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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편(斷片)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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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편(斷片) 21부.



나는 담배를 던져버리고 교실로 돌아가니 수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시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배가 아파서 양호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양호실...........빨리 다녀와.”



선생은 별다른 의심 없이 나를 보내준다. 나는 책가방에서 사진을 챙기고 양호실로 향했다. 먼저 양호선생한테 접근해 보기로 한 것이다. 양호실은 건물일층 구석에 있다. 내가 양호실에 들어가니 양호선생이 책상에 앉아있다 나를 바라본다. 양호선생은 20대 초반으로 가름하고 귀여운 얼굴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



“무슨 일로 왔죠.”

“아랫배가 아파서 왔어요.”

“일단 자리에 앉아요.”



내가 선생의 앞에 앉으니 선생은 청진기를 귀에 꼽는다.



“상의를 들어봐요.”



나는 교복 상의 단추를 풀어 좌우로 벌려주니 선생은 청진기로 가슴과 배를 진찰한다.



“이상한 점은 없는데..........어떻게 아프죠.”



선생이 의아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귀엽고 깜찍한 얼굴이다. 이런 여인이 교감패거리의 장난감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선생은 내가 말없이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라 바라보자 무안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선생을 살펴보니 선생은 165정도의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내 실력으로 어떻게 아픈지 모르겠네. 일단 진통제를 줄게. 수업 끝나고 병원에 가봐~”



선생은 약보관함에서 진통제를 꺼내려 했다. 나는 선생을 바라보다 주머니에 있던 사진을 책상에 펼쳐 놓았다. 선생은 약을 꺼낸 다음 나에게 다가오다가 책상에 펼쳐진 사진을 보고 얼굴이 백지장처럼 변했다. 책상에 펼쳐진 사진에는 여러 남자들과 선생이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이게 뭐야. 어떻게 이런 사진을 학생이 가지고 있지.”

“사진속의 여자가 당신이지. 남자들은 교감패거리고........우리말이야. 사진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너........넌 누구야. 누군데 이런 사진을 갖고 있는 거지.”

“내가 누군지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우선 자리에 앉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늘게 떨고 있는 선생을 의자에 앉히고 출입문을 잠가버렸다.



“갑자기 누가 들어오면 당신이 곤란할거야.”



나는 다시 선생 앞에 앉아 사진을 들었다.



“내가 누군지..........이 사진들이 어떻게 나한테 있는지 궁금해. 일단 내가 누군지 알려주지. 강태자........1학년 1반 학생이야.”

“가..........강태자?.........그럼 내가 강원장님 아들?”

“후후후~ 내가 누군지 아는 모양이군. 그럼 말이 쉬워지겠군. 이 사진 말이야.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의 일부에 자나지 않아. 쉽게 말해줄까? 당신들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벌인 정사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모두 있어. 몰카동영상과 도청내용까지 있다고 하면 놀라겠지. 어떻게 해 줄까? 사진들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뿌려줄까? 아니면 투서와 함께 교육청에 보내줄까? 선생들이 교내 폭력조직인 일진회와 결탁하여 학생들을 상납 받았고 하면 교육청에서도 가만있지는 않을 거야. 생각해보니 더 좋은 방법도 있다. 방송국에 보내면 어떻게 될까? 아마 톱뉴스가 되어 선생은 전국적인 스타(?)가 될 거야.”

“그........그만해. 그곳에는 너희 아버지도 있었어. 네가 그렇게 하면 원장님도 다쳐.”

“킥킥킥~ 미친년........내가 꼰대(아버지)를 걱정했으면 이런 사진을 들고 내년한데 찾아왔을 것 같아. 난 말이야. 울 꼰대가 어떻게 되던 상관없는 사람이야. 어차피 남보다 못한 사람이 울 꼰대거든........”



선생은 내말이 끝나자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인다. 선생도 내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사실 지금상황에서 선생은 약자이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나한테 뭘 원하지........왜 이런 사진을 들고 찾아 온 거야.”

“무엇을 원하느냐? 글쎄..........내가 선생한테 뭘 원할 것 같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모른다? 당신 그렇게 멍청한 여자야. 내가 돈이 필요해서 당신을 찾아왔을 것 같아.”

“그럼 내가 탐나서 왔니. 날 어떻게 한번 해보고 싶은 거야.”



나는 선생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선생은 확실히 매력적인 여자다. 나도 남자 놈이며 기회가 왔으니 선생의 몸이 욕심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선생에게 교감패거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냥 물어보는 것보다 선생을 따먹은 다음에 물어보는 편이 좋은 것이다. 육체적으로 가까워지면 정신적으로도 가까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없이 지켜보고 있자 선생은 길게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몸 한번 대주기로 한 모양이다.



“나의 몸을 원하는 거니.”

“선생 같은 여자를 따먹는 재미도 상당하지.”

“좋아. 줄게. 어차피 순순히 물려갈 놈도 아니잖아.”



쭈그리고 앉은 선생은 내 바지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리고 팬티까지 내린다. 선생은 나의 자지를 보고도 벌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 남자 물건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며 내자지는 아직 흥분하지 않아 번데기 상태였기 때문이다. 선생은 한손으로 내자지를 잡아 상하로 흔들어주며 혀를 내밀어 귀두부분을 핥아주니 자지가 점점 커져서 한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헉~ 뭐가 이렇게 켜.”



선생은 커다랗게 변한 나의 자지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더니 입을 크게 벌리고 자지를 베어 물었다.



“컥~ 컥~”



선생은 천천히 자지를 목젖 넘어 목구멍으로 넘기더니 목의 근육을 움직여 자지를 씹어준다. 교감패거리에게 조교된 여인이라 커다란 자지도 무리 없이 목구멍까지 삼키는 것이다.



“하이.........하이.........하이.......실리콘이 아니라 진짜가 이렇게 큰 건 처음이야. 어때 기분 좋아.”



선생은 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손으로 흔들어주며 나를 바라보지만 나는 무덤덤한 눈으로 선생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선생의 빠는 솜씨도 대단하지만 매일아침 새엄마에게 단련된 자지가 그렇게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선생은 내가 말없이 지켜보자 다시 고개를 숙여 자지를 입안가득 체우고 혀로 좆대를 자극하며 목구멍까지 자지를 삼킨다. 나는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의 머리를 잡았다. 갑자기 교감이 선생의 머리를 붙잡고 입에 좆질을 하는 사진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선생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잡자 팔을 내리고 입을 벌린다. 내가 선생의 머리를 잡고 엉덩이를 밀어 붙이니 자지가 선생의 목구멍까지 한번에 들어간다. 나는 피식 웃고 나서 보지에 좆질을 하듯 선생의 입속에 빠른 속도로 자지를 왕복하기 시작했다.



“칵~ 흡흡흡흡흡~ 칵~ 흡흡흡흡흡흡”



선생은 가금 토악질을 하며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절대 고개를 피하지 않는다.



“헉~ 헉~ 쌀 것 같아.”



나는 절정의 순간이 되자 선생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니 하얀 정액이 선생의 얼굴로 날아가 선생의 얼굴과 안경에 점점이 뿌려졌다. 선생은 자지에서 더 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자 자지를 깨끗하게 빨아주더니 책상에 있던 휴지로 얼굴에 뿌려진 정액을 닫아내었다.



“이제 그만 돌아가.”

“후후후~ 이걸로 끝내자고. 안되지. 나는 끝을 보는 성미거든.”



나는 선생의 팔을 잡아 양호실에 있는 침대로 밀어붙이니 선생은 내 힘을 이기지 못하고 침대에 쓰려졌다.



“뭐하는 거야.”

“조용해. 아직 멀었어.”



나는 선생의 치마를 걷어 올리니 살색스타킹을 신은 선생의 늘씬한 다리와 붉은색 팬티가 나타났다. 선생은 내가 이렇게 나올 줄 예상하고 있었는지 반항도 하지 않고 조용히 누워있다. 나는 침을 삼키며 선생의 팬티를 벗기니 어린아이처럼 매끈한 선생의 보지가 나타났다. 선생은 예전의 예빈이처럼 보지 털을 깨끗하게 밀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선생의 보지 사이에 반짝이는 금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뭐야.”

“아아~ 당기지마 아파.”



내가 금줄을 당기자 선생은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신음한다. 나는 선생의 다리를 벌리고 자세히 보니 선생은 음핵이 돌출되는 곳에 구멍을 뚫어서 금줄 달고 있었다. 가끔 동영상에서 포르노배우들이 보지에 링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다. 나는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처럼 링을 손가락에 끼고 잡아당겨보니 선생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내손의 움직임에 따라 엉덩이를 움직인다.



“아파........아파.......하지 마. 찢어진다 말이야.”

“웃기는군........이런 상황에서도 흥분이 돼.”



나는 선생의 보지가 촉촉하게 변한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선생도 엄마와 비슷하게 학대당하면 당할수록 흥분하는 메조가 분명하다. 입으로는 아프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흥분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금줄을 놓고 선생의 다리를 벌리며 엉덩이를 들어올리니 선생의 보지가 좌우로 벌어진다. 나는 손가락 세 개로 선생의 보지를 쑤셔주며 나머지 한손으로 선생의 하얀 가운과 상의를 벗기나 탐스러운 선생의 젖가슴이 튀어나왔다.



“하이......하이...........너무 거칠어........아프단 말이야. 제발 살살.......”

“십팔년........넌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는 메조잖아. 보지가 찢어질 때까지 박아주며 좋겠지. 어때 사실대로 말해봐~”

“하이........하이..........몰라........앙~ 제발 그만.......미칠 것 같아.”

“어떻게 해줄까? 손가락이 아니라 자지로 쑤셔줄까?”

“아앙~ 하이.........하이.......쑤........쑤셔. 내 보지에 쑤셔주세요.”

“십팔~ 교감패거리가 얼마나 조교했으면 지입으로 쑤셔달라고 하냐. 좋아. 쑤셔주지. 다리 벌려 쌍년아.”



내가 선생의 위로 올라가며 명령하자 선생은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려준다. 선생은 예상대로 교감패거리에 의해 철저하게 메조로 길들어져 있었다. 나는 핏줄이 불거진 자지를 선생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헉~ 들어왔어..........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들어왔어. 아흑~”

“쌍~ 내가 강간당하는 기분이군.”



나는 선생의 사타구니 사이에 앉아 보지를 쑤셔주며 양손으로 흔들리는 선생의 젖가슴을 주무르니 선생은 미친년처럼 머리를 흔들며 쾌락의 세계로 빠져든다. 선생은 새엄마보다 더한 메조기질을 가진 여인이 모양이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한단 말인가? 선생의 보지는 자지가 들어가면 오물거리며 씹어준다. 특이한 것은 보지에 달려 있는 링과 금줄이 왕복하는 자지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앙~ 앙~아아아앙~ 죽을 것 같아. 너무 좋아........아흑~ 주인님.......더 새게......앙~”



이미 이성을 상실하고 쾌락에 빠진 선생은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나는 선생의 다리를 어개를 올리고 상체를 세우니 선생의 몸이 공처럼 둥글게 변해 엉덩이가 위로 솟구쳤다.



“헉~ 아앙앙~ 상희 죽어.........자궁까지 들어오는 것 같아. 완전히 프로야. 앙~”

“헉~ 헉~ 아예 보지가 찢어지도록 박아줄게.”



선생은 나를 섹스에 서툰 일반적인 고등학생쯤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사실 보통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섹스 경험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많지 않을 것이니 섹스에 서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중학교 때부터 여자들을 농락했던 놈이라 이미 섹스에 능통해서 선생 같은 메조를 만족시켜 주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내가 선생의 보지를 계속해서 쑤셔주니 선생은 어느 순간 부들부들 떨며 경직되었다.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선생을 옆으로 눕히고 한쪽 다리를 들어 계속해서 보지를 쑤셔주니 선생은 이제 숨넘어가는 신음소리를 내며 미쳐가고 있었다.



“사.........살려줘~ 죽을 것 같아. 아아아앙아~ 하흑~ 엄마...........아앙~”

“헉~ 헉!~ 쌍년~ 이제 발광을 하는군.”



나는 선생을 엎드리게 하고 다시 좆질을 시작하니 선생은 다시 한번 오르가즘을 느끼고 침대에 쓰려져 버린다.



“하이.......하이............그............그만해. 더 하면 죽을 것 같아.”

“말로만........사실은 더해주길 바라는 거지.”

“아흑~ 미쳐.........”



나는 선생을 반듯하게 눕히고 위로 올라가 선생의 보지에 자지를 뿌리까지 쑤셔 박으니 선생의 보지가 오물오물 자지를 씹어준다.



“선생...........어때........좋아.”

“하이.........하이............너무 좋아. 죽을 것 같아.”

“내 자지가 마음에 들어.”

“최고야........이렇게 흥분하기는 처음이야.”

“어떻게 해 줄까? 그만하고 일어날까? 아니면 더해줄까?”

“하이..........하이..........더..........더해줘~”

“좋아”



나는 선생의 엉덩이를 받치고 엉덩이로 원을 그려주니 자지가 질벽을 돌아가며 자극한다. 선생은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참고 허리를 들어올린다. 나는 선생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자지를 뺐다가 다시 강하게 쑤셔준다.



“하흑~ 미쳐.......앙~”

“선생........학교에 교감패거리가 몇 명이나 되지.”

“하이.......하이.........앙~ 5명이야.”

“누군지 말해봐~”

“아아앙~ 교장, 교감, 학생주임, 학생과 김선생, 경리부장이야.”

“호텔에 함께 있던 나머지 3명의 남자는 누군지.”

“하이........하이........아흑 미쳐........강원장, 재단이사장, 태풍대학교 총장이야. 앙~ 그만하고 더 세계.........하흑~”



나도 이제는 절정을 참기 힘들었기 때문에 속도를 높이니 선생은 나의 등을 안아주며 마지막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헉~ 헉~ 살 것 같아.”

“앙~ 싸줘~ 아앙~”

“울컥~ 울컥~”



나는 선생의 보지에 정액을 토하니 선생은 나를 알고 부들부들 떨었다. 또한 선생의 보지는 정액을 안으로 갈무리하기 위해 오물거리며 자지를 씹어준다. 정사가 끝나고 선생과 나는 다시 옷을 단정하게 입었다.



“강태자........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지. 정말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방송국에 보낼 생각이야.”

“그럴 생각은 없어. 다만 선생들과 우리 꼰대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궁금할 뿐이야.”

“잘 생각했어. 그들을 함부로 건드리면 다쳐.”

“그들이 누군지 잘 아는 모양이지.”

“쉽게 말해 SM클럽에 속해있는 사람들이야.”

“SM클럽은 뭐야.”

“자세한 것은 나도 몰라. 단지 20년 전부터 SM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다고 알고 있어.”

“몇 사람이나 되는 거야.”

“10명쯤 되는 것 같아.”

“당신도 클럽 소속이야.”

“아니야. 클럽 가입자는 모두 남자들이고 나는 그들의 장난감이야.”

“참~.......미술, 음악선생도 그들의 장난감이지........혹시 또 있어.”

“우리학교 선생 중에는 3명이 전부야. 물론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15명 정도 돼. 그리고 태풍 대학교 강사나 학생들도 있어.”

“지랄을 한다........당신들이 무엇 때문에 그놈들의 장난감이 된 거지.”

“사실 나는 대학교 때부터 그들의 장난감이었어. 미술이나 음악선생도 마찬가지야.”

“학생들은 어떻게 된 거야. 모두 일진회가 상납한 년들이야.”

“모두는 아니야. 돈이 궁해서 자청한 년들도 있어. 놈들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년들도 있거든.”

“한마디로 모두들 돈에 팔린 노예들이란 말이군.”

“그런 셈이지. 미술, 음악선생과 나는 직장까지 걸려 있는 셈이고.”

“선생.......오늘 내가 선생을 찾아왔다는 것은 비밀로 해.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 특히 SM클럽인가 뭐가 하는 놈들에게 말하면 그날로 선생은 끝이야. 무슨 말이지 알아. 선생이 그들에게 말하면 나는 내가 가진 자료를 인터넷에 유포하고 방송국과 교육청에 보낼 거야. 그럼 선생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아........알았어. 절대 말하지 않을게.”

“이만 일어난다. 다음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시 찾아오지.”

“저기.........이제 가는 거야.”

“가야지.”

“저기........다시 만날 수 있을까?”

“후후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당연히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나는 선생의 손바닥에 나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써주고 양호실을 빠져나왔다. 양호선생에게 몇 가지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 꼰대와 교감패거리는 SM클럽이란 것을 만들어 여자들을 농락해 왔다는 것과 선생들이나 학생들이 왜 그들에게 몸을 받치고 있는지를 알아냈다. 그놈들은 돈이나 직장으로 여자들을 매수해서 즐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일진회로부터 상납 받은 년들도 있다.



나는 수업이 끝나자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 커피숍에 도착하니 어제 만났던 장소에 우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오셨네요.”

“앉으세요. 그래 저에게 부탁할 일이 뭐죠.”



나는 주머니에서 아버지 사진을 꺼냈다.



“이름 강만식.........현재 모산병원 원장입니다. 그사람의 과거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

“과거요?.........과거라고만 하면 무엇을 조사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조사해 주면되는 거죠.”

“강만식의 첫 번째 부인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 그리고 모산병원은 강만식이 강남에 있던 일성병원을 정리하고 새로 개업한 병원입니다. 강만식이 일성병원을 인수하기까지의 과정도 조사해 주세요.”

“쩝~ 알겠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이런 일은 시일이 많이 걸려서 언제 끝난다고 답하기 힘들군요.”

“최대한 빨리 부탁합니다. 수고비로 한 5백만원 드리면 됩니까?”

“쩝~ 돈을 바라고 하는 짓은 아니지만.........아이들 월급과 활동비를 주어야하니 주시면 받겠습니다.”

“좋아요.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돈은 내일 송금해 드리겠습니다.”



우진은 종이에 계좌번호를 적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집에 돌아와 통장을 살펴보았다. 통장은 용돈을 모아놓은 것인데 잔고가 2백만원 밖에 없다. 우진에게 5백을 주기로 했으니 3백만원이 부족한 것이다. 나는 새엄마를 불렸다.



“혹시 돈 있어.”

“돈?.........태자는 아버지가 주신 카드 있잖아. 필요하게 있으면 카드로 써.”

“현금이 필요해서 그래.”

“얼마나 필요한데.........”

“한 3백만원 정도.........필요해.”

“아버지께 달라고 하면 되잖아.”

“아버지 몰래 쓸데가 있어.”

“음~~ 알았어. 내일 줄께.......참~ 아버지에게는 비밀로 해야겠지.”

“당연하지.”



나는 다음날 새엄마에게 3백만원을 받아 통장에 있던 2백만원을 합쳐 5백만원을 우진에게 보내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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