인은 결국 연철의 말에 가까운 공원을 거닐게 되었다. 허리선이 들어나고 가슴께가 파인 하얀 원피스를 입은 예인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모습은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예인은 이국적이고 큰 눈을 가진 미인 얼굴 이었기에 더욱 그러 했다. 산책나온 남성들의 시선을 즐기던 예인은 기분이 좋았던지 비록 나이트는 아니었지만 폴짝 폴짝 뛰어 다녔다. 연수는 연철의 옆에서 팔짱을 끼고 가만히 보조를 맞추면 걷기만 했다. 연철은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두명의 누나들과 같이 공원을 거닐며 행복한 기분에 젖어 들었다.
"야. 나참 누군 서러워 살겠나. 둘이 그러고 있으니까 꼭 연인같다?"
혼자 뛰어 놀던 예인은 이내 시들해 졌는지 연수와 연철의 남매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 하였다. 예인의 말에 연수는 자기도 모르게 예민하게 반응 하며 얼굴이 빨개 졌다.
"어어 점점? 안되겠다 야. 너 일루와."
예인은 연수의 반응에 재미있어 하며 둘을 강제로 갈라 놓고는 연철의 팔에 자신의 팔을 감고 몸을 기대었다. 그러면서 은근히 팔에 자신의 가슴을 가져다 대었다. 연철의 반응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아 누나 왜이래."
연철은 질겁을 하며 때어 내려 했지만 예인은 더욱 재미 있어라 하며 연철에게 붙었다. 연철역시 얼굴이 빨개 졌지만 하는수 없이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연수는 눈을 흘겨 보았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꾸만 연철의 팔에 닿아 있는 예인의 가슴에 신경이 쓰였다. 신경이 쓰이기는 연철이 더했지만 말이다.
"얘. 우리 연철이 한테 껄떡 데지마."
"어우야. 나도 외롭단 말이야. 잠시만 빌리자 응? 너도 이리와서 잡어. 우리 연철이 한테 오늘 서비스 팍팍 하자"
연수는 싫은듯 하면서 마지못해 반대편에서 연철의 팔짱을 끼었다. 꽃과 봉황같은 여인 둘이서 양쪽에 서자 연철은 그만 가슴이 두근 거리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멀리서 지나가던 남자들은 그런 그를 부러운듯 쳐다 보기 까지 하는 것이었다.
"연철아. 누나 이뻐?"
"으헥"
안절부절 못하는 연철의 모습이 귀여웠던 예인은 더욱 놀려 주고 싶어서 얼굴을 바싹 들이밀며 끈적끈적한 말투로 연철에게 물었다. 연철은 깜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냈지만 피하지는 못했다. 연수는 그런 예인을 못 마땅한 눈으로 쳐다 보았지만 놀리는 것을 알기에 말리지는 않았다.
"호호호"
그런 연철을 보며 예인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웃었다.
"연수야 우리집에 놀러 갈래?"
"응?"
날이 어둑어둑 해질동안 공원에서 놀던 예인은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집에가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던 것이다.
"가자.응?"
"안돼 너무 늦었어."
"나 집에 가면 외롭단 말이야. 응? 맥주나 한잔하고 가라? 응?"
연수를 마구 조르자 마음약한 연수는 하는수 없이 승낙 해 버렸다. 연철은 내심 불만 이었지만 예인이누나의 모습을 보자 차마 거절 하지는 못하고 따라 나섰다. 근처의 슈퍼에서 간단한 안주거리와 맥주를 사서는 집에 들어 섰다. 상을 피고 이리저리 부산을 떨던 예인은 처음의 말과는 틀리게 소주를 꺼내 놓았다.
"얘. 소주는 무슨?"
"뭐 어때? 연철이도 한잔 할거지?"
"얘는 아직 어린데."
"나도 소주 마실수 있다 뭐."
연수 누나가 말하자 조금 기분이 상한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마신다는 말을 했다. 사실 연철은 술을 잘 마시지 못했다.
기분좋은 하루를 보낸 토요일 오후. 분위기도 적절하게 맞으니 연수도 연철도 예인의 패이스에 휘말려 소주잔을 들었다. 예인이 능숙하게 술을 따르며 유도하자 이런쪽에서는 초짜인 남매는 자기도 모르게 주량을 훌쩍 넘어 서게 마시게 되었던 것이다.
술에 취한 연수는 얼굴이 발그래 해서는 혀가 꼬이기 시작 하였고 연철은 비틀 거리며 시시때때로 크게 웃곤 했다.
"우리 연철이 최고다."
예인이 소주를 더 따라주자 연철은 넙죽 넙죽 받아 마셨다. 예인이 환호를 했다. 연수도 취해서 말리진 않고 걱정 스러운 눈으로 쳐다 보기만 했다. 연철이 너무 많이 마시는것 같았지만 취한 연수는 아무런 행동도 할수 없었다. 예인역시 많이 마시게 되자 짓꿎은 장난을 걸기 시작 하였다.
"아 덥다."
예인은 누가 말릴새도 없이 간편하게 입은 티셔츠를 훌쩍 벗어 버렸다. 연철은 취한 와중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예인의 브라자가 노출된 상체를 쳐다 보았다.
"누나 섹시해?"
예인은 요염하게 연철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 척 했다. 연철은 얼굴이 빨개 져서는 고개를 푹 숙였지만 술김인지 힐끗힐끗 예인을 훔쳐 보았다.
"우리 연철이 다 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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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모니? 연철이 건들지 마."
연수 역시 연철의 옆으로 와서 예인의 손을 치우는 시늉을 했지만 힘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취해서 정신이 없는 것이었다. 연철도 크게 거부 하지는 못했다.
"내가 섹시해 누나가 섹시해?"
예인은 끈적끈적 거리며 연철에게 묻자 연철은 안절부절 못하며 대답을 못했다. 연수도 은근히 연철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하자 연철은 더욱 당황 하게 되었다.
"호호 귀엽다 야."
예인은 그런 모습에 크게 웃으며 연철에게 막 몸을 가져다 대었다. 연철은 자기도 모르게 숨이 가빠지고 흥분이 되었지만 내색 하지는 않았다.
"누나 더운데 바지도 벗을까?"
"어머 너 미쳤니?"
"뭐 어때 동생인데."
하더니 정말로 예인은 벌떡 일어서며 바지를 벗는 것이 아닌가. 연철은 소스라 치게 놀랐지만 그냥 쳐다 보기만 했다. 연수 역시 머리가 어질어질 해서 예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예인 역시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였다.
바지를 벗자 예인의 쭈욱 빠진 몸매가 일목요원하게 들어 났다.연수보다는 조금 까만 피부였지만 광택이 흐를 정도로 윤기가 돌아 보기 좋았다. 가슴은 작았지만 허리가 들어가 있어 보기 좋은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예인은 보란듯이 한바퀴 돌아 보이고는 연철의 모릎 위로 털썩 앉았다. 연철은 그런 예인을 손으로 받았지만 맨살의 감촉이 느껴지자 스스로 놀라서 손을 얼른 때 내었다. 연철은 벌써 크게 흥분해 자신의 중심이 부풀어 올라 있었는데 그것이 예인의 엉덩이를 찌를듯 하자 연철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어머 이거 머니?"
예인은 호들갑 떨며 연철의 중심을 가리키자 연철은 그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 졌다. 술에 취했다지만 순진한 연철은 어쩔줄 몰라 했다.
"뭔데?"
분위기에 편승한 연수도 예인의 장난에 맞 장구를 쳐 주기 시작 하였다. 아마도 술기운 때문 일 것이다.
"연수야 연철이거 한번 만져봐도 되니?"
"맘대로 하렴."
예인은 좋다구나 하며 손을 뻗어 연철의 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연철은 놀라며 몸을 비틀 었지만 결국 예인의 손길을 피할수가 없었다.
"야 크다.커. 우리 애인보다 크다."
"그래?"
연수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힐끔 거리며 쳐다 보았다. 술김이라지만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연철의 것은 몇번 본적도 있고 심지어 입으로 해준적도 있었는데 그것이 갑자기 떠오르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었다. 예인은 물론 알지 못했다. 연수는 속으로 연철의 것이 크긴 큰 것인가 보다 했다.
당황한 연철은 몸을 틀었지만 예인은 손을 치우지 않았다.
"너도 만져봐 야. 동생거 얼만한가 알아야지."
예인은 말도 안돼는 소리로 연수를 끌었다. 연수는 자기도 모르게 예인의 말대로 연철의 것에 손을 뻗었다.
둘이 번갈아 가며 잡아 연철은 크게 흥분이 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가슴이 뛰기 시작 하였다. 연철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 서서는 화장실로 뛰어 들었다.
"깔깔깔."
뒤에서 예인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밤은 다가오고 있었다.
11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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